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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서포터즈 활동으로 만나본 세번째 도서는 세계 여성 위인들과 문화를 배워 봤어요 조선에 사는 주인공인 홍가시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어요 가시는 거대한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뛰어난 리더로 활약한 여성 위인들을 만나 자신이 가고 싶은 꿈을 얻게되요 첫째딸도 가시처럼 시간여행을 하며 위대한 인물들을 책이 아닌 직접 만난다면 꿈이 더 확고해졌을 것 같다고 하네요 미국 최초의 여성의사: 에리자베스 블랙웰 방사선 원소를 발견한 과학자 :마리퀴리 직지심체 요절을 알린 역사학자:박병선 등등 2018년부터는 3월8일이 우리나라에도 법정기념일로 여성의날로 공식 지정 되었어요 여성의날을 맞이하여 위대한 세계 여성들을 만나보면서 편견을 깨고 당당한 여성들이 많이 있다는걸 가시라는 친구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꿈을 이루는데 한층 더 자신감이 생겼을거라 생각해요 좋은 책을 보내주신 개암나무 출판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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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서포터즈 활동으로 만나본 세번째 도서는 세계 여성 위인들과 문화를 배워 봤어요 조선에 사는 주인공인 홍가시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어요 가시는 거대한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뛰어난 리더로 활약한 여성 위인들을 만나 자신이 가고 싶은 꿈을 얻게되요 첫째딸도 가시처럼 시간여행을 하며 위대한 인물들을 책이 아닌 직접 만난다면 꿈이 더 확고해졌을 것 같다고 하네요 미국 최초의 여성의사: 에리자베스 블랙웰 방사선 원소를 발견한 과학자 :마리퀴리 직지심체 요절을 알린 역사학자:박병선 등등 2018년부터는 3월8일이 우리나라에도 법정기념일로 여성의날로 공식 지정 되었어요 여성의날을 맞이하여 위대한 세계 여성들을 만나보면서 편견을 깨고 당당한 여성들이 많이 있다는걸 가시라는 친구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꿈을 이루는데 한층 더 자신감이 생겼을거라 생각해요 좋은 책을 보내주신 개암나무 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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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제국에 살고 있는 당차고 호기심 가득한 소녀 '홍가시'. 유교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의 마지막, 대한 제국에서 여성의 삶이란 그저 순종적이고 조신하게 남편을 섬기는 것이었죠. '홍가시'는 삐죽 솟은 댕기머리를 휘날리며, 남다른 호기심을 지니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도 하고, 부당한 일은 절대 참지 못했으며, '감히 여자가 어떻게'라는 편견에 굴하지 않는 아이였지요. 가시는 큰언니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술을 좋아하고 괴팍한 형부는 자신의 행동은 반성하지 않고, 큰언니에게 못되게 굴었거든요. 왜 형부를 발로 뻥 차고 집을 나오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요. 가시는 조선의 여성들과는 달리 살며 이화학당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오서현 선생님을 찾아갔다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오서현 선생님은 말랄라 유사프라는 파키스탄의 사람을 만나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100년 후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그러다 가시는 거센 회오리바람에 휩싸여 낯선 곳에 떨어졌지요. 그곳에서 미국 최초 여의사 '엘리자베스 블랙웰'을 만나게 됩니다. 포기하지 않고, 누구의 빈정거림도 마음에 새기지 않고 당당히 대학에 들어가 좋은 성적으로 공부를 마치고 의사가 된 분이죠. 그렇게 가시는 엘리자베스 블랙웰은 물론, 과학자 마리 퀴리, 대한민국의 학자 박병선 박사, 비행사인 아멜리아 에어하트를 차례로 만나게 되며, 그들이 여성에 대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용기를 내고 자신의 삶을 위해 노력한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많은 여성들의 편견에 맞선 온 이야기를 듣고 넓은 세상을 경험한 가시는 꼭 조선의 여자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이제 분명한 꿈도 생겼으니 조선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 가시! 어떻게 자신이 살고 있던 대한 제국의 시대 조선으로 돌아갈까요? 그녀에게 용기를 준 여성들의 이야기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가부장적인 생각 속에서 자라신 분이 많아요.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여성이라는 이유로 포기했던 분들도 많고, 여성이란 이유로 말도 안 되는 차별을 받아도 당연히 여기며 사셨죠. 우리 세대가 되며 그나마 많은 편견과 선입견이 조금씩 깨지고, 그 깨진 틈을 통해 당당히 여성의 권리를 찾고, 불공정한 차별로부터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생기면서 사회도 조금씩 변하고 있죠. 