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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분이신 이광호 작가님의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이번 에세이 <흰 용서>는 1년의 일기를 담아내었다.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쓰여진 일기이다. 작가님의 출간책 중 벌써 세번째 소장되는 책이다. 독립출판을 운영하고있는 이광호 작가님은 첫 출간을 했을 때와 달리 지금은 꽤나 많이 성장하였다. 이번 책을 통해 그가 짊어진 무게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에 대한 애정하는 마음까지도.
1년의 일기다보니 페이지수가 조금 많았지만,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너무 아까웠다. 아껴서 읽고 싶은 그런 책이였다. 워낙에 에세이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어떤 사람의 진정성이 담긴 글들을 볼 때면 유독 더 그런 마음이 든다. 책의 절반은 작가님의 반쪽인 '미림'이라는 여자친구분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궁금해져서 작가님의 인스타에 들어가보니 결혼사진이 있었다. 일기에도 결혼준비에 대한 글이 많았었는데, '미림'님을 보는 순간 왜 그렇게 작가님이 닳도록 칭찬에 칭찬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책을 보면서 가장 머릿속에 남겨진 문장이 있다. 보고 또 보고 계속 그 문장을 반복해서 읽어보아도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 수 있지' 하는 생각과 함께 책에 주인공이 된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단순히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미림이라는 사람을 삶의 사건으로 받아들인다는게 신박한 감정표현이였다. 처음 이광호 작가님의 책을 접했을 때도 보자마자 글이 마음에 들어서, 그 다음에 출간하는 책들도 눈여겨 보았는데- 역시나 항상 기대 이상의 글들을 펼쳐낸다. 앞으로도 더 기대되는 작가, 계속 보고 싶은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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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흰용서 에세이를 참 좋아한다. 쉽게 읽어지고 시간도 잘 가고 다른 사람의 생활, 삶을 알수 있고 비슷한 상황에 대해 공감을 할수 있다.
작가는 시집으로 데뷔하고 지금까지 시집과 산문집을 여러권 출판하였다.
흰용서라는 제목의 책은 제목에서는 무슨 의도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게한다. 그리고 책 표지도 특별한 그림없이 하얗다. 용서라는 단어와 왠지 어울리는 색감과 디자인 같은 느낌이다. 책은 에세이치고 꽤 두꺼운 양이다. 챕터도 네가지 밖에 되지 않는 보통의 에세이와 다른 느낌의 책이다. 작가의 소개에 깔끔다. 다양한 이력이나 생각등을 적지않고 이정도면 나를 소개하는데 충분하다는 느낌을 주는 소개랄까?
이 책은 약 1년간의 사계절이 포함된 일기를 모아놓은 느낌의 책이다. 1년간 작가가 연인과 연애하고 결혼준비하는 과정이 포함되어있다. 결혼한지가 5년밖에(?)되지 않아서 나의 결혼준비기와 비교하며 읽게 되었다. 부동산에서 큰 돈을 주고 받는 상황이 나온다. 어떤 상황에서 사람들은 모르면서 아는척, 허세를 부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큰 돈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라 모르는 것은 질문하고 확신이 들어서 행동을 했다고 했다. 쉽지 않은 상황, 결정이었지만 작가의 행동은 첫 경험인 부동산에서 잘한것 같다.
결혼준비기간동안의 일화와 그 상황에서 작가가 가진 느낌, 생각을 많이 표현한 책인데 연인에 대한 배려, 사랑이 많이 느껴졌다. 작가의 연인에게 선물이 되고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상황을 기록물로 남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표현된 책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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