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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따라 걷습니다 : 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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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따라 걷습니다 : Paul 책의 표지는 ‘내 영혼의 산마루에서’라는 내용을 제목 아래에 넣고 밭을 일구고 있는 저자의 사진을 함께 제공한다. 산마루란 산의 가장 높은 곳에 하늘과 산이 닿은 곳을 일컫는 단어라고 설명한다. 저자 이주연 목사는 산마루교회를 개척하여 어려운 이웃을 섬기며 노숙인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간 산마루서신을 발행하여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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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따라 걷습니다 : Paul

책의 표지는 ‘내 영혼의 산마루에서’라는 내용을 제목 아래에 넣고 밭을 일구고 있는 저자의 사진을 함께 제공한다. 산마루란 산의 가장 높은 곳에 하늘과 산이 닿은 곳을 일컫는 단어라고 설명한다. 저자 이주연 목사는 산마루교회를 개척하여 어려운 이웃을 섬기며 노숙인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간 산마루서신을 발행하여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하루를 열수 있도록 안내하는 글들 가운데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다룬 글들로 엮었다고 한다. 2021년 3월부터 매주 수요예배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책의 내용을 읽고 있으면 저자를 통해 성령의 열매에 대한 깊은 묵상을 배울 수 있게 된다. 특히 자연에서 노동을 하며 사람들과 함께 흘리는 땀이 기도가 되고 성령의 충만한 삶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산마루서신’ 중에서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다룬 글을 엮었다고 소개하지만 실제 책을 읽어보니 시집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글이 1페이지를 넘지 않고 있고 성령의 9가지 열매 각각의 내용 가운데 ‘산마루에서’라는 부분만 1페이지를 넘는 분량의 글을 제공한다. 성령의 열매에 대한 저자의 묵상은 어떤 엄청난 신학자의 글을 인용한 것도 아니고 성경의 구절을 가지고와서 그것을 주석하고 주해하는 내용도 아니다. 성령의 열매에 대한 깊은 묵상이 시상으로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하나의 시가 된다. 그리고 그 시의 내용 가장 아래에는 관련 성경 구절을 함께 제공한다. 


하나님이 사랑의 시작이라는 내용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이루는 것보다 더 완전함과 아름다움과 지혜를 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아무튼 사랑’ 특별히 화평의 열매에서는 “영성생활이란 내가 보는 나 자신과 주님이 보시는 나 자신과의 일치를 이루는 것입니다(p. 57)”이라는 내용이 참 깊은 울림을 주었다. 성령을 따라 걷는 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성령님과 동행하는 것이며 우리의 모든 삶을 성령 하나님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지 않을까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마음의 중심까지 온전히 성령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과정이지 않나 묵상하게 되었다. 저자의 깊은 묵상이 성령의 열매를 향한 간절한 마음의 소원으로 이뤄지게 되었다. 귀한 묵상을 통해 성령의 열매를 향한 마음이 일깨워지게 된 시간이었다. 

l****u 2021.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주연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 (두란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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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에 관한 깊은 묵상과 실천에서 나온 아포리즘으로 가득합니다.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는 성령의 열매를 신학적으로 설명하거나 설교한 책이 아닙니다. ‘내 영혼의 산마루에서’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노숙인들을 섬기며 강원도 평창에 ‘산마루 예수 공동체’를 세운 체험으로부터 성령의 열매에 관한 글을 길어 올렸습니다. 이 책에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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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에 관한 깊은 묵상과 실천에서 나온 아포리즘으로 가득합니다.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는 성령의 열매를 신학적으로 설명하거나 설교한 책이 아닙니다. ‘내 영혼의 산마루에서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노숙인들을 섬기며 강원도 평창에 산마루 예수 공동체를 세운 체험으로부터 성령의 열매에 관한 글을 길어 올렸습니다. 이 책에 인문학적 향기가 진하게 배어있어, 저자에 관해 궁금했습니다. 저자의 이력을 보니, <기독교 사상편집 주간을 역임했고 평신도를 위한 영성훈련과 노숙자를 위한 인문, 사회과학 강좌, 음악회, 자활을 위한 일터 만들기 등을 이어왔군요. 그의 글에 더욱 신뢰가 갑니다.

 

모두 소중한 글들이지만 몇 가지만 기록해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와 구성원은 / 뜨겁게 살아 있으나 / 없는 듯 존재해야 합니다. / 오직 주님만 드러나신 채로! / 그리고 사랑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 인간 관계에서 오는 사랑이 아니라 / 주님의 은혜에서 시작되는 사랑으로!”(p. 25). 그렇습니다. 참된 사랑은 언제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주님만을 드러내는 법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드러내려 할 때, 피곤한 삶을 살게 됩니다. 웃어도 될 일을 따지고, 침묵해도 될 것을 기어코 말하기 때문에 삶이 피곤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사랑이 인도하는 대로 하루하루 살아가야 합니다.

