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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느끼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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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은 5백리를 흐르면서, 모두 3개의 도와 12개의 군을 거쳐 지나는 강이다. 지난 이명박 정권 하에서 자행된 4대강 사업에서도 살아남아 여전히 그 자연그러움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강이기도 하다. 나 역시 내가 살고 있는 순천과 가까운 구례와 곡성, 그리고 경상도의 하동을 지나면서 섬진강의 고마움과 아름다움을 항상 느끼며 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용택 시인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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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은 5백리를 흐르면서모두 3개의 도와 12개의 군을 거쳐 지나는 강이다.

 

지난 이명박 정권 하에서 자행된 4대강 사업에서도 살아남아 여전히 그 자연그러움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강이기도 하다.

 

나 역시 내가 살고 있는 순천과 가까운 구례와 곡성그리고 경상도의 하동을 지나면서 섬진강의 고마움과 아름다움을 항상 느끼며 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 자락인 전라북도 진안에서 오랫동안 교사를 하다가 이제는 정년퇴임을 한 사람이다.

 

과거부터 그는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시와 섬진강을 기대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한다.

 

이 책은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린 저자의 산문집이다.

 

20세기가 저물어가던 1999년에 출간되었지만여전히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서 섬진강의 모습을 그려보곤 한다.

 

이제는 과거의 아름다움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섬진강은 여전히 사람들에게는 보다 덜 훼손된 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신의 탯줄이라고 여기고 있는 섬진강과 고향 진메마을그리고 강을 끼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의 책에는 고스란히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저자의 글을 따라서 섬진강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느껴보기를 기대한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18.09.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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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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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고향이라는 곳이 없다면, 우리는 어떠할 것인가... 고향은 우리가 태어나 잠시 떠났다가도 다시 찾게 되는 곳... 결국 우리의 끝을 마무리 짓는 곳이다. 고향은 따뜻한 부모님의 품처럼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 주는 곳이고, 우리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한다. 고향은 꿈을 꾸고, 찾을 수 있는 곳이며, 또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롭고 풍요로운 곳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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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고향이라는 곳이 없다면, 우리는 어떠할 것인가... 고향은 우리가 태어나 잠시 떠났다가도 다시 찾게 되는 곳... 결국 우리의 끝을 마무리 짓는 곳이다. 고향은 따뜻한 부모님의 품처럼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 주는 곳이고, 우리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한다. 고향은 꿈을 꾸고, 찾을 수 있는 곳이며, 또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롭고 풍요로운 곳이다. 이런 고향에 대한 사랑과 애착을 인간 누구나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누구나 중에 고향에 대한 사랑을 실질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막연히 고향을 사랑하고 그리워 할 뿐이다. 글쎄 이런 것이 진정한 고향의 의미 일까? 이런 인간의 표현력을 아는지 작가는 우리에게 “섬진강 이야기”이라는 책을 통하여 고향에 대한 사랑 표현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려주는 듯 하다. 작가를 보면 마을의 자연, 마을 사람들 등등 자기 고향 마을에 관한 모든 것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참 된 고향의 추억이 없는 것이다. 결국 우리의 고향은 우리가 아쉬울 때만 찾는 곳에 불과하다. 왜? 우리의 삶은 너무나 먹고 살기에 바쁘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가 답답해서 인지, 안타까워서 인지 작가는 이 책의 작품들을 읽으므로 써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느티나무의 그늘에서 쉬는 것처럼 잠시 삶의 여유를 되찾아 주려는 듯하다. . 작가는 진정으로 진메 마을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고 의미 있게 생각한 것이다. 