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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을 키워준 짱구네 엄마에게 수확되고 싶은 고추들 그들의 꿈을 이루기위해..서로 의논하고,힘을 합치는 모습이 넘 멋진 장면이에요.예쁜 글귀도 많고,색감이 넘 다양해서 11살,8살 두딸이 넘 좋아하는 책.꼭 읽어보세요 상수리나무 비딸 산등 너머에 있는 짱구네 고추밭에 나타난 검은그림자의 정체는 책을 통해 알수있어요.11살 딸은 명장면보면서 자기도 고추밭에 있는것처럼 통쾌하고,신났다고하네요.날좋은날 가족들과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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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주원이랑 같이 읽으니 주원이가 재미있다며 좋아했다.
짱구네 고추밭에 도둑이 나타난다.
"짱구네 엄마가 가엾어." "그토록 피땀흘려 우리를 가꾸셨는데." ... 차츰 고추들은 빨간 빛깔 속에 간직해 뒀던 피가 끓어올랐습니다. "불의와 싸우자, 싸우자!"
결국 폭죽처럼 터지는 고추들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강렬한 색감도 인상적이었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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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을 아이와 너무 재미있게 봐서 권정생 선생님의 이 책이 너무 궁금했고 기대되어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를 보고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질 것 같아 더욱 흥미롭게 책을 보게 됩니다. 짱구네 엄마와 누나가 이른 봄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을 숨 가쁘게 오르내리며 거름 소쿠리와 똥오줌 자배기를 져 날랐고 구슬땀을 흘리며 부지런히 김을 매었습니다. 잎이 지고 가지가 뻗어 나더니, 고추꽃이 하얗게 피었고 이내 귀여운 고추들이 가지마다 조랑조랑 맺혔습니다. 어느 날, 짱구네 엄마와 이웃집 돌이 엄마가 고추밭 둔덕에 앉아 얘기한 내용입니다. "고추 도둑이 있다잖아요. 밤중에 남의 밭에 가서 부대로 따 간대요." "끔찍하군요. 어떤 미친 사람이 환장을 했나 봐요." "누가 잃어버렸대요?" "강 건너 대추나무 마을 고추밭들이 몇 번씩이나 그 난리를 겪었다더군요. 짱구네도 조심하세요." "하지만 밤마다 도둑만 지키고 있을 순 없잖아요." "우린 왜 손발이 없을까?" "손발이 있으면 달아나겠단 말이지?" "맹꽁이 같은 말 마! 달아나겠다는 게 아니라 맞서서 싸우자는 거야." "도둑놈과 말이지" "그럼" "하지만 우린 요렇게 고추 줄기에 매달려 꼼짝 못 하는 신세란 말이야." "그러니까 화가 안 날 수 있니?" "화를 내는 건 더 어리석은걸. 용기를 내자꾸나." 고추밭은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금세 도둑놈들이 들이닥칠 것만 같아서 조마조마한 모양입니다. 짱구네 고추밭엔 아기 고추들이 깊이 잠들었고 사흘 밤을 꼬박 밤샘을 하듯 잠을 설쳤으니 여간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캄캄한 숲속에 검은 그림자 하나가 가만가만 비탈을 기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상한 그림자입니다. 짱구네 고추밭까지 성큼성큼 걸어서 다가갑니다. 새까만 그림자는 무작정 설익은 파란 고추까지 사납게 훑어 자루에 넣었습니다. 큼직한 자루가 점점 부풀어 갑니다. "고추 살려요!" "도둑놈이 우릴 잡아가고 있어요! 애들아 뭣들 하는 거야!" 서로 꼭 끼어서 요동조차 못 했지만 한 고추가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자, 있는 힘껏 용을 써 보자꾸나." "영차! 영차!" "이대로 끌려가선 안 돼!" "짱구네 엄마가 가엾어." 고추들이 씨근거리며 자루 속에서 몸부림을 쳤고 자루가 점점 부풀어 올랐습니다. 도둑은 무거워서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했고 발을 헛디뎌 축축한 이끼가 낀 바위에 '꽝!' 부닺쳤습니다. 그 순간 굉장한 소리가 나면서, 고추 자루가 폭발했습니다. 파편이 날아오르듯, 고추들이 하늘 위로 날아 올랐갔습니다. 책을 읽고 너무도 재미있는 말투와 그림이 잘 어울러져 아이와 함께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좋은 시간 되었습니다.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옛날 말들 또한 아이와 경험해 보면서 아이가 특이하고 신기해 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고 이야기가 정말 신선해 아이와 함께 즐거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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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그림책 10 짱구네 고추밭 소동 권정생 글 / 김용철 그림 / / 길벗어린이 출판
<강아지 똥>으로 유명한 작가,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 <짱구네 고추밭 소동>을 만나봤습니다. 이미 작고하신 작가님의 작품이니 아마 새롭게 리뉴얼돼 나온 모양입니다.
