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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예쁜 그림책이에요~햇살을 생각하면 방안에 비치는 햇살이라든가,나무가 우거진 산책길에 햇살이 비추는 따듯한 표현이 생각났는데...우리가 늘 하고 있는 인사 '안녕'하고 붙여놓으니 어떤이야기가 들어있을까? 기대되었던 책이었어요
이제도 할머니는 밝고 따뜻해요 할머니 농장에는 아침마다 따뜻한 햇살이 비쳐요 인기가 아주 많아 누구나 할머니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제가 제일 좋아해요~!! 제 이름은 파랑이에요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주는거,아빠가 함께 놀아주는 수요일 오후를 좋아하지만 추운 겨울이랑 할머니가 아픈거,구구단 외우기,무엇보다 슬픈게 정말 싫어요 그런데...수요일에 슬픈일들이 몰려왔어요...
아침엔 아빠엄마의 빨개진 눈을 보았고,,,오후엔 아빠대신 단이 아저씨가 저를 데리러 학교에 왔어요 저녁이 되어서도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걱정한 저에게 엄마는 이제도 할머니가 아프셔 의사선생님이 최선을 다해 치료했지만 병이 너무 심해서 더는 고칠수 없다고 하셨어요 그날부터 최선을 다해 모두가 할머니를 돌보았어요
벨기에 리에주에 있는 병원에서 죽음에 가까이 있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4명의 심리학자가 쓴 이야기 아이들이 아픔을 잠시나마 잊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햇살 같은 안녕]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별을 경험한,경험할 모든이들에게 위로를 전해주는 그림책이에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이별을 해야하는 일은 어른들도 그 슬픔이 크기에 극복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생각을 해본 시간이었습니다...나와 항상 함께 했던 가족의 죽음,이별은 정말 정말 슬픈일이에요...그렇지만 우리 사람들은 탄생과 죽음을 경험할 삶이라는것을 살고있고 모두가 경험하는 인생이기에....서로가 서로를 위로해주면서 슬픔에서 빠져나와 다시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기도 합니다 주인공 파랑이처럼 슬픔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을거에요.혼자가 된 기분이 들겠지만...이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는다면...마지막까지 슬픔으로 힘든시간을 만드는것보다 함께 쌓았던 추억을 만들고 미소짓는 시간을 만들수 있을거에요
즐거웠던 이야기를 나누고,웃어보고,울어보고, 이별후 보고싶기에 한없이 슬퍼지겠지만~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며 생각한다면~우리곁에 언제나 함께 있다는 생각이 들거에요^^
아이에게 힘들수도 있는 이야기겠지만~어릴때부터 삶,탄생,죽음,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고있습니다.죽음이 슬프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요 마음이 단단해져서 슬픔으로부터 빠져나와 이별에 대한 감정을 정리할수 있도록 솔솔이만의 방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파랑이의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죽음과 애도를 설명해 주고,이별을 준비하는 과정들을 보여주면서 죽음이 충격이 아닌....슬픔에서 빠져나오도록 도와주는 모습으로 나타냈다는 표현이 이해시켜주는데 감동적이었던거 같아요
가족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고,애도할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야기를 써주신 애도 전문 심리학자들의 이야기 햇살 같은 안녕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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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기 마련이에요.
할머니와의 헤어짐은 파랑이에게 큰 슬픔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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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이별'과 '추억'이라는 단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을까? 어쩌면 <햇살 같은 안녕>에서 그 방법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별은 누군가와 헤어진다는 의미이고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 것들을 아이가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싶지만 <햇살 같은 안녕>의 주인공 파랑이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설명해 줄 수 있다.
