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1%
  • 리뷰 총점8 9%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4)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의 생각을 실천하는 사람
"자신의 생각을 실천하는 사람" 내용보기
책고래마을의 36번째 그림책은 <사막의 농부>이다. 어린이들이 읽는 그림책의 배경이 사막이라는 것이 생소하다. 황량한 사막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했다. <사막의 농부>의 글과 그림은 '의자'가 그리고 썼다. '의자'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아동문학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어린이들에게는 흥미로운 곳이 아닌 사막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실천하는 사람" 내용보기

책고래마을의 36번째 그림책은 <사막의 농부>이다. 어린이들이 읽는 그림책의 배경이 사막이라는 것이 생소하다. 황량한 사막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했다.

<사막의 농부>의 글과 그림은 '의자'가 그리고 썼다. '의자'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아동문학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어린이들에게는 흥미로운 곳이 아닌 사막에 관한 이야기를 쓰게 된 이유는 아프리카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낀 신비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사막을 지나게 되는데, 그때 사막을 건너서 교역을 하는 상인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에게서 대추야자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오랜 옛날, 상인들을 사막을 건너면서 대추야자를 먹고는 그 씨앗을 사막에 버렸다. 그런데 사막에 버려진 대추야자 씨앗은 훗날 싹이 터서 대추야자 나무가 됐다고 한다.

사막의 모래 폭풍에 이리 저리 뒹굴다가 한 그루, 두 그루 대추야자 나무가 되었다니....

그래서 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사막의 환경, 동식물 등의 이야기를 곁들여서 씨뿌리는 농부의 이야기를 해 준다.

온통 모래뿐인 사막...

사람들은 이런 사막이 지루하기만 하다고 불평을 하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사막에 씨를 뿌리는 농부가 있다.

사람들은 농부를 비웃고 손가락질하지만 농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씨를 뿌린다.

" 씨앗이 움트면 사막이 더 북적북적할 거야"

농부가 뿌린 씨앗은 뜨겁게 달궈진 사막의 모래 언덕에 그대로 남아 있다.

사막에 모래폭풍이 불어오자 회전초를 따라서 씨앗은 빠르게 굴러 간다. 농부는 모래폭풍에 휩쓸려서 어디론가 사라지는 씨앗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모래폭풍과 함께 사라졌던 농부의 씨앗은 이 마을 저 마을을 지나 어딘가에서 땅에 떨어지고, 바람이 불고, 햇볕이 비치고 비가 오고....

연두빛 새싹으로 움이 트니....

화초를 키울 때에 화분에 씨앗을 뿌리고 새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던 마음이 떠오른다.

많은 사람들은 풀 한포기 나지 않은 황량한 사막에 씨앗을 뿌리는 농부를 비웃지만, 훗날 농부가 뿌린 씨앗은 멀리 멀리 날아가 한 그루의 나무가 되고...

한 그루의 나무는 모여서 작은 숲은 만들 수 있게 된다. 농부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좋은 결실을 맺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는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농부의 이야기는 언젠가는 빛나는 결실을 맺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림책의 내용은 작가의 체험에서 나온 이야기로 자신이 아프리카의 사막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것들 그리고 사막에서 자라는 동물, 식물들이 책 속의 그림으로 표현이 된다.

미국의 죽응의 계곡이라는 데스벨리에도 수많은 꽃들이 뒤덮여 있는데, 이를 슈퍼블룸이라고 부른다.

1500년 동안 건조한 지역이었던 아타카마 사막의 기상변화로 인하여 수백만 송이 꽃이 활짝 피게 된 "꽃피는 사막'

사막에 사는 동물인 길달리기새, 긴귀날쥐, 도깨비도마뱀, 페어

그리고 사막의 식물인 웰위치아, 회전초, 히드노라 파프리카나.

이런 동식물을 그림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사막의 사람들의 옷, 그루터기 나무는 휘황찬란할 정도로 오색영롱해서 어린이들의 시선을 끌게 된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짧은 이야기가 있다.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20년 동안 다듬어서 완성한 작품인 '장 지오노'의 단편소설 <나무를 심는 사람>이다.


