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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여론 공작과 약간 궤는 다르지만 유익하네요
"우리나라의 여론 공작과 약간 궤는 다르지만 유익하네요" 내용보기
요즘 한국 언론은 한국 언론 역사에서 가장 흑역사를 갱신하는 업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관료와 보수언론과 보수적인 재계에 포위당한 신생 개혁 정권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면서 시작되어, 여권 인사에 대한 무자비한 혐의 날조식의 여론 공작과, 초저금리를 이용해 기득권 돈벌이를 위해 국민이 자산 거품 시장에 뛰어들게 만든 다음, 부동산 폭등의 원인은 정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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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언론은 한국 언론 역사에서 가장 흑역사를 갱신하는 업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관료와 보수언론과 보수적인 재계에 포위당한 신생 개혁 정권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면서 시작되어, 여권 인사에 대한 무자비한 혐의 날조식의 여론 공작과, 초저금리를 이용해 기득권 돈벌이를 위해 국민이 자산 거품 시장에 뛰어들게 만든 다음, 부동산 폭등의 원인은 정부 정책 때문이라고 뒤집어씌우는데 성공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혐오와 차별을 이용하는 전통적인 극우의 여론 공작과는 약간은 궤를 달리하지만 여전히 유익합니다. 기득권에 대한 분노를 남녀 갈등으로 돌려서 분산시키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혐오를 부추겨 기득권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거나 하는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c******e 2021.05.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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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다원주의는 인종을 민족으로 표현했을 뿐,
"민족다원주의는 인종을 민족으로 표현했을 뿐," 내용보기
지은이 카스 무데는 이슬람 혐오(종교혐오)와 미국과 유럽의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등을 연구하고 있다.  극우의 움직임- 우익 포퓰리즘 정당과 그 활동의 확장 이 책은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연설로부터 시작된다.   " 너무 오랫동안 우리 수도의 소규모 집단이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는 동안, 국민이 그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워싱톤은 번창했지만, 국민은 그 부를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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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카스 무데는 이슬람 혐오(종교혐오)와 미국과 유럽의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등을 연구하고 있다. 

극우의 움직임- 우익 포퓰리즘 정당과 그 활동의 확장

이 책은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연설로부터 시작된다. 

 " 너무 오랫동안 우리 수도의 소규모 집단이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는 동안, 국민이 그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워싱톤은 번창했지만, 국민은 그 부를 나누어 가지지 못했습니다. 정치인들은 번영했지만, 일자리는 사라졌고 공장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기득권층은 보호 받았지만, 우리 국민은 보호받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미국은 이제 분배의 정의로 나아가려는 듯 보인다. 이 연설을 계기로 지금까지 정치적으로 소외됐던 이들의 분노와 좌절이 이제 미국정치계에서 주류로 떠오르게 된다. 즉, 소외된 백인들이다. 누구를 향해 이 말들을 내 뱉았는가, 누구를 향해 일어서라도 부추기고, 선동하는가, 

여기서 국민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바로 스스로 내가 위에서 말한 내용의 당사자라고 느끼는 모든 이들이다. 이렇게 우익포퓰리즘은 힘을 얻는다. 

이 책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다섯 나라 중 세 국가(미국, 브라질, 인도)가 우익포퓰리즘 성향의 정부가 들어섰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당인 인도인민당 역시 유익포퓰리즘 성향이다. 유럽연합에서는 두 국가(폴란드, 헝가리)에서 우익포퓰리즘 성향의 정당이 다수당이다. 또 다른 네 나라와 덴마크, 영국에서도 우익포퓰리즘 정당이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유럽의회에서도 우익포퓰리즘을 주장하는 극우세력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극우이념- 차별과 배척

불평등, 극우이념에서 이는 자연스럽고 국가의 권한에서 벗어난 개념이다. 극우는 차이와 위계질서를 찬양하는데 핵심적인 특징은 엘리트주의다. 일부 집단이나 개인이 다른 집단이나 개인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더 많은 권력을 가져야 한다는 개념이다. 그렇지만 그 개념을 구성하는 내용은 제각각이다. 전제군주주의자와 인종차별주의자들은 권력의 기본이 '피'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전잔ㄴ 권력의 기본을 왕족의 혈통으로, 후자는 인종적인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본다. 

극우의 정체성- 민족, 인종(이를 대체해서 쓰는 말은 "민족집단" 혹은 "민족" 이들은 군주주의자, 종교적 색채가 강한 이들이다. 

극우에서 가장 중요한 이념은 파시즘, 좌우익에서 반민주주의의 전통을 바탕으로 하는 혼합주의적 이념이다.  