지금보다 먼 옛날, 모두의 시선이 편견에 가까운 그 시절에도 깨어지지 않을 것 같던 편견의 벽에 맞서 노력한 분들이 있어요.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찾고 묵묵히 길을 따라 간 사람들이었죠. 여성이라는 편견의 벽은 노력만 있다면 깰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직접 경험으로 보여주며,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갔습니다. 그들의 열정과 노력, 꿈 앞에서 선입견은 아무것도 아니었죠. 그들은 멋진 여성일 뿐 아니라 정말 멋진 사람이었답니다. - 가시에게 편견의 벽을 깬 여성 위인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고, 멋진 여성으로 거듭나는 가시의 모습을 어린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으셨다는 #박현숙 작가님. '수상한 시리즈'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박현숙 작가님 은 비록 원래 어릴 적 가졌던 꿈인 여행 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동화책 작가가 되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꿈을 갖도록 도와주는 책 속 꿈 여행 가가 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시를 통해 작가님이 꿈꾸던 여행가처럼 세계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듣는 여성 위인들의 이야기라 더욱 재미있었답니다. 딸을 둘이나 가진 엄마고, 저 역시 많은 편견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공감하기도 하고, 가슴속까지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네요. 우리 아이들도 이 마음을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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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소녀의 아주 특별한 세계 견문록_ 여성 인물 편>
<호기심 소녀의 아주 특별한 세계 견문록>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역사 최초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여성 위인들을 만나는 소녀 홍가시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이다. 홍가시는 양반 가문에 태어난 딸로 법도에 따르는 삶을 답답해하며 늘 호기심에 가득 차 있다. 어느 날 이화학당에서 자신이 꿈꾸던 삶을 살고 있는 선생님을 만나면서, 정체불명의 회오리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간다.
이 책은 소녀시기에 가지면 좋을 도전 정신과 용기를 심어 줄 수 있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역사 속 인물이 자신의 길을 찾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들이 세상의 편견에 맞서 어떠한 역할을 했고, 역사도 함께 공부해 본다. 이를 바탕으로 부모님과 함께 앞으로 나의 길은 무엇이고 어떤 도전을 할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책 추천 연령은 초등학교 1학년~4학년까지 추천 하며, 독후활동하기도 좋은 책인 것 같다. 역사공부도 함께 하고 더불어 도전, 용기, 호기심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책이다.
#mj서재
* 위 책은 '개암나무'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호기심소녀의아주특별한세계견문록 #박현숙 #김병하 #개암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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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읽는 책
표지에 떡하니 여성 인물 편이라고 쓰여 있어서 대강 짐작은 했지만... 읽으면서 완전 깜. 짝. 놀랐던 사실. 박병선 박사님이 여자분이셨다. 오마이.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하기엔 너무 늦은 거 아닐까.. 흐미.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866
www.womennews.co.kr 죄송한 마음에 하나 더. https://terms.naver.com/entry.nhn?cid=40942&docId=1381337&categoryId=33385
terms.naver.com
홍가시라는 양반 가문 홍 씨 집안의 막내딸이 총명하고 씩씩하게 세기의 여성 인재들을 만나는 내용이다. 홍가시의 모험담보다는 여성들을 기억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한 번씩 적어본다.
엘리자베스 블랙웰 미국 최초의 여성 의사 1869년 나이팅게일과 여성 최초 의과대학을 설립했다. 내가 아는 사람이 나왔다. 나이팅게일! 사람들에게 '독선적이고 드센 여자'라고 평가되었다니 개인적인 삶은 그리 평탄하지 않았으리라 짐작된다. 하지만 이러게도 큰 업적을 남겼으며 게다가 친구 나이팅게일과 함께 세계 역사의 한 획을 그었으니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하고 싶다.
에드모아 루이스 차별을 딛고 최고의 예술품을 남긴 조각가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각가. 지금도 인종 차별로 인해 참혹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자그마치 200여 년 전에 흑인 여성이 이 정도 명성을 날렸다니! 정말 대단하시다!