 

장 지오노는 오트-프로방스를 여행하다가 한 특별한 사람을 만났다. 혼자 사는 양치기였는데, 끊임없이 나무를 심어 황폐한 땅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었다. 작가는 여기에서 큰 감명을 받아 이 작품의 초고를 썼으며, 그 후 약 20년에 걸쳐 글을 다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고원지대. 옛날 이곳은 숲이 무성했고, 사람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었다. 그러나 이기심과 탐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모든 것을 두고 다투고, 돈을 벌기 위해 나무를 마구 베어내는 바람에 황량한 바람만 부는 폐허의 땅으로 변해버렸다. 결국 사람들도, 새와 동물들도 모두 그곳을 떠나고 말았다.

나무가 없어 버림받은 땅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한 늙은 양치기는 이 고산지대에 들어와 나무 심는 일을 시작한다. 아내와 외아들이 모두 죽어 홀로 남은 이 남자는 산중에서 고독하게 살면서 매일 도토리와 자작나무 심는 일을 계속했다.


그렇게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지 40여 년, 황폐했던 땅이 아름다운 거대한 숲으로 뒤덮이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메말랐던 땅에 물이 다시 흐르고, 수많은 꽃들이 다투어 피며, 새들이 돌아와 지저귀었다. 사람들도 하나둘 다시 이곳을 찾아오며 밝은 웃음소리가 울려 펴진다. 황무지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땅이 된 것이다. 이기주의를 버리고 자기를 희생하여 공동의 선을 위해 일하지만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는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출판사 책소개글에서)

오래 전에 읽은 <나무를 심은 사람>과 그림책 <사막의 농부>는 이야기를 쓰게 된 동기,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이 너무도 닮아 있다.

남들이 다 안된다고 생각해도 자신의 생각을 묵묵히 실천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준다.
 

이달의 사락 n******5 2021.03.16.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막의 농부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그림책 '사막의 농부' 입니다.   딸램~ 초5인데도 아직까지 그림책을 좋아해요. 둘이 함께 누워 잠자리 독서로 그림책 읽어지면, 더 집중도 잘하고, 기억에 남아하는듯요.    이 책은 실제로 저자가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났다가, 그때 만난 신기한 사막 이야기 입니다.  사막에서의 농사짓는 농부~ 모두가 비웃었지만, 결국 큰 폭풍 후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그림책 '사막의 농부' 입니다.

 

딸램~ 초5인데도 아직까지 그림책을 좋아해요. 둘이 함께 누워 잠자리 독서로 그림책 읽어지면, 더 집중도 잘하고, 기억에 남아하는듯요.

 

 이 책은 실제로 저자가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났다가, 그때 만난 신기한 사막 이야기 입니다.

 사막에서의 농사짓는 농부~ 모두가 비웃었지만, 결국 큰 폭풍 후 씨앗 하나가 촉촉하고  따뜻한 땅에 싹을 틔웁니다.

 

멈추지않고,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세지가 넘 좋았던 책.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법!!

h*****k 2021.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막의 농부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도서협찬 의자 글.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00의 농부 . 하필 사막의 농부일까? 모래위에 무엇을 뿌려도 마치 깨진 독에 물붓기가 아닌가? 거친 붓터치가 살아있어 사막의 무미건조함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땅아래 에서 바람기둥이 되어 솟아오른 낯선동물과 낯선 무언가가 보인다. 그 위엔 사막의 농부가 있다.(도마뱀 위의 새싹이 보인다) ※표지를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도서협찬

의자 글.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00의 농부 . 하필 사막의 농부일까? 모래위에 무엇을 뿌려도 마치 깨진 독에 물붓기가

아닌가? 거친 붓터치가 살아있어 사막의 무미건조함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땅아래

에서 바람기둥이 되어 솟아오른 낯선동물과 낯선 무언가가 보인다. 그 위엔 사막의 농부가

있다.(도마뱀 위의 새싹이 보인다) ※표지를 기억하자.

#자신의길 #위로 #희망

줄거리

온통 모래뿐인 사막을 본 사람들은 하나 같이 불평을 했다. 매일 매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은 모래 언덕 . 어제와 다름없이 ... 척박하 모래위를 한 농부가 보인다. 몸을

숙인 채 씨앗을 하나 하나 뿌리고 있다. 그를 본 사람들은 손가락 질을 하며 비웃기까지

했다.그 많고 많은 땅 중에 왜 사막에 씨를 심고 있을까?

