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은 개인의 눈과 귀를 탐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린다.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그들의 시간과 자본을 어떻게 하면 내 편으로 이끌 것인가를 심층적이며 분석적으로 연구한다. 개인화가 주도한 시대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개개인의 존재감은 여기저기 분산된다. 오히려 내 목소리를 잃어가기 좋은 시대가 아닐까? 막강한 자본주의와 힘있는 자들의 추종자로 남을 것인가? 내 목소리를 찾아내 진정한 시대를 리드하는 혁신 개인이 될 것인가? 덜 먹고, 덜 쓰고 이전에 돌보며 나를 덜 사용해야만 하겠다. 스스로를 아끼는 방법을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어르신들이 뭐라고요? 저기요? 하시는 모습은 언제나 생소했다. 내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이다. 두둥~!! 어느 신경을 정말 많이 쓰던 날이 이어질 즈음 이명과 함께 소리가 잘 안 들렸다. 내 경우엔 스트레스를 덜 받고, 운동겸 산책할 겸 공원을 나오는 식으로 행동 습관을 구축 했을 때 잠도 잘 오고, 귀도 잘 들렸다. 책에 나오는 것처럼 여러가지 귀질환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몸 전체를 아껴쓰고 보호해야한다. 일단 심하게 피곤하지말자! #마인드 컨트롤, 운동, 수면, 휴식 = 여러가지 정신적, 신체적 장애 극복!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온갖 정보들을 눈으로 보는 것은 그냥 당연한 거고, 들으란다. 타의반, 자의반이 맞물린 소음수용 시간들을 연습한다. 소음을 잘 필터링한다. 나 스스로 빛을 내기 위해서...♡♡ 일단 음성이랑 귀를 잘 보살핀다. 내게 가장 먼저 열린 마음이 된다. 가만히... 가만히... 나이가 들어 몸은 약해져도 내가 나임이 행복해지는 그날이 오면...^^ 개인적으로 브론스테인 로크미디어의 과학, 건강 도서들이 어렵게 느껴졌다. 정말 쌩초보, 날것 그대로 나를 만나야 한다. 과학도서 술술~ 읽어내시는 분들 존경할 따름입니다. 참! 시끌벅적한 세상에서 저는 커다란 귀마개를 하고, 데시벨 (decibel)을 크게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만...^^ |
|
이런 음악 사랑 덕분일까. 3년 전부터 나의 오른쪽 귀는 나에게 불편한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일하던 중에 귀에게 '삐-'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멈추지를 않았다. 간혹 피곤하거나 TV에서 나던 소리가 내 귀에서 들리기 시작했다. 당시는 별 것 아니라 무시했지만, 점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겁이 나기도 하고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지난달에서야 병원에 가서 청력 검사를 했다. 생각보다 귀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청력 주파수가 5~6,000Hz까지 들려야 하는데, 오른쪽은 2~3,000Hz, 왼쪽은 3~4,000Hz 수준이라고 했다.(책에 의하면 건강한 귀를 가진 성인은 약 20Hz ~ 20,000Hz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쓰여 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왼쪽도 급격히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이명이 올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한번 망가진 청신경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며, 이명은 친구처럼 지내라는 말과 약을 처방해 주었다. 너무도 절망적인 시기에 절묘하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미 망가져버린 나의 청력을 복구하기는 어렵지만, 더 이상 나빠지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소리의 세계 소리가 어떻게 귀에서 전달될까? 귓바퀴에서 진동을 모아 외이도 안에 있는 공기 분자들이 귀안에 오목한 형태인 얇은 조직인 고막을 반복적으로 밀친다. 공기 분자가 가하는 힘을 음압이라 부르는데, 듣는 사람의 귀가 제대로 기능한다면 음압이 커질수록 인지하는 소리도 커진다. 고막 안의 청소골은 소리를 증폭하는 지렛대 같은 역할을 한다. 청소골은 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등자뼈의 두 다리 부분은 난원창을 달고 있는데, 난원창을 통해 전정 기관으로 통하게 된다. 달팽이관으로 이어지면 달팽이관 내부의 세포들은 진동의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적 신호로 바꿔 뇌가 소리로 해석하는 신경 자극을 활성화한다. 또한, 귀는 소리를 듣는 역할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전정기관은 와우각(달팽이관) 직전 반고리관 일체를 말하며, 평형과 위치 감각을 맡고 있으며, 중이(청소골 일체)는 아데노이드 부근에서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목구멍으로 연결되며, 유스타키오관은 양쪽 고막의 압력을 균등하게 하고 감염으로 인해 고름 등의 분비물을 배출한다. 비행기 내부 압력 변화로 인해 귀가 멍멍하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느끼는 것도 이 영향이라고 한다.
