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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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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리뷰어클럽 당첨 도서 <저자는> 저 : 이철환 소설과 동화를 쓰는 작가이다. 수년 동안 여러 지면에 ‘침묵의 소리’와 ‘풍경 너머의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연재했다. 지난 10여 년간 TV·라디오 방송과 학교, 기타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1000회 이상 강연을 했으며, 풀무야학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작품집으로는 『연탄길(전3권)』,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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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리뷰어클럽 당첨 도서

<저자는>

저 : 이철환

소설과 동화를 쓰는 작가이다. 수년 동안 여러 지면에 ‘침묵의 소리’와 ‘풍경 너머의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연재했다. 지난 10여 년간 TV·라디오 방송과 학교, 기타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1000회 이상 강연을 했으며, 풀무야학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작품집으로는 『연탄길(전3권)』, 『행복한 고물상』, 『위로』, 『곰보빵』, 『눈물은 힘이 세다』, 『송이의 노란 우산』, 『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아버지의 자전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등 20종이 있다...... .

KBS 1TV [아침마당 목요특강],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총 3회), KBS 2TV 특강, JTBC 특강, MBC TV 특강 등 여러 방송에서 강연했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했으며, 2000년부터 책 수익금으로 운영해온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통해, 낮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책읽고 느낀 바>

  1권을 읽을 때만 해도 너무나 평범한 누구네 이야기를 듣는 느낌. 때문에 식상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충분히 추리가능한 이야기는 신선하지 않았다. 주인공인 용팔은 소설을 쓰기 위해 늘 메모를 하는데, 그 메모가 가장 신선했다. 가족이 다 책을 읽는 것도 괜찮았다.

 

  용팔의 아내 영선은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보통의 아줌마. 특히나 음식점 아줌마의 후덕함을 가진 그저 평범한 아낙이었다. 그나마 용팔이 가장 어려워하면서도 가장 편안해 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두 아들에게 장난도 치지만 자식 사랑하는 엄마일 뿐.

 

  대출의 사는 방식이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 보자면 대단히 나쁜 놈. 조그만치의 정당성도 부여하고 싶지 않은 쓰레기. 절대악. 자신의 아내를 폭력으로 제압하려고 했듯이 딸에게는 더했다. 아버지로부터의 폭력을 견디기 위해 죽기살기로 공부해 전교1등을 유지하던 서연.

 

  서연은 고교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정 안에서, 아버지라는 악마로부터 뼈저리게 지옥을 경험한다.  가출을 감행함으로써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나 세상이 만만하던가. 자신을 좋아하는 줄을 알지만 멀어진 동현에게 미안함을 전한 게 그런 의미였구나.

 

  일하다 다친 반신불구의 아버지, 우울증을 앓는 어머니, 양아치나 다름없는 누나를 추행하기도 한 고교생 동생 용길. 4식구를 부양하는 22살의 희원은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그저 운명이라고 생각했을게다. 대출의 비서였어도 살 길을 위해 녹음을 했고 흥정은 하지 않았다.

 

  망할 놈의 자식 용길은 대출이 누나를 모텔로 부축해가는 걸 본다. 되먹지 못한 놈이 꼴에 누나 복수를 한답시고 마음에 품은 서연에게 몹쓸 계획을 반은 성공시킨다. 남보다 못한 혈육 앞에서 토가 나오는 경지라니. 세상이 왜이래 테스형...

 

  첫사랑의 기억은 평생을 가는 걸 안다. 첫사랑의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첫사랑이 떠오르는 그 시절의 자신을 생각하는 것. 사랑에 빠져 있을 때의 자신은 못나 보이지 않으니. 세상만물이 다 아름답게 보인다는 걸. 그 첫사랑이 세상에 없는 경험은 한편으론 죽음이다.

 

  동현은 한편의 죽음 후에 꼴찌를 돌던 성적이 오르기 시작한다. 용팔과 영선은 근심으로 아들을 보고. 담임은 동현을 사람취급하기 시작한다. 반 아이들도 담임을 그 사건 후로 인간적으로 대한다. 공부를 해야할 동기부여가 조금은 된다.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일어나고 있는 것들을 많이도 언급했다. 사건 사고에서 늘 보고 들은 것 같은. 그래서 새로울 것 없는 익숙한 것 같은,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굳이 책을 통해서 만난 느낌. 저자는 대한민국에 희망을 주고 싶었다는데  어디서 희망을 봤던가 생각했다. 용팔이 인혜와 인석을 홀대했던 마음을 고돌이와 고순이에게 정을 주면서 그네들에게 위안을 찾는 광경이 아니었나.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5 2021.03.30. 신고 공감 1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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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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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우리가 봐야 할 건 어둠이 아니라 그 어둠 너머에 있는 푸른 바다라는 것. 푸른 바다를 본 지가 정말 오래되었지만, 두 눈을 감으면 그 바다를 떠올릴 수 있어요. 바다가 그곳에 있다는 걸 두 눈으로 봤고, 느꼈으므로. 태어나서 한 번도 바다를 본 적 없는 사람에게 바다란 존재하지 않는 거나 다름 없을 거예요. 경험해보지 않으면 믿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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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우리가 봐야 할 건 어둠이 아니라 그 어둠 너머에 있는 푸른 바다라는 것.