그런 야유에도 농부는 묵묵히 씨앗을 심고는 씨앗이 움트는 사막을 상상을 한다.

그런데 바람과는 저 멀리멀리 날아간 듯 보인다. 갑자기 불안한 기운까지 덮치기

까지 한다.갑자기 모래 폭풍마져 들이 닥치며 씨앗을 강제로 뺏기라도 한 듯 모두

휩쓸려 간다. ㅜ,ㅜ 너무 한다 . 정말 ....어떻게 심은 씨앗인데...모든게 숲으로

돌아가는걸까요..

그림에 보이는 씨앗 하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이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해준 그림책이다. 자신만의

길의 믿음을 가지고 타인의 질책도 감수하고 나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인가 읽는 동안 너무나 공감이 되었다. 혼자가는 이 길이 척박한 사막일지

라도 모래에 덮힌 무안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새로운 희망을 나는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많은 위로가 되어 주었고, 지금 나에게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책 속에는 또 다른 매력이 들어있다. 사막의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동식물이 있다.

길달리기,긴귀날쥐,도깨비 도마뱀 , 폐어,웰위치아 , 회전초,히드노라 아프리카나

독서다이어리에 남겨 놓았는데 그림책 페이지마다 들어있어 찾아보는 재미까지

있다.

나아가는 길이 사막이더라도 숨겨진 희망을 품고 있다는걸 잊지 말았음 좋겠다.

#책고래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t*******4 2021.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막의 농부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사하라 사막을 여행하던 작가가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주 옛날, 사막을 오가며 교역을 하던 상인들이 대추야자를 먹고 아무렇게나 버린 씨앗이 싹을 틔워서 훗날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로 알려진 대추야자나무로 자랐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로부터 쓰고 그려진 그림책 '사막의 농부'       온통 모래뿐인 사막에 묵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사하라 사막을 여행하던 작가가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주 옛날, 사막을 오가며 교역을 하던 상인들이 대추야자를 먹고 아무렇게나 버린 씨앗이 싹을 틔워서 훗날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로 알려진 대추야자나무로 자랐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로부터 쓰고 그려진 그림책 '사막의 농부'

 

온통 모래뿐인 사막에 묵묵히 씨앗을 심는 농부의 이야기가 먼저 시작된다.

어리석은 짓이라고 손가락질 하고 비웃는 사람들의 시선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씨앗이 움터 북적북적해질 사막'을 꿈꾸는 뚝심있는 사막의 농부다.

 

 

모래와 바람, 뜨거운 태양.. 낙타.. 지금까지 내가 상상한 사막의 풍경은 이 정도였다. 어찌보면 지루할 따름인 사막의 풍경을 그림책으로 어떻게 만들어낼까 궁금했는데 '사막의 농부' 속 사막은 이것저것 참 많이 담겨있었다.

이게 진짜 사막의 모습일까? 아니면 작가의 상상속의 사막일까? 생각을 하며 더 들여다보았다.

 

고요하기만 할 것 같은 사막에 거센 모래폭풍이 일고, '씨앗이 움터 북적북적한 사막'을 꿈꾸던 농부의 꿈도 함께 빼앗아가버린다.

다 소용없는 짓이라며 울부짖는 농부의 모습이 나오는 페이지가 제법 마음을 아프게 했다.

 

농부의 꿈을 앗아버린 거센 모래 폭풍이 모래 언덕을 넘고 넘어 어느 곳엔가 씨앗 하나를 떨구게 되고,

그 곳에서 '햇볕도 바람도 비도 모든 것이 알맞았던 어느날' 씨앗을 비로소 싹을 틔우게 된다는 이야기로 끝나게 되는 책.

7살 딸에게 저 씨앗은 결국 어떻게 될까? 농부의 바램처럼 잘 자랄 수 있을까? 하고 물었는데, 뜨거운 태양빛때문에 죽어버릴것 같다고 대답한다.

사막에도 오아시스가 있고, 선인장들이 자라나니까 저 새싹도 사막의 환경에 맞춰서 꼭 잘 자랄 수 있을 거야. 엄마의 대답은 이 정도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덮으려는데 책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게 만드는 페이지가 나타났다.

 

[사막에서 살아요!]

사막에는 낙타와 선인장만 있는게 아니었다!