사랑이는 곤충 잡기를 좋아하고 한 발로 서서 돌기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구운 모기를 가장 좋아하는데 또 좋아하는 것은 따뜻한 엄마의 포옹이나 수요일 아빠와 오는 것도 좋아한다. 그런데 추운 겨울이랑 구구단 외우기, 할머니가 아픈 거는 정말 슬프고 싫다. 그런데 수요일에 슬픈 일이 몰려왔다. 엄마 아빠는 눈이 빨개져 있었고 파랑이에게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파랑이는 학교에 가야 했다. 게다가 다음날 오후는 아빠가 데리러 오는 대신 단이 아저씨가 학교에 온 것이다. 정말 뭔가 아주 슬픈 일이 생긴 것 같다.
할머니가 아파 병원에 입원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최선을 다해 할머니를 치료했지만 이제 병이 너무 심해 더이상 고칠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가족들은 최선을 다해 할머니를 돌보기로 했다. 가끔 할머니는 하루 종일 잠만 자기도 하고 움직이지도 않았다. 아빠에게 할머니에 대해 물어보자 할머니가 떠나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할머니는 파랑이를 꼭 안아주기도 했는데 파랑이는 할머니가 안아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 어쩌면 파랑이가 착한 아이가 되면 할머니가 건강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가끔 할머니는 너무나 힘들어 보였고 엄마는 할머니와 쌓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가족 모두 모닥불 앞에 모여 맛있는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웃고 노래하고 울기도 했다. 의사 선생님이 할머니가 위독하다고 했고 할머니는 편안히 눈을 감았다. 눈물이 났고 정말 할머니가 보고 싶을 것이다. 할머니를 생각하면 슬퍼지기도 하지만 농장에서 할머니와 보낸 시간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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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제게도 참 어렵고 무거운 주제, 이별 그리고 죽음 사실 저도 아주 아주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은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며 과연 저도 나중에 그런 이별을 경험했을 때 책 속의 아기새 파랑이처럼 씩씩하게 햇살같은 안녕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됐어요. 우리 아이도 자라나며 장난감을 비롯한 자신의 물건들과 또 친구들과, 더 나아중엔 가족들과도 이별을 할텐데 그 이별을 더 건강히 받아들여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나본 책이에요 생각했던 것보다 이별의 과정이 더 자세히 그리고 더 따스하게 그려져 있어서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평온해지는 책이랍니다 이별 준비 전에 지금 내 곁에 아이 곁에 건강히 있어주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들에게 더 잘해야지~ 생각도 하게 도와주는 책이라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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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서평단 이별의 안녕이 햇살같이 따뜻 할 수 있을까? 요즘 7살이 된 아이는 '죽음'이라는 개념에 대한 두려움을 자주 표현하곤 했다. "엄마랑 오래 살고싶어" "엄마 늙지마" "엄마랑 헤어지기 싫어" 그리고는 마지막에 꼭 눈물 바람이다 - 하도 자주 그러니 한번은 "야! 너 왜 자꾸 엄마 일찍 보낼라고해~?! 안죽어 엄마~!!"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죽음의 개념에 대해- 영원한 이별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 줘야할지 모르겠고 나 또한 아직 한번도 제.대.로 된 영원한 이별을 해 본적이 없기에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는게 어찌나 어려운지... 그러던 중 만난 책 '햇살 같은 안녕'? 파랑이가 너무도 사랑하는 이제도 할머니와 이별하는 모습을 그려낸 정말 따듯한 동화 - 할머니의 죽음을 앞두고 천천히 그리고 따듯하게 준비되는 이별의 과정 가족들의 슬픔과 추억들을 참 다정하게도 그려낸 책이었다. 함께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의 감정은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 죽음에 관한 다른 책을 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그래도 난 죽는건 싫어!"라고 외치고는 돌아섰다. 