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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공주를 사게된 건 역시 나도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타이틀부터 관심이 갔고, 무엇보다 일러스트 담당인 시이나 사츠키의 일러스트를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삽화만으로도 살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계속 모으고 있는데 내용도 나쁘지 않다.
이번 4권도 표지 일러스트가 내지에 컬러로 수록이 되어 있어 좋고, 책 중간 중간의 흑백 삽화도 귀엽고 예쁘다. 내용적인 면에서 아주 만족스럽진 않고 중간중간 현실 반영한 듯한 꼰대같은 현자라는 작자들이 맘에 안 들고 주인공 엘리아나도 전형적인 얌전한 스타일의 후작영애 같아 답답한 부분들이 꽤 있다. 그래도 나름대로 성장을 하고 있기도 하다. 책 속 배경의 한계가 있긴 하나 남주인공 크리스토퍼와의 생각의 차이도 지적이 되고 있다. 책벌레 공주라는 테마를 잊지 않고 책 얘기도 꾸준히 언급이 되는 것도 재밌는 부분이다. 마지막이 충격적인 부분에서 끊기기 때문에 후속권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물론 결국은 잘 해결이 되긴 하겠지만 큰 위기가 닥쳤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끊다니 좀 작가에게 야속한 마음이 든다.
장점도 단점도 있는 책벌레공주인데 엘리아나가 조금 더디지만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 후속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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