이 책 이전엔 만나본 적이 없는데요. 그 유명한 <강아지똥>도 아직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 <짱구네 고추밭 소동>을 읽고 나서 아이가 아니라 저 개인적으로 권정생 작가님의 그림책을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밀려들 정도로 감탄을 금치 못한 독서시간이었습니다.
<짱구네 고추밭 소동>은 한여름 어느 고추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톤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묘사가 정말 눈길을 끄는 그림책이었습니다.
글도 분야가 있기 마련인데, 각 분야 진짜 대가들에게서만 볼 수 있던, 그러니까 지금 핫한 이들이 아니라 오랜 세월 그 분야에서 그 이름을 들으면 해당 분야 웬만한 베테랑들조차도 ‘선생님’이라는 말을 이름 뒤에 저절로 붙이는 수준으로 긴 세월 꾸준히 활동하며 갈고 닦고 증명해온 대가의 필력을 오랜만에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대가들의 글은 기발한 아이디어 때문이나 화려한 미사여구 때문에 눈에 띄는 게 아니죠. 크게 다를 바 없는 것 같은 담담한 묘사에도 알 수 없는 힘으로 마음이 요동합니다. 하지만 결코 그 표현이 과하거나 부족해 겉도는 일이 없습니다. 말로는 콕 짚어낼 수 없는 그 절묘한 균형감, 그게 바로 대가들이 지닌 필력이지요.
과하지 않고,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저 같은 사람이 단점을 익히 알고 노력해도 좀처럼 이루지 못하는 ‘어깨 힘 빼고 쓰는’ 경지!
권정생 작가님의 <짱구네 고추밭 소동>을 읽으며 바로 그 무시무시한 필력을 느꼈습니다.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제가 십여 년 전 우연히 접한 한 문장에 가던 길을 멈추고 서서 소름이 돋고 무릎이 꺾였던 그날처럼 아이 어깨 너머로 보다가 화들짝 놀라 다시 읽고 다시 읽었던 페이지가 바로 두 번째 장의 문장들입니다.
지나치게 구구절절 설명하는 게 아닌데도 그 시절 고단했을 짱구네 엄마와 누나의 모습이, 농사의 ㄴ도 모르는 저의 뇌리에서조차 선연하게 그려지고, 그 고생을 눈으로 본 듯 뭉클하게 만드는 힘!
게다가 간혹 그림책 작가나 동시 작가들 중 의욕이 과히 넘쳐서 우리말을 너무 ‘우리말’이라고 힘주어 표현해 우리말 밖에 안 보이게 만드는 경우들과 달리 스리슬쩍 힘주지 않고 고운 우리말들을, 소박하게 잘도 살려 놓았습니다. 문장, 문장, 단어, 단어가 그야말로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으니 다른 분들은 이 문장들을 보고 ‘대체 왜?’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5줄입니다.
