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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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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률'은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1년 6개월 만에 동생 '김명기'를 폐렴으로 잃게되고, 자신도 어렸을 적부터 유독 폐렴에 자주 걸리고, 한번 걸리면 상태가 심각해 며칠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잦은 폐렴으로 학교도 잘 다닐 수 없어 결국 고등학교 2학년때 퇴학을 당한다.그는 자신이 왜 다른 사람보다 체구도 작고 몸이 약해서 고통받아야 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가,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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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률'은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1년 6개월 만에 동생 '김명기'를 폐렴으로 잃게되고, 자신도 어렸을 적부터 유독 폐렴에 자주 걸리고, 한번 걸리면 상태가 심각해 며칠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잦은 폐렴으로 학교도 잘 다닐 수 없어 결국 고등학교 2학년때 퇴학을 당한다.

그는 자신이 왜 다른 사람보다 체구도 작고 몸이 약해서 고통받아야 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가, 어머니가 당한 히로시마 원폭 피해 때문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때부터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전국뿐 아니라 외국까지 다니면서 핵의 무서움과 원폭과 원폭 피해 환우들에 대해 알리고 그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원폭 피해 1세 환우들마저 김형률의 행동을 싫어했다. 원폭 피해가 유전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들의 후손 마저 차별받고 결혼과 취직이 어려울거라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자폭탄을 터트린 일본과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부 조차도 피해자들에 대해 알아보려 하지 않았고 도우려 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 약한 몸으로 무리하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죽은 후에도 아들이 못다 한 일을 계속 해나갔다.

키 162센티미터, 몸무게 36킬로그램, 폐의 기능이 30퍼센트밖에 남지 않은 몸으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없어 관련 자료와 보온병과 약봉지가 가득 든 배낭까지 메고 아들을 업고 계단을 오르내린 아버지의 마음과 아픈 게 자기탓이라고 여겼을 어머니의 마음은 감히 헤아릴 수도 없다.

막연하게 원폭 피해로 인해 그 후손들까지 고통 받고 있다는 것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은 몰랐다.

처음으로 원폭으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실상을 알리고 그들의 편에서 목소리를 낸 그의 의지와 노력에 감사한다
YES마니아 : 로얄 h****4 2022.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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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전태일, 김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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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률, 난 이 형을 모르고 있었다. (전태일 열사가 분신했던 1970년에 태어났다. 나와는 띠동갑 나이 차이인데, 형으로 부르려 한다) 원폭피해 2세 기자회견 등을 했을 때, 2002~05년, 내가 사회에 관심이 없을 때가 아니었는데 기억에 전혀 없다. 이번에 나온 책을 통해 알게 됐다. 그런데 앞으로 내가 잊을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형률이형이 살다간 삶, 마저 이루지 못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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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률, 난 이 형을 모르고 있었다. (전태일 열사가 분신했던 1970년에 태어났다. 나와는 띠동갑 나이 차이인데, 형으로 부르려 한다) 원폭피해 2세 기자회견 등을 했을 때, 2002~05년, 내가 사회에 관심이 없을 때가 아니었는데 기억에 전혀 없다. 이번에 나온 책을 통해 알게 됐다. 그런데 앞으로 내가 잊을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형률이형이 살다간 삶, 마저 이루지 못한 꿈, 그 소명을 내가 받아 안아 살 거다. 내가 형률이형이 될 거다. 책 보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마음 많이 아팠다. 형의 아픔과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 책을 만든 작가 김옥숙님, 도토리숲 출판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저자도 그렇고, 출판사도 그렇고 눈 여겨 볼 글쟁이들이다. 우리의 시선이 어디에 가 닿아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분들이다. 앞으로 건투를 빌고, 다른 책들도 살펴보려 한다.

 

형률이형은 반핵인권 활동가다. 어렸을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이유가 원폭 2세라는 점 때문이었다. 원폭이 무엇인가? 1945년 8월,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터뜨린 원자폭탄이다. 그 피해는 1세대 뿐 아니라 2세대에게도 있다.

 

그런데 이걸 밝히길 꺼려한다. 누가? 일본과 미국 뿐 아니라 피해자인 1세대, 2세대가 그렇다. 유전적 문제가 있다고 하면 사회에서 취업하고 결혼하기 어려워진다. 그런 불이익을 받고 싶지 않아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형률이형의 활동을 가장 꺼렸던 사람들이 원폭 피해 1세대, 2세대 사람들이었다. 그 때문에 마음 아팠을 형률이형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럼에도 형은 형의 길을 우직하게 걸어갔다. 그러면 죽는다고 해도,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원폭 피해받은 것을 반전반핵 평화운동으로 이어갔다. 이것의 가해자는 폭탄을 터뜨린 미국이기도 하고, 한국을 침략하여 원인 제공을 한 일본이기도 하고, 피해에 대해 제대로 조사 및 대응을 하지 못한 우리 정부다. 이걸 매우 통찰력 있게 바라본다. 그래, 그럴 거다. 삶의 마지막 자락에서 맑은 마음으로 진실을 찾아나섰기 때문이다.