넬리 블라이 탐사 보도를 개척한 저널리스트 내가 아는 저널리스트는 오리아나 팔라치다. 아 정확하게 이 분은 종군기자 시구나. 이 분은 정신질환자들의 학대 문제를 고발한 사람으로서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공부한 적이 있다.
마리 퀴리 방사성 원소를 처음으로 발견한 과학자 말해 무엇. 나 어렸을 적에는 퀴리부인으로 배웠다. 이제 퀴리 부인은 아니다. '마리 퀴리'다.
가브리엘 샤넬 20세기 패션을 선도한 패션 디자이너 멋스러움과 편안함을 추구했던 그녀. 코코 샤넬.
에텔 레진스카 뉴욕 국립 여성 교향악단을 창단한 지휘자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교향악단의 여성 단원들이 치렁치렁한 긴 드레스를 입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매우 불편했던 점을 앞장서서 개선한 주인공. 본인도 남성복 차림으로 지휘를 하는 등 앞장섰던 레진스카.
아멜리아 에어하트 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비행사 1937년 비행 도중 연료가 부족하다는 무전을 남기고 사라진 그녀. 아직도 찾고 있다는 전설이... 금녀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이태영 여성 인권을 위해 싸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 분은 우리 아들도 매우 존경하던 분이다.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로 남자 형제들과 다르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으며, 결혼 후에는 남편의 지원으로 서울대 법학과에서 공부했다. 일제 강점기 항일 운동, 민주화운동, 인권 운동... 우리나라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우신 분이며 김대중 대통령의 변호를 위해 남들은 모두 주저했던 증인으로 나서서 검사들에게 호통을 치셨던 분. 존경합니다.
헤디 라마 현대 문명을 바꾼 발명가이자 배우 영화 '삼손과 데릴라'의 주인공인 그녀.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와이파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자 동석한 남성들이 껄껄 웃으며 넘겨버렸다는 일화를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헤디 라마는 포기하지 않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개발한 발명가가!
황혜성 궁중 음식을 대중에게 알린 대가 나 어렸을 적 TV에서 많이 뵈었던 분. 궁중 요리를 기품있게 선보이시며 세계에 알리신 분.
박병선 직지를 세계에 알린 대가 오늘에서야 알아뵌 분. 기억하겠습니다.
비그디스 핀보가도티르 민주 선거로 당선된 세계 최초의 여성 대통령 아이슬란드 여성 최초 대통령, 그리고 한 부모 가족으로 입양을 한 최초 사례가 되기도 했던 분.
투 유유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해 인류를 구원한 과학자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살린 과학자로 평가받는 분.
말랄라 유사프자이 교육권을 위해 투쟁한 인권 운동가 여자는 학교에 다니면 안 된다는 논리로 공격하는 이들에 의해 총상을 입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이 사람은 아버지가 교육자라 그런지 어렸을 적부터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지금까지도 훌륭한 그리고 외로운 길을 걸었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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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차별은 왜 생겨났을까?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성 정체성을 정형화시킨 결과가 아닐까 싶다. 남자와 여자의 생리적 차이를 열등한 시각으로 보아왔던 시기는 의학이 아직 발달하기 전의 시대다. 지금은 양성평등의 시대로 집안일도 육아도 여성 혼자만 해야 하는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에서, 사회 문화 곳곳에서 우월한 남성 의식이 공격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은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여성에 비해 크다고 한다.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이유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한 방법일게다. 욕구가 자연적 현상이라고 눈 감아 버릴 일이 아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혐오의 대상으로 삼는 문화도 분명 옳지 않다. <호기심 소녀의 아주 특별한 세계 견문록>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금기시 되어 왔던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냄으로써 성차별에 소리없이 저항했던 인물들이다.
편견에 맞서 자신의 길을 찾은 여성들로 엘리자베스 블랙웰(미국 최초의 여성 의사), 에드모니아 루이스(차별을 딛고 최고의 예술품을 남긴 조각가), 넬리 블라이(탐사 보도를 개척한 저널리스트), 마리 퀴리(방사성 원소를 처음으로 발견한 과학자), 가브리엘 샤넬(20세기 패션을 선도한 패션 디자이너), 에텔 레진스키(뉴욕 국립 여성 교향악단을 창단한 지휘자), 아멜리아 에어하트(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비행사), 이태영(여성 인권을 위해 싸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헤디 라마(현대 문명을 바꾼 발명가이자 배우), 황혜성(궁중 음식을 대중에게 알린 대가), 박병선(직지를 세계에 알린 역사학자), 비그디스 핀보가도티르(1980년 아이슬란드에서 민주 선거로 당선된 세계 최초의 여성 대통령), 투 유유(개똥쑥 추출물에서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해 인류를 구한 중국 과학자), 말랄라 유사프자이(교육권을 위해 투쟁한 인권 운동가)를 소개하고 있다.