그래서 차마 옮겨 적지도 못하겠습니다.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릴 뿐입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딱 그 경계를 지켜내는 힘!에 집중하며 음미해보셔요~!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야기를 마저 살펴보면 사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그렇게 밭을 힘겹게 일군 짱구네 엄마가 아닙니다. 주인공은 바로 그 고추밭의 고추들입니다.
장난감 코끼리 코를 닮은 고추들이 푸르다 못해 완연히 붉어지는 과정이 야무지게 잘도 표현돼 있습니다. 아이도 “그러고 보니 고추가 코끼리 코랑 닮았네, 근데 끝이 너무 뾰족하긴 하다. 엄마처럼 끄트머리를 톡 잘라내면 더 비슷하긴 하고 말이야!” 라며 적절한 묘사에 감탄을 하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고추도둑이 짱구네 고추밭에도 나타나고 마는데요. 모두가 잠든 어두운 밤! 고추도둑을 막을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곳엔 고추들이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짱구 엄마와 누나의 땀과 노력을 알기에 고추들이 부글부글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도둑이 제 발 저린다더니 들 쥐 한 마리가 나타나 바스락대는 소리에 화들짝 놀란 도둑이 바위에 부딪히는 순간!
고추들로 꽉 들어 차 있던 자루가 폭발하고, 고추들은 하늘 위로 날아올랐습니다. 아이가 이 장면을 보더니 “고추들이 정말정말 화가 나서 폭발해 버렸나봐! 도둑이 너무 매웠겠다!”라며 무척이나 통쾌해 하더라고요.
그럼 과연 이 고추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짱구네 엄마와 누나는 다음날 어떤 모습의 고추밭을 만나게 될까요 그 결과는 <짱구네 고추밭 소동>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죠? ^^
아이도 아이지만 엄마가 더 감탄하고 탄복한 대가의 필력을 확연히 느낀 그림책 <짱구네 고추밭 소동>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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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네 엄마와 누나가 이른 봄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내리며 정성껏 기른 고추밭의 고추들이 빨갛게 잘 익어가고 있을 무렵 고추 도둑이 마을에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게 된다. 밤중에 남의 밭에 가서 부대로 고추를 따 간다는 고추 도둑이야기에 처음엔 무서워하던 고추들이 용기를 내어 도둑으로 부터 자신들을 지켜내는 이야기의 그림책이다. 손발이 없어 도망갈수도 없다고 실망하던 아기 고추들이 용기를 내어 싸움 준비를 하며 더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은 아이들이 바른 심성을 지키며 자라길 바라는 권정생 작가의 마음을 보여주는 듯 하다. "역시 무엇이나 심은 사람이 거둬야 하는 거야." 너무나 당연한 진리를 담고 있는 이 대사가 특히 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어른이 되면서 불의에 맞서는 것이 점점 어려워서일까..아님 진리보단 실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일까... 범인은 마을 사람 중에 한 명일꺼라고 아직도 추리를 멈추지 않는 딸은 범인을 밝혀줄 2권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 이 엉뚱함은 불의와 맞서는 아기 고추의 용기가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순수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의 책으로 너무나 유명한 권정생 작가의 책이라 주저없이 신청한 서평단 이벤트...[강아지똥]은 아이들이 자라도 소장하고 있는 그림책이고 아직도 한번씩 꺼내보는 책이기도 하다. 길벗어린이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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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네 고추밭 소동
우리에게 <강아지똥>, <황소아저씨>, <몽실 언니> 등으로 너무나 유명한 권정생 작가의 따끈따끈한 신작인 <짱구네 고추밭 소동>책을 만나 보았어요.
권정생 작가님 책은 뭔가 따뜻하고 서민의 느낌이 많이 나는 글들을 많이 쓰셔서 그런지 더욱 공감이 가고 감동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책도 정말 궁금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어떤 소중한 뜻을 말씀하고팠는지 기대됐어요.
