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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어땠을까. 일본지주 밑에서 소작을 할 수 있었을까. 독립운동은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볼 시간도 필요없다. 나는 못한다. 못했을 것이다. 그 핍박의 시간을 견디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단언한다. 그래서 읽으면서 더 몰입할 수 있는 책. 디테일해서 무서운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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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독립이라는 큰 뜻으로 모인 그들은 함께 왜군과 맞서 수 많은 전투를 치르고 피를 흘렸으며 목숨을 잃어가며 독립이라는 그 하나 만은 잃지 않은 듯 했다. 일본의 조직화되어 있는 군대에 숫자, 무기, 군량 모든 것이 열세였지만 오로지 조국을 되 찾겠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그렇게 열정적으로 투쟁한 것이었다. 왜군과의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통합하여 전략, 전술을 강화하자는 뜻이 모였으나 애초에 서로 다른 신념을 가졌던 조직들 간의 갈등은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었다. 복벽 주의자들은 여전히 왕을 다시 추대해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만민이 모두 평등하다는 공화 주의자들과의 갈등은 파벌 싸움으로 까지 연결되어 결국 연해주에서 유혈 사태가 발생하는 충돌에 이르게 된다. 같은 뜻으로 뭉쳤으나 신념의 차이는 내부 균열로 발전하고 있었다. |
| 조정래 작가님이 쓰신 아리랑 7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의도치 않은 약간의 스포일러가 쓰일 수도 있습니다. 7권에서는 6권의 독립운동에 놀란 일제가 문화통치라는 명목으로 수탈의 방향을 비튼 20년대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대학살의 시대도 이때였기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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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어둠의 산하의 시작인 7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