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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운명의 수레 바퀴에서 서로를 간절히 원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인연들이 있었는가 하면 오히려 대의 명분 아래 모이는 과정에서 다시 그 인연이 닿아 연인이 되는 애틋함이 있었다. 조국을 빼앗기지 않았더라면 그 인연이 결국 하나가 되는 쪽으로 결과로 귀결되었을까? 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고, 또 만나는가 하면 끝끝내 만나지 못하고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여 가족들을 만나지 못 한 채 타국에서 눈을 감기도 한다. 나라를 잃은 커다란 슬픔의 그늘 아래 또 다른 비극은 끊임없이 피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수 많은 인연 사이에 하나의 축이었던 자칭 땡중 공허 스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그 인연의 끈을 지켜내고 산화하였다. |
| 조정래 작가님이 쓰신 아리랑 10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의도치 않은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송가원은 만주로 떠나기로 했으나 부인은 따라가지 않습니다. 이에 옥녀는 그를 찾아 만주로 떠나게 되고 드디어 그들의 사랑도 이어지게 되는 내용의 10권이었습니다. 잘 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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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10권 제4부 동트는 광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