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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는 고전이나 현대판이나 각각 그 자체만으로 매력이 있다. 그리고 오늘 새롭게 만난 추리 소설이 있다. 21세기형 셜록홈즈라고 칭하는 아이제아 퀀타베라의 사건노트!!! 여기서 한가지 더 그동안 장르소설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백인이었기에 이 책 또한 자연스럽게 생각을 했었지만 아니다(그렇다고 인종족 차별을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흑인으로서 오히려 더 힘든 시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와중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일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더 빛을 보는거 같다. ?초반 숱한 범죄를 저지른 한 남자가 여자아이를 납치하고 이를 우연히 본 아이제아는 그 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그의 탁월한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어떤 활약이 있을지 기대를 하게 만든다. 또한, 현재과 과거가 교차가 되면서 아이제가 왜 이렇게 살게 되었는지 어떤 고민을 안고 지금까지 지내왔는지를 설명한다. 그렇다보니 다소 사건의 흐름이 깨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데, 어쩌면 다음 시리즈를 위한 밑바탕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기도 하다. 유명한 래퍼가 사는 곳에 킬러 개가 한밤중에 나타난 일이 일어났으며 이 사건은 아이제아에게 의뢰가 들어왔다. 그리고 이 사건을 던져준 도슨은 아이제아와 고등학교 부터 친구인데 우정을 쌓는 그런 관계는 아니다. 아이제아가 고등학교 때 친형 마커스가 뺑소니로 죽었고, 그 뒤 혼자서 살아가려는 그에게 아파트 월세를 내는 조건으로 도슨이 들어오게 된 것이다. 아이제아는 천재였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그렇게 뒷받침 해준 유일한 친형이 죽었을 때 방황을 했었다. 반면, 도슨은 모범생과 거리가 먼 불량아였는데 거주 문제로 아이제아와 인연이 닿아 현재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한편으론 아이제아를 걱정하는 모습이 조금은 보여 밉지는 않았다. 하여튼, 래퍼를 죽이려는 사건과 과거 형의 죽음으로 도슨과 함께 범죄의 길을 가게 된 내용으로 동시에 두 가지 소설을 읽고 있는 듯 했다. 한때, 형을 죽인 뺑소니를 찾아다니기도 했으나 결국 증거를 찾지 못하고 시간은 흘러갔다. 그후 학교를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면서 살던 중 남들보다 특출한 두뇌로 사건을 솔솔 해결해 탐정일을 하게 된 것이다. 타인이 보지못하고 생각지 못하는 것을 끄집어 내는 것은 독자들에게 흥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이제 누가 래퍼를 죽이려고 했는지 그 인물을 찾아야 하며 더 나아가 킬러 '개'인 핏불에 대해서도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소설의 배경은 평범한 분위기가 아닌 LA 뒷골목으로 폭력과 마약, 험악한 말들이 거침없이 등장하는데,이는 저자가 이민자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있는 지역에 거주했고 친구와 지인을 통해 흑인 문화를 거부감 없이 받아 들여 더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었다. 오죽하면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듯한 상상이 떠올라겠는가. 하여튼, 아이제아의 활약과 도슨의 얄미운 입담이 지루할 틈새가 없으며 과거의 실수로 아이제아는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기 시작했고 그것이 해결사가 되었다. 책은 의뢰를 맡은 사건도 흥미롭지만 아이제아가 어떻게 현재의 모습이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것 역시 소설을 읽는데 한 몫을 했다. 또, 단편으로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시리즈가 계속 나올거 같다. 왜냐? 형을 치었던 그 차량이 지인이 운영하던 폐차장에 있는 것을 아이제아가 봤기 때문이다. 8년 전 그렇게 찾아헤매던 차가 지금에서야 나타나다니.....비록, 소설은 끝났지만 이제 시작임을 알리는 장면. 그렇다면 형은 살해 당한 것일까? 아님 정말 뺑소니였을까? 빨리 다음 시리즈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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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은 그의 개 헬라를 애틀란타에 사는 라이벌 래퍼 퀘이러드에게 항공편으로 부쳐 버렸고 칼은 그녀의 헤어디자이너를 2층 창문 밖으로 밀어 버렸다. 페이스북에 노엘은 칼이 자위하는 사진을 올렸다. 칼은 시멘트 믹서기 업자를 불러다가 그녀의 슈즈 컬렉션에 콘크리트를 부어 버렸다. (155p)
한번 생각해보자. 탐정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우리가 연상하는 그런 이미지 말이다. 우리는 가장 먼저는 코난 도일이 만들어 낸 셜록 홈즈를 생각하지 않던가. 가장 유명한 탐정, 캐릭터를 만들어 낸 작가까지도 부러워하고 질투했던 그런 탐정인 홈즈 말이다. 그런 홈즈의 이미지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또 무엇인가. 사람을 한번 보면 그 사람의 생김새나 착용한 옷차림과 악세사리들 그리고 행동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으로 그 사람의 과거를 싹 알아차리던 직감적인 능력. 그것이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적어도 내 기억 속에는 말이다.
