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체가 화려하지도 않고 자극적인 이야기도 아니지만 보다 보면 은근히 빠져드네요. 이번 4권 첫 에피소드에서도 사서로써 고민하던 카요가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노력하려는 장면이 대견해서 응원해 주고 싶었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들도 잔잔하지만 뭔가 가슴에 와닿아서 뭉클하기도 하고 흐뭇한 미소도 짓게 되네요. 마치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다음 5권도 기대됩니다. |
|
‘도서관의 주인’은 많은 사람이 잊었던 도서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주는 책이다. 어린이 도서관을 배경으로 사서 미코시바와 그의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웃음이 나기도 하고, 긴장 될 때도 있으며, 때로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나기도 한다. 수많은 책이 있고, 그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도서관은 그런 이야기가 피어오르는 따뜻한 공간이다.
|
|
이전 직장인 자위대 동료와의 대화 끝에 사서 자격을 따기로 결심한 카요. 쇼타를 좋아하는 크리스와 함께 <인어공주>를 다시 읽는, 미코시바를 좋아하는 마나. 초등학교 때 읽은 책에 편지를 끼우고 친구에게 힌트를 알려줘서 그 책을 찾아 편지를 꺼내는 스파이 놀이를 하다가 친구가 이사간 뒤 편지를 찾지 못했지만, 2년만에 돌아온 친구가 편지를 주자 다시 책을 찾아보러 온 사노. '내가 지금 읽어야 할 책이란 무엇일까' 장래를 고민하는 미야모토에게 미코시바는 <어린 왕자>를 건네면서 감상을 들어보고 싶다고 말하는데…… 책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읽으면 으레 책 속에 등장하는 책을 읽고싶다고 생각하곤 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인어공주와 어린왕자를 읽고싶어졌습니다. 두 이야기 모두 유명하고, 줄거리는 알고 있는데다 이 만화 속에서 한번 더 되새겨봤는데도 말이죠. 전체적으로 어디로 나아갈까? 를 생각하게 하는 권이었습니다. |
|
본편의 대략적인 내용과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감상이 포함되었습니다. 스포일러 및 호불호 감상에 민감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
|
시노하라 우미하루 작가님의 도서관의 주인 04권 리뷰입니다. 이번권 에피소드 시작은 사서가 하는 일의 의의에 대한 이야기가 좀 나오더라구요. 저는 도서관은 제가 책을 골라 읽는곳이고 사서는 관리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저렇게 책 레퍼런스 추천하는 일도 하는줄은 몰랐어요. 이야기가 큰 갈등이 없고 무난하고 짧은 에피소드로만 쭉쭉 흘러나가서 가볍게 읽기 좋아요. |
|
시노하라 우미하루 작가의 도서관의 주인 시리즈 4권입니다. 도서관의 주인 4권은 3권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3권 마지막화 한 사람 몫을 하기 위해서 전편에서 이어지는 후편으로 4권이 시작됩니다. 도서관에는 내용만 알아도 책을 찾을 수가 있는 레퍼런스 서비스가 있다고 하는군요. 제목이 기억나지 않고 내용만 기억나는 경우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무슨 책인지 알아서 장서를 보유하지 않을 때가 많아 근서 도서관을 찾아보거나 구입 리스트에 올린다고 합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해서 말이죠. 이게 사서로서 책을 읽게 하고 싶다는 의지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