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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일제의 식민지로써 외교권을 박탈 당하고 내선 일체라는 허울 뿐인 미사 어구를 앞 세워 민족과 영혼은 철저히 유린했었다. 을사 오적의 민족 배반으로 본격적인 일제 강점기가 도래한 뒤 과거 양반 계급 신분 제도의 병폐에 불만이 뿌리 깊었던 일부 계층들과 지식인들 일부는 오히려 일제를 찬양하면서 자신의 핏줄을 스스로 부정하는 짓 까지 서슴치않는다. 껍데기 뿐인 일제의 선전을 마치 은혜인 마냥 떠들어 되며 "미개한 조선 인을 위한 계몽"이라는 말로 민족의 자긍심을 짓밟고 수치심을 부여하여 그릇된 비판 의식에 가둬 철저하게 일본의 노예가 되는 쪽으로 세뇌 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민족 정체성과 독립 의지를 가진 독립 운동가들은 그와 반대로 모든 것을 바쳐 조국 해방을 위해서 전선에 뛰어 들기를 주저 하지 않았다. 비록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일본에게 항복을 받아내지는 못 하였으나 오랜 염원은 결국 1945년 이루어지고 기쁨을 맛 보는 것도 잠시, 또 다시 동족 상잔의 비극과 민족 반역자 친일파 청산을 하지 못한 부 작용은 현재까지도 이 사회를 좀 먹으며 분열 시키고 있다. 너무나 흔하게 사용되고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모든 것을 꿰뚫는 그 문장으로 후기를 마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
| 조정래 작가님이 쓰신 아리랑 12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권입니다. 패전으로 전세가 기울자 일제는 무리수를 둬가며 한국인 징병을 도모하고 그와 더불어 위안부도 강제 동원하는 모습들이 나옵니다. 과정도 알고 결말도 아는 역사의 이야기였지만, 개성있는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유려한 묘사로 인해 슬프면서도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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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동트는 광야의 마지막 이야기. 광복의 그날까지 역경을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 그리고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 근현대사의 큰 줄기인 일제시대의 긴 시간을 다룬 정말 최고의 작품.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까지 이어지는 근현대의 사건들과 그 속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사람들을 힘들게 한 일본 사람들보다 더 힘들게 했던 같은 조선인들까지. 요즘에 읽어두면 정말 좋을 책이라고 생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