그런데 몇일 뒤 나에게 "엄마 나는 따듯한 안녕도 하기 싫어-" 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아 그래도 이제는 너무 두렵고 무서운 죽음만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천천히 함께한 이와의 추억을 정리하며 마지막까지 안아주며 보내는 따듯한 안녕을 배웠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솔직히 나도 생각하기 싫은 가족과의 헤어짐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도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햇살 같은 안녕' 을 해야지- 라고 다짐해 본다- 책을 읽고 아이와 독후활동으로 할머니와의 추억 그리기를 해 보고 (할머니 집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tv보며 왕처럼 지냈던 순간) 파랑이와 이제도 할머니가 함께했던 팽이만들기까지 함께 해 보았다 ? #햇살같은안녕 #이별 #애도 #심리 #가족 #북극곡출판사지음 #유아도서추천 #책읽기 #추천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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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햇살같은안녕 #아멜리자보 #그림책 #북극곰 #무지개그림책 #이별 #애도 #가족 #사랑 ???????????????? 책을 읽다 보면 내용에 몰입되어 내가 등장인물이 되고 책 속에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햇살 같은 안녕]은 조금 다릅니다 잔잔하고 따뜻한 색감에 아이들도 쉽게 읽을만한 짤막한 줄글 형태지만 책을 읽는 동안 마법이 일어납니다 찌르찌르의 파랑새를 기억하나요? 날아가 버린 파랑새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지요 전 어린 시절 이 책을 읽으며 '추억의 나라'편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사후세계 사람들은 살아있는 사람들이 기억해 주지 않으면 사라져 버린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영화 코코」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더럭 겁이 났습니다 할머니 없이는 못 살 것 같은 순간도 있었는데 어느 날부턴가 차츰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가끔은 잊고 지나치는 날들도 있었거든요 [햇살 같은 안녕]을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저절로 할머니가 생각났고 좋았던 순간, 행복했던 마음 그리고 아프고 슬펐던 기억이 연기가 피어오르듯 떠올랐습니다 급기야는 막둥이와 읽으면서 대성통곡을 하는 바람에 더 이상 읽을 수 없었던 [햇살 같은 안녕]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신가요? 농장의 아침은 늘 바쁘고 왁자지껄한 햇살로 깨어납니다 농장에는 이제도 할머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파랑이가 있어요 [햇살 같은 안녕]의 주인공이자 곤충 잡기를 좋아하고 구운 모기를 좋아하는, 구구단 외우기가 싫고 할머니가 아픈 건 더 싫은 파랑이에요 구구단 외우기가 싫다는데 정말 공감하는 아이들이 많겠지요 우리는 언제부터 알게 되는 걸까요? 지금 내 옆에 있는 할머니 그리고 엄마, 아빠 또는 사랑하는 가족 누군가와 헤어지는 순간이 온다는걸요 내가 원하지도, 기다리지도 않는데 왜 오는 걸까요? 어느 날 갑자기 아빠의 죽음을 맞아야 했던 나에겐 늘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 나도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예고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요 그리고 나의 할머니처럼 따뜻한 기운이 모두 사그라들 때까지 사랑을 주고 떠나는 이별도 경험했지요 차마 옆에 조금만 더 있어달라고 말할 수 없었어요 다리가 너무 아파서, 가끔씩 다리를 똑 떼어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고통이 심했거든요 지금이라면 병원에서 수술도 받고 했을 텐데 그땐 그런 생각조차 할 수 없었네요 아주 가끔 할머니가 꿈에 나타날 때면 할머니의 다리를 먼저 생각해요 부디 그곳에서는 사푼사푼 걸어 다닐 수 있기를 예정된 시간이 없기에 지금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한데 자꾸만 잊어버립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시간, 재미있는 영화를 본 날, 서로 얼마나 키가 컸는지 재보던 그때! 사소한 기억들이 모여 추억이 되고 함께 한 순간들이 이어져 사랑이 된다는 걸 잊지 말기로 해요!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할게요 다시 만났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을 표현해요 벚꽃보다 빨간 앵두를 맺어줄 앵두꽃이 더 좋았고,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나의 할머니도, 파랑이에게 행복한 기억과 햇살 같은 사랑을 남겨둔 이제도 할머니도 잠시만 안녕! ?????????????? 