푸른 바다를 본 지가 정말 오래되었지만, 두 눈을 감으면 그 바다를 떠올릴 수 있어요. 바다가 그곳에 있다는 걸 두 눈으로 봤고, 느꼈으므로.

태어나서 한 번도 바다를 본 적 없는 사람에게 바다란 존재하지 않는 거나 다름 없을 거예요. 경험해보지 않으면 믿을 수 없는 거죠.

우리가 밤의 어둠을 견뎌낼 수 있는 건 곧 해가 뜨리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어떤 때는 그 어둠이 못견딜 정도로 길어서, 다시는 해가 뜨지 않을 것 같은 절망감에 휩싸일 때가 있어요. 어떻게 참고 기다릴 수 있을까요.  

 

이철환 작가님의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려낸 장편소설이에요.

동네마다 있음직한 중국집 '고래반점'의 용팔 씨와 영선 씨 부부를 중심으로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어요.

가난하고 불우한 사람들과 부유한데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처음엔 투닥투닥 말다툼을 하는 용팔 씨네 부부의 현실 대화가 영 불편했는데, 나중에 그들 각자의 사연을 알고 나니 둘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표현에 서툰 것이지, 사랑 없는 부부는 아니라는 걸, 무엇보다도 평범한 두 사람의 일상이 행복하게 느껴졌어요. 물론 부부의 의견은 다를 수 있겠지만 아마도 행복은 무슨 행복이냐며 투덜대고 있을 용팔 씨에게 긍정의 아이콘 영선 씨의 구박이 이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용팔 씨는 말은 험해도 꽤 쓸모 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영선 씨는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말다툼인 줄 알았던 둘의 대화는 용팔 씨가 얼마든지 잘난 척 할 수 있도록 영선 씨가 깔아준 멍석이었네요.

반면 주변 사람들은 남모를 아픔이나 상처를 가지고 있어서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어요. 괴로운 현실에서 구원해줄 영웅은 그 어디에도 없었어요.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을 내민 건 영선 씨와 투덜이 용팔 씨였는데, 그마저도 망설이느라 큰 도움이 되진 못했어요. 중요한 건 얼마나 도움을 줬느냐가 아니라 손을 내밀어준 용기였어요. 

현실을 닮은 이야기는 해피엔딩과는 거리가 멀지만 마냥 슬프고 절망적이진 않았어요. 작은 빛을 발견했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 빛이 점점 더 커져서 어둠을 몰아낼 거라 믿기 때문에. 그러니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 책에서 얻은 것들은 덧없이 사라지지 않고 심연에 쌓여 서로 부딪히고 적대하고 화해하면서

우리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인도할 거야. 

누군가가 우리에게 건네준 애정 어린 말과 눈빛과 지지와 심지어 비판까지도 

우리의 심연에 쌓여 우리를 밝혀줄 빛이 되고 안내자가 되어주는 것처럼......

생각해봐,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것들이 우리도 모르게 벼락처럼 떠오를 때가 있잖아." 

"맞아. 그럴 때가 있어."

영선이 발랄한 목소리로 맞장구쳤다. 용팔이 말했다.

"책이나 영화를 통해 얻은 것들이 우리 마음속에 쌓이고 또 쌓이면 

우리도 언젠가는 해와 달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지 않겠어?"

"그건 또 뭔 말이래? 해와 달을 동시에 본다고? 

해는 낮에 뜨고 달은 밤에 뜨는데 어떻게 해와 달을 동시에 봐?"

"일종의 역설이야. 철학자 최진석의 말처럼 해 日와 달 月을 동시에 볼 수 있어야

밝을 명 明을 얻을 수 있잖아." 

"어렵다. 쉽게 설명해봐."

"사물이나 사건을 하나의 관점으로만 바라보지 말라는 뜻 아니겠어?"  (53-54p)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1.04.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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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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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권을 읽고 바로 2권을 읽었다. 2권의 내용은 1권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우리 사회의 상처받은 이들의 이야기들이었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권에서 작가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았다. 짜장면 한 그릇 값에 성질을 내지만 실상 마음은 따뜻한 중국집 주인, 외상값을 대신 내 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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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권을 읽고 바로 2권을 읽었다. 2권의 내용은 1권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우리 사회의 상처받은 이들의 이야기들이었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권에서 작가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았다.

