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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 도화지가 주는 두려움이 있다. 하지만 가슴뛰는 설렘도 있다. 언제나 수채화가 주는 마력에 가슴 가득 설레임이 있지만 나같은 초보자기 흔히 갖는 떡칠에 에잉~ 하며 실망 가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을 안고 또 도전해 본다. 언제 부터일까? 수채화를 잘 해보고 싶다는 욕망을 품은게~~ 시간 핑계로, 재주 부족으로 계속 미루어 두었던 욕망을 조금씩 실행해 보기로 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스케치북을 사고 중목이 뭐고 세목이 뭐고 황목이 뭔지도 모른채 그램수도 모른채 일단 지르고 본다. 붓도 스케치북도 팔레트도 이쁜 고체 물감도~~왜 그렇게 이쁜것들은 많은지ㅠㅠ 초보자가 갖는 모든 것을 거친 채 조금씩 늘고 있다고 위로하면서 독학의 한계를 가질 즈음 코로나가 왔고 야외로 나가는건 언감생심 부끄러움과 말도 안된다며 고민할즈음 서점가를 물색하다 이 책을 만났다. 일단 종이의 질이 좋았고 시원시원한 편집이 마음에 든다. "그림을 발전시키는건 붓이 나이라 그 붓을 사용한 시간이라는걸 알게된다" 정곡을 찌르는 작가의 말! 가슴 깊이 와 닿는다. 나에게는 기법이 중요한게 아니라 수많은 스케치북과 붓을 사용하는 시간이 더 많아야 한다는 사실과 나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는 것~ 색상표, 유채색과 무채색 명도 등 따라해 볼 게 너무도 많다. 이 책이 나의 수채화 실력 향상에 많은 엎그레이드 되길 바라면서 이 책이 내게 와 줘서 너무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