병원에서는 주의사항으로 주사를 되도록이면 피하라고 권했다. 안 좋은 영향이 있다는 표현을 했는데, 이 책에는 내이 신경 독성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항생제 뿐 아니라 화학요법 약몰인 시스플라틴과 카보플라틴 및 항암제로 사용되는 퀴닌, 옥시콘틴, 바이코틴 그리고 흔히 복용할 수 있는 아스피린까지 해당된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각종 살충제와 화학 용제 등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여태껏 아프면 약을 먹고 치료만 중요하게 생각했지, 부작용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약 하나를 먹더라도 신중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소음에 대한 노출이다. 지속적 노출에 대한 위험선은 85~90dB로 자동차 경적 소리, 오토바이, 청소기, 헤드폰, 전화벨, 믹서기/전동기기 사용, 지하철 운행 소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나같이 청력이 떨어져서 이명이 발생한 경우라면 귀 보호 장구를 열심히 쓸 것을 권하고 있다. 이명은 소리 들리는 게 거슬리기 시작하면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생각하기에 따라 더 이명의 증폭이 달라지고 심해지면 불면증이 이어지면서 생활이 망가질 수 있는 위험도 가지고 있어 약물, 생활, 심리 치료가 모두 병행되어야 한다. 일부 이명은 치료가 가능한데, 귀지, 귓구멍 막힘, 중이 뼈의 이상 또는 심장 박동 소리가 들리는 박동성 이명들은 약물이나 수술로 없앨 수 있다.
보청기 & 보청기를 넘어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청기와 보청기와 유사한 소리증폭 제품(PSAPs) -음향 기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직 병원에서도 보청기를 권하지는 않았지만, 가격도 비싸고 약간의 거부감도 있어서 그 외 보조 기구나 약물 치료를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관심 있게 읽었다. 다양한 회사의 제품들을 소개했지만, 보스사의 히어폰을 알아보고 사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홈페이지에서 찾아 봤을 때 히어폰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지는 않는 듯하다. 대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어서 더 늦기 전에 구매해야겠다. http://bose.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4001
보스의 히어폰과 같은 음향(PSAPs) 기기들은 보청기는 아니나, 소음 방지 기능이 있다. 보청기가 가진 단점인 폐쇄 효과(진동이 고막에 부딪쳐 내부 소리가 울리는 현상)를 보완한다. 청력을 손실한 사람 중 낮은 주파수의 증폭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유용하지만, 고주파수 소리에 민감한 사람들은 적절하지 않다. 그 외에도 적절한 귀마개 사용도 필요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청력 손실 원인 청력 손실에 대한 원인은 동물실험을 통해 알아냈다. 소움에 노출된 생쥐들은 달팽이관 내부 털 세포는 손상되지 않았지만, 신경 섬유가 죽는 것을 확인했다. 그 이유는 털세포와 청신경 섬유를 연결하는 시냅스(전기 콘센트 간은 역할을 하는 신경 터미널)의 영향이다. 이를 두고 달팽이관 시냅스 질환 또는 숨겨진 난청이라고 한다. 불행하게도 현재 의학 기술로는 시냅스의 손상 복구는 어렵다. 그렇기에 발생하면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방법이 그나마 최선이다. 물론 소음에 노출되는 환경을 최소화해야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청력 저하와 이명 발생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많이 익힐 수 있었다. 다만, 책에 자세한 사진이나 그림이 나오지 않아서 일일히 찾아봐야 하는 수로고움이 발생되어 책에 수록되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치료가 어려울 것이고,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이 계속 우울감과 실망감으로 힘들었는데, 나와 같은 사람들, 또는 더 심한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알고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알게 됨을 그나마 감사하게 느껴졌다. 또한, 귀마개나 보청기와 유사한 보조 음향 기기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도움이 되었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잔잔한 음악을 BGM 처름 듣고 있다. 너무 조용하면, 이명이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명을 최소한으로 느끼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전 보다 이어폰 사용 시간을 대폭 줄였다. 하루 1시간도 채 듣지 않는다. 되도록 산책을 할 때도 큰 도로는 피하고 어디를 가든 소음이 적은 장소를 택하려고 한다. 아직 병원에서 준 처방약을 먹지만, 향후 다른 약을 먹을 때도 부작용에 대해서도 꼼꼼히 리뷰하고 의사와 상의하면서 내 귀에 최대한 해롭지 않게 하려고 한다. 그동안 소홀했던 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건내며, 앞으로 예민한 내 귀를 소중히 아끼며 살아가야겠다.
|
|
보고 싶지 않다면 눈을 감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듣기 싫은 소리는 걸러서 들을 수가 없다. 귀는 가늘게 뜰 수 없으니까 말이다. 지속적인 또는 일시적인 소음으로 청력이 손실되어 잘 듣지 못하는 증상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소음성 난청의 초기 증상은 이렇다. “귀가 먹먹하다. 귀에서 삐~하는 소리가 들린다. 주변 사람의 말소리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워 되묻는 경우가 많다. TV 볼륨을 너무 높여서 주변으로부터 지적을 받는다. 큰소리를 들을 때 불쾌감을 느낀다.”
원문 : 백가장의 북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