남성 중심의 역사 기술로 사실 여자들의 이야기는 많이 숨겨져 있었다. 우리나라 역사만 하더라도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로 그림에 조차 등장하지 않았다. 19세 최고의 여성 실업가 헤티 그린은 동시대를 살았던 '강철왕' 카네기, '석유왕' 록펠러, '천재적인 금융업자' J.P. 모건 등 오늘날까지 희대의 거부로 이름을 남기고 있는 남자들처럼 세계적인 갑부였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지금보다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히 훨씬 심해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의 자손 실비아는 1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공립도서관과 하버드, 에일 등의 대학들과 병원 등 여기저기에 기부했다.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실천한 모습이다.
위 책에서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남녀 간에 차별이 심했던 조선 중기 조선이 낳은 최고의 여류 천재 화가 사임당은 뛰어난 재능이 있었지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여성들은 비록 사대부 집안 사람이라 해도 호를 갖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신사임당은 자기 자신의 뜻을 세우고 그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 자신을 바로 세워주는 인생의 이름을 짓고 그렇게 불러달라고 했다고 한다. 드라마의 원작 소설이기도 한 '불의 여신 정이'에는 조선 선조 임금 때 여자로서는 할 수 없었던 일인 사기장(자기를 빚어내는 직업)의 일을 해 낸 여인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다. 소설 속 주인공 '정이'는 흙의 본질을 마음에 담아 고스란히 손끝으로 표현해해는 사기장으로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픈 여성이 있다. 역사 앞에 책임을 다한 사람으로 백사 이항복의 자손으로 조선 최고의 명문가 후예이자 8만 석을 거두는 대부호였던 이회영의 6형제를 들 수 있다. 나라가 망하자 재산을 정리하여 중국으로 망명했고 해방된 조국에 살아 돌아온 것은 막내 이시영뿐이었다. 이회영은 일본 경찰에 붙잡혀 고문당해 죽었고, 형제들 중 가장 많은 돈을 내놓은 이석영은 굶어 죽었다. 8만 석이라면 삼성, 현대 같은 재벌은 아닐지라도 '황제 노역'했다는 토호보다는 훨씬 큰 재산이었다. 그 재산을 바쳐 이회영 형제가 한 일이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것이다. 독립군 양성 기관에 들어간 청년 중 상당수는 집에서 부리던 종이었다. 여기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대갓집 마나님으로 불리던 여자들이다. 그들은 새벽 같이 일어나 만주 칼바람을 맞으며 집에서 부리던 종들을 위해 밥하고 빨래하고 버선을 기웠다. 이분들의 수고와 헌신을 잊으면 안 된다.