짜장면 한 그릇 값에 성질을 내지만 실상 마음은 따뜻한 중국집 주인, 외상값을 대신 내 주지만 옥상에 양귀비를 키우는 할아버지, 돈만 밝히는 최대출도 사실은 상처받은 사람이었으며, 그 상처를 고스란히 받아내는 서연이의 가출과 자살, 시각장애인이지만 주위의 편견을 개의치 않고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은 연인이 사실을 힘들다는 것, 불량학생처럼 보이는 상수는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여동생을 위해 일을 하는 오빠였다는 사실, 교실에서 공부만을 말하지만 속마음은 꼭 그렇지는 않은 동현이와 서연이의 담임, 최대출 건물에서 떡볶이 장사를 하는 분식집 여자, 최대출의 비서인 양비서 등 우리의 일상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중국집 주인 용팔을 통해서 많이 풀어 놓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고갱을 세계적인 화가로 만든 작품 이름이다. 고갱은 모든 것을 버리고 타이티 섬으로 갔다. 그는 인간과 자연에 깃들어 있는 훼손되지 않는 원시성을 자신의 화폭에 담고자 했다. 이것을 소설로 쓴 것인 윌리엄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이다. 달은 꿈을 상징하고, 6펜스는 돈을 상징한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권 p325~326

 

시각장애인인 인하와 정인은 패러글라이딩을 탄다. 인하는 사실 패러글라이딩 전문가였기에 시각장애인이 된 이후에도 패러글라이딩을 능숙하게 탈 수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들이 간 곳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는 자유로운 세계였을까?

작가는 상처로 가득한 대한민국의 지금을 반전과 유머를 오가며 우리 시대의 문제를 경쾌하고 발랄하게 풀어가고 싶었다고 한다. 해바라기의 눈높이로 바라보아야 보이는 것이 있었다. 민들레의 눈높이로 바라보아야 보이는 것이 있다. 무엇보다 인간의 사랑을 노래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희망이 우리 모두에게 닿아서 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지원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a****2 2021.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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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푸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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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동현의 대사가 맴돈다. 달과 6펜스에서 그는 달을 선택한다고 했다. 고갱의 소설 달과 6펜스... 달은 이상을 상징하고, 펜스는 동전을 의미하는 화폐 단위로 현실을 의미한다. 달과 6펜스는 꿈과 현실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무엇을 선택할지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라고 동현의 담임은 설명한다. 거기에서 그는 묻는다. 동현에게... "장동현, 너는 달을 선택할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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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동현의 대사가 맴돈다.

달과 6펜스에서 그는 달을 선택한다고 했다. 고갱의 소설 달과 6펜스... 달은 이상을 상징하고, 펜스는 동전을 의미하는 화폐 단위로 현실을 의미한다. 달과 6펜스는 꿈과 현실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무엇을 선택할지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라고 동현의 담임은 설명한다. 거기에서 그는 묻는다. 동현에게...

"장동현, 너는 달을 선택할 거냐, 돈을 선택할 거냐?"

동현이는 달을 선택한다. 아마 동현이가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던 배경에는 부모의 역할이 크리라 생각된다. 누구보다 서연을 짝사랑하면서 현실에 눈을 떴을 그인데... 그는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지않았다. 바로 고래반점의 용팔과 영선이 그의 부모였기 때문이다. 보육원에서 자란 두 부부지만 그들은 자식만큼은 그들처럼 외롭게 키우지 않았다. 그리고 툴툴거리면서도 돈을 쫌 밝히면서도 용팔은 알게모르게 주변을 돕고 있었다. 영선은 물론 말할 것도 없다.

용팔과 영선 모두 달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용팔이 시도 때도 없이 꺼내드는 스프링 노트에서 그것을 엿볼 수 있다. 영선의 사람챙김,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도 그것을 엿볼 수 있다. 현실은 현실이고 꿈은 꿈일지라도 그들은 꿈꾸는 것 자체를 포기하지는 않는다. 따뜻한 마음만큼은 포기하지 않는다. 돈이 없어서 당장 가게가 망하게 생겼어도 그들은 정직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그렇다고 현실을 포기하거나 모른 척 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알지않는가...용팔이 얼마나 악바리같이 돈을 밝히는지 말이다.

책 제목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말... 당연한 듯해도 많은 사람들은 모른다. 지독한 현실에서도 달이 있다면 그걸로 살 이유가 충분한 것이리라...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s****3 2021.03.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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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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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권   이철환 장편소설/ 특별한 서재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악한 무리는 더 본색을 드러내고 선한 자들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책은 우리 사회 전반의  부조리와 부패, 모순, 격차, 차별, 서열화, 위선에 대해 말하고 있다. 1권에서는 나 역시 사회 전체를 들여다보며 책의 흐름을 따라갔지만 2권에서는  책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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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권


 

이철환 장편소설/ 특별한 서재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악한 무리는 더 본색을 드러내고 선한 자들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책은 우리 사회 전반의  부조리와 부패, 모순, 격차, 차별, 서열화, 위선에 대해 말하고 있다. 1권에서는 나 역시 사회 전체를 들여다보며 책의 흐름을 따라갔지만 2권에서는  책의 등장인물들에 개개인에 몰입해서 읽었다. 흔히 선한 인물은 도드라져 보이기 마련이다. 주인공 용팔, 짜장면 집을 하면서 수입이 적어도 이웃의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영선이라든가, 아버지의 폭력과 과도한 기대에 힘들어하는 친구 서연이를 안타까워하는 동현이, 시각 장애인 커플 인하와 정인.