이 책의 특징을 보자면 우리말이 참 예쁜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아요. 조랑조랑 맺힌 귀여운 고추들, 쌔근쌔근 깊이 잠든 고추들, 캄캄한 숲속 검은 그림자, 끙끙 앓는 도둑, 삐죽삐죽 땀 흘리는 도둑 등등 읽으면 정말 생생하고 마치 그 이야기 속에 내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더라고요.
그리고 시골에 있는 다양한 풍경과 소재들이 굉장히 친근하고 예스럽게도 느껴져서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어요. 쓰르라미 우는 소리, 거름 소쿠리와 똥오줌 자배기를 나르는 엄마와 누나, 유리 가루처럼 흩어져 곱게 빛나는 하늘 위 많은 별들.
그리고 정말 정말 색감이 예쁘고 화려하면서도 오묘한 색들이 한가득이더라고요. 어쩜 이렇게 예쁜 색들을 표현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록 한 편의 서사시 같기도 하고 명화 같기도 하고 말이죠.
소장가치가 있는 동화책, 그림책으로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짱구네 밭은 상수리나무 비탈 산등 너머에 있답니다. 엄마와 누나는 이른 봄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을 숨 가쁘게 오르내리며 열심히 거름을 나르고, 김을 매면서 구슬 땀을 흘렸답니다. 모녀의 정성이 가륵해서인지 비록 녹두자갈밭이었지만 고추 줄기들이 쭉쭉 뻗어나가고 새하얀 꽃이 반갑게 피어나더니 이내 귀여운 아기 고추들이 가지마다 조랑조랑 맺혔답니다.
아기 고추들은 저마다 모양도 조금씩 다르고 색도 조금씩 진초록으로 짙어집니다. 그러다 점점 붉은 옷으로 옷을 갈아입네요. 고추 색깔이 바뀌는 것을 작가는 이렇게 예쁘게 표현을 했더라고요.
빨갛게 익은 고추들의 표정이나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아무나 손댈 수 없을 만큼 빨간 아기 고추들은 아린 맛을 내고, 눈도 아프게 합니다.
이런 귀엽고 앙증맞은 아기 고추들은 어느날 짱구네 엄마와 이웃이 나누는 소문을 듣게 되었답니다. 옆 대추나무 마을 고추밭에 도둑이 있어서 남의 밭의 고추들을 따간다는 소식이었어요. 그 소식에 빨간 아기 고추들은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지요. 고생은 주인이 했는데 그 결과물을 뻔뻔하게 도둑이 몰래 따간다고 하니 분하기 짝이 없었지요. 어쩌면 아기고추들도 남의 일만이 아닐 수도 있었기에 더욱 신경이 쓰였어요.
손발이 없어서 달아날 수도 없고, 줄기에 매달려 꼼짝 못하는 신세인 이 고추들이 어떻게 도둑놈들과 맞설 수 있을지 고민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귀엽고 또 안쓰러워 보였답니다. 연약한 우리들과 다를 바가 없는 모습에 괜시리 슬퍼지더라고요. 하지만 아기 고추들은 당하고만 싶지 않았답니다. 맞서 싸우기로 했어요.
짱구네 엄마가 저녁녘에 빨갛고 매끄럽고 기름기가 반지르르한 아기 고추들을 보더니 내일 짱구와 함께 거둬야 겠다고 하곤 사라져서 아기 고추들은 이내 안심을 하고 잠들었답니다. 그간 도둑이 올까 한숨도 자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너무 슬픈 일이 일어났어요. 상상만 하던 그 순간이 온거죠. 캄캄한 숲속에 검은 그림자 하나가 가만가만 산비탈을 기어 올라서 성큼성큼 짱구네 고추밭으로 다가옵니다. 잠들어 있던 고추들은 이내 검은 그림자가 들고온 자루에 무자비하게 담겨집니다. 이대로 끝나는 걸까요?