 

형은 피를 토하며 세상을 떠났다. 형의 아버지가 형의 발이 되어, 형 자신이 되어 한참 활동하셨다. 지금은 몸이 안 좋으시다고 한다. 이제 내가 이어받을 거다. 또 다른 동지들이 생겨나길 바란다. 그래서 우리 함께 하자. 반전반핵 평화운동.

 

며칠 전 아들이 물었다. “아빠 군대는 언제 없어져?” 적어도 이 땅에서 군대는 사라져야 한다. 피와 한으로 얼룩진 우리 역사의 아픔을 이제 치유하고 회복해야 한다. 생명평화의 샘물이 이 땅에서 솟아 올라야 한다. 핵무기, 원자력 다 없어지고 남과 북의 대립도 사라져야 한다. 총을 내려 놓고, 함께 농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자)

 

그러한 꿈과 소명, 형이 못다한 걸음들, 내가 이어간다. 내 가슴을 울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고, 내 마음을 뜨거운 용광로로 만들기도 한 책이다. 김형률, 이 이름은 우리들의 삶에서 부활해야 할 이름이다.

 

이 책을 권한다. 쉽고 얇다. 누구나 금방 읽을 수 있다. 김형률은 또 하나의 전태일이다.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을 외치며 생명감수성을 외쳤다면, 김형률은 원폭으로 말한다. 아주아주 소중하고 귀중한 책이다. 널리 읽히길! 생명평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f*****s 2021.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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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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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원폭 피해자 2세 김형률 님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김형률 님의 삶이 작가 김옥숙 님의 글을 통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그는 서른다섯이라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도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뚜벅뚜벅 걸어갔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방사능 피폭이 유전을 통해 2세에게 전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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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원폭 피해자 2세 김형률 님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김형률 님의 삶이 작가 김옥숙 님의 글을 통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그는 서른다섯이라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도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뚜벅뚜벅 걸어갔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방사능 피폭이 유전을 통해 2세에게 전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태어나면서부터 그렇게 아파야만 했던 이유를 오랫동안 알지 못했습니다.

김형률 님은 의사가 우연히 놓고 간 논문을 통해 병의 원인을 찾아낼 실마리를 얻었을 뿐입니다.

피폭이 자신에게서 끝나지 않고 자식에게 유전된다니,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인류는 왜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반복하고 있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계속되고 있는 핵무기 실험이나 원자력발전으로 생기는 핵 폐기물.

우리는 그걸로 무얼 어쩌려는 걸까요?

 

(57쪽)

'나는 아프다. 아프면 아프다고 외쳐야만 한다. 절대로 침묵할 순 없다. 아프다고 외치는 것이 왜 잘못이란 말인가. 가난보다, 차별의 시선보다 원폭 피해자 2세 환우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되어야만 하니까!'

 

역사는 반복되듯이

우리의 삶은, 김형률 님의 삶은 아직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떠올랐습니다.

피해자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신의 피해를 여기저기 호소해야만 했지요.

하지만 가해자는 묵묵부답일 때가 많았습니다.

피해를 입증하라는 소리나 하고....

 

(69페이지)

빼앗긴 인권을 찾기 위해서는 피해 당사자가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95페이지)

"진정한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거야."

 

(112쪽)

"한 사람에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했어요. 가장 무거운 짐을 지게 했어요. 그것도 가장 몸이 아프고 약했던 한 사람에게.... 아드님은 십자가를 짊어진 또 다른 전태일이었습니다. 정말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피해자가 되었을 때 함께 나서서 싸워 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가해자가 되었을 때는,

잘못을 인정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 할 겁니다.

 

우리는 때로 피해를 입었을 때 더 큰 피해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 두려움을 무릅쓰고 세상에

원폭 피해 2세의 아픔을 알린

김형률 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 봅니다.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l********7 2021.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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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률: 반핵인권운동가, 영원한 청년 원폭 피해자 2세 김형률의 삶
"김형률: 반핵인권운동가, 영원한 청년 원폭 피해자 2세 김형률의 삶" 내용보기
어머니 이곡지는 원폭 피해 1세였습니다. 아들 형률은 원폭 피해 2세, 그리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늘 아픈 환자였습니다.운이 나빠 우연히 생긴 병이 아니었습니다. 원폭 피해 때문에 생긴 유전병으로 평생 병이 생긴 병이 아니었습니다. 원폭 피해 때문에 생긴 유전병으로 평생 병에 시달린 거였지요. (-44-) 탈진한 형률은 식사도 못 하고 방으로 들어와 드러누웠습니다. 원폭피해자협
"김형률: 반핵인권운동가, 영원한 청년 원폭 피해자 2세 김형률의 삶" 내용보기