사랑하는 사람의 질병이나 죽음에 마주한 어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이별을 경험한 모든 이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햇살 같은 안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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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께서 위독하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 후기는 북극곰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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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4명의 심리학자가 쓴이야기로서, 이별을 준비하는 모든이에게 햇사러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우리아이들에게 아직 이별에 대한 두려움과 선뜻 어떻게 받아들여 질지 막막할 것이다. 어떻게 상처받지 않고 이별하는 법을 가르쳐 줄지... 이책을 딸아이와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해답을 찾은 기분이다. 줄거는 대충이렇다. 파랑이라는 새는 한발로 서서 돌기랑 곤충잡기를 좋아하며 구운모기를 좋아하고,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주는 거랑 아빠가 함께 놀아주는 수요일 오후를 좋아한다. 추운겨울과, 할머니가 아픈거, 구구단 외우기...무엇보다 슬픈게 정말 싫어하는 파랑이. 수요일에 슬픈일이 몰려온다. 오후, 아빠대신 단이 아저씨가 학교에 데리러 왔고, 저녁이 되어도 아빠는 할머니가 아프셔서 들어오지 않은 상황. 의사선생님은 최선을 다해 할머니를 치료했지만, 병이 너무 심해서 치료되지 않는다하여 이별을 준비하라고 하신다. 사랑하는 할머니가 떠나는것을 받아들이기 힘든 파랑이. 집으로 돌아와 파랑이는 계획을 세우는데... 할머니가 안아주는걸 좋아하니까, 맘껏 안아주기. 세상에서 가장 착한 아이가 되면 할머니가 죽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마지막으로 모두들 할머니와의 시간을 갖기위해 모닥불에 앉아 마지막 식사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노래하고, 함께 울고... 며칠뒤 할머니는 눈을 감고. 보고싶지만, 할머니와의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슬픔을 견뎌가는 파랑이! .. .. 힘껏 서로 사랑해야 함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 바로 여깄어요... 읽어보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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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신분들은 ♤벨기에 리에주에 있는 병원에서 일하며 죽음에 가까이 있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병원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잠시나마 아픔을 잊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햇살 같은 안녕을》썼다. 글(아멜리 자보. 코린느 위크. 오로르 푸메. 샤를린 왁스웨일레) . 수요일을 좋아하는 주인공 파랑이 그리고 제일 제일 좋아하는 이제도 할머니 파랑이는 한 발로 서서 돌기랑 곤충 잡기를 좋아해요. 좋아하는 음식이요? 당연히 구운 모기죠. 그리고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 주는 거랑 아빠가 함께 놀아주는 수요일 오후를 좋아해요. 추운 겨울이랑 할머니가 아픈거 구구단 외우기.... 무엇보다 슬픈 게 정말 싫은 파랑이 그런 파랑이에게 수요일에 슬픈 일들이 몰려왔어요. 아빠 대신 단이 아저씨가 학교에 데리러 오고, 저녁이 되어도 아빠는 집에 오지 않아요. 파랑이에게 최고로 무서운 일이 일어났어요 . 할머니를 만나러가는 파랑이 하지만 아무도 웃지를 않고, 아빠와 단이 아저씨는 울음을 터트린다. 할머니가 떠나는걸 받아 들여야하는 파랑이. 나 혼자 폭풍 오열했다. 뒷장으로 넘길수록 울음을 꾹꾹 참으면서? 읽어주다가 터지고 말았다. 열심히 집중해서 보던 아들 갑자기 엄마가 우니까 놀랬나보다. 그리고 열심히 달래주었다. 아이와 함께 엄마들에게도 읽으면 너무 좋은 동화책이다. 글 쓰신분들의 마음이 전달되는 듯 해서 더 의미있게 남을 것같다 우리아들과 추억을 쌓기위해 마음일기장을 쓰고있다. 차곡차곡 채워나갈것이다. (본 서평은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거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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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자보. 코린느 위크. 오로르 푸메. 샤를린 왁스웨일레 글 / 아니크 마송 그림 / 북극곰 출판사
네분의 작가라는 점도 특이하지만 이 책을 낸 계기를 작가 소개란에서 읽고 흥미로웠다. 네분은 모두 병원에서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아이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그 아픔을 잊게 해주고 싶으셨다고.
