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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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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라디오 프로그램 사이에 "우리 소리를 찾아서"라는 짧은 코너가 있었어요. "♪ 나물 뜯으러 가잔다~ ~ "  전문소리꾼이 아닌 일반 어르신이 부르는 타령이 몇 초간 흘러나오고, 이것은 어느 지역의 어떤 노래라는 간략한 설명이 나오는 내용이었어요. 본방송마다 패러디한 코미디 프로가 더 인기를 끌었지만 이 코너 덕분에 잊혀져가는 우리의 무형 문화유산에 대해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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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라디오 프로그램 사이에 "우리 소리를 찾아서"라는 짧은 코너가 있었어요.

"♪ 나물 뜯으러 가잔다~ ~ " 

전문소리꾼이 아닌 일반 어르신이 부르는 타령이 몇 초간 흘러나오고, 이것은 어느 지역의 어떤 노래라는 간략한 설명이 나오는 내용이었어요.

본방송마다 패러디한 코미디 프로가 더 인기를 끌었지만 이 코너 덕분에 잊혀져가는 우리의 무형 문화유산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타령이나 민요 외에도 밭가는 소리, 말뚝 박는 소리, 맷돌질 소리 등등 정말 다양했어요.

단 몇 줄의 설명이지만 우리 소리의 유래를 안다는 것이 모를 때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어요. 우리 소리에 담긴 우리말의 매력!

그래서 우리말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 같아요.

 

<국어를 즐겁게>는 민속연구가 박호순님이 알려주는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에 관한 책이에요.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이 책은 국어공부가 아닌 우리말 놀이처럼 주제별로 언어, 민속, 역사, 식물과 지명, 교훈으로 나누어 그 어원과 유래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우리말 이야기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내용이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서 술술 읽어가게 되네요. 그 중 속담이 만들어진 과정이 흥미로워요. 요즘은 속담을 잘 쓰지 않지만 예전에는 속담을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말맛이 있었어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는 속담은 상대방이 분명하지 않게 우물우물 말하거나 이치에 어긋나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할 때 주로 사용해요. 씻나락은 볍씨(종자로 쓸 벼)를 의미하는데, '씨(종자)'와 '나락(벼)'이 합하여 만들어진 경상도 방언이라고 해요. 씻나락은 한해 농사를 끝내고 거두어들인 벼 중에서 가장 튼실하게 여문 알곡만을 골라 내년 농사를 위해 보관해두는 소중한 볍씨인데, 이것을 귀신이 까먹는다면 정말 황당한 일이겠죠. 이 속담과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로는, 소심한 농부가 항아리에 볍씨를 담아두고 귀신이 까먹지나 않을까 걱정하며 중얼대던 소리였다는 것과 봄이 되어 씻나락을 뿌렸는데 어찌 된 일인지 싹이 트지 않아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며, 귀신이 우리 씻나락을 다 까먹었다며 계속 떠들어대는 걸 두고, 옆에서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그만 하고 남은 씻나락이나 잘 살펴보라며 핀잔을 주었다고 하네요. 속담의 유래를 알고나니 속담마다 이야기 보따리처럼 느껴져요. 특히 아이들에게는 속담의 유래가 우리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 대해 길게 말할 필요 없이, 속담 한마디로 모든 게 정리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그밖에도 다양한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알아가는 과정이 전통문화와 역사 공부까지 되는 것 같아서 유용하네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21.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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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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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는 아이들이 국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책인 줄 알고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들 보다도 어른들이 읽을만한 좋은 책인 듯 싶습니다.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보는 소중한 시간 여행을 이 책을 통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사실 책의 앞부분에서부터 제가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들에 우리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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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는 아이들이 국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책인 줄 알고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들 보다도 어른들이 읽을만한 좋은 책인 듯 싶습니다.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보는 소중한 시간 여행을 이 책을 통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사실 책의 앞부분에서부터 제가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들에 우리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얼굴을 떠올려보면서 이마는 얼굴인지 머리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으니까 굉장히 생소하면서도 얼굴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늘 그림을 그릴 때면 얼굴을 그릴때 이마까지 그렸고 그게 얼굴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눈썹을 기준으로 구분한다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었네요. 별로 생각지 않고 살았던 것들을 우리말을 통해 다시 만나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저자가 학교를 다녔을 때만 하더라도 문법이 통일이 안 되어 있었다고 하니 지금 우리는 얼마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지 새삼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그래도 국어에 관심이 많았고 국어를 잘 했었는데 우리 아이를 보니 영어보다도 국어를 더 어렵게 느끼는 걸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책만 많이 읽는다고 국어를 잘 할 수 없는 우리 아이를 보면서 요즘 아이들에게 국어가 더 소중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갖게 되고요.