 

 

 

이들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있다. 건물주이자 부자의 상징인 최대출. 가게세를 올리기 위해 세입자들에게 위협적인 말을 일삼는다. 법의 선을 넘지는 않지만 인격모독적인 말을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나 자신조차도 모순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최대출의 대사가 다 틀린 말도 아니라는 점이다. 세입자 중에 자신의 몸을 이용해 새로 올리는 건물 1충에 상가 분양을 약속받은 분식점 여자 희경. 플라스틱 공장에서 일하다가 반신불수가 된 아버지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 결국 누나 희원이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비를 하는 용길이네 가족. 용길은 내뱉는 말의 80% 욕이며 성적 만족을 위해 밤에 누나의 방에 드나드는 파렴치한 인간이다. 용길과 한 패인 상수의 삶도 녹록지 않다. 집을 나간 어머니, 젊은 여자와 살림 차린 아버지, 먹는 날보다 굶는 날이 더 많았던 어린 시절. 결국 용길과 상수는 엇나간 삶을 살게 된다.

 

  

 

인하와 정인은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가던 길에 불량학생들을 마주친다. 학생들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한다. 인하는  아이들을 맞서 싸울 수 없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용팔은 인혜와 인석에게는 쌀쌀하게 대하면서 어미 잃은 고양이들에게는 먹이를 챙겨주고 집까지 만들어준다. 이런 모습은 프로이트가 말한 무의식의 세계에 있다. 나 자신도 모르는 어릴 때의 모습, 상처받은 자아가 있다는 것이다. 영선은 탕수육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가져다주고 싶다고 한다. 용팔과 함께 인혜와 인석이를 찾아간다.

 

 

『우리나라 교육은 바뀌지 않을 거라고, 기득권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계속 말해야 돼. 계란으로 바위를 부술 순 없겠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것이 문명의 역사였어. 오늘날 인간이 이룬 거의 모든 것들은 역사 속에서 한 번도 가능한 적이 없었던 것들이 많아. 』 아버지와 아들은 교육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용팔은 아들 동현에게 서연이 두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아들의 짝사랑을 격려한다. 

 

 

사랑을 많이 받은 기억도 없는데 부모가 몸서리치게 그리울 때가 있어. 부모를 잃으면 한 세계를 모조리 잃어버리는 거래. 당신이나 나나 부모 없이 자랐으니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할 한 세계가 없는 거야. 우리가 잃어버린 그 세계를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갑자기 엄마 보고 싶네. 아버지도 보고 싶고......" 보육원에서 자란 용팔 부부는 늘 무언가가 그립다. 

 

 

한편 최대출은 리조트 부지 건으로 제주도 출장에 양 비서를 데리고 간다. 악역으로 나오는 최대출. 여비서에게 여자 속옷을 사 오라고 시키고 미니 스커트를 입으라고 강요한다. 이거 성추행 아닌가?? 선을 넘을 듯 말 듯 나이 어린 여비서에게 함부로 대하는 전형적인 갑질의 모습이다. 

 

 

 

인혜와 인석은 외삼촌이 사는 만리포로 떠나게 되었다. 용팔은 그동안 아이들에게 화내고 쌀쌀맞게 대했던 것을 사과한다. 정 선생과 정인의 데이트에 따라가게 된 용팔과 영선. 정인과 인하는 점점 서로에게 공감하는 사이가 된다. 한편 아빠를 죽이고 싶다던 서연은 동현에게 속마음을 이야기한다.

 

 

《동현아 현실을 지킨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 1등을 지킨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 나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친구들을 강박적으로 의식하고 질투하고 밀어내고 경멸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 ... 경쟁에 내몰린 1등이 또 다른 1등에게 열등감을 느껴야 하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니?" 서연은 아버지가 죽도록 미웠다. 

 

 

 

불량 학생 용길과 상수 일당을 만난 동현은 그들이 일하는 술집 헤라클레스의 연락처가 적힌 라이터를 받는다. 집을 나간 서연의 행방을 쫓던 최대출은 동현을 다그친다. 동현은 상수가 준 라이터 연락처를 보고 찾아가는데... 욕을 입에 달고 있는 상수에게도 어린 시절의 아픈 과거가 있었다. 그러니까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 아버지라는 사람은 늘 술 마시고 욕을하고 집 나간 엄마, 젊은 여자를 집에 끌어들이는 아버지, 그 여자가 오는 날은 한겨울이라도 집 밖에서 떨어야 했던 남매에게 군만두를 내민 것은 동현이 아버지 용팔이었다.

