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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교수라는 직을 내려놓고 장애인 공동체 라르쉬릉 향해가는 여정의 과정과 그 시작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작가는 학문적으로 지성적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 자리를 내려놓고 자신의 내적음성에 귀기울이기 시작한다. 자신의 혼란과 내적방황에 진지하게 귀기울이고 그것에 대해 나눈다는 것은 굉장한 용기라고 여겨진다. 이런 고민을 자각하고 고민한다는 것은 늘 나자신보다 다른사람을 의식하기 일쑤인 나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게만든다. 더 높은곳에서 가장 낮은곳을 향하는것은 진정 아름다운 일이지만 누구나 할수있는일은 아니다. 그 아름다운 여정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모습을 가감없이표현해내고 독자로서 그 과정을 함께한다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