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1%
  • 리뷰 총점8 14%
  • 리뷰 총점6 14%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흥미진진한 소설책~
"흥미진진한 소설책~" 내용보기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홀딱 빠져 들어 쭉 보게 된다. 소설을 즐겨 읽지 않는데, 이런 필력을 지닌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아 물론 글솜씨 자체는 탁월한 이들이 많을 거다. 생명과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드물 거라는 말이다.   권정생 선생님, 황선미 선생님 등의 책을 좋아한다. 특히 강아지똥, 하느님의 눈물, 마당을 나온 암탉이
"흥미진진한 소설책~" 내용보기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홀딱 빠져 들어 쭉 보게 된다. 소설을 즐겨 읽지 않는데, 이런 필력을 지닌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아 물론 글솜씨 자체는 탁월한 이들이 많을 거다. 생명과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드물 거라는 말이다.

 

권정생 선생님, 황선미 선생님 등의 책을 좋아한다. 특히 강아지똥, 하느님의 눈물, 마당을 나온 암탉이 대표적이다. 생명을 주제로 하여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해준다.

 

이 책 역시 우리를 상상 속의 새로운 공간으로 이끌어간다. 아직 우리에게 벌어지지 않은,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지만, 벌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은 일들이다. 우리는 미래에도 지금 같을 거라 생각하지만 아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한 만큼 역으로 자연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 바다 생물을 계속 먹는 게 유익한지 모르겠을 정도다.

 

이 책은 우리의 처절하고 각박한 사회에서의 삶을 그려낸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그걸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이렇게 소설로 접근하는 게 훨씬 흥미롭다. 얇기도 하지만 속도감이 나는 책이다.

 

어두운 현실 가운데서도 절망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는 씨앗을 모으고, 심고, 받고, 이러한 순환을 이어갈 수 있다.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의 근본이 무엇인지 잘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젊은 세대, 푸른이들 뿐 아니라 정치인들도 좀 보면 좋겠다. 뭣이 중한지 좀 잘 파악하게... 나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f*****s 2021.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씨앗을 쫓는 아이들
"씨앗을 쫓는 아이들" 내용보기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극한 상황이 된다면 어떨까? 삶에 있어서 먹는 것은 생존과 연결되어 있기에 먹을 것이 고갈된다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힘이 센 자가 약한 자의 물품을 빼앗을 테고, 그러면 사회는 혼란이 올 것이다. 식량이 부족해진 도시에 살고 있는 엘라와 오빠 에머리, 그리고 아빠. 엄마가 일하러 가서 8개월 동안 돌아오지 않자 아빠는 엄마를 찾으러 가고 그 사이에
"씨앗을 쫓는 아이들" 내용보기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극한 상황이 된다면 어떨까? 삶에 있어서 먹는 것은 생존과 연결되어 있기에 먹을 것이 고갈된다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힘이 센 자가 약한 자의 물품을 빼앗을 테고, 그러면 사회는 혼란이 올 것이다. 식량이 부족해진 도시에 살고 있는 엘라와 오빠 에머리, 그리고 아빠. 엄마가 일하러 가서 8개월 동안 돌아오지 않자 아빠는 엄마를 찾으러 가고 그 사이에 에머리는 도시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개 썰매를 이용해 도시를 탈출하기로 결심한 에머리는 먼저 집을 떠나서 준비를 하고, 동생 엘라를 데리러 온다. 아빠가 집에 오시면 우리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엄마의 립스틱으로 창에 목적지를 써놓고 말이다.

아이 둘이 개 5마리를 이용해 도시에서 시골로 가는 모습은 경이롭다. 극한 상황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절박함이 느껴진다. 말라비틀어진 캥거루를 잡아서 개들에게 먹이고, 둘은 정어리 한 마리로 버티면서 조금씩 시골을 향해간다. 아이 둘이 움직이다 보니 힘센 어른들의 타깃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고속도로가 아닌 길로 가고 돌아가더라고 흙길을 이용한다. 텐트를 쳐서 개들과 함께 잠을 청하고, 배고픔을 참으며 가는 여정이 안타깝다. 우연히 만난 농장에서 감자와 과일을 얻게 되지만, 다음날 그들이 살해당한 것을 보고 위험함을 감지하게 된다. 가던 도중 습격을 받아 오빠가 다치게 되지만, 엘라는 더 적극적으로 가던 길을 떠나게 된다. 극한 상황에 닥치니 엄청난 힘이 생기는 것처럼 4살 많은 오빠를 부축하기도 하고, 스티로폼으로 부러진 팔을 감싸주기도 한다. 아이들이 과연 시골로 갈 수 있을까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 장까지 책장을 넘겼는데 위기의 상황에서 극복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붉은 곰팡이가 곡식을 멸종시키자 연쇄반응으로 목초가 말라죽고 수많은 동물들이 죽게 된다. 치즈도 고기도 바닥난 상황에서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왠지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은 왜일까? 환경이 점점 변해가고 그로 인해 갑자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생태계를 바라보면 우리가 그냥 손놓고 있으면 안 될 것이다. 씨앗이라는 희망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남매처럼 우리도 희망을 놓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풀들이 썩어서 땅을 비옥하게 해주니까, 땅이 건강하면 무슨 식물을 심든 문제 없다고 했지.