이런 작가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 현대 사회가 나 혼자 편하자고 점점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익명성을 추종하고 있는 가운데 작가의 이런 마음 씀이 나 자신을 반성케 한다. 누가 나를 기억해 주고 생각해 준다는 것은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은 이런 일을 귀찮아하고 부담스러워 하며 설령 기억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 할 지 라도 어떤 따뜻하고 정(情)적인 것에 의미를 둔다 기 보다는 자신의 성공이나 이익의 뒷받침에 이용하기 위해 자기의 이해타산을 위해 그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냥 지나치기 쉬울 만한 그들의 작은 재주까지 생각하는 작가를 볼 때,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의 장점과 단점 중 어느 것을 더 기억하고 의미를 두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던 이야기이다. 작가는 자연을 사랑하고 싶어 하고 자연 속에서 살기 원하며 또 이런 자연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인 것 같다. 작가는 걸어서 출퇴근 하며 많은 것을 추억하고 또한 많은 자연을 접하게 된다. 그러나 작가는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관심을 가지고 자연과 더욱 친해지려 하고 친구하려 하고 있다. 여기서 작가는 자연과 친해지면서 더 여유의 참된 의미를 배우게 된 것 같다. 걷는 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여유가 생긴다. 바쁘게 차로 버스로 이동할 때는 몰랐는데, 쉽게 지나치고 못 보았던 것을 보게 되면서 걸을 때 여유라는 것을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냥 보고 지나다닐 뿐이다. 보는 것에 대해 조금의 관심을 보일망정 그 이상의 관심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작가는 아니다. 더욱 풍요롭고 짙은 여유로 자신이 보고 지나는 것에 많은 관심과 애정까지 보인다. 그러므로 그것에 대한 자기감정을 글로 표현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 주변에 관심과 애정을 보인다는 것... 많은 여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힘들어 잠시 나무 그늘에 앉아 쉬면서 물을 마시는 것처럼 우리가 사는 24시간의 30초에서 1분의 잠시의 여유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시간까지 아깝다 한다. 도대체 얼마나 잘 살겠다고 그러는지... 작가는 “섬진강 이야기”를 통해 다양하고도 여러 소재들을 가지고 이야기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지만, 작가는 지난날을 그리워하고 있는 듯 하다. 너무나 삭막해져 가는 현대 사회의 사람들에게 작자는 지난날 따스하고 정겨운 추억을 얘기해 주고 있는 것이다. 전혀 여유를 찾아 볼 수 없는 바쁜 일상 속의 현대인들에게 작자는 자연의 여유로움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고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고 싶은 것이다. 작가의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나는 세상을 바꿀 아무런 힘이 없으므로 그들을 진정 사랑했다.” 인간! 인간에게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힘이 부여되는 곳은 자기 자신에게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내가 아닌 다른 어떤 것을 억지로 바꾼다는 것은 곧 그 사람에게 떨어질 것은 옐로카드다. 옐로카드의 경고로 그 사람은 결국 파경에 이르고 말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는 무엇인가를 자기의 욕심대로 바꿀 만한 힘이 신이 아닌 이상 너무나도 부족하기에 우리 인간은 자기 자신을 바꿔 그 자체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솔직히 우리 인간 자신도 바꾸기가 힘이 드는데,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어떤 것을 바꾸는 것은 오죽하겠나 싶다. 작가는 섬진강 이야기와 자신의 추억 이야기, 마을 사람들 이야기를 하면서 여유로움을 주는 동시에 현대인들을 향해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귀함에 대해서 말이다. 이제라도, 지금이라도 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고 깨달아야 한다. 우리의 살아가는 삶과 시간, 공간 속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아직 우리 안과 밖에서 존재하고 있으므로 쉽게 생각해 버릴 그 무엇에 대해 우리는 좀 더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이다. 아름답게 시작한 이야기가 아름다운 결말을 맺듯이, 우리 인간이 행복한 결말을 좋아 하듯이, 우리의 삶 전체에 관련해 있는 것들이 영원한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 우리 인간의 삶은 소중하고도 그 만큼 최대한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l*****7 2003.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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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을 지키는 이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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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벗꽃의 아름다움을 가장 멋지게 표현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 하루하루의 변화를 마치 돋보기를 가지고 관찰하듯이 365일을 지켜주는 김용택 님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섬진강에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다. 아니 지나는 길에 스쳤을지도 모르지만 거기가 섬진강 이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김용택 님의 섬진강 이야기 1을 읽고 바로 눈앞에서 펼
