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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숲속에 웬 상자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의심스러운 물건이 나타난 것이죠. 그런데 상자 가운데에 작은 구멍 두 개가 뚫려 있었죠. 이상한 상자 하나에 누군가에게는 호기심이 생겼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이 생겼을 것입니다.
누가 가져다 놓았을까요?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요? 왜 왔을까요? 언제 온 것일까요? 숲속 동물들은 저마다 궁금증을 쏟아 놓고 있었습니다. 이 낯선 상자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때 상자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깜짝 놀랐고, 두려웠지만 상자 곁으로 다가 갔습니다. "반가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밖으로 나와도 돼"
상자 속 친구는 누구이길래 어떤 일을 겪었길래 거친 목소리가 들린 걸까요?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직 이 친구에게는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보통 이렇게 다가갔는데도 외면하면 다시는 손을 내밀지 않지만 숲속 동물들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세상 밖으로 나올거라고 희망을 걸어보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은 그런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아직 저희 쌍둥이들은 이 책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언젠가 전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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