이렇게나 많은 동 식물이 살고 있었다니, 생김은 마치 판타지영화에서나 나올 법하다. 작가는 처음부터 이 동물들을 곳곳에 그려넣어 결국 씨앗은 싹을 틔울 것임을 암시하고 있었던 셈이다.

 

사막에도 농부가 존재할까?

사막의 뜨거운 볕 아래에서도 과연 씨앗은 싹을 틔울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함께 읽기 시작해, 사막에 사는 신비한 모습의 동식물을 살펴보는 즐거움으로 마무리해볼 수 있었던 '사막의 농부'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m 2021.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막의 농부 / 의자 / 책고래 / 책고래마을 36 / 그림책
"사막의 농부 / 의자 / 책고래 / 책고래마을 36 / 그림책" 내용보기
사막의 농부 / 의자 / 책고래 / 2021.03.08 / 책고래마을 36         책을 읽기 전         얼마 전 의자 작가님의 <그림 좀 아는 고양이>를 읽었지요. 능청스러운 루이, 그렇지만 예술에는 감각 있는 고양이에 반했지요. 그런 의자 작가님의 신간이라 더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매일매일 똑같은 모습 수많은 모래 언덕
"사막의 농부 / 의자 / 책고래 / 책고래마을 36 / 그림책" 내용보기


 

사막의 농부 / 의자 / 책고래 / 2021.03.08 / 책고래마을 36

 

 

화면 캡처 2021-04-05 074814.jpg

 

 

책을 읽기 전

 

 

 

 

얼마 전 의자 작가님의 <그림 좀 아는 고양이>를 읽었지요.

능청스러운 루이, 그렇지만 예술에는 감각 있는 고양이에 반했지요.

그런 의자 작가님의 신간이라 더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SE-5ce29264-7136-48fc-915e-fb894eb52bc8.jpg

 

 

매일매일 똑같은 모습 수많은 모래 언덕 위로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이 아침 해가 떠올랐어요.

 

SE-dd29c41b-6621-4961-9dea-3e2944bf129f.jpg

 

 

날이 밝자 사막 이곳저곳이 분주했어요.

농부도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지요.

 

 

SE-48243ba2-ccd3-4df9-a22d-46ac41f9cdad.jpg

 

 

사람들은 농부의 행동이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웃었지요.

농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씨앗을 심었어요.

 

 

SE-aa0b8d29-431d-42c7-ace1-c115a81125a3.jpg

 

 

해가 뜨고 지고 모래 언덕 너머로 또 뜨고 져도 농부의 씨앗은 그대로였어요.

모래 폭풍이 농부의 씨앗을 마구 휩쓸어 갔어요.

이대로 농부의 바람은 모두 무너지는 걸까요?

 

 

 

 


 

 

 

책을 읽고

 

 

 

 

멈추지 않고 오늘도 자신의 길을 걷는 모두에게 보내는 글이라 생각되네요.

사막에 씨앗을 뿌리는 농부라니 맞아요 비웃음을 살 수도 있지요.

그럼에도 농부는 씨앗 뿌리기는 멈추지 않았어요.

'씨앗이 움트면 사막이 더 북적북적할 거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막 어딘가에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을 거라 믿었으니까요.

지금 바로 결과가 보이지 않는 일들에 대한 노력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요.

모두들 빠른 시간 안에 좋은 성과를 얻고 싶어서

올바르지 못한 선택의 과정으로 힘든 결말에 빠지기도 하지요.

나이가 들수록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되네요.

 

 

 

 

처음에는 절망에 빠진 농부에 대한 결론이 열려 있어서 그저 안타까웠지요.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에 몇 번을 넘기고 있었지요.

(더 자세히 보니 표지의 앞과 뒤에 씨앗에서 출발한 결과물로 농부의 희망과 결과를 볼 수 있었네요)

하지만 농부의 절망이 때론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이 생기네요.

물론 지금 바로 그 효과가 보이지 않아서 너무 속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속상한 마음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지만 분명 더 큰 행복을 맛볼 거예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런 마음을 가진 이들이 더 행복해질 이유가 있잖아요.

안되면 우리가 조금씩 도와주면 되는 거지요.

삶은 함께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는 이런 것도 포함되지 않았을까요?

 

 

SE-98a604af-6e6e-4d88-8ef9-a8fb6233f354.jpg

 

 

첫 장면의 건조함과 수많은 모래 언덕만으로 가득한 사막은 제가 알고 있던 곳이지요.