여기 아이제아 퀸타베라는 사람도 역시나 탐정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탐정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탐정이 모두 법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 친구는 파트너의 함께 물건을 훔치는가 하면 자신이 직접 적의 목표가 되기도 한다. 과도한 행동으로 인해서 말이다. 다른 탐정들이 착실히 증거를 모으고 조사를 할 때 그는 그냥 뛰어든다. 적진의 세계로 말이다. 물론 그도 나름대로 다 대비를 하고 조사를 하고 충분한 생각을 한다. 그도 역시나 뛰어난 직감과 능력과 지능의 소유자가 아니던가.
그런 그에게도 트라우마는 있다. 그의 눈앞에서 사고를 당하고 죽은 형의 이미지다.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도 못했기에 그의 충격은 더욱 컸다. 그리고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그를 돌봐줄 누군가가 필요했지만 그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대신 마약을 파는 자신의 친구를 집에 끌어당겼고 그로 인해 엉망이 된 집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그러했던 것은 아니었다. 혼자서라도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돈을 벌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집세는 비쌌고 자신이 감당하기가 어려워졌던 것이다.
친구만 해도 그러하다. 그가 그럴 것이라고 이미 짐작은 했다. 그럴지라도 처음에는 괜찮았다. 그 이후로가 문제였던 것이지. 아이제아는 돈이 필요했다. 그랬기에 그 사건을 맡은 것이다. 한 유명가수가 죽을 뻔했다. 그를 죽이려 한 것은 누구일지 찾아야 한다. 그것만 해결되면 돈이 들어온다. 그는 빠른 시간내에 찾아냈지만 증명을 하기가 어렵다. 이제 그는 암살법의 타깃이 된다. 자신의 목숨도 구하고 가수의 목숨도 구하고 사건도 해결하고 모든 것이 만사형통하게 풀려갈까.
스킵의 새로운 인생 목표: 큐 씹 죽이기. (343p)
유명 래퍼가 의뢰를 했기에 여기에는 심심치 않게 그의 랩들이 등장을 한다. 대놓고 디스를 하는 가사들부터 사회적인 메세지를 담은 가사들까지 이런 가사들로 인해서 이 책은 더욱 특별한 색을 띤다. 일본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서 미국에서 성장했지만 아프리가계 미국인이 주민의 대다수였던 곳에서 성장을 한 작가의 이색적인 배경이 더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일 수도 있다. 주인공부터 확연하게 다르지 않은가. 이 캐릭터의 발전이 기대된다. 또한 다음번에는 그의 트라우마가 조금은 극복되어 있길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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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신선한 탐정이 나온 것 같다. 추리 소설의 역사도 오래되었고 각양각색의 탐정들이 나와서 더 이상 개성있고 독특한 탐정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의 창작력은 가늠할 수가 없는 모양이다. 제목인 IQ는 지능 지수를 말하는데 책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바로 아이제아 퀸타베. 그런데 그가 여러가지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것을 보면 아이큐가 높다는 의미 즉, 똑똑하다는 말도 되겠다. 사실 뛰어난 탐정이라면 어느 정도 똑똑하긴 해야겠지만.