 

 

 

용길과 상수는 술집에서 쫓겨난다. "너도 알겠지만 대한민국은 신분사회야. 양반과 쌍놈은 없어졌지만 조선시대보다 더 무서운 신분이 있어. 보이지 않게 차별도 엄청 심해. 가난하다고 못 배웠다고 차별하고 대한민국만큼 갑질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집은 나온 게 아니라 지옥을 나온 거라는 서연 과연 그녀의 행방은? 패러글라이딩이 소원이라던 인하와 정인은 처음으로 함게 비행을 하는데 이들 역시 사라진다. 책은 여기서 끝났다. 사건은 열려있고 해결된 것은 없다. 해결의 실마리는 독자들이 찾아야 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는 없다. 이런 작품들이 제 목소리를 내고 작지만 나의 리뷰도 세상에 목소리를 낼 때 우리는 바위를 뚫을 수 있을 것이다. 

 

 

 

가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닫는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의 가정환경을 조사해보면  온전한 환경에서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이 거의 없다. 부모가 부모 역할을 제대로 못할 경우 방치되는 이 아이들은 결국 밤거리로 나서고 전부는 아니겠지만 다수의 아이들이 범죄에 연루된다. 한 번 발 들이기는 무섭지만 두 번, 세 번, 소년원을 내 집 드나들듯이 드나들고 나와 사회에 적응을 할 수 있을까? 부모가 케어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이런 아이들은 나라에서 뭔가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이래서 복지가 필요하다. 아이들에게는 든든한 테두리가 필요하다. 부모가 제 역할을 못할 때 마을과 나라가 앞장서서 이 아이들의 성인이 되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 작가도 아마 이 책 2권을 통해 이런 말을 하고싶었으리라! 세상을 향한 작가의 강한 울분을 느꼈다.  작가의 울분은 곧 나의 울분이기도 하다.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 미래는 어둡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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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r******7 2021.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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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 -이철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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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등장하는 [달과 6펜스]에 관한 동현의 담임선생님 설명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달'은 꿈을, '6펜스'는 물질적인 현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소설의 제목인 것처럼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역시 깊은 사유를 동반한 채 푸르게 기억 될 것 같습니다. 유난히 학교 수업 장면이 많은 2권에서 만나게 되는 진실들이 몸서리치도록 무섭습니다. 치열한 입시를 위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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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등장하는 [달과 6펜스]에 관한 동현의 담임선생님 설명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달'은 꿈을, '6펜스'는 물질적인 현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소설의 제목인 것처럼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역시 깊은 사유를 동반한 채 푸르게 기억 될 것 같습니다.

유난히 학교 수업 장면이 많은 2권에서 만나게 되는 진실들이 몸서리치도록 무섭습니다. 치열한 입시를 위한 경쟁 사회를 이미 고등학교에서 맛본 아이들에게 지금은 같은 교복을 입고 같은 학교를 다니지만 시험의 결과에 따라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등급과 서울이 아닌 대학을 다니는 등급, 아니면 대학이 아닌 생활 전선에 뛰어드는 등급으로 나뉘어 서로의 경계선을 넘을 수 없다 말하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 경계선은 장벽이 되어 인생이 끝날 때까지 등급 넘어 무리에 낄 수 없다는 선생님의 말에도 여전히 동현이 선택한 것은 '달'이라는 점만이 희망을 품게 만듭니다.

현재 이슈가 되는 모든 사건들이 종합세트처럼 엮여 나옵니다. 누군가 놓은 덫에 어미를 잃은 고양이 두 마리, 가정 폭력에 가출을 하는 청소년들,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사람들, 초등학생 또래의 여자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한 범죄, 장애인에 대한 차별, 가난한 사람에 대한 무시와 직장내 성폭행까지 세상이 두렵게 느껴질 만큼 온통 어둠 뿐 입니다. 푸른 바다는 어디 있는지...

용팔과 영선의 고래반점이 세상 어딘가에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나눠준 조그마한 불씨가 퍼지고 퍼져서 나쁜 마음 먹었던 아이들이,청소년들이, 어른들이, 노인들이 그래도 세상은 살만 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달과 6펜스,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속에 잠든 빨간 제라늄 꽃들이 사그라든 목숨들을 좋은 곳으로 인도 하길 바래봅니다.

#출판사 도서 제공

#어둠속에서도바다는푸르다 #이철환 #장편소설 #특별한서재
#성장소설 #연탄길 #서평단





YES마니아 : 골드 i******u 2021.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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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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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이어지는 2권 .. :D   용팔의 아픔을, 동현의 아픔을, 서연의 아픔이... 누군가의 아픔이 도드라졌던 2권.. 결말이 중요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반전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2권...   책을 좋아하는 용팔과 책을 읽으려는 아내와 책에 대한 진중한 대화. (뭐야... 멋있어..) 수학 쪽지시험 0점을 받아온 둘째 아들 동배에게 건네는 기가막힌 위로. (또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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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이어지는 2권 .. :D

 

용팔의 아픔을, 동현의 아픔을, 서연의 아픔이... 누군가의 아픔이 도드라졌던 2권.. 결말이 중요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반전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2권...

 

책을 좋아하는 용팔과 책을 읽으려는 아내와 책에 대한 진중한 대화. (뭐야... 멋있어..)

수학 쪽지시험 0점을 받아온 둘째 아들 동배에게 건네는 기가막힌 위로. (또 멋있어, 용팔..)

