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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제4부 '분단과 전쟁과 분단'의 세번째 이야기. 가을이 무르익을 대로 익은 10월의 지리산. 피아골의 단풍이 핏빛으로 고운 것은 먼 옛날 골짜기에서 수없이 죽어간 사람들의 원혼이 피어나는 것과 연곡사 아래서부터 섬진강 어름까지 물줄기를 따라 양쪽 비탈에 일구어낸 다랑이 논 마저 지주들에게 빼앗기고 굶어죽은 원혼들이 그렇게 환생하는 것이라고 향간에 떠돌고 있음. |
| 조정래 작가님이 쓰신 태백산맥 10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던 권입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관통하는 이야기. 다양한 인물들의 개성과 일화로 당시의 한국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었던 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