주인공 IQ는 탐정이 되기 전 평범한 학생이었다. 비록 부모님 없이 형과 살고 있었지만 머리도 좋고 학교 성적도 좋아서 형은 동생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정상적인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렇게 살았으면 좋았을 것을 운명은 이들에게 빛을 뺏아가게 된다. 바로 형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하게 되는 것이다. 졸지에 완전 고아가 된 아이제아. 아직 어리고 혼자라서 보육원에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 된다. 그럴때 갱단의 일원인 도슨을 만난다. 마침 도슨은 머물 곳이 필요했고 서로의 이익이 일치를 해서 같이 살게 된다.
그러나 살 곳은 있어도 생활비는 없는 상황. 형이 벌어온 돈으로 살았던 아이제아는 이내 자신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함을 알게 된다. 그리고 도슨과 함께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인 절도를 하게 된다. 비록 나쁘게 해서 번 돈이지만 착실히 버는 아이제아에 비해서 도슨은 물쓰듯 쓴다.
그러다가 마약과 관련한 일에 휘말리게 되고 중학생 정도의 아이가 사망한 것을 보고 아이제아는 나쁜 짓에서 손을 씻기로 한다. 마음은 고쳐먹었지만 뭘 먹고 살까. 그 시점에 작은 사건을 접하게 되고 그것을 해결하면서 이름이 나기 시작한다. 그에게 이런 저런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을 의뢰하게 되는 것이다. 큰 사건들도 아니고 수임료가 큰 것도 아니라서 돈이 생각보다 크게 벌리진 않는다. 때로는 돈이 아니라 먹을 것을 받기도 하기에 큰 돈벌이가 될 수는 없다. 조금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생활고에 시달리는 아이제아.
그런 상황에서 큰 것이 들어온다. 한 거물 래퍼가 암살의 위기를 겪고 이 사건의 해결을 아이제아에게 의뢰한 것이다. 무려 5만 달러의 보수가 약속된다. 소소한 사건들을 해결한 명성이 그 래퍼에까지 들어가게 되고 그런 제안이 온 것이다. 경찰도 아니고 무려 살인 미수 사건에 아이제아가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그런데 생각보다 쉽게 사건이 풀리는 듯 했지만 증거가 부족하다. 쉬운 것 같아면서도 복잡한 사건의 해결을 위해 아이제아는 전진한다. 래퍼에게도 목숨이 달린 일이지만 더 이상 버틸 돈이 없는 아이제아에게도 마지막 목숨줄이다. 아이제아가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작가는 50중반의 나이에 이 소설을 처음 썼다고 한다. 오랫동안 습작을 해오다가 남들이 다 포기할 나이에 용기를 내었는데 그것이 크게 성공을 한 것이다. 우선 주인공이 현실적이다. 형제끼리만 살던 가난한 흑인. 거기에 사고로 형이 죽고 혼자가 되고 생활을 위해서 나쁜 짓을 하게 된다는 것이 참 현실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거기에서 빠져나와서 나름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머리가 똑똑했기에 탐정이라는 직업에 잘 맞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더 복잡하고 더어려운 사건들이 다가올 것 같다. 거기에 맞게 더 성장한 탐정의 모습도 나오게 될 것이고.