 

행복은 과정이지 열매가 아닙니다. / 오늘 하루를 하나님과 함께 열며 / 고요히 차를 마시고 사람을 만나고 / 노동을 하고 음식을 만들고 / 설거지를 하는 일상의 시간 속에 / 행복이 맥박 치게 하십시오. / 행복은 성령과 함께하는 일상 가운데 있습니다”(p. 50). 희락은 고생 후 마지막에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 가운데서 누리는 것이라는 가르침 앞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삶이 아무리 어려워도 오늘 살 수 있다는 것이 축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열매 아홉 가지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주님의 인격입니다. 그렇지만 나에게 지금 꼭 맺고 싶은 열매를 하나만 고르라면, ‘양선을 꼽을 것입니다. 나는 겉모습은 착해 보인다고 하는데, 나의 마음과 생각을 깊이 들여다보면 부끄럽습니다. 또 어쩌다 착한 일을 한번 하면 있는 생색 없는 생색 다 내곤 합니다. 양선의 열매에 관한 저자의 글이 마음을 찌릅니다. “진정한 선행은 선을 행하면서도/ 남에게 베푼 것을 잊는 것입니다. / 또한 큰 선행을 가끔씩 행하는 것보다 / 사소할지라도 일상에서 / 매일 행하는 것이 소중합니다. / 성령 안에서 작은 선행을 하나씩 실천해 보십시오. / 주님이 주시는 선한 기쁨이 / 일상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p. 124). 선행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넘어 자신이 행한 일을 아예 잊어버려야 그 사람이 양선의 사람입니다. 이래저래 내가 양선의 사람이 아님에 뜨끔합니다.

 

모든 페이지에 관련 성경 구절이 있어, 성경 묵상집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산마루에서라는 글에서는 이주언 목사의 사역과 그 사역을 감당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성령을 따라고 인생길을 걸으며 주님을 닮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은 샘물과 같습니다.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입니다. 책을 덮고 조용히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되뇌어 봅니다.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주님, 내 삶에 성령의 열매 무르익게 하사 주님의 형상 이루소서.”


 
l******y 2021.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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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안에서의 자유는 풍족한 삶 만이 아니라 비천한 삶도 기꺼이 살아 내는 능력입니다. P69 그리고 행하십시오. 행하였다면 오래 참고 기다리십시오. P95   몇 년전 산마루교회에 방문할 기회가 있있다. 그때 2006년부터 서울역 주변의 노숙인들을 돌봐온 저자와 나눈 대화 중 '연습'이라는 단어가 오래도록 남았다. 우리는 스스로 오직 예수의 삶을 따라가기를 연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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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안에서의 자유는 풍족한 삶 만이 아니라 비천한 삶도 기꺼이 살아 내는 능력입니다. P69

그리고 행하십시오. 행하였다면 오래 참고 기다리십시오. P95

 

몇 년전 산마루교회에 방문할 기회가 있있다. 그때 2006년부터 서울역 주변의 노숙인들을 돌봐온

저자와 나눈 대화 중 '연습'이라는 단어가 오래도록 남았다. 우리는 스스로 오직 예수의 삶을

따라가기를 연습해야 한다는 말이었는데 나도, 함께 간 다른 분들도 모두 공감하며 이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 우리의 의지로는 안된다. 안되지만 끝없이 노력하고 훈련하고

연습하다보면 조금 이나마 흉내는 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 때 만난 이주연 목사는

정말 예수로 똘똘 뭉친 분이었다. 그런 이가 펴낸 묵상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더 이상 덜어 낼 수 없을 때까지 덜어 내고 남은 마음이 진실이며, 더 이상 낮아질 수 없을 때까지

낮아진 마음이 겸손이며, 더 이상 줄 수 없는 데까지 자신을 내어 주는 상태가 사랑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실체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 앞에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문장이

우리가 배워야 할 사랑의 전부인것 같다. 진실을 담아 덜어 내었기에 더 이상 덜어 낼 것이 없고,

더 이상 낮아 질 수 없을 만큼 몸과 마음으로 낮아지셨기에 겸손의 왕이셨고, 죽음으로 이를

완성하셨기에 더 이상 내어줄 것이 없으셨던 그 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

문제는 여기에 있다. 머리로는 공감이 되고 감동도 온다. 그런데 몸이 안 움직이진다. 뻣뻣하게

굳어서 도무지 발을 안 움직인다. 그러다 보니 세상은 우리에게 '말 뿐이다'라는 조롱을 쏟아낸다.

주님은 단 한번도 당신이 하지 않은 일을 하라고 하시지 않았는데 말이다. 행함이 순종이고 순종은

사랑의 열매이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주님은 기다리신다. 우리가 주님께 등 돌리고 있는 순간에도 우리의 등이 돌려지길 기다리고 계신다.

집을 뛰쳐 나간 둘째 아들이 돌아 오기를 기다리며 매일마다 동네 어귀를 바라 보고 있던 아버지의

모습처럼 언젠가 돌아 올 우리를 기다리신다. 저자는 이에 대해 '끝까지 놓지 않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고 있다'고 말한다. 기다림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언제일지 모르기 때문에

인내로 견뎌야 한다. 신랑이 오길 기다리다 지쳐 버린 다섯 처녀와 같이 어리석은 판단과 행동이

생기지 않게 잘 견디고 참아야 한다. 인내는 긴 시간을 통과하지 않으면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인내를 갖추면 모든 것을 이루는 근본을 얻는다. 인내를 갖춘 이는 어려움이 연단이 되고 이로

말미암아 소망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삶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 처럼 하나님의 섭리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믿음 가운데서 묵묵히 기다리는 인내 가운데 이루어진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 책의 마지막 테마인 '절제' 부분에 도달하면 이주연 목사의 인생 철학과 신앙관이 나온다. '이루시는

이가 하나님이신 줄을 알고 지어 가시는대로 자신을 맡기는 깊은 삶으로 나아가십시오.' 우리의 삶도

이래야 할 것이다. 알고 맡기고 나아가는 삶. 어쩌면 이런 삶이 우리가 결국에 이루어야 할 삶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사역 현장에서 분투하는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다. 말로만 하는 맡기는 삶이

아니라 정말 모든 것을 걸고 걸어 볼 가치가 충분한 사역을 하고 있음을 알고 다시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Makrothumia이던 hupomone

 

 

이달의 사락 a*****y 2021.03.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