민족다원주의-새로운 이름의 인종차별주의, 인간은 평등하지만, 분리돼야하는 민족집단으로 나누어진다고 주장하는데 어쨌던간에 유럽에서 급진 우익이념의 핵심적인 특징으로 자리잡아간다.  에스토니아인민보수당지도자의 아들인 마른틴 헬메(에스토니아 재무장관)은 TV토크쇼에 출연하여 최근 스웨덴에서 일어난 폭동과 민족갈등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 이민 정책은 한 가지 간단한 규칙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흑인이라면 돌아가라고 거부하는 것입니다." 

 그는 에스토니아가 백인종 국가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2015년 난민위기를 주제로 하는 토론에서 네덜란드 민주주의 포함의 지도자 티에리 바우뎃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유럽이 아프리카화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저는 유럽이 지금처럼 백인이 지배적인 인종으로 살기를 바라고 문화적으로도 그렇게 유지되는 것을 바랍니다." 라고 

우익포퓰리즘의 궁극적인 목표는 민족주의, 즉 시민권을 민족성에 바탕을 둔 민주주의다. 민족주의는 이민자들에게 국경을 폐쇄하고 '외국인'에게 저극으로의 동화 또는 본국으로의 송환이라는 양자택일을 강요함으로써 단일문화를 가진 국가를 형성한다. 이런 이민 배척주의에서 반 유대주의와 이슬람 혐오증은 특히 중요하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이런 정도까지의 현상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지난 제주도에 도착한 일단의 '난민'에 대한 태도는 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의 재일동포에 대한 동화주의를 비겁하다고 욕하면서, 우리의 난민에 대한 태도는 그와는 모순된 언행을 보이지 않았던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1.04.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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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가지 키워드로 읽는 21세기 극우현장
"열 가지 키워드로 읽는 21세기 극우현장" 내용보기
이 책의 소개가 명쾌하다. 짧막하지만, 핵심을 집어내고 있다. "세상이 살기 힘들어질 때 사람들은 정치에 쉽게 선동된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우의 탄생과 현재를 담고 있는 이책.  바이든 미 대통령의 취임사는 지난 20년 동안 전 지구적인 수준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말하고, 이의 회복을 위해 세계적인 운동을 해나가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실상 지난 수십 년간 비
"열 가지 키워드로 읽는 21세기 극우현장" 내용보기

이 책의 소개가 명쾌하다. 짧막하지만, 핵심을 집어내고 있다. "세상이 살기 힘들어질 때 사람들은 정치에 쉽게 선동된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우의 탄생과 현재를 담고 있는 이책. 

바이든 미 대통령의 취임사는 지난 20년 동안 전 지구적인 수준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말하고, 이의 회복을 위해 세계적인 운동을 해나가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실상 지난 수십 년간 비주류였던 극우 세력이 전 세계 곳곳에서 부상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났는가, 아니 왜 일어나는가, 미국과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루 등 우익 성향의 대통령이 정권을 잡았고, 유럽 각국에서도 극우 정당들이 지지 세력을 넓히는 중이다.

지은이는 오랫 동안 극우를 연구해 온 학자다. 그는 이 책에서 역사, 이념, 조직, 인물, 활동, 원인, 결과, 대응, 성별, 제 4의 물결 등 10개의 키워드를 각각의 장으로 나눠 극우 세력을 분석한다. 

1장의 역사를 보자. 다음과 같이 그 시기를 나눠서 전후 극우의 제3의 물결: 1945~2000년, 신파시즘: 1945~1955년, 우익포퓰리즘의 등장: 1955~1980년, 급진우익의 도전: 1980~2000년, 제4의 물결의 시작: 2000년~현재 순으로 정리하고 있다. 

7장 확장하는 극우의 행동방식을 보자. 극우 단체는 광범위한 목표와 다양한 수단을 통해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목표다. 일부 신나치주의 스킨헤드 집단이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음악을 이용하고, 반대자들을 위협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우익포퓰리즘 정당들은 비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거와 정책에 더 초점을 맞췄다. 극우 단체들은 공공연히 인종차별적이고 비민주적인 사상을 드러내기 때문에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는 그다지 성공률이 높지 못하지만, 그들이 저지르는 폭력은 특히 그들이 표적으로 삼은 집단 전체를 오싹하게 만들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특히 일부 동유럽 마을과 도시에서 극단우익 단체들은 동독 신나치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국가 자유구역befreite Zone(민족적으로 해방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에게 테러를 저질렀다. 즉, 이들은 이민자로 인식된 사람들과 다른 소수민족(집시 등)을 ‘청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내재된 원인은 무엇인가?, 경제불황에 따른 불안감 때문인가?, 단지 외국인 혐오때문인가, 궁극의 목표를 정권획득인가?, 도데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1.04.1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