내용은 쉽게 쉽게 잘 읽혔다. 아주 복잡하고 잔인한 사건이 나오는게 아니라 생활 밀착형의 소소한 사건들이 나오면서 잘 몰입 할 수 있었다. 주인공이 탐정의 길에 들어가게 되는 과정과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는 모습이 생생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작가가 셜록 홈즈의 팬이라고 하는데 IQ가 홈즈면 도슨은 와트슨일까. 앞으로는 어떻게 시리즈가 전개될지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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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는 참 매력적인 도시다. 서부의 신경제를 상징하는 메트로폴리탄이며, 다양한 국가의 이민자들이 모여든 미국의 정체성인 멜팅 팟(melting pot)이 그대로 드러난다. 블럭 하나만을 경계로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내게 LA를 한마디로 말하라고 한다면 '골목'일 것이다. 골목마다 전세계를 경험할 수 있으니까. IQ가 다루는 것은 흑인 골목이다. 주인공 아이제아 퀸타베는 보기 드문 흑인 탐정이다. 단순히 피부만 검은색인 것이 아니라, 흑인 특유의 생활양식과 행동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말과 행동 모두에서 뒷골목 흑인 문화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다. 흡사 갱스터 같은 탐정이랄까. 동료이자 웬수 포지션인 도슨과의 만담을 보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생생함이 살아 있다. 흑인들은 크루(crew)문화가 아주 강하다. 친구와 지인간의 말못할 끈끈함이 있으며, 크루끼리 부딪힌다면 큰 충돌로 발전하기도 한다. 반면 우리 크루로 인정받는다면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그 우정으로 인해 아이제아 퀸타베는 말못할 사건들에 휩싸인다. 별것 아니었던 의뢰가 단숨에 큰 나비효과가 되어 날아든다. 버락 오바마 같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흑인들은 생활 양식이 일반적인 주류 백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에 반해 뒷골목 흑인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 문화가 이끄는 새로운 세계로 가보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추리물로서의 재미도 결코 적지 않으니 일본 미스터리 외의 새로운 장르를 접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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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 탐정 아이제아 퀸타베의 사건노트
저자의 프로필 중에 아주 흥미로운 대목이 있었다. <역사의 종말>이라는 명저로 유명한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사촌이라고 한다. 60대에 첫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가 사촌인 후쿠야마의 도움이었다는 색다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고 그렇게 60대에 처음 출간된 책이 셜록홈즈가 연상되는 추리소설이고 그 데뷔작이 여러 추리소설 상을 휩쓸고 한국에서 출간되어 내 손에 들어왔다.
셜로키언들이 열광할 정통 추리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는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어린시절 셜록홈즈와 루팡의 추억에 젖어드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나에게 이 소설은 21세기 LA를 배경으로 흑인문화가 잘 버무려진 셜록홈즈의 2021년 버전의 형태로 보였다.
추리소설 그 자체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읽은 몰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역시 LA를 배경으로 한 흑인문화였다. 실제 저자 조 이데는 평생을 LA에서 살았고 그 60년이 넘는 인생의 관록을 재밌게 이 소설에 녹여뒀다.
소설의 주인공은 IQ라는 별칭으로 활약하는 20대 흑인 청년 탐정 아이제아 퀸타베이다. 그의 시선을 따라 독자는 주인공과 같이 사건에 맞딱드리고 그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비상한 관찰력과 뛰어난 두뇌, 고독한 성격이 셜록 홈즈를 닮았지만, 바리스타로 일하며 수십 가지 향을 구분해 낼 수 있게 되고, 폐차장에서 각종 운전 기술을 습득해 내는 등의 흥미로운 캐릭터가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다.
또한 현재 흑인사회 문제에 대해 시사하는 메세지들이 스토리에 담겨있는데 도움이 필요하지만 공권력에 기대기 힘든 소시민들에게 유일한 대안은 무면허 비밀 해결사 아이제아 퀸타베였다. 소설은 현재의 사건과 과거의 불우했던 아이제아의 10대 시절이 같이 조명된다.
형이 뺑소니 사고로 죽게 되며 우등생이었던 그의 인생 전환점이 된다. 그러다 아이제아는 세상에 진 빚을 갚기 위한 방식으로 탐정이란 길을 택한다. 후원하는 아이를 위해 큰돈이 필요하게 된 그가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일이 커지고 고비와 갈등을 겪으며 결말로 휘몰아치는 전개는 전형적이면서도 어쩔 수 없는 매력이다.