다음 장면에서는 사막 아래에서 생명력이 가득한 생물들을 발견했지요.

제가 보고 있는 사막 아래의 장면이 환상인지 현실인지 잘 모를 정도로 멋지네요.

그런데 부록에 실린 설명을 듣고 사막에 사는 동식물인 것을 알았네요.

와~ 이렇게 멋지게 표현하시다니 놀랍네요.

 

 

 


 

 

 

- 의자 작가님의 그림책 -

 

 

 

화면_캡처_2021-04-02_010106.png

 

 

 

 

“우리의 노력은 어디로 가는 걸까?”

고민했던 작가는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때 만난 신비한 사막 이야기가, 그림책 <사막의 농부>가 되었답니다.

- 출판사 책고래의 작가 소개 내용 중 -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182404717

 

 

 

 


 

 

 

- 농부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 -

 

 

화면_캡처_2021-04-02_074221.png

 

 

할머니의 지청구 / 공광규 글 / 연수 그림 / 풀과바람

모모모모모 / 밤코 / 향

밀짚모자 / 김윤이 / 한울림어린이

콩 심기 / 신보름 / 반달

물싸움 / 전미화 / 사계절

나는 농부란다 / 이윤엽 / 사계절

 

 

 

'농부'보다는 숲을 만든 '고결한 노력'이라는 의미로 찾아보려 했지요.

그런데 농부의 땀과 정성도 고결한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3 2021.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막의 농부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그림책의 매력 그림책은 대부분 간결한 문장들로 구성되기에 어린이 어른 구분없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간결함 만큼이나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임팩트는 오히려 증가하는 느낌이다. 가독성 있게 빨리 읽을 수 있어서 부담없고 좋다. 시집도 한페이지가 절반 이상 여백이지만 문장들을 깊이있게 음미해야해서 그림책 읽듯 뚝딱 읽어내기는 쉽지 않다. 그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그림책의 매력

그림책은 대부분 간결한 문장들로 구성되기에 어린이 어른 구분없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간결함 만큼이나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임팩트는 오히려 증가하는 느낌이다.

가독성 있게 빨리 읽을 수 있어서 부담없고 좋다.

시집도 한페이지가 절반 이상 여백이지만 문장들을 깊이있게 음미해야해서 그림책 읽듯 뚝딱 읽어내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그림책이 마냥 가볍다는 말은 아니다.

뭔가 마음을 툭-하고 건드는 감동과 함께 매번 교훈적인 메세지를 전해준다.

그림감상은 덤으로 역시 어린이 어른 구분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그림책같다. 

 

<사막의 농부>

사막에 씨를 뿌린다?는 생각은 평생 한번도 해본적이 없던지라 책 제목부터 호기심을 끌었다.

많은 이들이 헛수고 한다며 손가락질 하는 건조한 사막 환경속에서도 홀로 묵묵히 씨를 뿌리는 농부가 한명 있다.

농부라고 좌절이 왜 없었겠나. 결코 쉽지않은 성공이였지만 우주의 모든 요소가 한마음이 되던 어느날 

드디어 농부는 땀방울의 결실을 맺게된다.

 

"

햇볕도

바람도

비도

모든 것이 알맞았던 어느날

작은 씨앗은 고개를 쏘옥 내밀었어요. "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 찡하고 감동적인 부분이였다.

내가 나이를 먹은건가??;;; 예전엔 잘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자연현상들이 죄다 우주의 기적같고 감동스러우니말이다;;;

 

한 4년전부터 식물의 성장을 관찰해보고싶어 대파 씨앗도 뿌려보고 알타리 씨앗도 뿌려보고 고수, 하늘고추, 바질 등등의 씨앗들을 뿌려봤다.

오랜시간 묵묵히 깜깜한 땅속에서 잘 견뎌내다가 빼꼼히 싹을 틔우며 땅을 뚫고 올라와줄때

그 순간의 감동을 씨앗을 직접 뿌려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다. 반가움. 설레임. 신기함. 기특함. 감동. 인내. 배움. 교훈

 

지구상 모든 한사람 한사람도 사막의 농부가 뿌린 그리고 내가 뿌려보았던 소중한 씨앗같다는 생각이 든다.