"섬진강을 지키는 이장님" 내용보기
섬진강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벗꽃의 아름다움을 가장 멋지게 표현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 하루하루의 변화를 마치 돋보기를 가지고 관찰하듯이 365일을 지켜주는 김용택 님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섬진강에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다. 아니 지나는 길에 스쳤을지도 모르지만 거기가 섬진강 이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김용택 님의 섬진강 이야기 1을 읽고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강가의 이웃에 대한 느낌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동네의 어른들과 어린 시절의 친구들, 초등학교의 친구들, 강가에 묶여있는 염소들..... 하나하나가 너무도 소중한 존재로써 제 각각의 연속성을 갖고 살아가고 있었다.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너무도 선명해서 마치 꿈속을 헤매고 있는 감상을 가질 수 있었다.
b*****i 2000.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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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자연을 정복한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인간이 자연을 정복한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내용보기
이 책은.. 정말이지 어떨껼에 구입하게 된 책이다. 사실 김용택 시인의 시집인 '섬진강'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잘못 신청해서 날라온 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책을 받았는데 안 읽어볼수 없었기에 나는 책을 펴들었다. 처음에는 섬진강에대한 설명만 주욱 나와서 '지루하다'라는 느낌으 들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내용이 바뀌며 잠시나마 '지루'했던 것을 없애주었다. 이 책을
"인간이 자연을 정복한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내용보기
이 책은.. 정말이지 어떨껼에 구입하게 된 책이다. 사실 김용택 시인의 시집인 '섬진강'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잘못 신청해서 날라온 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책을 받았는데 안 읽어볼수 없었기에 나는 책을 펴들었다. 처음에는 섬진강에대한 설명만 주욱 나와서 '지루하다'라는 느낌으 들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내용이 바뀌며 잠시나마 '지루'했던 것을 없애주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것은 인간은 자연을 정복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았다. '섬진강 다목적 댐'만 해도 그렇다. 댐이 없기 전에는 아름답게 흐르던 강의 물고를 확 막아버림으로서 자연생태계를 확 바꾸어 버린것은 외면상으론 인간이 자연을 '정복'한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뒤에 숨겨진 자연의 인간에 대한 조용한 '공격'이 있음을 이책을 통해 슬며시 알수 있었다. 책 중간부분에는 '물고기를 잡는법'에대해서 설명을 시작한다. 방법은 아주 많았다. 하지만 효력은 뚜렷이 차이가 난다.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았을때와 인간의 이기심가득한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았을때의 차이점을 읽을수가 있다. 뭐 내용을 다 말하면 책을 사볼 사람이 없을거 같아 이정도로 줄인다. 정말이지 뭔가를 '느끼게'해주는 책임은 틀림없다.
k*****h 2000.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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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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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님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고 고향에서 살고자한 욕망은 있지만 형편상의 이유로 고향을 등지고 사는 사람들 나또한 그중 한부류의 사람이다. 내고향이 정읍이라서그런지 1권에서 나오는 많은 등장인물들이 모두 나의 언니오빠들의 이야기요 우리마을의 어르신들의 이야기 같아서 나에게 많은 감동과 기쁨을 안겨다준 책이다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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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님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고 고향에서 살고자한 욕망은 있지만 형편상의 이유로 고향을 등지고 사는 사람들 나또한 그중 한부류의 사람이다. 내고향이 정읍이라서그런지 1권에서 나오는 많은 등장인물들이 모두 나의 언니오빠들의 이야기요 우리마을의 어르신들의 이야기 같아서 나에게 많은 감동과 기쁨을 안겨다준 책이다 그중 서리하여간식먹기,이장님들의모습, 들꽃들의모습, 자치기놀이등등 이모든것이 정겹고 사실적으로 묘사해놓았다. 중간중간에 사진을 싣어서 독자인 저로선 더욱더 가깝게 느껴진다. 농악놀이, 통발, 박바가지, 다슬기잡기,달걀바구니,돌확(확독)등 우리의 농촌풍경을 한폭의 그림처럼 서술해 놓은 글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기의 가족사 이야기까지 섬진강의 물줄기처람 잔잔하고도 뿌리가 있는 산문이라 생각된다. 작가가 말미에 서술한것처럼 우리는 서구 문화에만 박수를 보내고 우리의 문화에는 소홀하지 안았나 생각된다 아주 가까이에 우리의 토속문화가 있고 마을 문화가 있었음을 일깨워주는 글이었다 우리아버지,할아버지들의 흥과멋을 문화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가해본다. 이책을 내려 놓으면서 긴말이 필요없이 아! 좋다~ 나의 고향뒷산에 뜸부기소리를 들으러 가야겠다.