죽음이란 뭘까 ? 사랑하던 가족을, 사랑하던 친구를 두번 다시 볼수 없는것...슬픈것..절망스러운것...힘든것...괴로운것 ...언뜻 떠올려봐도 긍정적인 느낌보다는 어두운 느낌,,뭔가 두렵고 피하고 싶은 느낌이 먼저 온다. 나조차도 이렇게 어려운 헤어짐의 과정을 아이들에겐 어떻게 설명해줘야 좋을지 몰라서..정말 필요한 순간에 내 아이들의 감정을 돌보지 못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 그림책을 만났다. 면지에는 두 꼬꼬댁 닭의 발자국이 왼쪽에서부터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쭉 나있는데..왼쪽엔 따로 걷다가 오른쪽에서 만나고 그리고 오른쪽 끝에선 또 각자 따로이 길을 걷는다. 이 글의 두 주인공 ...파랑이와 파랑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할머니의 인생 여정과 꼭 닮아 있는 발자국들...
파랑이가 싫어하는 건 추운겨울이랑 할머니가 아픈거, 구구단 외우기 그리고 제일 싫은건 슬픔...수요일 아침 파랑이에게 슬픔이 찾아온다. 파랑이가 젤 좋아하는 할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계시다는 소식. 아빠는 말한다. 할머니가 떠나는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할머니를 떠나 보내기 싫은 파랑이는 떠나보내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있을지 생각한다. 할머니를 안아주면 떠나지 않을까? 착한 아이가 되면 떠나지 않을까 ?할머니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줘도, 오랫동안 안아주어도 더 나아지지 않는 할머니의 병. 하지만 엄마의 도움으로 할머니와 쌓은 추억을 간직하며 미소짓는 파랑이 . 파랑이는 과연 할머니와의 이별을 잘 마무리 지었을까 ?
몇해전 아이들의 할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다. 갑작스러운 통보였고 손 쓸새도 없이 악화되셨고 나는 쩔쩔맸다. 아이들에게도 할아버지의 상황을 설명해주고 이별할수 있는 시간을 주었어야 했는데 난 그러지 않았다. 내 슬픔도 컸지만 아직 어리기에 이런 슬픈감정을 미리 설명하고 싶지가 않아서 였던것 같다 . 피할수만 있다면 나도 피하고 싶었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다.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이야기 나누며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는것..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에 없어도 내 마음속에 자리할수 있게 공간을 두는것...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덜 아픈 이별을 위한 과정같다.
아픈 할머니를 병원에서 잠깐 모시고 나와서 온 가족이 모닥불 앞에 모여 맛있는 식사를 하고 , 이야기를 나누고 , 노래하고 ,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장면에선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마치 파티를 하는듯한 분위기다. "죽음" 그 자체는 너무 슬프지만, 헤어짐의 과정까지 슬플 필요는 없지 않을까 ! 그래서 이 장면이 너무 좋은가보다. 내 죽음의 끝도 이런 경쾌함으로 마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삶과 죽음이 별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죽음또한 삶의 연장선인것을.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좋을 그림책, 이별에 익숙치 않은 사람, 죽음 자체가 너무 두려운 사람..아이들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나눠보고 싶은 부모님..모두 모두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그림책이다. 이별이 햇살처럼 따스하고 부드럽고 찬란할수 있도록 우리도 많은 준비가 필요한 모양이다..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될수 있도록 ..내 마음속 파랑이와 추억을 곱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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