초대 기독교 공동체는 계급, 인종, 성을 차별하는 철저한 위계 사회였던 로마 제국 안에서, 남녀가 함께 교회 생활을 하고 노예들까지 '형제'라고 불리우면서 로마 당국의 눈에 매우 무질서한 집단으로 비춰졌다. <호기심 소녀의 아주 특별한 세계 견문록> '여성인물편'을 통해 가부장 중심의 문화적 전통과 남녀의 문화적 차이가 제도적으로 차별로 고착된 것을 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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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벽을 무너뜨리고 자신 삶을 치열하게 개척하여 뛰어난 리더로 활약한 세계의 여성 위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여성 인물 14명의 삶과 업적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잘 알던 여성 위인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 곳곳의 여성 위인을 만날 수 있다. 일단 이 책은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기와집, 한복, 댕기머리 등 전통적인 그림과 색감이 참 곱다. 남다른 호기심을 갖고 있는 주인공 홍가시는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자기가 진짜 가고 싶은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어느 날 이화 학당에 가서 오서현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오서현 선생님은 결혼을 하고 공부를 위해 유학까지 다녀온 신여성이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여행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홍가시가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낯선 장소로 가게 된다. 홍가시는 미국 최초의 여성 의사인 엘리자베스 블랙웰, 방사성 원소를 발견한 과학자 마리 퀴리, 직지심체요절을 알린 역사학자 박병선, 대서양 횡단의 꿈을 이룬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를 차례로 만나게 된다. 만난 여성들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한 사람들이다. ‘여자는 행동거지가 조신하고 남편을 잘 섬겨야 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 홍가시는 이들을 만난 뒤 부당한 차별에 맞서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생각한다. 홍가시와 여성 위인들은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한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다.그러나 이들은 그에 맞서 도전하고 자신의 꿈을 꾸고 결국 이루어 냈다.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이들의 이야기가 이 책을 읽는 많은 어린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줄 것 같다. 며칠 전은 ‘세계여성의 날’이었다. 남성은 날은 없는데 여성의 날이 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여자라는 이유로, 시대를 잘못 만난 이유로 차별 대우를 받고 꿈을 접어야만 했던 많은 여성들을 생각하면 맘이 짠하다. 자신의 능력을 펼쳐 꿈을 이룬 많은 여성들을 한 번 떠올리는 일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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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남성 중심의 사회였다. 모든 권력과 결정권을 남자가 가지고 있었으며 여자는 그저 주어진 삶에 순종하며 남자의 삶을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그간 많은 노력을 통해 이러한 차별의 정도가 완화되어왔고, 지금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여성의 인권이 존중받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습관이 무섭다고 했던가? 2021년을 사는 지금도 여성차별은 사회 곳곳에서 발견된다. 회사나 공공기관의 고위 간부들은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맞벌이하는 부부에 있어서도 가사는 주로 여성의 몫이다. 집안 일과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편들이 칭송받는 것이 자연스러우니 말이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도 존재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할 것 없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주로 전화를 받는 사람은 엄마다. 직장에 있는 엄마들도 예외가 아니니 이는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게 아닐까? 이러한 여성차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부터 발을 떼야 한다. <호기심 소녀의 아주 특별한 세계 견문록>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홍가시는 양반 가문에서 태어난 총명하고 씩씩한 여자아이다. '감히 여자가 어떻게!'라는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진짜 가고 싶은 길을 찾아 나서는 당찬 여성의 모습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다. 홍가시네 집안 하인이지만 언제나 가시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는 조중이는 어젯밤 큰언니의 집에서 있었던 일을 홍가시에게 전해준다. 밥보다 술을 좋아하는 형부가 어젯밤에도 큰언니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말을 전해 들은 가시는 언니는 왜 거기서 그렇게 참고 살아야 하는지 분개한다. 부모는 자신의 자식이 아들이든 딸이든 건강하게 성장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행복하게 누리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삶은 이 사회가 가진 그릇된 시스템과 편견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특히, 우리의 딸들이 잘못된 성인식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밀고 나갈 정당한 세상을 위해 어려서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해줄 필요가 있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이 책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책에 담긴 내용은 우리 어른들이 먼저 읽고 반성해야 할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가 먼저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 권해보자. 이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올바른 사회를 밝혀줄 희망의 씨앗이 되어 줄 것이다. 글 박현숙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크게 외쳐!>로 제1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 <선생님이 돌아온 학교>, <뻔뻔한 가족>,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 <쌍둥이 명예>,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가짜 칭찬>, <수상한 아파트>를 비롯한 <수상한 시리즈> 등 백여 권의 동화책과 청소년 소설 <구미호 식당>, <6만 시간>, <빡빡 머리 앤>, <해리 미용실의 네버 엔딩 스토리>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병하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전남대에서 미술교육을, 서울시립대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좋은 우리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서 늘 세심하게 세상을 살핍니다. 그린 책으로 <강아지와 염소 새끼>, <보리밭은 재미있다>, <까치 아빠>, <엄마 좋아! 아빠 좋아!>, <수원 화성>, <창세가>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꿈>, <고라니 텃밭>, <우리 마을이 좋아>가 있습니다.