 

책 속에서는 다양한 저의 관심 분야들을 어원이나 유래와 함께 건드려주고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속담의 유래 부분은 우리 아이가 읽어보더니 아직 다소 아이에게 어려운 속담들도 있지만 자기가 들어본 속담들이 어떤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아니까 재미있는 모양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역사 부분이 좋았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명칭부터 우리가 종종 사용하는 화룡점정, 함흥차사 등 모든 것이 다시 들어도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저희 집에 심어 놓은 이팝나무에 얽힌 이야기도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식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우리말을 알아보는 것은 무척이나 즐겁더라고요. 제가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직접 가꾸고 있는 식물들이 더 많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이 밖에도 민속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풍습도 알 수 있고 투호처럼 우리의 전통 놀이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즐겁고 재미있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적지 않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저에게 있어서는 한 번 읽고 덮어둘 책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d****h 2021.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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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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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즐겁게   우리말, 우리 민속, 우리 역사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이야기해주는 이 책은 무척이나 귀한책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만큼 이 책은 한국인이지만 아직도 잘 모르는 우리나라의 언어(言語) 라든가 민속(民俗) 역사(歷史) 식물과 지명(地名) 교훈(敎訓) 등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박호순 저자는 전국 교육연구대회 푸른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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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즐겁게

 

우리말, 우리 민속, 우리 역사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이야기해주는 이 책은 무척이나 귀한책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만큼 이 책은 한국인이지만 아직도 잘 모르는 우리나라의 언어(言語) 라든가 민속(民俗) 역사(歷史) 식물과 지명(地名) 교훈(敎訓) 등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박호순 저자는 전국 교육연구대회 푸른기장증 1등급을 2회 받았고, 근정포장과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교육가 출신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 역사를 연구한 것들을 이 책에 실었는데 개인적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나간 몇 안되는 책이라 말하고 싶다.

 

나도 한국인이기에 이 책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나와같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역사를 모르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알 수가 없다. 지난 온 과거는 현재를 살아가는 역사와 대화하면서 수정하며 나아간다. 따라서 역사의 흔적을 통해 인류는 스스로 배우고, 또 실수를 반복하며 무디지만 미래를 향해 진보한다.

 

또한 한국인이 자국 언어의 유래들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일일 것이다. 물론 저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썼지만 모든 한국인들이 보아야 할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다른 언어보다 다른 문화보다 우선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의 어원들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안다는 것은 매우 기분좋은 일일 것이다. 그것은 내가 어디를 가더라도 자부심과 자신의 조국인 한국에 대한 팩트를 알려주는데 주저하지 않게 해줄 것이다.

 

특히 요즘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침탈야욕은 우리의 것을 잘 알지 못하면 탐욕자들이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와 역사를 침탈하고 빼앗는데 혈안히 되어 눈뜨고 당하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안에서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영화를 만들든 노래를 만들든 돈과 자신의 조국에 대한 나라팔아먹는 것에 대한 명확한 구분과 분별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예전에는 어떤 설문조사에서 우리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언어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설문조사를 본적이 있다. 우선 우리는 어떤 역사나 언어의 유래에 대해 어렵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은 기본적인 흐름이 즐겁게 알아가는 것이기에 우리 문화와 정신에 나타난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슴과 머리에 남는 도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l*****c 2021.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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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순 저의 『국어를 즐겁게』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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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순 저의 『국어를 즐겁게』 를 읽고 우리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의 말인 한글을 매일 사용한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다. 태어날 때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와 함께 부모와 가족, 성장하면서 교육을 통해 익혀온 대가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말을 글로 적으려고 하면 많이 어설퍼진다. 나이가 적을 때는 그래도 조금 쓰기가 나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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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순 저의 『국어를 즐겁게』 를 읽고

우리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의 말인 한글을 매일 사용한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다.

