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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에 발표된 루스 모드 몽고메리의 「빨강 머리 앤」 시리즈 중에서 1권에 해당하는 책의 38가지 장면의 영어 원문을 소개하고 해석하면서 100년 전에 사용하던 언어가 아닌 현재에 사용되고 있는 영어 표현들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 앤은 고아 소녀가 둘 다 독신인 매튜와 마릴라 남매에게 실수로 입양되어 성장하는 동안의 빨강 머리 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Ann이 아니라 E 자가 붙은 Anne이라 불러주기를 원하는 당찬 앤의 진짜 영어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씩씩하기만 했던 앤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매우 섬세한 앤의 상상력은 어두운 현실을 애써 피하기 위한 방법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저 무뚝뚝하고 대화가 없던 매튜와 마릴라 남매가 앤을 사랑하는 마음도 알게 되었다.
마릴라가 짓는 미소 'rusty smile'을 직역하면 '녹슨 미소'라는 뜻이다. 이 표현은 몽고메리가 창의적으로 만든 표현이다. '어색한 미소'라고 번역하면 '녹슨'이라는 단어의 뉘앙스들이 사라져버린다. '어색과 '녹슨'은 엄연히 다르게 느껴진다. '녹슨 미소'가 훨씬 마릴라가 앤을 처음 만났을 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 상황에서 지을 수 있었던 미소가 상상된다.
원래 번역문을 읽는 것은 우비를 입고 샤워를 하는 것과 같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원서를 누구나 읽을 수는 없는 상황에서 번역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제2의 창작이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조이스 박이 선택한 38가지 중요 장면들을 읽으면서 마치 빨강 머리 앤 1권을 다 읽은 듯하다. 「빨강 머리 앤」의 생생한 진짜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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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빼빼 마르지는 않았지만 나에게도 주근깨는 있었고~ 돌아보니 불쌍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불쌍히 여겼던 초등학생 시절 앤은 나의 위로의 대상이었다.
앤 원서를 읽고 싶었으나 엄두가 안 날 뿐이고~ 필사책이 있나 찾다가 두둥~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를 만나게 되었다.
빨강 머리 앤의 전체 내용 중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을 발췌하여 소설 내용에 대한 평과 더불어 문법적인 표현이랑 단어에 관한 풀이도 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교양영어 교수님께 영문학 수업을 들은 느낌이랄까~ 좋아하는 문학 작품으로 영어 공부한 느낌이라 더 기억이 오래 갈 것 같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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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of Green G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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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슈는 농장 일을 거들 남자아이를 데리러 마차 역으로 갔다. 하지만 스펜서 부인의 실수로 남자아이가 아닌 앤 셜리와 마주하게 되고 곧 아이의 천진함에 매료되었다. 무채색이었던 커스버트 남매의 일상은 앤 설리를 양육하면서 오색빛이 더해지기 시작한다.
사랑스러운 앤 셜리의 세계를 구축한 '몽고메리'도 생후 12개월 만에 어머니를 잃고 외조부모 밑에서 자랐다고 한다. 공상과 독서를 좋아하고 바다와 숲을 사랑했던 저자는 빨강 머리 앤에게 자신을 입혔다. 몽고메리의 고향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은 빨강 머리 앤에서 에이번리로 낭만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1908년작인 <빨강 머리 앤>은 여섯 권의 앤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이다. 한 세기를 훌쩍 지났음에도 여전히 우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앤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다른 출판사 다른 표지 <빨강 머리 앤>을 자꾸 사들이게 된다. 빨강 머리 앤의 보석 같은 문장을 담은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도 앤의 팬이라면 탐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원어가 수록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희귀템이다. 딱 이 정도만 생각하고 책장을 열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Anne's cup df happiness was full, and Matthew caused it to overflow. (앤의 행복은 컵에 이미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메튜는 그 행복이 넘쳐흐르게 만들었다)
우리가 오해하기 쉬웠던 영어 표현은 물론이거니와 이 책이 아니었다면 지나쳤을 주옥같은 문장들에 감동했고 동시에 깊은 감사를 느끼면 읽어내려갔다. 이 책의 저자는 <빨강 머리 앤>을 최소 수 십 번을 읽지 않았을까 싶다. 저자의 시선으로 다시 읽은 앤은 더욱 풍성한 사고를 하게 해주었다. 마냥 앤이 좋았고. 그리웠던 이유를 명확히 알게 해줬다고 할까. 우리가 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마릴라 커스버트 남매가 앤의 사람을 끄는 매력과 순수함을 통해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인생의 즐거움을 깨닫기 시작한 것처럼 우리에게서 잊었던 순수함을 꺼내주는 마술을 부리기 때문이다. 빨강 머리 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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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어릴 적 즐겨보던 주말 만화영화 중 하나였던 기억이 난다. 빨강 머리 앤.. 이 책은 제목만 마주해도~ 앤이 진짜 예쁘지 않았지만 통통 튀는 발랄함과 거침없는 발언, 수줍은 듯 보이지만 할 말 다 하고, 친구와 우정을 쌓아가고, 길버트와 뭔가 잘 되길 바랐던.. 그런 풋풋했던 시절이 떠오른다.