인하와 정인의 계속 예쁜 모습들. (둘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인혜와 인석에게 인색했던 용팔의 미안함의 사과. (엉엉.. 나 왜 눈물이..ㅠㅠ)

공부하는 이유에 먹먹해지는 전교 1등 서연이.. ㅠ (아빠라는 사람이 악마같다. ㅠㅠ)

용길의 누나 희원.. 그녀의 어깨가 너무 무겁다... 가지고 있는 짐이 무겁다.. (덩달아 무겁다...ㅠ)

 

그리고 반전... 두둥.

 

 

(적절한 끝맺음..이었나..? ㅋㅋㅋ)   궁금하다면 책을 통해 확인을.... :D

 

 

 


 

"책 읽을 땐 참 좋은데, 책에서 얻은 감동도 깨달음도 며칠 지나면 모두 사라져. 살아가는 동안 두고두고 양식이 되어주면 좋을 텐데 책 읽고 며칠 지나면 책 내용도 가물가물하고 주인공 이름도 가물가물해. 기억이 안 나. 당신도 그래?"

"그럼. 나도 그렇지. 사람 대가리가 거기서 거기지. 내 대가린 뭐가 다르겠어."   (p.52)

 

 

"책 읽고 몽땅 잊어버려도 실망하지 마. 당신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도깨비처럼 홀연히 나타나 당신을 안내해줄 거야."   (p.55)

 

 

내가 살았던 세상은 비정하기 짝이 없었다. 불행히도 너희들이 살아갈 세상도 내가 살았던 세상과 다르지 않을 거다. 멸시당하지 않으려면 공부해라.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하는 거다.    (p.302-303)

 

 

"동현아, 많이 슬프지? 슬플 땐 음악도 듣고 영화도 봐. 눈물도 흘리고……. 세상엔 공부보다 중요한 게 더 많더라.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사는 게 공부야."    (p.305)

 

 


 

 

303페이지의 세상을 꼬집어 현실을 바라보고 공부만이 답이다라고 하는 담임 선생님.. 공부보다도 중요한게 많다며 사는게 공부라는 305페이지의 용팔이.. 다르지만 너무나 공감되는 둘의 말.. ㅠ (그래도 동현아... 그런 말을 해주는 어른이 있으니까 얼마나 다행이야...?! :D )

 

 

 

오랜만에 따뜻한 책을 읽었다. 1,2권으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금세 읽어낼 수 있을만큼 손에서 놓지 못했다. (읽은지 좀 며칠이 지난 후에 남겨보는 리뷰라 읽었을 때의 감정이 조금 사그라 들었지만...) 「연탄길」의 부모 잃은 남매에게 짜장면을 주는 장면에서 출발하였다는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 (연탄길을 분명히 읽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이 등장하지만.. 사람냄새나는 따뜻한 책.. 웃음 포인트도 있고.. 눈물 포인트도 있는.. 감동과 유머가 함께 있는 소설.. 사람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는다면 우린 분명 더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겠지.....? 의도하지 않게 멀어져만가는 사람 사이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에 읽으면 좋을 소설..!! 추천...!!

 

 

 

#어둠속에서도바다는푸르다 #이철환 #특별한서재 #장편소설 #추천소설 #추천도서 #추천책 #책추천 #연탄길작가 #따뜻한소설 #감동소설 #소설추천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21.03.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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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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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0.화 #21_027 #협찬도서이철환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글_ 이철환 / 펴냄_ 특별한서재.ㅡ주요 얘기는 중국집 '고래반점'의 부부 용팔씨와 영선씨가 이끌어 나간다. 부부에게는 동현, 동배 두 아들이 있고, 그들의 살림살이가 함께 세 들어있는 고래반점의 건물주는 큰아들 동현이와 같은반 여자애이자 동현이가 짝사랑하는 서연의 아빠이다.용팔씨의 가게에는 한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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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0.화 #21_027 #협찬도서

이철환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
글_ 이철환 / 펴냄_ 특별한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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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얘기는 중국집 '고래반점'의 부부 용팔씨와 영선씨가 이끌어 나간다.
부부에게는 동현, 동배 두 아들이 있고, 그들의 살림살이가 함께 세 들어있는 고래반점의 건물주는 큰아들 동현이와 같은반 여자애이자 동현이가 짝사랑하는 서연의 아빠이다.

용팔씨의 가게에는 한때 선생님이었지만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저시력자가 되어 지금은 소설을 쓰고 있는 인하가 자주 온다.