아기 고추들이 자루 안에 갇혀있는 모습은 안타까운데 밤하늘은 왜이리 아름답던지, 반 고흐의 그림이 생각나는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이후의 이야기는 굉장히 유쾌하고 신명나는것 같아요. 그림에서 정말 희열을 맛 볼 수 있더라고요. 저희집 아이들도 깔깔대며 웃으며 좋아했답니다.
불의에 맞서는 아기 고추들의 모습에서 용기를 배울 수 있었고, 작은 생명의 가치라던지, 그것을 위한 노력, 세상의 모든 것은 어쩌면 거저 얻어지는게 없는가봅니다. 남의 것을 탐내면 어떻게 되는지 교훈도 얻게 되는데, 옛스럽고도 또 유쾌한 이야기가 참 재밌었어요. 김용철 작가님 그림책들도 더 읽어 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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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권정생 선생님의 글로 된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글과 삶이 하나였던 권정생 작가님은 저절로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붙는 분입니다. 짱구네 고추밭 소동은 단편집에서 먼저 접한터라 책을 받기까지 어떻게 그림이 그려졌을까? 궁금했습니다. <훨훨 간다>로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그림을 미루어 그 익살스러움이 이 책에도 보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내지 제목에서부터 빨간고추의 흥분과 제목을 감싸고 있는 파란바탕이 부각되며 소란, 소동이 심상치 않음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쓰라라미, 상수리 나무, 할아버지 톱질소리... 지금 내가 사는 이곳에서는 만나기 힘들고 듣기도 힘든 소리지만. 그것에서 느껴지는 정겨움과 평화로움이 전해집니다
저기 엄마가 고추밭을 매고 있습니다. 한여름 바람은 불어줄까요? 살빛이 흙빛이 다르지 않습니다. 저 엄마의 굽히다 굽히다 더 굽힐 수 없는 저 모습에서 수고로움이 보입니다
그 마음을 알기에 고추들은 각기 제 몫을 다하려고 잘 자랍니다. 초록, 빨간 고추들 사이 고추꽃이 아직도 더 남아있다며 저희도 봐달라는 것 같습니다.
한여름 내리쬐는 햇빛보다 더 빨갛게 고추들이 제 할 일들을 해냅니다. 보기만해도 매운내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습니다. 각기 제 일을 하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고추도둑이 있다는 겁니다. 짱구네 고추밭 고추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유난히 별이 많은 날 밤 짱구네 고추밭에 일이 났습니다. 어쩐다지요? 짱구네 고추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까요?
권정생 선생님에 글엔 항상 그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짱구네 고추밭 소동>을 보며 다른책들도 꺼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벗어린이 책만 모아 찍어봤습니다. 하나같이 따뜻하지요. 이번을 기회로 권정생 선생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단편집 <짱구네 고추밭 소동>입니다. 이렇게 짝 지어놓으니 좋네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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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강아지똥>이라는 동화책은 모두 한번쯤 읽어보셨을꺼에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교과서 수록 작품인 것 같기도 하고....
바로 이 <강아지똥>의 작가 권정생 선생님의 신작 동화책이 나왔다기에 이 책은 또 어떤 감성이 있을까 궁금해 읽어보았답니다. 일단 제목과 일러스트 비쥬얼이 넘 재밌게 생겨서 읽지 않을 수 없었어요ㅎㅎㅎ 고추들이 와글와글 모여 썽내고 있는 모습이 넘 귀엽 :)
《짱구네 고추밭 소동》은 권정생 작가의 아름다운 작품들 중에서도 유독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동화입니다 :)
게다가 《훨훨 간다》, 《길아저씨 손아저씨》 등 권정생 작가의 따뜻한 이야기에 익살과 재치를 더한 그림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김용철 작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이전보다 더 유쾌하면서도 힘찬 그림으로 멋지게 탄생한 《짱구네 고추밭 소동》을 보며, 작지만 화끈한 아기 고추들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상수리나무 비탈 너머에는 짱구네 고추밭이 있어요. 뜨거운 여름에도 고추밭 아기들은 짱구네 식구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나지요.
