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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추구하는 자유의 가치에 대해 보다 근본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사람들이 누리는 자유의 가치, 하지만 이에 대한 억압이나 강제적인 요소가 개입되는 순간 사회는 혼란이 오며 사람들이 느끼는 답답함이나 체증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다. 지금도 세계는 자유로 인해 갈등을 겪거나 일정한 국가 권력의 개입으로 인해 또 다른 탄압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자유를 쟁취했는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며 역사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민주화 과정이나 민주주의가 무엇이며 또한 자유주의는 무엇인지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
책에서도 자유, 도덕, 법, 정치,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소개하며 누구나 알지만 남들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영역에 대해 최대한 대중적인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회사상이나 이론적 영역, 학문적인 분야로 취급할 것이 아닌 우리가 살아갈 미래가치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이같은 현상이나 키워드는 우리가 늘 간직하며 계승, 보전해야 할 영역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경제를 최우선시 두면서도 자유라는 가치는 매우 당연하게만 여기는듯 하다.
물론 우리나라가 민주화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고 개도국처럼 이같은 문제로 갈등이나 잡음을 겪는 것도 아니며 더 큰 단위에서 미래를 그리거나 생업이나 경제활동으로 인해 삶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자유주의나 신자유주의에 대한 용어이해 및 개념정리가 아니다. 이를 표현하진 못해도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또한 갈수록 무너지는 민주주의적 가치를 철저히 지키려는 노력과 누군가가 이를 악용하며 정치적으로만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모두가 관심을 갖고 방지해야 할 것이다.
독재가 얼마나 무섭고 누군가를 통제하거나 감시하는 사회가 얼마나 비참한지, 우리는 수없이 많은 역사적 사례에서도 봐왔고 우리와 마주하고 있는 북한의 현실만 봐도 자유가 주는 엄청난 힘과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사회정의적 모습에 다행스러운 감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학문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우리가 현실에 적용하며 올바르게 이해하며 활용해야 하는 영역이 바로 자유라는 용어이다. 저자가 말하는 자유론이 무엇이며 어떤 분야와 연관성을 갖고 있으며, 또 우리는 어디에서 미래가치를 발견해서 자유를 지킬 수 있는지,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배우며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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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국교수의 자유론 / 민경국 / 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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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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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하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 먼저 떠오르는데 존 스튜어트 밀이 제시하였던 시민적이고 사회적인 자유는 시민과 국가의 관계에서 인간 정신은 토론과 경험을 통해서 잘못을 시정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경우에는 개인의 행동은 다수와 다르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전제하에 사상의 자유, 선택의 자유, 결사의 자유를 강조하고 있죠.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에도 끊임없이 개인의 자유에 대해 논쟁 중인데 백여 년 전에 쓰여진 고전적 자유가 아닌 현재의 상황에 맞게 생각해 본 민경국 교수의 자유론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주의에서 자유, 질서, 정의 평등, 특히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근래의 자유를 생각해 본다면 코로나19로 우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국가가 개인의 이동의 자유를 비롯한 일상의 자유까지 빼앗는 것은 권력의 확대인 셈이지요.
책은 수많은 자유의 개념을 검토하고 우리가 원하는 자유에 대해 생각하면서 이 자유와 질서라는 갈등 속에서 국가의 개입없이도 스스로 만들어지는 질서를 설명해요. 그리고 자유와 도덕을 통해 개인들 상호 간에 자유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자유의 윤리학적 측면과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법의 제도를 점검해 봅니다. 정치적 측면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전체주의 그리고 삼권분립에 대해 논의해 보면서 마지막으로 자유론이 제시하는 자유주의가 무엇인지 지금의 한국의 자유론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저자는 참된 자유를 찾아보기 위해 경제, 질서, 법, 도덕, 정치 측면에서 다루고 있는데 지금 우리가 양극화를 경험하듯 자유사회에 살 수 있을 지 많은 의문이 듭니다.
그의 표현처럼 '무지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는 것이 지혜의 출발'이라는 소크라테스의 충고를 마음 속 깊이 새기면서요...
저자는 소극적 의미의 자유이면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기술하는 '강제의 부재'가 가장 적합하고 현실적인 자유의 개념으로 보는데 참된 자유는 강제의 부재다는 정의가 인상적이죠. 강제할 자유는 어느 누구에도 없지만 우리 사회에는 강제를 종종 경험합니다. 사실 강제는 타인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의도로 나를 위협하는 행동인데 이를테면 기업들이 가격 담합을 해서 소비자인 개인은 다른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없는 경우처럼요. 가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정경유착으로 기업이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면 세무사찰이나 정부의 여론, 허위 등을 뉴스로 접하는 것도 강제의 일종이지요. 그리고 경제적 필요성에 따른 갑과 을의 관계에서도..