좌절로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끝까지 잘 견뎌만준다면

햇볕도 바람도 비도 모든것이 한마음이 되는ㅡ그 최적의 어느날ㅡ누구든지 꽃으로 피어날 것이다.

모든 씨앗이 같은 시기에 발아할 필요도 없고 모두가 같은 모양의 새싹이여야 할 이유도 전혀 없다.

대파 새싹, 고수 새싹 , 알타리, 바질, 토마토 등이 모두 각자의 개성적인 모양을 띄었듯이 말이다.

 

물고기 '폐어'

책의 맨 뒷부분에는 사막의 동물들이 몇몇 소개되었는데 그 중 폐어라는 물고기가 인상적이다.

더위로 물이 다 마르고 나면 폐어는 땅 속으로 구멍을 파고 들어가서 먹지도 마시지도 배설조차 하지 않으며 견뎌낸다. 무려 4년동안;;

슈퍼개미 김정환의 블로그에서 읽었던 중국 물고기 '이어'의 전설도 비슷하다.

저수지 물이 거의 말라 사라질때 다른 물고기들은 다른 물을 찾아 헤매다 많이 죽고말지만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는 '이어'는 그 저수지의 깊은곳으로 내려가 몇년간 움직임을 멈추고 죽은척 우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사막의 농부>의 노력, 씨앗들의 기적, 폐어와 이어의 미친 인내심

 우주만물 모든것이 내 인생 선생님이다. 

 



 

 

 

r********n 2021.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막의 농부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척박한 땅에 씨를 뿌리고 언젠가 열매를 맺을 그날만을 기다리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농부를 본 적 있나요? 철학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나는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생명을 꽃피우고 이웃과 자신의 일용할 양식을 짓는 농부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직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저기서 뭘 하는 거야?" 다들 농부를 비웃습니다.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척박한 땅에 씨를 뿌리고 언젠가 열매를 맺을 그날만을 기다리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농부를 본 적 있나요? 철학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나는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생명을 꽃피우고 이웃과 자신의 일용할 양식을 짓는 농부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직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저기서 뭘 하는 거야?" 다들 농부를 비웃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농업이란 본시 고된 노동입니다. 일은 힘들어도 마냥 그 노동의 강도에 걸맞은 소출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일기도 적합해야 하고 관개시설의 도움도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땅이 비옥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사막 한가운데에 씨를 뿌리는 농부라니요. 다들 입을 가리고, 혹은 멀리 손가락질하며 비웃을 만도 합니다. 세상은 본디가 이런 곳입니다. 남을 조롱하고, 교활한 꾀를 내어 가며 이익을 잽싸게 취하는... 

 

"태양이 뜨면 좀 나아지겠지." 농부도 어지간합니다. "씨앗이 움트면 사막도 더 북적북적해질 거야." 그러고 보니 농부가 견딜 수 없어했던 건 고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원래 이웃이 있어야 합니다. 그 이웃이 꼭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혼자 사는 사람도 화초를 재배하고, 반려동물을 들이고, 어떤 생물체를 곁에 두는 걸 좋아합니다. 사막은 본디 농부가 살던 곳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은 아마 본디 정 붙이고 터잡아 살던 곳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도 사막을 보고서는, 그 황량함을 참고 보지 못했던 겁니다. 

 

이곳이 이처럼 버려져서는 안 된다. 사람이 안 사는 건, 벗할 나무와 풀과 식량이 없어서이다. 이것이 없다면, 내가 만들면 되지 않을까? 네 그렇습니다. 아마 최초의 식물과 작물은 사람이 만든 게 아니겠지만, 사람은 특유의 지혜와 기술로 땅에 식물을 번성시킬 수 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기 마련입니다. 중국 고사에 나오던 우공 역시, 삽으로 한 줌 두 줌 퍼 날라 마침내 거대한 산을 옮기고야 말았습니다. 