[인상깊은구절]
어느날 학교가는길에 나는 목이 말랐다. 목이 말라 샘이 있는곳으로 부산하게 가고있는데 꼭 누군가 내뒤에서 자꾸 부르는것 같고 옷깃을 잡는것도 같았다. 나는 되돌아갔다. 되돌아가 가만히 그물소리나는 나뭇잎을 헤쳤다. 아 거기 보라색 산수국꽃이 피어 있었고 나는 그 꽃에 반해 버리고 말았다 아, 니가 날 불렀구나 나를 불렀어 나는 가만히 산수국꽃을 보다가 작은 돌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손으로 받아 먹었다 그리고 늘 거기만 지나가면 꼭 누군가 나를 가만히 부르는것 같았다. 그 예쁜 산수국꽃, 지금도 눈에 선한 그 산수국꽃.
y*****5 2000.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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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또 다른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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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이야기 "강"을 끼고 자란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 거리와 추억들로 기억의 창고를 채워주는 일인지를 오래 잊고 살았었다. 도시의 일상에 젖어, 내가 주체가 되지 못하는 문화의 강요된 흐름에 묻혀 사는 동안에. 어린 시절 내가 자라던 시골에도 강이 흘렀다. 낙동강 상류의 한 지류로서 "반변천'이란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그 강가에도 봄날의 미루나무의 흔들림이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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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이야기 "강"을 끼고 자란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 거리와 추억들로 기억의 창고를 채워주는 일인지를 오래 잊고 살았었다. 도시의 일상에 젖어, 내가 주체가 되지 못하는 문화의 강요된 흐름에 묻혀 사는 동안에. 어린 시절 내가 자라던 시골에도 강이 흘렀다. 낙동강 상류의 한 지류로서 "반변천'이란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그 강가에도 봄날의 미루나무의 흔들림이 아름다웠고 강물 속으론 버들치, 붕어, 납자루, 메기, 은어, 쏘가리, 자라....들이 늘 물길 속을 쏘살 대며 노닐곤 했었다. 김용택님이 그려내는 섬진강의 풍경들이 내 어린 시절의 기억과 너무도 닮아 있어서 한 달음에 먼 기억 속으로 달려가 그 시절에 마음을 담근 채 그 강에 살던 이들의 삶과 어린 시절 어렵고 힘겨운 내 고향 마을사람들의 조금도 다르지 않는 삶의 모양새가 어쩌면 이리도 닮았을까 하며 생각하다가 그 모습이 겨우 한 세대 이전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들의 모습이란 걸 깨닫고는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그립고 서러운 마음이 되고 말았다. 먹을 것이 없던 시절 여름 한 철은 손바닥이 까매지도록 자주감자의 껍질을 벗겨 삶아먹거나 저녁 한 끼는 감자와 풋나물이 국수보다 더 많은 손국수가 일상이던 시절을 나 역시 분명히 지나온 세대임에 분명한 데 어쩌면 그렇게도 까마득하게 잊고 살아 왔는지... 여름 철 홍수가 되어 큰물이 지고 나면 집 앞들을 너머서 까지 붉게 넘실대던 강물위로 내가 보지 못하던 많은 물건들이 둥실둥실 떠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두려운 만치 저 물이 밀고 내려오는 길목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부풀어오르던 기억들과 그 큰물이 다 빠지고 나면 물결에 떠내려가다 말고 나뭇가지나 풀 섶에 걸린 여러 다른 삶의 파편들(저금통, 약병, 인형, 장난감, ....)을 줏어 모아 우리들의 소꼽 놀이 살림이 갑자기 풍성해지던 일들과 물 빠진 웅덩이에서 뜰 채를 들고 고기들을 줏어 올리던 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꼽 놀이와 물놀이에 지친 몸을 편편한 돌들도 만든 나만의 방에 누인 채 가만히 올려다보던 하늘의 파란 빛깔과 그 위에 떠가던 구름 위에 함께 올려두던 내 동경의 시선들을 새삼 생각해내고는 마음이 아려온다. 글이 그 사람과 일체를 이룰 때, 그 사람의 생활이 글이 되고 기억과 체험이 녹아들어 이루는 글은 그야말로 순수한 감동을 준다. 현란한 수사나 문장을 쓰지 않아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잔잔히 그가 이끄는 대로 글 속의 지도를 따라 갈 수 있는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몇 안되는 작가중의 한 사람이 김용택님 이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편안하게 내 마음의 행로를 함께 할 수 있었고 그가 그려내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내 아버지요 내 이웃들이었음과 그 때 그 단발머리 소녀가 지금 이렇게 삶의 신산함에 지친 중년의 아줌마가 맞기나 한 것인지, 그러나 삶은 사람들을 얼마나 먼 길, 알지 못하는 낯선 길 위로 내몰아 가는 지를 조금은 알 것 같은 나이임에 그 시절 우리의 고향을 지키던 이들의 간결하고 소박한 삶이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부러워지기도 한다. 그가 그려내는 들판이며 느티나무며 강줄기와 그 속에 무리 짓고 살던 많은 생명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 존재의 근원에 대해 내 자라온 고향마을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를 돌려본 소중한 시간이었다.
s***2 2000.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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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지 못했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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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 출생이다. 더 정확하게는 서울 금호동의 모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간혹 충청남도 외갓집에 놀러가긴 했지만, 나에게 고향다운 고향은 없는 셈이다. 요즘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간혹 고향이야기가 나올 때나, 고향에 관한 글을 읽을 때면, 나는 원천적으로 갖지 못한 그 무언가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과 허전함을 갖게 된다. 묘한 상실감 같기도 하다. 김용택의
"내가 가지지 못했던 어린 시절~!" 내용보기
나는 서울 출생이다. 더 정확하게는 서울 금호동의 모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간혹 충청남도 외갓집에 놀러가긴 했지만, 나에게 고향다운 고향은 없는 셈이다. 요즘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간혹 고향이야기가 나올 때나, 고향에 관한 글을 읽을 때면, 나는 원천적으로 갖지 못한 그 무언가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과 허전함을 갖게 된다. 묘한 상실감 같기도 하다. 김용택의 산문집인 "섬진강 이야기1"은 이러한 나에게 간접적으로나마 나에게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김용택은 우리 문단에서 여러 모로 특징적인 분이다. 꽤 유명한 시인이자, 산골짝의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많은 글과 시를 발표하고 있는 문객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그의 여러 면모 중에서도 가장 소박한 모습을 엿보게 해 주는 창이다. 아, 자연 속에서 철없이 뛰노는 그 천진한 아이들, 그들이 앞으로 추억하게 될 고향의 모습이 너무나 소중하게 내마음에 각인되었다.

