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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착취가 만연한 노동 시장에서 무산 계급 층은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다. 오히려 그들의 가난은 상위 포식자에게 있어서 쉽게 잡아 먹을 수 있는 약점으로 작용하고 법의 사각 지대에 놓은 그들에게 최소한의 인간 다운 대접을 기대하는 것은 사치일 뿐이다. 삼시 세끼를 제대로 챙겨 먹기 조차 힘든 수준의 임금으로는 좀 더 나은 삶으로 향하는 꿈을 꾸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며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그들은 생명을 갉아 먹히고 있었다. 불법과 인권 유린, 철저한 착취만이 존재할 뿐 희망이란 보이지 않는다. 그런 삶 속에서도 사람과의 인연은 존재하는데 서로가 반려자가 되는 귀결을 맞는가 하면 서로 간의 저울질과 제 삼자의 개입으로 파경을 맞기도 하며 부모의 극렬한 반대로 부부의 연을 잊지 못하고 서로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감정을 영원한 추억으로 가슴 속 깊이 묻어 두고 상대방을 위한 격려와 응원을 남긴 채 뒤 돌아 설 수 밖에 없는 슬픈 인연도 존재한다. 그 슬픈 인연의 주인공 유일민에게 앞으로 또 어떤 시련이 찾아와 그를 시험에 들게 할 것인가... |
| 조정래 작가님이 쓰신 한강 4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의도치 않은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2부로 넘어가는 유형시대는 60년대~70년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국가 주도의 경제개발과 그 안에서 희생 당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운동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