제목만 봐도 기분 좋은 빨강 머리 앤이 영어로 돌아왔다. 빨강 머리 앤을 읽다 보면 와닿은 문장도 많고 밑줄 긋고 기록하고 싶은 문장도 많이 만난다. 특히나 상상력 가득한 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처음 들었을 땐 '뭐야~ ' 싶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느낌이 새롭다. 그런 앤의 목소리를 원문과 마음의 뉘앙스까지 읽어주는 책이 바로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다.
"And people laugh at me because I use big words. But if you have big ideas you have th use big words to express them, haven't you?" big words는 어렵고 추상적이고 황당무계한 말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실에서 소소하게 나누는 말들을 small talk라고 하는 걸 생각해 보면, 이 big이 어떤 뜻인지 짐작해볼 수 있다. 마음 착하고 거절 못 할 것 같은 매튜 앞에 말 많은 소녀의 등장, 아이도 처음인데 조잘거리는 앤의 속사포 같은 말들로 정신없었을 매튜의 표정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았다.
"Marilla loved the girl as much as she had loved the child, but she was conscious of a queer sorrowful sense of loss." 마릴라는 옛날의 그 아이를 사랑했던 것만큼 이 소녀도 사랑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슬픔과 상실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원서로 읽는 빨강 머리 앤의 느낌은 어떨까? 이 책에서 소개된 문장들을 해석한 느낌이 그동안 읽어왔던 책의 느낌과 사뭇 달라 원서로 도전해보고 싶단 욕심이 막 생긴다.
영어하곤 친하지 않아 아직도 울렁증이 있지만 영어 좀 잘했으면 하는 바람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열공을 하는 것도 아닌데 영어 공부에 대한 미련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건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책을 통해 앤의 대사 원문과 그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한글로 된 책 내용만 읽었지 그런 느낌이 있는 문장들이었는지는 느끼지 못했었는데 알고 읽으니 느낌이 참 새롭다. 이래서 또 영어 공부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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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n't it splendid to think of all the things there are to find out about? It just makes me feel glad to be alive - it's such an interesting world. p.9
『빨강 머리 앤』은 독신 남매인 매튜와 마릴라가 농장의 일손을 도와줄 남자 아이를 입양하는 과정에서 고아원의 실수로 여자 아이인 앤이 입양되면서 일어나는 일상의 이야기와 앤의 성장 이야기이다.
아마 앤을 좋아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일본 애니메이션의 앤 캐릭터를 떠올리듯이, 나도 초등학교 시절 TV에서 보여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빨강 머리 앤의 매력에 빠졌었다. 일본에서는 마니아층이 훨씬 많고 두터울 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빨강 머리 앤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주근깨 빼빼 마른 소녀, 한없이 사랑스럽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빨강 머리의 소녀. 이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조그만 소녀는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고전 캐릭터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러한 『빨강 머리 앤』은 원작의 단어와 어휘가 어렵지 않아 많이 읽히는 영어책 중의 하나일 것이다. 물론 100년이 넘은 고전이라 현대식 문장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조금은 지루한 문장이나 오래된 표현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번역을 통해 앤에게 익숙해진 우리로서는 충분히 극복 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래도 영어권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영어 원서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있을 수도 있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작가는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빨강 머리 앤』의 원작 전부가 실려 있지 않고 이야기의 순서대로 작가가 꼭 알려주고 싶은 영어 표현들을 38가지 큰 틀을 잡고 거기에 맞춰 연계되는 몇 가지 영어 내용들을 더해서 친절히 번역과 어휘사용과 간단한 문법사용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부를 때 발음도 똑같은데 앤은 유독 이름 맨 끝의 e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얼마나 고통스럽기에 쇠가 영혼으로 들어올 정도일까? 길버트가 홍당무라고 놀려서 고통스러운걸까, 아니면 선생님이 이름에 e를 안 붙이셔서 고통스러운걸까?