'씨앗을 쫓는 아이들' 212페이지 중에서

땅을 비옥하게 해주는 것은 비료도 농약도 아닌 풀들이다. 땅이 건강해서 심은 식물도 건강해질 텐데, 우리의 땅은 과연 건강한가를 생각하게 했다.

b****7 2021.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씨앗을 쫓는 아이들 / 지상의 마지막 희망 / 씨앗 / 서평 [Book]
"씨앗을 쫓는 아이들 / 지상의 마지막 희망 / 씨앗 / 서평 [Book]" 내용보기
아이들을 읽게 해 주기 위해 종종 읽는 청소년 도서.   읽다 보면 내가 더 재밌게 더 빠져서 읽게 된다. 내 책을 읽는 것 보다 더... 그렇게 또 포옥 빠져서 읽고 너무나도 걱정하며 읽었던 책.   씨앗을 쫓는 아이들 정부의 식량 배급이 끊기고 생선 통조림과 수프용 뼈와 건조 야채가 떨어지자 사람들은 더 이상 대화를 나누지 않게 되었다. 식량이 부족해지자 아빠는 개
"씨앗을 쫓는 아이들 / 지상의 마지막 희망 / 씨앗 / 서평 [Book]" 내용보기

아이들을 읽게 해 주기 위해 종종 읽는 청소년 도서.

 

읽다 보면 내가 더 재밌게 더 빠져서 읽게 된다. 내 책을 읽는 것 보다 더...

그렇게 또 포옥 빠져서 읽고 너무나도 걱정하며 읽었던 책.

 

씨앗을 쫓는 아이들

정부의 식량 배급이 끊기고 생선 통조림과 수프용 뼈와 건조 야채가 떨어지자 사람들은 더 이상 대화를 나누지 않게 되었다.

식량이 부족해지자 아빠는 개를 키우는 사실도 숨기는 편이 안전하겠다고 말했다.

씨앗을 쫓는 아이들

붉은곰팡이가 모든것을 죽였다.

밀가루를 만들어 내는 밀도 죽이고, 모든 곡식을 죽였다.

가축의 먹이인 목초마저 죽여 버터도 만들지 못했고, 비스킷도 치즈도 그 무엇도

먹을 것이 없는 땅이 되어갔다.

 

식량이 고갈된 도시는 점점 기능을 잃어갔고, 결국 도시 전체가 정전되어 전화마저 먹통이되었다.

 

태양열 발전 관련 기술자인 엄마는 필수 인력으로 발전소로 떠난 후 연락이 두절되었고,

엄마를 기다리던 아빠 마저 엄마를 찾으러 가겠다고 떠난지 한 참.

 

오빠 에머리는 자신의 엄마가 살고 있는 시골로 떠나기로 한다.

먹을 것이 없는 집에서는 더이상 기다리기 힘들어 버섯 농장을 하고 있는 오빠의 엄마에게 가려고 한다.

 

그 시골까지 가는 방법은?

개 썰매를 타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산, 숲, 언덕길을 달려 가는 것.

 

적어도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는 아빠랑 지내 보라고. 그 또한 내 일부가 될 거라고, 내가 그걸 무시한다면 진짜 내가 누구인지 절대로 알지 못한다고 했지. 내가 나를 이루는 내 사람들을 모두 알아야 한다고.

에머리는 자신의 엄마와 함께 살며 버섯을 키우고 싶었지만,

할아버지는 아빠와 함께 살아 보라고 아빠의 삶의 경험도 필요하다며

에머리를 아빠에게 보냈다.

그런 에머리는 이제 자신과 피부색이 다른 동생 엘라를 데리고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가려 한다.

 

과연 엘라는 자신의 엄마와 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모든 식량이 고갈된 상태에서 그들은 어떻게 무사히 시골에 도착 할 수 있을까?

그곳은 생명이 자라는 땅의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붉은곰팡이가 곡식을 깡그리 멸종시킨 시대.

목초가 말라 죽자 버터도, 치즈도, 고기도 바닥났다!