 

구약성서를 보면, 애를 쓰고 지혜도 충분하건만 악마의 장난으로 항상 시련을 만났던 욥이 나옵니다. 이 책의 농부 역시 "정말 너무해!"를 외치며 하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원래 농업이란, 최적의 조건 하에서 영위하여도 풍년을 매번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물며 사막 한복판에 씨를 뿌리는 사람이면 말할 필요도 없죠.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씨를 뿌린다고 반드시 과실이 거두어지는 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밭을 갈고 해충을 잡으며 잡초를 제거합니다. 일 년 간 고생하고 마침내 가을에 추수를 합니다. 이게 우리의 인생입니다. 과실로 보답을 받건 그렇지 않건 간에 부단히 노력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

v*****7 2021.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막의 농부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책 제목에 쓰인 ‘사막’이라는 단어를 본 순간 언젠가 TV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중국의 사막지대로 시집을 간 여인이 모래위에 찍힌 낯선 사람의 발자국이 지워질까봐 커다란 통으로 덮어뒀다며 무슨 보물이라도 되는 듯이 조심스레 통을 들어 보여주었다. 사방이 온통 모래뿐인 사막에서 사람의 흔적하나를 반가워하며 소중하게 여기던 여인의 마음과 언젠가 씨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책 제목에 쓰인 사막이라는 단어를 본 순간 언젠가 TV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중국의 사막지대로 시집을 간 여인이 모래위에 찍힌 낯선 사람의 발자국이 지워질까봐 커다란 통으로 덮어뒀다며 무슨 보물이라도 되는 듯이 조심스레 통을 들어 보여주었다.

사방이 온통 모래뿐인 사막에서 사람의 흔적하나를 반가워하며 소중하게 여기던 여인의 마음과 언젠가 씨앗이 움트면 북적북적 해질 거라는 희망을 품던 농부의 마음이 뭐가 다르겠는가.

그 여인도 남편과 단 둘이 열심히 나무를 심고 있었다.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면 더 많은 발자국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사하라 사막을 여행하며 교역상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버린 씨앗이 대추야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굿굿하게 씨앗을 심던 농부에게 감정이 이입되어 어리석다며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그림을 보며 정말 마음이 아팠다.

사막을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영상으로는 많이 접해보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지루하고 아득하다. 언제 불어 닥칠지 모르는 모래폭풍과 이글거리는 태양만이 존재하는 곳.

사막까지 물 한 동이 퍼 나르기도 힘들며 외롭기도 하다며 울던 여인의 눈물과 끝내 씨앗을 움트게 하지 못한 농부의 절망이 겹쳐 보여 사막자체가 미울 지경이었다.

농부가 원하던 곳에 씨앗이 뿌리를 내리면 정말 좋았을 테지만 어쩌면 그래서 사막인지도 모르겠다. 씨앗이 잘 자랄 토양이었다면 애초에 뭇사람들에게 손가락질도 받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모래폭풍에 휩쓸려 날아간 촉촉한 땅에서 씨앗이 연둣빛 싹을 움트는그림은 황토색과 검푸른 색감이 쭉 이어진 속에서 단연 눈에 띄었다. 마치 이 한 장을 위해 책을 읽은 듯 한 느낌마저 들었다.

특히 끝부분에 사막에 사는 동식물에 관해 설명해 놓은 부분은 사막이라고 해서 생명이 깃든 것은 아무것도 없을 거라는 무지를 깨트려 주었다.

길달리기새, 긴귀날쥐, 도깨비 도마뱀, 회전초 등 이름과 생김새만으로도 판타스틱하다.

사막의 황량함이 그들에게는 어쩌면 보호막 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j******5 2021.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막의 농부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사막과 농부라니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제목이지만 사막의 농부가 실제로 존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릴 때는 식물들의 소중함이나 경이로움 등에 대해서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자랐다가 이제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식물을 대하는 자세나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졌음을 스스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식물을 가꾸는 즐거움을 제대로 알아가고 있는 요즘이거
"사막의 농부" 내용보기

사막과 농부라니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제목이지만 사막의 농부가 실제로 존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릴 때는 식물들의 소중함이나 경이로움 등에 대해서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자랐다가 이제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식물을 대하는 자세나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졌음을 스스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식물을 가꾸는 즐거움을 제대로 알아가고 있는 요즘이거든요.

 

모종을 사다가 심었을 때와는 다르게 씨앗을 뿌렸을 때는 그 나름의 매력이 또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모습으로 얼마나 많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싹이 나오면 그저 신기하거든요. 아마도 책 속에서 농부가 뿌린 씨앗을 바람을 타고 마을로 날아가고 결국 싹을 틔운 것이 이런 기분이 아닐까 짐작합니다.