동현이가 짝사랑하는 서연은 학교에서 공부 탑, 동현은 꼴찌에서 맴도는 성적에다가 세입자의 아들이기에 서연의 아버지는 동현이와 아들을 단속하지 않는 용팔씨가 못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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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경쟁이 아니라 약자에 대한 감수성, 고통에 대한 감수성, 억압에 대한 감수성이야. 그것을 놓치면 그 어떤 교육도 교육이 될 수 없어."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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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을 땐 참 좋은데, 책에서 얻은 감동도 깨달음도 며칠 지나면 모두 사라져. 살아가는 동안 두고두고 양식이 되어주면 좋을 텐데 책 읽고 며칠 지나면 책 내용도 가물가물하고 주인공 이름도 가물가물해."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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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산층 p88
1. 월수입 500만원 이상
2.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은행 부채 없이 30평 이상
3. 은행에 현금으로 1억 정도 보유
4. 자기 집 자동차가 2,000cc 이상
5. 1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에 다녀올 수 있음

프랑스, 영국, 미국 사람들이 세운 중산층의 기준 p92
1. 불의한 강자에게 저항하고 사회적 약자의 편이 돼줄 수 있을 때
2. 사회 복지 기관에서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하고 있을 때
3. 올바른 비판 능력을 가진 신문이나 잡지를 한 개 이상 구독하고 있을 때
4. 사람들 앞에서 독선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고, 경쟁 구도속에 놓일 때도 언제나 페어플레이를 할 수 있을 때
5.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 하고
6. 자신과 타인의 영혼을 위로해줄 수 있는 악기를 적어도 한 개는 연주할 수 있어야
? 그들은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제시한 중산층의 기준은 모두 눈에 보이는 것들이고 수치로 환산할 수 있는 것들"
"프랑스, 영국, 미국 사람들이 제시한 중산층의 기준은 모두 눈으로 볼 수 없는 인간 내면의 가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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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서은국) p309~210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고난 기질이라고 저자는 말했다.
선천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이 행복할 가능성이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고독과 외로움이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돈이나 명품을 좇지 말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으라고 저자는 조언했다. 우리의 뇌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먹을 것과 사람(친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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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권을 읽고 생각이 술술 써졌던 것과는 달리 2권은 수시로 먹먹했던 마음에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선생님이 된 동현의 담임선생님.
돈이 많다고 그 힘으로 어려운 세입자들을 갈구던 서연의 아빠 최대출은 엉뚱한 사건으로 구속.
아빠의 억압과 폭력에 가출을 감행했던 서연.
그런 서연을 찾으러 다닌 동현.
인하와 정인의 패러글라이딩과 실종.

고래반점의 용팔과 영선은 당분간 쓸쓸함을 안고 살아가겠지.
동현이 별 탈없이 잘 이겨내고 살아가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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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동현의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해준 이야기를 적고 끝내련다.

"이런 저런 불평 늘어놓지 말고 세상 한복판으로 들어가 경쟁에서 살아남아라. 다른 방법 없다. 이런 사회가 마음에 안들면 너희들이 어른 돼서 이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면 된다."

이런 말을 적기만 할 수 밖에 없는 어른이라서 오늘따라 더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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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서도바다는푸르다 #이철환 #특별한서재
#특별한서재신간평가단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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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s******7 2021.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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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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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의 작가로 유명한 이철환작가의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를 반가운 마음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만났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는 소설은 잔잔한 울림을 준다. 작가는 상처로 가득한 대한민국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고 이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은 꾸밈이 없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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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의 작가로 유명한 이철환작가의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를 반가운 마음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만났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는 소설은 잔잔한 울림을 준다.

작가는 상처로 가득한 대한민국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고 이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은 꾸밈이 없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고래반점이라는 중국집을 하는 용팔과 영선은 2명의 자녀를 키우는 그저 보통 가정이다. 용팔은 항상 윗옷 주머니에 수첩과 볼펜을 넣어 다니며 시시때때로 자신의 생각을 메모로 남긴다. 자신의 불우한 시절을 이겨내며 자신의 꿈인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용팔은 겉으로는 툴툴거리며 냉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음 깊은 곳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담고 있는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람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용팔은 어느 날 중국집으로 찾아온 어린 남매에게 친절을 베푸는 아내 영선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나무란다. 그러나 부모가 없는 어린 남매를 엄마친구라며 살뜰하게 챙기는 영선을 보며 내심 마음을 쓰고 있는 참 착한 사람이구나를 이야기가 진행되며 알게 된다. 그리고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인하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서로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용팔은 인하에게 인연을 맺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진솔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아버지를 닮아 책을 좋아하는 묵직한 큰아들 동현이는 감히 다가서지 못하는 건물주 최대출의 딸 서연이를 짝사랑하고 있다. 그 주위를 맴돌다가 알게 된 가정폭력과 최대출의 이중적인 모습, 그 외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은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마지막은 마음이 아련해 지는 슬픔을 주지만 그들의 선택에 슬픔보다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힘들게 삶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힘들어 지치고 자칫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앞이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도 희망도 꿈꿀 수 없는 삶, 그래도 다독이고 응원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살아내고 있다. 그런 따스함을 담고 있어서 2권을 읽는 동안 즐거울 수 있었다. 이철환작가는 ‘연탄길’에서의 따스함을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즐거운 책읽기로 마음이 따뜻해졌다.