아마도 이 책을 시작으로 아이제아 탐정 시리즈는 계속 될 것이다. 그리고 TV시리즈로도 제작된다고 하니 이 책은 앞으로 전개될 아이제아 열풍의 시초가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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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아 퀸타베는 183센티미터 키에 몸은 깡마른 25세의 흑인이다. 알앤비가수 블라세가 잃어버린 카메라를 아이제아가 찾아주게 되고 이 사건은 잡지에 실리게 된다. "무면허 비밀 해결사 아이제아 퀸타베" - 24p 그 후 경찰들이 개입할수 없거나 개입하지 않으려하는 사건들이 아이제아에게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하지만 해결보수는 대부분 고구마 파이나 마당청소 같은 일로 대신하기 때문에 생계와 후윈하는 아이를 위해 돈이될만한 새로운 의뢰인을 물색하던 중 도슨의 연락을 받게 된다. (도슨은 아이제아가 17살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방황하던 중 알게된 애증의 친구이다.) 도슨의 소개로 래퍼 캘빈에게 일어난 사건을 맡게된다. 캘빈이 혼자 있는 집. 갑자기 60kg이 넘는 대형견이 집안에 들이닥치고 캘빈은 죽기살기로 밖으로 도망쳐 이웃집 여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캘빈은 무사했지만 밖을 나갈수도 없게 되는데... 캘빈을 죽이려는 자는 누구인걸까? 잘나가는 래퍼를 무슨이유로 죽이려는 걸까? 형을 잃고 방황하던 17살 아이제아와 시간이 흘러 무면허지만 그 누구보다도 정의롭게 탐정일을 하고있는 25살의 아이제아의 이야기가 교차 진행된다. ? 아이제아 퀸타베는 매력적인 요소는 다 갖췄다. 183cm의 키에 어릴적 천재라 불렸고 지금은 두뇌회전이 빠르고 기계도 잘 다루고 거기에 정의롭기까지 하다. 17살 사랑하던 형 마커스를 눈앞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떠나 보내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이제아는 도슨을 만나 나쁜짓은 하게 되고 그 과정중 자신으로 인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게된 아이를 끝까지 책임을 지는 아이제아는 멋지기 까지 했다. 또 시작하자마자 보이드가 여자아이를 납치하는 사건을 멋드러지게 해결하고 쿨하게 퇴장하는 아이제아를 보며 '오~' 하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런 스타일, 이런 느낌 좋아!!! 아이제아와 도슨의 티키타카도 재밌다. 필요해 의해 한배를 탔지만 섞일수 없을것 같았었는데.... 그런데 막상 서로에게 위험한 순간이 닥치면 물불안가리고 뛰어드는 17살의 아이제아나 25살의 도슨이나 참 멋지다! 범인은 의외로 빨리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 배후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나는 끝까지 몰랐다는~~ㅎㅎ 전반적으로 '갱'에 대한 이야기가 요소요소 깔려있다. 도슨이 갱단에 소속되어 있기도 했고 이야기의 주 무대가 뒷골목쪽이니까...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나 마약 유통 과정등이 살짝 나오는데 상품(마약)의 '질'이 어떻게해서 안좋아 지는지 그 까닭을 여기에서 알게 되었다는ㅎㅎ 430페이지를 쉼 없이 빠르게 읽어 버렸다. 다음편을 기대해도 되는걸까? 이제 막 시작된 이야기니까 조금 더 아이제아와 함께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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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25세의 흑인 청년이 있다. 180이 조금 넘는 훤칠한 키에 마른 체형, 비상한 두뇌에 번뜩이는 추리... 각종 공구를 다루고, 차를 분해하는 등 다양한 손재주를 가진... 그가 바로 LA 뒷골목 소시민의 각종 사건을 저렴히 해결해 주는 '무허가 비밀 해결사 탐정' 아이제아 퀸타베이다. 책 제목 <IQ>는 주인공 이름의 약자이다.
책은 아이제아가 방황하는 10대 청소년 시절과 탐정 일에 매진하는 20대 청년 시절로 교차 서술된다. 각종 경시대회의 상을 휩쓸며 명문 대학 진학을 앞둔 17세의 총명한 고등학생 아이제아는 유일한 보호자인 친형의 죽음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의지할 곳이 없어진 아이제아는 공황 상태에 빠지고... 설상가상으로 보금자리인 형의 아파트를 유지해야 하는 금전적 압박에 시달린다. 결국 불량 동급생 도슨에게 방을 내어주고... 그와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알바의 푼돈을 넘어 범죄를 부추기는 도슨의 꾐에 넘어간 아이제아는 조그만 상점을 털어 그 장물을 이베이를 통해 되팔아 이익을 챙기는 도둑으로 변신한다. 착실한(?) 아이제아에 비해 씀씀이가 헤픈 도슨은 사사건건 의견 충돌이 심해지고... 생활비가 떨어진 도슨은 결국 마약 거래상을 습격하고, 이것이 지역 갱단 간의 전쟁으로 번져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여기서 아이제아는 자신의 삶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정의의 길로 들어설 것을 맹세한다.