다 익은 고추들을 훔쳐가는 도둑에 관한 소문이 돌던 어느 날 밤, 짱구네 고추밭에 컴컴한 그림자 하나가 나타납니다.
이 책은 도둑과의 싸움을 준비하며 어느 때보다 더욱 빨갛게 달아오른 아기 고추들의 이야기에요 :) 짱구네 고추밭의 아기 고추들은 불의에 맞서 싸움으로서 다른 사람의 것을 욕심내서는 안 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갖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워낙 재밌고 유쾌한 스타일이라 단순히 재미를 위한 동화같기도 하지만 읽다보면 유쾌한 내용 속에서 잔잔하게 교훈을 전해주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읽고 있는 책의 장르가 더욱 다양해졌는데, 감성적인 동화로 교훈도 얻고 재미도 얻고- <강아지똥> 재밌게 읽었던 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해요 :)
길벗어린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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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네 고추밭 소동 고추밭에서 소동이 일어난걸까??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
표지만봐도 고추들이 모두모두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는것 같다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런 표정을 지었을까?? 소리지르는 고추, 인상쓰고있는 고추... 다양한 표정을 찾을 수 있다 ![]()
짱구네 엄마와 누나는 가파른땅에 고추를 잔뜩 심었다 고추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꽃을 피우고 아기고추들이 매달리기 시작하였다 ![]()
무럭무럭 자라던 고추들은 어느날 짱구엄마와 아주머니가 하는 얘기를 들었다 요즘은 고추밭도둑이 많이 있다고... 조심해야한다고.. 고추들은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만약 도둑이 나타나서 우리를 모두 따간다면??? 으아~~상상하기도 싫다.. 고추들은 그렇게 되지않기위해서 고민고민을 하였다 ![]()
하지만.. 결국 그날이 오기 시작했다 어스름한 그림자에 보자기를 갖고온 고추밭도둑... 고추들은 저항할세도 없이 모두모두 따져서 자루속으로 들어가버렸다 ![]()
고추들은 용서할수가없었다 내일 우리 짱구엄마가 우리들을 수확하러 온다고했는데.... 어떻하지?? 어떻하지?? 힘을 더 내보자!!!! 고추들은 힘을 내기 시작하니 자루는 더 무거워졌다 도둑은 겨우겨욱 한걸음씩 가기 시작하는데.. 바스락 소리에 놀란 도둑은 그만 발을 잘못 딛어서... ![]()
자루에 있는 고추들이 모두모두 하늘높이 날아가버렸다.. 고추들의 표정을 보니 기분이 좋은것일까?? 고추들은 방긋방긋 웃으면서 하늘을 날아가기 시작했다
다음날... 짱구엄마가 고추밭에 온다면.. 어떤 표정이 될까?? 고추밭에 도둑이 들었는데... 고추들이 서로서로 힘을 합쳐서 도둑을 물리치고 짱구엄마에게 돌아가게 되었을까??? 작은 고추가 맵다는말... 진짜 맞는말인가보다...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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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을 아시나요? 제일 대표적인 작품으로 <강아지똥>, <몽실 언니>가 있지요. 권정생 선생님의 일생을 담은 책을 읽은 적이 있답니다. 힘들게 사셨지만, 그래도 열심히 사셨고,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지요. 그래서일까요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을 보면 따뜻한 애정과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이번 책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추, 그 고추밭에서 일어나는 소동을 담은 책이랍니다.
그리고 짱구네 고추밭이 나왔습니다.
피땀을 흘려 가꿔 놓은 남의 고추를 도둑이 따 가다니!
"무엇이나 심은 사람이 거둬야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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