l****8 2021.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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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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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음표 안에 있지 않고 음표와 음표 사이에 있는 침묵 속에 있다.'는 모차르트의 말을 나는 신뢰한다. 슬픔과 슬픔 사이의 침묵을 노래하자. 고통과 고통 사이의 침묵을 노래하자. 체 게바라처럼. 넬슨 만델라처럼. 안중근처럼. 이순신처럼.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p.127   정인은 자신의 그림을 미친년 그림같다고 말한 사람도 있지만 끝까지 그림 그리는 것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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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음표 안에 있지 않고 음표와 음표 사이에 있는 침묵 속에 있다.'는 모차르트의 말을 나는 신뢰한다. 슬픔과 슬픔 사이의 침묵을 노래하자. 고통과 고통 사이의 침묵을 노래하자. 체 게바라처럼. 넬슨 만델라처럼. 안중근처럼. 이순신처럼.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p.127

 

정인은 자신의 그림을 미친년 그림같다고 말한 사람도 있지만 끝까지 그림 그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씩씩하게 말한다. 이에 인하도 세상이 자신에게 앞 못보는 놈이 소설쓴다고 손가락질해도 묵묵히 써내려 갈것이라며 자신을 지켜봐 달라고 이야기한다.

비록 그들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사회는 그들을 멸시하며 업신여기더라도 세상에 당당히 맞서려고 한다. 인하와 정인은 만남을 계속하며 둘사이의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간다.

 

한편 인혜와 인석이 외삼촌 집에 가기전에 영선과 용팔은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찾아간다. 그런데 용팔이 처음 배달갔을 때 만났던 집이 아이들의 집이 아니었다. 용팔이 보기에 집주인인 전직 교장이라던 할아버지는 어딘지 모르게 음침한 구석이 있어 보였다. 그리고 문득 예전에 인혜가 말했던 현대사우나 뒤 하늘색 대문집에 찾아가고 거기가 진짜 아이들이 머무는 집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인혜는 낮에 집을 나간 뒤로 연락이 안되었다. 없어진 인혜를 찾다가 집에 혼자 있을 동배가 걱정되어 용팔이 동배를 데리러 고래반점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고래반점 옆 어스름한 담벼락에서 혼자 동네 아이들의 낙서를 지우고 있는 인혜를 발견한다. 용팔은 지난 추운 겨울날에도 장갑없이 낙서를 지우던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가슴이 먹먹해졌다.

 

분식집 여자는 본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대출에게 몸로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최대출은 처음에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줄 것처럼 하지만 나중에는 안된다고 못박는데 그 이야기를 듣는 분식집 여자가 위태로워 보인다.

 

서연은 최대출과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결국은 가출을 단행한다. 오갈데 없는 서연을 다독이며 받아준 것은 예전에 서연을 좋아했던 상수였다. 상수는 여동생과 둘이 사는 자신의 집에 서연을 재워주고 본인은 아르바이트 하는 곳의 쪽방에서 지낸다. 그리고 서연에게 집에 들어가고 다시 학교에 가도록 좋게 타이르지만 서연은 막무가내인데…….

 

상수와 같이 다니던 용길은 최대출의 비서 양희원의 동생이었고, 어느 날 술에 취한 양희원을 최대출이 부축하여 모텔촌으로 가는 것을 보고 분노하는데…….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상처와 삶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어릴때 꿈꿔 왔던 동화속 아름다운 세계가 아니다. 단지 현실일 뿐이다.

인하와 정인은 비록 신체적 핸디캡은 있지만 불의가 있는 세상을 피하지 않고 부딪쳐 헤쳐나간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서 진정 강한 인물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진정 행복했으면 했는데……. 모두가 정당하게 인정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는 과연 선과 악의 경계가 있는 것일까? 피해자인줄 알았던 사람이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였던 사람이 피해자가 된다. 살기 위해 서슴없이 악마가 되기를 자처하는 세상이다. 누가 세상을 이렇게 병들게 했을까? 나는 아니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모두가 반성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2권의 이야기는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했다

학교의 역할, 교육이란 무엇인가? 학교는 왜 다녀야 하는가?

학교의 역할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지만, 실제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 애들은 투명인간 취급한다. 대한민국 사회는 전쟁 후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서로 협력하기 보다는 경쟁을 통해 능력을 발전시키기를 강요받았다. 그것을 개혁하기 위해 교육제도를 고치고 있지만 이전의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제도 속에서 교육을 받은 기성세대가 있는 한 결코 사라지지 않고 폐단은 계속된다. 아니 새로운 교육제도에 맞춰 새로운 폐단들이 생겨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교육을 정상화 시켜서 대한민국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영혼의 상처를 받지않고 희망차게 성장할 수 있는가? 모두가 생각하고 풀어야할 영원한 숙제일 것이다.

 

처음에 그냥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일반 소시민들의 삶을 풀어놓은 소설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시작했지만 다 읽고 난 지금은 마음이 무겁고 우리사회를 뒤돌아 반성하게 되었다.

이렇게 다시 한번 마음에 경종을 울리게 해 준 작가의 사회의식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출판사 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g********5 2021.04.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