홍가시는 친구 말자의 사촌 언니이자 이화 학당에 새로 부임한 선생님인 오서현을 찾아간다. 그녀는 외국에서 유학을 하였으며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여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정말 간절히 원한다면 여행을 하는 방법을 스스로 알게 될 거란 그녀의 말을 되뇌던 홍가시는 거센 회오리바람과 함께 어딘가로 이동하게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홍가시는 이런 방식으로 엘리자베스 블랙웰, 마리 퀴리, 박병선, 아멜리아 에어하트를 만나게 되고 이들을 통해 여자라서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끝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홍가시는 이 경험을 통해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 실제로 벌어질 수 없는 일이라 우리 아이들에게 똑같은 경험을 선사할 수 없지만 책을 통해 아이들을 동기부여하고 비슷한 경험을 마련해 주는 것은 온전히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
책 속에는 조선시대에 여성들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엿볼 수 있는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사실 지금도 저런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한 어른들이 존재한다. 자신이 살아온 삶이 옳다고 주장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정말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고집스럽게 자신의 입장을 고수한다. 요즘 학교 현장에는 남자 선생님보다는 여자 선생님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이슈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도 하다. 근본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한 원인은 무엇일까? 아직도 우리 사회는'남자는~' , '여자는~' 이 만연하다. 민감하고 긴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없지만 일반 기업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며 일을 지속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대다수가 남자로 구성된 회사의 임원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 출산, 육아 등이 대표적인데 이는 한 개인이 가진 능력의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이 모든 것을 감수해가며 사회생활을 이어나가야 한다. 상대적으로 공무원은 이러한 불이익으로부터 자유롭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여건이 여성들로 하여금 공공기관을 선택하도록 강요한 것은 아닐까? 우리는 자라나는 딸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인정받으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한 것을 두려움 없이 밀고 나갈 세상을 만들어줘야 한다. 독도가 처음부터 일본의 땅이라 배웠던 일본 학생들은 독도의 이슈에 진심으로 분노한다고 한다. 처음부터 올바른 성인식이 정착된다면 우리 아이들은 그러한 차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나아갈 것이다.
책의 마지막 파트는 편견에 맞서 자신의 길을 찾은 여성들에 대한 소개다. 아이들은 모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훌륭한 여성들의 실제 사례는 분명히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줄 것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여성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태영 님은 여성인권을 위해 싸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다. <여성을 위한 법률 상식>, <정의의 변호사가 되라 하셨네> 등 여러 저서를 집필하였고, 여성 법률 상담소(현재의 가정 법률 상담소)를 창설해 가족법 개정 운동을 펼쳤다. 또한, 가정법원이 설치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국제 법률 구조 연합회 이사, 세계 여자 변호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제적으로 활발히 변호활동을 했다.
황혜성 님은 궁중 음식을 대중에게 알린 대가다. 궁중요리를 무형문화재로 등록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하였으며 우리나라 전통 음식을 후대에 전수하고, 대중에게 보급했다. 저서로는 <한국 요리 백과사전>, <한국 음식>, <조선왕조 궁중 음식>등이 있으며 대한민국 문화훈장 보관장을 받았다.
박병선 님은 직지를 세계에 알린 역사학자다.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 하권 원본을 발견했으며 '유네스코 세계 도서의 해' 기념 전시회에 <직지심체요절>을 출품하여 전 세계에 <직지심체요절>의 역사적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약탈 당했던 문화재인 <외규장각 의궤>를 발견했으며 <직지심체요절>과 <외규장각 의궤>의 국내 반환 운동을 펼쳤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성취하는 것은 남녀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이 점을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짚어주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27개월이 된 우리 딸이 자꾸 생각났다. 뭐든 자기가 스스로 하겠다며 '내가, 내가'를 외치는 천사 같은 아이다. 이 아이가 도대체 무슨 잘못이 있길래 여자라는 이유로 삶에 제약을 받아야 할까? 20대 중반까지 내가 그리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그때 만난 지금의 아내는 나의 기분까지 고려하며 하나하나 짚어주기 시작했다. 부끄럽지만 그 당시에는 어느 정도 반감이 생기기도 했다. 이는 나도 모르는 내가 남자의 기득권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본능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이 책은 조선시대의 한 소녀가 시공간을 초월하는 여행을 통해 각 시대 각 나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 위대한 여성들과 조우한다. 이 과정을 통해 성별을 넘어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생각대로 인생을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자녀를 둔 부모님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남자아이든 여자 아이든 그들은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정당한 삶을 살아갈 자격이 있는 존재들이다.
** 본 포스팅은 개암나무 서평단 6기 활동의 일환으로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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