너무 엉뚱하고 귀여운 우리들의 앤.
그리고 앤은 상상력이 풍부한 소녀라 가정법을 남발하고 있다. 아마 이 책을 읽고 나면 영어 가정법에 대해서 어느정도 자신이 생기지 않을까?
발목이 부러진 앤은 "Even my imagination has its limits, for I can't imagine that."이라며 벨 장로의 어렸을 때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하니 마릴라가 "Your fall off the Barry roof hasn't injured your tongue at all."이라고 말한다. 두 사람의 성격을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대화다.
Well, I don't want to be anyone but myself, even if I go uncomforted by diamonds all my life. p.216
그러나 아무리 세찬 풍파가 불어닥쳐도 흔들리지 않을 굳은 심지를 가진 앤은 언제까지나 앤인 것이다. 앤은 내면이 아름답고 다부지게 성장했기 때문에 외면도 예쁘게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은 작가의 친절한 설명으로 사랑스러운 앤이 말하는 이야기를 원문으로 앤의 뉘앙스를 느끼고 이해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 오래된 표현들은 현대에 유용하게 쓰이는 표현들로 알맞게 바꾸어 소개해 주고 있다. 사랑스러운 앤과 함께 유용한 영어 표현들을 익히며 재미있게 독서를 할 수 있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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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은 1908년 출간된 소설로 19세기 중반 캐나다를 배경으로 쓰인 이야기입니다. 앤이 입양된 시점에서부터 시작하는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는 앤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들을 따라가면서 영어 표현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엮어낸 것입니다. 앤의 일상을 작가의 시선과 느끼는 감정 그대로 앤과 친구들 그리고 주변 어른들에 대해 묘사합니다. 작가의 생각과 함께 나는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과 맞추어 나가다 보니 빨강 머리 앤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입양되기로 했던 소년은 없고 빨강 머리의 소녀만 기차역에 보입니다. 일단 매튜는 앤을 데리고 마을로 돌아가게 됩니다. 돌아가는 중에 앤의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매튜는 과연 앤을 돌려보낼까요? 매튜의 마음은 사로잡았으나, 마릴라의 마음을 잡지 못한 앤은 다른 곳으로 보내질 수도 있습니다. 앤을 보내기 위해 함께 나온 마릴라는 그동안 자라온 앤의 과거를 듣게 되고, 측은한 마음이 생기지만, 어쩔 수 없이 보내려고 하는데... 작가가 설명해 주는 <빨강 머리 앤>은 저에게 아주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영어 표현들을 정확하게 설명해 주고 작가 나름대로의 해석을 통해 과연 내가 알던 <빨강 머리 앤>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영문판으로 읽었다면, 생각하지 못했던 문법과 단어의 쓰임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표현하는 용법들과 상황별로 우리가 어떤 단어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냥 지날 칠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시작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앤처럼! "남이 외우라고 리스트를 주지 않아서 몰랐다는 건 제대로 공부할 줄 모른다는 뜻입니다." (p.173)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 #조이스박 #빨강머리앤과함께하는영어 #북하우스 #빨강머리앤 #루시모드몽고메리 #신간살롱 #리투신간살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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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은 어릴 적 tv에서 종종 만화영화로 본 기억이 나지만 정식 줄거리는 전혀 모른다. 이 책에 앤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긴 건 아니지만 주요 장면들의 원문을 실어놓고 표현들의 쓰임새를 해설한다. 옛날에 쓰여 익숙한 표현들인데 지금은 잘 안 쓰는 경우나, 배우는 사람은 모르고 현지에서만 즐겨 쓴다거나. 책 1독이 마쳤을 때 얼마나 많은 표현들을 익히고, 영어실력이 얼마나 성장할 까? 큰 기대할 필요 없다. 많이 건져야 한다는 압박도 느낄 필요 없다. 영어 학습의 경험상 문구나 단어가 쏙쏙 박힐 때는 감정적인 동요가 있어야 한다. 유레카의 기쁨과 경이로움 같은. 표현에 대한 해설뿐만 아니라 장면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감상도 들어있다. 