뒷골목 소시민의 사소한 사건을 해결해 주고 푼돈을 챙기는 25세 청년 아이제아에게 후원하는 아이에 대한 큰돈이 필요할 때 마침 악연의 도슨에게 연락이 오고... 결국 거액의 수임료를 보장받고 유명 래퍼 살인 미수 사건에 뛰어든다. 누군가 60킬로그램대의 무시무시한 맹견 핏불로 래퍼를 습격한 것. 아이제아는 세밀한 현장 분석과 날카로운 추리로 개의 주인,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그것을 사주한 배후의 인물을 추적한다.
출판사가 '21세기형 셜록 홈즈의 재림'이라고 소개하는데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추리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범죄 액션 스릴러에 가깝다. 유일한 보호자인 형을 잃은 슬픔으로 한때 못된 친구의 꼬임에 빠져 범죄자의 길에 들어섰지만 자신으로 인해 평생 불구가 된 한 아이를 보고 대오 각성, 자신의 출중한 능력을 LA 뒷골목 소시민 약자에게 쓰기로 한 현대판 슈퍼히어로.
이 책의 재미를 탄탄히 받히는 것은 탐정 아이제아와 조수역 도슨의 불편한 듯 합심하는 달짝지근한 캐미이다.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종자가 완전히 다른 두 동급생이 룸메이트란 운명하에 한배를 탄다. 또 하나는 바로 리얼리티, 살아있는 생생한 현장감이다. LA에 거주하며 흑인 문화를 두루 접한 작가가 뒷골목에서 통용되는 그들만의 저속한 언어나 표현을 통해 갱단의 습성과 행동 방식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마치 내가 현장에 있는 듯 착각할 정도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책을 다 읽으니 번뜩이는 추리와 호쾌한 액션이 어우러진 갱스터 영화 한 편을 감상한 느낌이다. 가진 것 별로 없이 오로지 정의감 하나만 가지고 영민한 두뇌와 싱싱한 몸으로 때우는 20대 흑인 청년이라는 탐정 캐릭터가 무척이나 신선하다. 특히, 보호의 책임이 있는 아이 앞에서, 그리고 멀리 하늘나라로 간 친형의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며 주인공이 자신의 삶의 목표와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무법과 무질서, 갖은 음해와 폭력이 난무하는 대도시의 뒷골목 세계를 무대로 선한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돕는 주인공의 활약은 오늘도 계속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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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라는 별명을 지닌 흑인 청년 아이제아 퀸타베는 주위에서 ‘무면허 비밀 해결사’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소소한 사건들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동네탐정으로 유명하기 때문인데, 그가 의뢰인들로부터 받는 대가는 음식이나 청소 같은 소박한 현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IQ에게 큰돈이 필요한 상황이 닥칩니다. 후원하는 장애소년의 거처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인데 때마침 10대 시절 악연을 맺었던 도슨으로부터 ‘돈이 되는’ 사건을 중개받습니다. 의뢰의 내용은 거물 래퍼 살해미수범을 찾아내는 것. CCTV에 찍힌 범인은 전혀 신원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인데, 더 큰 문제는 그 범인의 흉기가 위험천만한 견종인 대형 핏불이란 점입니다.