[인상깊은구절]
아버님은 또 소를 잘키우셨다. 소도 아무 소나 키우지 않으셨다. 순창 장이나 임실 장에 나가셔서 가장 좋은 소를 제일 비싼 값을 주고 사오셨다. 사람들은 그럴 때마다 '규팔이 돈지랄 소지랄' 한다고 비웃었지만 아버님은 코방귀도 뀌지 않으셨다. 아버님은 아무리 멀더라도 가장 좋은 장소에서 가장 좋은 풀을 베어다가 여름이고 겨울이고 가리지 않고 쇠죽을 끓여 주었다. 어찌나 소를 귀하게 여기셨던지 소 몸에는 쇠똥 하나 묻히지 않으셨다. 아버님에게 끌려온 소들은 몇 달이 안 가서 금방 살이 붙고 윤기가 자르르 흘렀다. 50여 마리쯤 되는 동네 강변 소 중에서 가장 '빛나는' 소는 틀림없이 우리 집 소였다. 아버님을 소를 사람과 똑같이 키웠다.
b*****n 2000.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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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섬진강아! 어디로 갔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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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한 마을에 살며 어렸을 적 있었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쉽게 써내려간 김용택님의 섬진강이야기...술술 읽히는 내내 내 마음은 어느덧 한적하고 고요한 섬진강가에 있는듯 하였다. 도시에서 자라나 줄곧 도시에서만 살아온 나이지만, 김용택님의 유년시절이 그리 낯설지 만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나도 모르게 시골을 동경하고 있었던 것인가?? 아무튼 오랜만에 복잡한 머리를
"예전의 섬진강아! 어디로 갔느냐?" 내용보기
평생을 한 마을에 살며 어렸을 적 있었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쉽게 써내려간 김용택님의 섬진강이야기...술술 읽히는 내내 내 마음은 어느덧 한적하고 고요한 섬진강가에 있는듯 하였다. 도시에서 자라나 줄곧 도시에서만 살아온 나이지만, 김용택님의 유년시절이 그리 낯설지 만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나도 모르게 시골을 동경하고 있었던 것인가?? 아무튼 오랜만에 복잡한 머리를 차분하게 식혀주는 수필집이었다. 하지만 뭔가 찜찜한 것이 있었으니, 그 이름 새마을 운동...다함께 잘 살아보자는 명목하여 수없이 부서져 버렸던 우리의 전통문화, 문화재들에 대한 작가의 원망섞인 푸념을 엿볼 수 있었다. 거대도시에 살며 오염된 강만 바라보며 바쁘게 살아야 하는 우리네들이여...잠시나마 맑았던 섬진강가로의 여행을 떠나심은 어떠하신지요.
a*******m 2002.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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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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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목적도 없이 서울이라는 곳을 동경하고 달려가고 있을때 고향을 지키는 사람이 있다. 나는 모든 예술의 중심은 서울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극히 반대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묵묵히 고향에서 그의 삶과 이웃의 삶을 지키는 이 사람이 더욱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섬진강 근처 아주 작은 소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한편의 영화에서나 나울듯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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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목적도 없이 서울이라는 곳을 동경하고 달려가고 있을때 고향을 지키는 사람이 있다. 나는 모든 예술의 중심은 서울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극히 반대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묵묵히 고향에서 그의 삶과 이웃의 삶을 지키는 이 사람이 더욱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섬진강 근처 아주 작은 소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한편의 영화에서나 나울듯한 풍경이 머리속에서..... 그에게는 그가 가진 모든것, 그의 고향, 그의 아이들과 모든 자연이 시이고 산문이다. 나도 그처럼 아름답고 가슴속 글을 쓰고 싶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m****7 2000.04.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