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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하면서 공감이란 단어를 아주 많이 사용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의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관계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공간에서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비대면 공간에서의 관계는 공감능력이 절대적이고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리고 그 공감능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사람들에게 그 어떤 역량보다도 중요하게 작용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공감의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공감은 여러분야 가지로 뻗어 다른 역량을 풍요롭게 한다. 공감하기 때문에 책임질 수 있고, 공감하기 때문에 다른 것들을 연결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다. 그래서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하지만 항상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만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대부분 책은 필요에 의해서 읽기 때문인 탓인지 앉은 자리에서 거의 읽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꽤 긴 시간을 들여 읽었다. 생각이 비슷한 부분도 있었고,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 그만큼 많았던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책의 첫 장을 펴면 에머슨의 명언이 나온다.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것은 대화다. 그리고 그 대화를 완성시키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의 신뢰관계, 상호 이해를 두텁게 하는 것이다." -에머슨(미국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이 명언이 저자가 주로 이야기 하는 소통의 주된 줄기이다. 소통은 사람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다. 내가 주인의식에서 강조하는 '행동'과 같은 의미로 여겨졌다. 공감은 생각이지만 그것을 하는 것은 대화와 같은 '상호작용'이다. 그 상호작용을 잘해야 소통을 잘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빈정거리고 깐쪽(?)거리는 것을 잘 참지 못한다. 그때마다 "그러려니 해라"라고 조언하는 사람이 있다. 이 '그러려니'가 공감일 것이고, 참는 것이 상호작용일 것이다. 이 밖에도 대화를 하면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공감을 못한 탓이고, 공감을 한다고 하지만 서로 느끼지 못한다면 상호작용인 소통이 미흡한 탓일 것이다. 저자는 이런 부분을 잘 설명하고 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례를 통해 책을 풀어나간다. 그리고 한국인의 소통의 문제와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 한다. 기성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서로 공감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살아온 환경과 시대를 이해하지 못한 탓이라고 내 저서《90년생,오너십》에서도 언급하 바 있다. 저자 역시 소통이 상대방이 자라온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기인하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듣고 싶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을 통해서 얻은 큰 수확은 소통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나름의 정립을 했다는 것이다. 책의 사례는 소통을 이해하는데 양념과 같은 역할을 한다. 혹시나 소통에 대한 궁금증이 있거나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