 

더군다나 사막에서 일어난 일이니만큼 싹을 봤을 때의 기쁨은 이루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비록 그것이 그 자리에서 피어나지 못하고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날아가서 핀 것이라고 해도 말이죠. 

 

사막하면 우리 머리속에 늘 떠오르는 장면이 있는 것 같아요.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들이 바로 그것인데요. 그런 사막에 어떤 식물이나 동물이 살고 있음에 대해서는 무감각하지 않았나 싶어요. 오히려 이 책을 통해서 사막에 살고 있는 많은 동식물을 접해봅니다.

 

책 맨 뒷부분에 사막에서 실제로 살고 있는 동식물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다들 처음 보고 생소한 것들이긴 한데 아이들도 아마 이 그림책을 접한다면 사막에 살고 있는 소중한 생명체들에 대해서 책을 통해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속에는 폐어나 웰위치아처럼 생소한 동식물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자연관찰책을 접하던 기분으로 아이들이 볼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책 속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색감과 그림들이랍니다. 사막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동식물들을 아름다운 그림 사이 사이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책 뒷부분에 나와 있는 동식물을 보면서 다시 그림책을 앞에서부터 천천히 펼쳐보며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봅니다. 너무나도 예쁘게 그려져 있는 동식물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누군가의 노력으로 이렇게 씨앗이 싹을 틔우듯 실제로 사막에 존재하는 동식물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사막을 여행하고 영감을 얻어 저자가 이 그림책을 썼다고 하는데 문득 과일들을 먹고 씨앗을 심어보며 혹시나 발아하지 않을까 기다려보던 저의 모습이 떠올라 그냥 미소가 지어지네요. 아무튼 사막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워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d****h 2021.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비효과!!
"나비효과!!" 내용보기
세상에 의미 없는 일이 있을까  몇 장의 그림과 글로 어우러진 책을 덮으면서 든 생각이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의 움직임은 어떠한 형태로든 그 결과가 발생한다. 대부분 결과는 멀지 않은 시기에 나타나지만 어떠한 것은 자신도 모르게, 아주아주 나중에 나타나기도 한다.   코로나 범유행을 겪으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자연은 지금 자가치료 중인 듯하
"나비효과!!" 내용보기


 

 

세상에 의미 없는 일이 있을까 

몇 장의 그림과 글로 어우러진 책을 덮으면서 든 생각이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의 움직임은 어떠한 형태로든 그 결과가 발생한다. 대부분 결과는 멀지 않은 시기에 나타나지만 어떠한 것은 자신도 모르게, 아주아주 나중에 나타나기도 한다.

 

코로나 범유행을 겪으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자연은 지금 자가치료 중인 듯하다. 그동안 참 많은 경고를 보냈지만 우리는 이를 무시했다. 여전히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된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연은 우리에게 큰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공존을 위해 아주 작은 양보를 원할 뿐이다.

 

책을 읽으며 나비효과를 떠올려 보았다.

브라질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킨다.’

아주 사소한 행동이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생태계와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한다든지, 비닐 테이프를 대신해 종이테이프를 사용한다든지, 양치용 컵을 사용하여 버려지는 물의 양을 줄인다든지 그리 거창하지 않은 행동이라도 폭풍을 일으키는 나비의 날갯짓이 될 수 있음을 상기한다.

 

길을 오가며 나눈 인사에 하루가 즐겁고, 진심 어린 칭찬 한마디에 어깨춤이 절로 나올 수 있다. SNS에 올린 좋아요하나가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큰 힘이 되며, 상대를 배려한 작은 나눔이 변화된 미래를 선물할 수 있다.

 

사막에 뿌려진 한 알의 씨앗이 비록 그곳에서 자리 잡지 못했지만 큰 바람을 타고 날아가 결국 웅장한 숲을 이룬 것은 농부의 씨앗 심기라는 행위가 있어서 가능한 기적(奇蹟)이었다. 주변 사람들의 비아냥에도 묵묵히 본인의 할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다가올 가을 추수를 그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비록 그곳이 사막이라 할지라도,

 

희망은 작은 씨앗이다.

씨앗은 좋은 풍토를 만나 결실을 이루거나 좋은 결실의 밑거름이 된다. 이는 자연의 이치이며 모든 생명체가 따르는 메커니즘이다. 작가가 전하는 희망의 씨앗이 많은 이의 밭에 떨어져 작은 실천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증정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j********5 2021.03.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