그래서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문학 작품을 번역하면서 해설해 주는 게 참 좋다고 느낀 것이, 표현의 의도가 작품 속에서의 상황과 캐릭터의 성격이 어우러지니까 더 확실히 의미가 와닿는다. 영어 표현을 익히면서 쭉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빨강 머리 앤을 읽고 있다는 착각도 든다. 고전 명작의 해설은 매우 깊고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원전 해석을 겸하는 방식도 제법 괜찮아 보인다. 조각조각 모여있으니 전체 스토리가 더욱 궁금해지기도 하고, 영어공부할 거 기왕이면 드라마 같은 매체들 활용하듯이 이런 명작 소설을 가지고 원문의 감성을 느끼면서 익히는 것도 재미이고 유익하게 느껴진다. 책을 읽고 나니 영어로든 한국어로든 '빨강 머리 앤'을 정독해보고 싶어졌다. *리딩투데이 신갈살롱 지원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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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은 우리들의 영원한 동심의 세계에 있는 주인공이다. 앤의 활달한 성격과 기발한 행동으로 펼쳐지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원서로 만나는 책이다. 원서라면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꺼란 막연한 생각이 날 것이다. 하지만 이책 빨강머리 앤에서 주옥같은 영어 표현만 엄선하여 원서로만 느낄수 있는 감동을 여기서 볼수 있다. 앤과 마릴라의 만남에서 마릴라가 앤을 처음 만나는 순간 느꼈던 감정을 원서로 만난다. 저자의 설명이 없다면 애매한 표현이 될수도 있지만 문맥상 단어의 쓰임과 다른 일상에서 쓰이는 표현까지 알게되어 더 글에 집중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그시대만의 쓰이는 문법이나 용어들이 이 원서에서도 드러나있어 그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앤의 감정을 기쁨과 슬픔, 또한 고통스러울때를 원서로 읽었을때 마치 더 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몰입하게 될것이다. 여러분도 이책을 통해 빨강머리 앤이 우리에게 주는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지않은가요? 이원서에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전보다 더 빨강머리 앤이 우리의 삶의 방향에관한 철학적인 면도 와닿게 될것이다.
P43 Marila smothered a smile under the conviction that Anne must be reproved for such a speech. 마릴라는 그런말을 하는 앤을 꾸짖어야 한다는 생각에 미소를 억눌렀다. Smother는 '누르다, 억누르다'라는 뜻이다. 블루잇 부인이 송곳같이 생겼다는 앤의 꼭 들어맞는 비유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떠올랐지만 '내가 이러면 안되지, 애를 혼내야 하는데'하고 스스로를 다그치며 미소를 참는 모습이 저절로 연상된다.
P70 애번리 마을이라는 집단 속에서 앤이라는 고아 소녀 한명은 'morsel'즉 그저 한 조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러나 하느님이 말씀하신다며 세상에서 가장 홀대받는 존재의 입을 통해 말씀하시리라는 믿음, 그런 믿음이 있으면 사람은 어린아이의 말을 통해 서도 변할 수 있다.
P78 어른들은 아픔을 겪을 만큼 겪어보아서 심장을 지키는 법을 알기에 그렇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방어벽이라는 것도 아픔을 겪어보아야 생기는 것이지, 그저 기대조차 안 하고 지레 포기해서 아무 시련도 겪지 않으면 방어벽조차 생기지 않는다는 점을 때때로 어른들은 놓치고 만다.
P102소중한 친구를 잃고 우는 아이의 마음에 측은 지심을 느끼며 처음으로 아이의 뺨에 입을 맞추어주는 마릴라를 보면서, 우리는 자신의 경계를 넓혀가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아이가 없었더라면 원칙과 반복뿐인 일상 속에서 더 독선적으로 늙어갔을 중년의 여성이 이제 연민의 정으로 자신의 경계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서 삶의 경계까지 넓히고 있지 않은가.
P144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자는 'Let's look on the bright side.'는 잘 알려진 표현이다. '소원을 이루다'라는 뜻의 'have a wish granted'라는 표현이 더 흥미롭기는 하다. 신은 'grant a wish'즉 소운을 이루어주는 것이고, 인간은 자기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만드는 것 이라서 이렇게 표현한다.
P217 여기서 'but'은 'except'의 뜻으로 쓰였다.그래서 나 외에는 누구도 되고 싶지 않다는 뜻이 된다. 공상의 세계로 도피하던 말많고 외로운 고아 소녀가 이제 건강한 자기애로 내면에 무게 중심의 추를 든든하게 드리우고 있는 모습을 보라. '내가 나라서 좋은 경지' 단단한 자기애를 구축한 앤의 모습이다.
“이 책은 리딩투데이(@bookcafe_readingtoday)에서 협찬받았습니다. 훌륭한 책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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