지상의 마지막 희망, 씨앗을 지켜라!

씨앗을 쫓는 아이들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다.

 

더 이상 곡식이 자라지 않는 땅, 그곳에는 가축도 없고, 인간도 살 수 없다.

그 곳에서 사람은 더 이상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 수 없을 것이고,

서로가 서로를 죽일 수 밖에 없는 그런 끔찍한 세상에서 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그려져 있어서 무서웠다.

 

책을 읽으며 아이러니하게도...

나도 태양광 기술을 좀 배워야하나 생각도 했고,

농사 짓는 기본 지식도 어느정도 좀 알아 두어야 하나? 싶기도 했다.

 

두 아이들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개들과 함께 하는 그 길고 긴 여정이

무차별한 공격성을 가진 어른들 때문에 조마조마 하기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어른들도 있어 다행이다 하며 읽어 간 책.

 

그저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으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 심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야기.

 

< 씨앗을 쫓는 아이들 >

아이와 함께 읽어 볼 도서로 추천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부터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s*****4 2021.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씨앗을 쫓는 아이들
"씨앗을 쫓는 아이들" 내용보기
비스킷을 먹은 게 언제인지 고소한 치즈를 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붉은 곰팡이로 인해 온 세상이 붉게 말라버린 시대. 어쩌면 우리에게 곧 들이닥칠지도 모르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고 아찔한 상황인 바로 식재료의 멸종. 매일 저녁 일곱시면 통행금지 사이렌이 울리고, 서로 뺏고 뺏기는 사람들이 난무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바닥난 식량으로 어떻게든 버텨야
"씨앗을 쫓는 아이들" 내용보기

비스킷을 먹은 게 언제인지 고소한 치즈를 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붉은 곰팡이로 인해 온 세상이 붉게 말라버린 시대. 어쩌면 우리에게 곧 들이닥칠지도 모르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고 아찔한 상황인 바로 식재료의 멸종.

매일 저녁 일곱시면 통행금지 사이렌이 울리고, 서로 뺏고 뺏기는 사람들이 난무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바닥난 식량으로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 남매는 오빠 에머리의 엄마가 버섯을 재배하고 할아버지의 씨앗이 있다는 시골을 향한 모험이 시작된다.

씨앗을 쫓는 이주간의 여정 속에서 험악한 사람들에게서 도망치려는, 희망의 땅을 찾아떠나는 배다른 남매와 함께 달리는 다섯 마리 개들의 카트 속에 나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똑같이 가슴이 쿵쾅거렸다가 안도했다가 슬픔과 좌절을 맛보면서 때로는 사랑과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주며 서로를 위해주는 그들과 줄곧 함께였다.

중간중간 할아버지와 아빠가 남매에게 건네주는 머리로 걷는 법을 알아야 한다든지, 나 자신을 이루는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든지 하는 여러 말들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는 중요한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해 준다.

오토바이에 쫓기고, 에머리와 울프는 총격을 당하고, 엘라 역시 크고 작은 상처를 입으며 모래 폭풍으로 인해 몸을 숨길 텐트를 잃고, 따끔거리는 입과 목을 축이기 위해 물을 찾는 순간에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에게도 경계심을 풀지 못하는 무섭고 외롭지만 가족과 함께라서 외롭지 않은 그들의 스릴 넘치는 모험은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f******u 2021.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씨앗을 쫓는 아이들
"씨앗을 쫓는 아이들" 내용보기
인류의 멸종을 야기하는 존재는 무수히 많다. 어쩌면 우리는 그러한 존재들에 대해 일말의 단초를 아예 생각하고 있지 않을런지 모르지만 그러한 기미는 사실 알게 모르게 우리의 주변을 통해 변화의 미미한 양상속에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간이 멸종하게 되는 중간 과정,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지옥과도 같은 모습으로 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청소년 소
"씨앗을 쫓는 아이들" 내용보기


 

인류의 멸종을 야기하는 존재는 무수히 많다.
어쩌면 우리는 그러한 존재들에 대해 일말의 단초를 아예 생각하고 있지 않을런지 모르지만 그러한 기미는 사실 알게 모르게 우리의 주변을 통해 변화의 미미한 양상속에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간이 멸종하게 되는 중간 과정,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지옥과도 같은 모습으로 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청소년 소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인류멸망의 시나리오는 과연 멈춤없이 그대로 진행될지 만나본다.