어머니 이곡지는 원폭 피해 1세였습니다. 아들 형률은 원폭 피해 2세, 그리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늘 아픈 환자였습니다.운이 나빠 우연히 생긴 병이 아니었습니다. 원폭 피해 때문에 생긴 유전병으로 평생 병이 생긴 병이 아니었습니다. 원폭 피해 때문에 생긴 유전병으로 평생 병에 시달린 거였지요. (-44-)


탈진한 형률은 식사도 못 하고 방으로 들어와 드러누웠습니다. 원폭피해자협회 어른이 그런 말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요. 형륦이 평소에 존경하던 분이었습니다. 원폭 피해자도 일본에 있든,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원폭 피해자란 판결을 끌어낸 분이었습니다. 형률은 극도로 쇠약해진 몸에 심한 충격까지 겹쳐 갑자기 객혈을 했습니다. (-106-)


이머니 이곡지와 남편 김봉대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 아들 김명기와 김형률이 있다. 김형륦이 태어나기 전 엄마 이곡지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살아왔으며, 여섯 되던 해, 원폭 피복을 몸으로 느끼게 되었으며, 그것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전이되고 말았다. 1970년에 태어난 김형률은 , 자신의 병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지 못하였다. 방사선 피폭에 대한 개념없이, 자신의 몸의 원인, 병명 조차 앞지 못한 채 또래 아이들보다 약한 약골의 모습이 나타나고 말았다. 이유도 몰랐고, 원인도 몰랐다. 160센티미터, 30 여 키로그램의 몸무게, 자신이 방사선 피폭 희생자라는 걸 알게 되면서, 스스로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도서관에서 자신의 병명을 찾아냈고,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병이 내 자녀에게, 내 가족에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말았다. 자신의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사람들과 연대하게 된다. 원폭 피해자 2세로서, 원폭의 실체와 고통을 세상에 전파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전쟁의 무용론과 평화의 이유를 스스로 찾아내고자 하였다. 하지만 저자는 그로 인해 수많은 힘듦과 고통을 느끼고 말았다. 자신과 같은 원폭 피해자 2세들에게 공격 당하였고, 그로인해 자신의 삶이 어려움에 놓여지게 된다. 하지만 뜻이 같으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 즉 자신의 권리와 인권을 얻기 위해서,스스로 선택한 길은 험난한 길이었다. 즉 반핵인권 운동가 김형률의 삶은 자신의 삶이 세상의 밀알이 될 거라는 걸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먼저 세상을 떠난 쌍둥이 형제 김명기의 아픔, 비록 30여년의 짧은 삶을 살아갔지만, 그는 자신의 삶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살아가되 함께 하고, 사람이 모이면, 세상을 강하게 바꿀 수 있는 힘이 되며,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21.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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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2세 피해자 인권운동가 : 김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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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2세 피해자 인권운동가 : 김형률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원폭2세 피해자 환우회가 있다는 것도, 합천에 원폭 기념관이 있는 줄도 이 책 <김형률>을 접하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 실제로는 세계대전의 종식으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거기에 한국사람이 그렇게 많이 이주해 있었고, 원폭 피해자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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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2세 피해자 인권운동가 : 김형률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원폭2세 피해자 환우회가 있다는 것도, 합천에 원폭 기념관이 있는 줄도 이 책 김형률을 접하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 실제로는 세계대전의 종식으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거기에 한국사람이 그렇게 많이 이주해 있었고, 원폭 피해자로 사망했고, 다시 국내로 돌아와 피해사실로 힘들어 했을 줄도 몰랐다. 자행된 사실이지만, 너무 몰랐다는 점이 마음이 아팠다. 평전 주인공의 이름이자 반핵인권운동가인 김형률 님은 어머니가 히로시마에서 6세에 직접 원폭 피해를 받으셨고, 그 슬하에 태어났다. 원래 쌍둥이였으나, 형제는 일찍 죽고, 그도 몸이 약하게 태어났는데, 약한 몸에 대한 원인을 어느날 병원 차트에서 발견하게 된다. 환자의 희귀병이 발병하게 된 원인은 방사능 때문에 면역체계가 교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방사능유전때문이라니. 이후 김형률님은 원폭2세 피해자 환우회를 만들고 그 대표로서 많은 사람들을 환우회에 가입시키고, 원폭 관련 입안, 피해자 실태조사 촉구 등의 많은 인권운동을 펼치게 된다. 이 중에서 원폭 1세대 피해자들과의 대립적인 부분이 나오는데, 같은 피해자임에도 편을 나누는 모습이 정말 이해가 가질 않았다. 1차 피해자의 자녀로 태어나 강제로 아프게 된 것도 억울한데, 냉담한 반응이라니.

지금은 돌아가신지 10주기가 훨씬 넘은 분이지만, 이 분의 뜻대로 35의 생을 불꽃처럼 자신의 문제와 남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생각한다. 국내 원폭 피해자들의 치료문제만이라도 시급하게 처리되어 고통이 조금이라도 줄길 바란다. 그리고, 핵의 보유나 사용에 관해 많은 국가들과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서 반핵운동에 대한 인식을 높였으면 한다.

9****5 2021.04.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