그런데 자유라는 말에 권리라는 말을 붙이는 자유권이라면.. 요즘 선거로 대두되고 있는 동성애는 자유일까? 권리일까? 자유는 상호 간 타인들로부터 침해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답은 간단해지죠.
이처럼 데이비드 흄, 애덤 스미스, 하이에크 등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철학자들이 진지하게 수용해 왔던 강제가 없는 자유를 참된 자유라고 믿어요.
우리에게 있어 자유는 경제적 자유, 참정권을 의미하는 정치적 자유 그리고 언론, 사상, 집회와 같은 시민적 자유가 일반적이지요. 특히 [세계경제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적 자유가 많은 나라일수록 경제성장률도 높고, 고용도 증가하고, 저소득층의 소득도 높으며 부패도 적고, 교육수준도 높아지고, 주거환경도 좋아진다는 실증적 보고가 있어요 그래서 경제적 자유는 경제적 번영의 열쇠이기에 시장의 원리로 맡겨야 할 뿐 정부의 각종 규제로 억압할수록 성장은 침체되고 실업률은 증가되어 결국 양극화는 심화되고 빈곤은 증가되지요. 지금 극명하게 경험하고 있는 것이 주택을 구입하여 주거지를 바꿀 자유를 빼앗긴 부동산 규제겠지요.
우리는 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질서를 지키며 상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런 질서는 자연적 질서, 인위적 질서, 그리고 제 3범주에해당하는 '자생적 질서'가 필요한데 애덤스미스가 말한 '인간행동의 결과이기는 하지만 인간계획의 결과 아닌'질서이지요.
자생적 질서의 존재를 처음으로 발견하여 국가는 간섭하지 말고 사람들이 스스로 살아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도(道)라고 갈파했던 노자(老子)에서부터 하이에크가 명명한 '자생적 질서'는 애덤 스미스가 '보이지 않는 손'을 빌어 질서의 형성 과정을 설명했죠 이 자생적 질서관은 자유가 우리에게 안겨주는 묘미를 보여 주지만 사회주의 계획경제에서처럼 결과 평등이나 또는 효율적인 자원배분과 같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계획해서 만든 질서 또는 조직(Organization)처럼 계획된 질서는 위에서 아래로의 질서이기에 불가피하게 자유가 제한되듯이 자생적 사회질서는 진화하는 복잡계이지요.
이 같은 복잡계의 자생적 생성과 유지를 위해서는 그에 해당하는 행동규칙, 즉 도덕, 관습, 관행, 종교 규칙, 법 규칙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이 질서를 형성하려면 규칙을 준수하는 행동이 필요하죠. 이 규칙으로 자유와 질서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자생적 질서의 경제관계를 구현한 시장경제인 셈이죠. 하지만 자생적 시장 질서는 경제는 아니듯이 효율적인 자원배분가 달성되지 않아 시장실패했다는 이유로 국가 개입을 요구한다는 것 또한 맞지 않아요. 그래서 자생적 질서에 실패가 있다면 그것은 정부실패란 설명이지요. 정부는 개인의 생명과 재산,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조직이기 때문이라..
그리고 자유는 멋대로 행동하는 것(방종)이 아니라, 자율, 인격과 소유의 존중, 정직성, 진리, 인권, 법 앞의 평등 같은 도덕적 기본원칙 또는 정의의 도덕관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는 도덕이 없는 공백지대가 아니라 규칙과 결부된 자유라야 하며
법에 대한 인식에 따라 자유를 신장할 수도 억압할 수도 있듯이 법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명령으로 이해하는 경우 이는 자유를 억압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침범해서는 안 될 개인의 사적 영역을 확립하는 것이 고전적 자유주의의 유서 깊은 도덕적 기본원칙이자 이것이 인격과 소유의 존중, 정직성, 진리, 인권, 법 앞의 평등 같은 정의의 규칙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지금의 우리는 자유주의를 살아가면서 우리의 자유는 어떠한 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의 계획과 규제를 통해 사회는 조정과 통제되고 있죠. 단편적으로 쿠팡이 미국 상장을 준비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기술한 부분에서 기업활동시 한국정부의 규제를 언급한 부분이 단편적인 예이지요.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편의로서의 자유가 아닌 원칙으로서의 자유이다 보니 자유가 원칙으로 수용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국가의 역할과 국가권력이 증가할 위험성마저 노출되어 있지요.
인간은 사회적 산물이라 하듯이 도덕, 규칙, 관습, 관행같은 제도들은 자생적 사회질서를 위해 필연적일 지 모릅니다. 다만 사회도 과정인 만큼, 인간도 됨으로(Becoming: werden)의 과정이라는 저자의 표현에 동감해요. 그래서 지금은 과정..은 아닌 지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저는 이 책을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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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국 교수의 자유론> 민경국, 북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