이 책 "씨앗을 쫓는 아이들" 은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붉은 곰팡이로 인해 지구의 환경은 급속히 바뀌었고 정부의 식량 공급도 끊어진지 몇 일이 된 엘라와 아빠가 사는 곧도 그리 넉넉치 못한 초기의 모습처럼 여겨지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조금씩이라도 남겨진 식량으로 버티고 있기에 서로 조심을 해 가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엘라의 엄마는 과학자로 태양광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에 속해 돌아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빠마저 엄마를 데려 오겠다며 떠난지 오래, 잠시 집을 떠났다 다시 돌아온 오빠와 함께 애머리의 친 엄마가 사는 시골을 향해 떠나기로 한 그들의 앞에는 정어리 통조림 2개와 다섯 마리의 개와 썰매 하나뿐 암담한 상황과 맞닥트린 아이들의 모습이 자꾸만 눈에 밟혀 보인다.

엄마가 있는 시골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가 아닌 길로 돌아가는 방법을 택한 애머리와 엘라는 가는 도중 많은 위험들을 마주하게 되고 그들과 함께한 개들의 도움을 받아 위험한 상황을 극복해 나간다.
자신들이 살던 곳과는 달리 식량을 얻기 위해 약탈과 사람들을 위협하는 등의 모습이 만연하는 도시는 그야말로 멸종이 닥치기 전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환경의 변화는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나, 우리 모두에게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할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환경의 변화가 바로 우리의 잘못으로 기인해 발생하고 나, 우리의 삶을 멸망에 이르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지구환경의 변화가 가져올 인류멸종에 이르는 길은 어쩌면 그리 멀지 않은 가까이에 있는 길일지도 모른다.

우리 인간은 유토피아적인 미래를 꿈꾸며 삶을 살아간다.
그런데 우리가 만들고 있는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적 모습으로만 자꾸 눈앞에 어른거린다.
애머리와 엘라가 엄마를 향해 기나긴 여행을 하듯, 나, 우리에게도 희망이라는 씨앗 하나쯤을 품고 달려야 할 날이 분명코 올수도 있다.
어쩌면 어른들 보다 과감하고 소신있게 행동하는 것이 바로 아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끝끝내 마주한 그들 가족의 모습에 안도하는 나를 보는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나, 우리의 삶을 위한 환경파괴는 더이상 우리의 삶을 지속가능함으로 이어갈 수 없게 할지도 모를 위협을 느끼게 한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느끼는 바를 함께 토론해 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n********1 2021.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씨앗을 쫓는 아이들
"씨앗을 쫓는 아이들" 내용보기
이 책은 붉은 곰팡이가 곡식을 멸종시킨 가상의 시대에 호주가 배경이 되는 소설이다. 주인공 소녀 엘라와 엘라의 배다른 오빠는 썰매를 만들어 다섯 마리 개와 함께 시골로 향한다. 이들이 찾아가는 곳은 엘라의 배 다른 오빠의 엄마와 조부모님이 버섯을 키우며 살고 있는 시골이다. 엘라와 오빠는 척박하고 위험한 도시, 모두들 식량을 얻기위해 거침없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약탈이
"씨앗을 쫓는 아이들" 내용보기

이 책은 붉은 곰팡이가 곡식을 멸종시킨 가상의 시대에 호주가 배경이 되는 소설이다. 주인공 소녀 엘라와 엘라의 배다른 오빠는 썰매를 만들어 다섯 마리 개와 함께 시골로 향한다. 이들이 찾아가는 곳은 엘라의 배 다른 오빠의 엄마와 조부모님이 버섯을 키우며 살고 있는 시골이다. 엘라와 오빠는 척박하고 위험한 도시, 모두들 식량을 얻기위해 거침없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약탈이 자행되는 도시를 벗어나 안전한 곳인 시골로 가기위해 집을 떠나는 모험을 강행한다.

엘라와 오빠, 그리고 충성심이 뛰어난 개 다섯 마리는 과연 사지를 뚫고 무사히 시골 조부모님 댁에 도착할 수 있을까?

청소년 소설이지만 초반부터 흥미진진하다. 특히 기상 이변으로 인해 세상이 온통 모래바람과 붉은 대지로 덮이고 풀 한 가닥 찾아볼 수 없는 땅에 주변을 둘러봐도 먹을 거라고는 없는 세상. 생각만으로도 암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상의 이야기지만 웬지 있을법한 이야기라고 해야할까?

두 아이는 그런 환경에 절망하며 머물러 있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간다. 두 아이가 가는 곳은 자신들의 본향이자 식량이 있는 곳이고 피붙이와 안전한 집이 있는 곳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안착하고 싶은 공간이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들인 아이들의 모험의 여정에서 기댈 수 있는 건 충성스런 개 다섯마리가 끄는 썰매뿐이라니.. 그래도 개라도 아이들 곁에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소설 속 위험한 고비마다 개들의 충성스러움에 흐믓함이 느껴졌다.