무척 독특한 외양을 지닌 작품입니다. 탐정 주인공이 보기 드물게 흑인이라는 점, 일본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작가가 50대 후반에 데뷔작으로 발표한 작품인데 셰이머스 상, 매커비티 상, 앤서니 상을 석권한 점 등이 그것입니다. 덧붙여 “LA의 뒷골목을 누비는 21세기형 셜록 홈즈”라는 홍보카피까지도 이 작품의 독특한 위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크게 두 갈래로 전개됩니다. 핏불을 이용하여 래퍼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범인과 그의 배후를 찾는 현재의 이야기가 하나이고, 또 하나는 IQ가 어떤 우여곡절을 통해 동네탐정 또는 ‘무면허 비밀 해결사’가 됐는지를 보여주는 그의 10대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부모를 잃은 뒤 형 마커스의 보호 아래 성장하던 IQ는 그야말로 천재에 가까운 소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형을 잃은 뒤 IQ는 절망에 빠진 채 방황을 일삼다가 악동 도슨을 만나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맙니다. 잠시 그 세계에 중독됐지만 치명적인 사고가 일어난 뒤에야 정신을 차린 IQ는 우연히 발견한 자신의 재능을 발판삼아 탐정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현재, 나름 유명세를 얻은 IQ는 과거의 악연인 도슨이 중개한 사건이란 점이 마땅치 않았지만 거액의 수수료 때문에 래퍼 살인미수사건에 뛰어듭니다. 그리고 유일한 단서인 ‘특이할 정도로 거대한 핏불 찾기’에 전력을 다합니다. 그 과정에서 한때 슈퍼스타였지만 지금은 번아웃 상태에 빠져 약물에만 의지하는 래퍼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일그러진 관계들에 주목합니다. 진흙탕 싸움 끝에 이혼한 아내, 새 음반이 절실한 소속사 대표, 어딘가 감추는 것이 많아 보이는 매니저, 지금은 래퍼의 경호 업무를 맡고 있지만 한때 그와 함께 음악을 했던 형제 등 오로지 래퍼 주위에 기생충처럼 머물며 탐욕스런 태도를 감추지 않는 주변 인물들은 하나같이 유력한 용의자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외양만큼이나 이야기 자체도, 서사나 캐릭터도 무척 독특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IQ가 래퍼 살인미수범을 쫓는 과정만을 전적으로 따라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꽤 많은 조연들과 그들이 연루된 현재와 과거 사건에 대해서도 적잖은 비중과 분량을 할애하고 있고, 10대 시절의 IQ를 그린 챕터들도 1/3 이상의 분량을 차지하고 있어서 때론 ‘래퍼 살인미수’라는 메인 사건이 잘 안 보일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뚜렷한 메인 사건 중심의 스릴러라기보다는 온갖 볼거리가 난무하는 버라이어티 쇼 같은 느낌인데, 비유하자면, 작품 속에 종종 등장하는 난해하고 폭력적이고 어질어질한 랩 가사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이야기라고 할까요
IQ가 살인미수범을 특정하는 과정은 좀 의외다, 싶을 정도로 단순하고 쉽게 묘사됩니다. 물론 IQ의 궁극의 목표는 살인미수범이 아니라 그를 사주한 진범이지만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 역시 특별히 복잡하지도, 뒤통수를 치는 반전을 담고 있지도 않습니다. 말하자면 “IQ는 갑자기 깨달음을 얻었다.”는 식인데, 나름 근거를 갖춘 깨달음이라 억지스런 비약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살짝 아쉬운 대목이긴 했습니다. 또, 홍보카피에 실린 그의 별명 ‘LA의 뒷골목을 누비는 21세기형 셜록 홈즈’로서의 매력이 크게 다가오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예리한 관찰력으로 일상 속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장면들에서 홈즈의 향기가 느껴진 건 맞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고 할까요? 이런저런 이유들 때문에 다 읽은 뒤에도 사건 자체보다는 다소 장황해 보였던 IQ의 인생 스토리가 더 기억에 남았는데, 이 부분은 독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거친 랩, 인종차별, 마약, 불법총기, 갱단, 살인, 돈 등 폭력적이고 어두운 소재들이 총출동한 스릴러지만 악과 대결하는 IQ의 무기는 오직 ‘말빨과 추리’뿐이라 어딘가 샌님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중대범죄와 맞붙은 경력을 쌓은 IQ가 다음 작품에서는 동네탐정이나 샌님보다는 좀더 과격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작품이 2016년에 출간됐다고 하니 이미 후속작이 나왔을지도 모르는데, 과연 IQ가 얼마나 세고 독한 탐정으로 변신해있을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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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탐정 아이제아 퀸타베의 사건노트 조 이데 지음 황금가지 국내작가의 추리소설, 일본, 중국계 등 동양 작가의 추리소설, 미국과 유럽 쪽의 서양 작가의 추리소설 순으로 순서를 지키려는 나에게 동서양을 걸친 에매한 성향의 작가가 나타났다. 일본계 미국인인 조 이데가 바로 그이다. 열렬한 셜로키언을 자부하는 저자 조 이데는 자신이 줄곧 살아온 도시 LA를 무대로 하여, ‘IQ’라는 별칭으로 활약하는 20대 흑인 청년 탐정 아이제아 퀸타베를 탄생시켰다. 비상한 관찰력과 뛰어난 두뇌, 사회와 어울리지 못하는 고독한 성격 면에서는 셜록 홈즈를 닮았지만, 바리스타로 일하며 수십 가지 향을 구분해 낼 수 있게 되고, 폐차장에서 각종 운전 기술을 습득해 내는 등 21세기 LA에 어울릴 법한 ‘거리의 탐정’으로서 성장한 인물이다. 『IQ』는 과거와 현재를 양축으로, 범죄가 만연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탐정의 길을 걷게 된 아이제아의 이야기를 그리며 화려한 도시 LA의 이면을 낱낱이 드러낸다.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늦깎이 소설가로 데뷔한 조 이데는 이 작품으로 미국 범죄 소설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신기하고도 놀라운 일이다. TV 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인 『IQ』 영상화에 래퍼 스눕독이 제작자로 참여하기로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작가 조 이데의 습작법은 여러모로 평범하지 않다. 일본계 작가가 흑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했다는 것도 특이하지만, 친절한 설명보다 생략하는 미덕을 보여주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리고 신경써서 읽어야 했다. 게다가 마지막 부분에 주인공 아이제아 퀸타베의 형인 마커스를 사망케 한 인물을 찾아낸 것 같은데,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제대로 이해를 못 했다는 것이다. 아이제아 퀸타베 탐정의 후속작이 곧 나오리라 기대하면서 도쿄 올림픽으로 이번 무더위를 떨쳐버리리라 마음 먹어본다. 2021.7.29.(목) 두뽀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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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무면허 비밀 해결사 아이제아 퀸타베. 25살의 흑인 청년. 지역의 사건을 해결하자 지역신문에 그가 소개되면서 사람들은 그를 IQ라고 부르며 사건을 의뢰한다. 이렇게 보면 뭔가 거창할 것 같지만 사건들을 해결해주고 약간의 수수로를 받거나 음식물로 대체하는 등의 내용들이라 말 그대로 무면허 탐정 정도로 그저 조금 입소문이 나는 정도였는데, 무면허에 그리 유명하지 않다는 점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였던것 같습니다. 자신의 치부가 담긴 카메라를 누군가 훔쳐갔다며 찾아달라는 의뢰에 그저 협박이 담긴 쪽지를 한번 읽고 단 하나의 질문을 던졌던 것 뿐인데 사건이 해결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IQ는 자신조차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뭘 했는지 알수 없었다. 그저 사건이 일어난 상황을 주의깊게 관찰할뿐인것이다. 그 관찰의 결과물이 초반에 담긴 에피소드에 잘 담겨있는데, 평소 범죄를 자주 범한 한 소년의 행동에서 여자아이가 납치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지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가 보여주는 능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건을 해결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에서 그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 또한 드러나는데, 사실 이런 그의 행동과 달리 그가 처한 세상은 정반대의 상황입니다. 미국 LA. 25살의 흑인 청년. 고아. 이 셋을 조합한다면 무엇이 연상될까요. 아마 조무래기 도둑이나 부랑아, 심하면 깽단의 일원이었을지도 모를일이죠. 하지만 이런 세상의 조건과는 다르게 그는 자신의 길을 유유히 걸어갈 뿐입니다. 표지에 담겨있는 흉폭스러운 모습의 개. 한방중에 유명한 래퍼가 사는 집에 거대한 개가 등장하여 래퍼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친구이지만 친구가 아닌 그리고 사연이 많은 동거인인 도슨의 의뢰를 하게되면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IQ이 활약이 펼쳐집니다. 가끔 사건의 흐름과는 조금 벋어난 이야기가 흘러 사건의 전개를 이해하는데 조금은 방해가 되지만 앞으로 IQ 시리즈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지금의 이야기는 '아이제아 퀸타베'가 어떤 인물이고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 가는지 그의 면면을 소개하는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새로운 명탐정이 출현하는 시작이길 바랍니다. 50대 중반에 처음 소설을 써보기로 하였고 3년간의 집필끝에 탄생된 결과물이기에 후속작이 이어질지 조금은 불안하지만 이제 자리를 잡고 제대로 글을 쓰고 있다고 하니 꼭 [IQ] 시리즈가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