아쉬운건 초반의 용맹스럽던 오빠가 부상을 입고 그때부터 작은 소녀 엘라는 성장은 조금 무모했지만 ( 그 과정에서 우연히 만나는 엄마라니 ) 그럼에도 여정을 끝내고 가족과 함께 한 집에 모인 결말을 봤을 땐 나도 모르게 가슴을 쓸어 내렸다.

디스토피아 소설 답게 자연의 반격과 그에 따른 묘사가 치밀하고 인간의 이기심이 두 아이를 괴롭히고 방해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감동적이다. 특히 씨앗의 중요함을 알고 씨앗을 통해 식량을 키워내고자 소망을 품는 남은 가족들의 모습은 자본주의로 무모하게 자연을 훼손하고 살아가는 인간의 이기심에 경종을 울린다. 어쩌면 단순한 이야기지만 이 소설은 근원의 중요함을 일깨운다 특히 소설 중간 중간 보이는 호주의 자연적 묘사의 디테일은 자연과 생태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탐구한 작가의 개인적 자질을 충분히 감지할 수 있었다. 책 날개에 소개된 작가의 이력처럼 배낭 여행을 하며 세상을 여행하고 호주 전역을 누비고 다녔을 작가의 성향이 소설에 충분히 녹여져 있다고 해야할까?

소설 [ 씨앗을 쫓는 아이들 ]은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 해 봐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작품이었다.

s****a 2021.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 썰매로 해쳐나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흥미롭게 그려낸 소설 - 씨앗을 쫓는 아이들
"개 썰매로 해쳐나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흥미롭게 그려낸 소설 - 씨앗을 쫓는 아이들" 내용보기
‘브렌 맥디블(Bren MacDibble)’의 ‘씨앗을 쫓는 아이들(The Dog Runner)’은 대기근으로 황량해진 상황을 해져나가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소설은 모든 목초가 말라 죽어버린 세계를 그리고 있다. 붉은곰팡이라는 새로운 곰팡이 때문이다. 식물의 멸종은 단지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식물을 먹고 자라는 초식동물은 물론 초식동물을 먹는 육식동물, 물론 인간에게까
"개 썰매로 해쳐나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흥미롭게 그려낸 소설 - 씨앗을 쫓는 아이들" 내용보기

‘브렌 맥디블(Bren MacDibble)’의 ‘씨앗을 쫓는 아이들(The Dog Runner)’은 대기근으로 황량해진 상황을 해져나가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소설은 모든 목초가 말라 죽어버린 세계를 그리고 있다. 붉은곰팡이라는 새로운 곰팡이 때문이다. 식물의 멸종은 단지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식물을 먹고 자라는 초식동물은 물론 초식동물을 먹는 육식동물, 물론 인간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얼마나 먹을것이 없는지, 개중에는 남을 해하고 그들의 것을 빼앗는 사람도 나올 정도다.

딱히 거대한 폭발이나 그 자체로 죽음을 몰고오는 판데믹이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붉은곰팡이가 가져온 세계는 거의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유사하다. 실제로 저자는 그런 세계를 꽤나 잘 그려냈다. 약탈자들이 횡행하기에 누구도 믿을 수 없어 불안에 떠는 것은 물론, 어떻게든 한줄기 희망을 가지고 그를 향해가는 것이나, 그 과정에서 약탈자들과 부딛히며 일종의 긴박한 모험담처럼 흘러가는 것도 그렇다.

이 부분은 개 썰매를 타고 아이 둘이 먼 길을 간다는 설정에서부터 세세한 액션 묘사까지도 꽤나 훌륭한 편이다. 식량난이 인간들을 어떤 골목으로 몰아부칠 것인지도 생각해보게 하는 것도 나름 흥미롭다. 그래서 거의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붉은곰팡이 사태와 그를 극복하는 방법이 너무 허술하다는 거다. 그러다보니 이야기의 마무리 역시 좀 후닥닥 대충 끝내버리는 느낌도 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꼭 어느 영화에서 본거랑 똑같은데; 지역적(민족적)인 양념을 꽤 진하게 친것까지도!

어떻게 보면 식물들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특이한 곰팡이가 존재한다는 것부터가 좀 설득력이 떨어졌다.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곰팡이들과 그 성질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그렇게 쓰긴 했지만, 애초에 진지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그리려 했다기보다는 식량난과 무분별한 자연 훼손 등을 메시지로 담으려고 한 것이다보니 결국 한계가 부딛힌 게 아닌가 싶다.

 

*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r****a 2021.04.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