태어날 때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와 함께 부모와 가족, 성장하면서 교육을 통해 익혀온 대가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말을 글로 적으려고 하면 많이 어설퍼진다.

나이가 적을 때는 그래도 조금 쓰기가 나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어려워짐을 실감한다.

뭔가 닥치거나 임무가 떨어졌을 때 어떻게든 그걸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누군가를 찾아가 묻고, 도서관을 방문하고, 사전을 찾는 등의 노력을 통해 활동을 한다.

손과 발, 머리를 부지런히 놀리지 않기 때문에 뭔가 얻을 수가 있다.

그런데 요즘 그러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물론 빠른 시대의 변화가 있어 편리한 세상 탓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각자가 판단할 문제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이랄지 AI기기에 모든 것을 맡겨야만 할지는 결국 나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세상이 어떻게 가더라도 나 자신만은 나름 우리의 말과 글 등 우리 것을 알고, 나 자신을 알고, 나 자신을 위한 정확한 말하기, 글쓰기와 함께 좋은 글귀를 통한 좋은 사람들에게 배려와 사랑을 나눠 가리라는 자세를 견지하리라 다짐한다.

따라서 우리말과 우리글을 쓰기 위한 기본을 철저하게 알고 이를 위한 공부를 하리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또한 평소에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름 열심히 좋은 책을 지속적으로 읽고 있다.

읽고 나서 서평을 작성하면서 좋은 글귀나 교훈들은 별도 모아 캘리메시지로 직접 만들어 항시 휴대하고 다닌다.

언제 어디서나 인연을 맺는 좋은 님들께 바로 현장에서 그 메시지를 드린다.

받는 분들이 매우 좋아하시는 것을 보면 기분이 매우 즐겁다.

그렇기 때문에 나만의 이 활동과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이런 나이기에 이 책은 너무너무 유익하였다.

나 자신도 평생을 중학교교사로서 학생과 함께 열심히 임했었기 때문에 저자와 똑같은 마음이다.

하물며 저자는 평생을 초·중·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에 매진했던 민속연구가이시다.

바로 그런 마음으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말, 우리 민속, 우리 역사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 역사, 우리 민속에 관한 저자의 속 깊은 애정과 궁구(窮究)과정이 책 곳곳에 숨은 보물처럼 가득 들어차 있다.

언어, 민속, 역사, 식물과 지명, 교훈 다섯 편으로 나눠져서 그 유래에 관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단순히 언어만 알려 주는 게 아니라 중간 중간에 그림이나 사진까지 곁들여 있어 친근감 있게 다가설 수 있다. 교양과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어 갑자기 유식함이 배가됨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앞으로 사회활동 하는데 있어 많은 활용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청소년들도 학교에서 미처 느끼지 못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리라 본다.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면서 자연스레 좋은 책과 소통의 기회도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우리말과 우리글은 진정 가장 소중한 것이기에 우리가 바로 알고 바로 사용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m***3 2021.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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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유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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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즐겁게 #박호순지음 #BMK 민속학자인 저자의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보자는 참 좋은 취지의 책인데 안읽어볼수가 있나. 요즘들어서 책도 많이 읽고 독후감도 쓰다보니 자연스레 우리말의 시작점이 어디부터인지 궁금했던 터였다. 우리말, 한글, 국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나뉘어진 목차를 보며 알던내용도 있지만 어랏~! 이런뜻이 숨어 있었나 싶은 우리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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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즐겁게 #박호순지음 #BMK

민속학자인 저자의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보자는 참 좋은 취지의 책인데 안읽어볼수가 있나. 요즘들어서 책도 많이 읽고 독후감도 쓰다보니 자연스레 우리말의 시작점이 어디부터인지 궁금했던 터였다. 우리말, 한글, 국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나뉘어진 목차를 보며 알던내용도 있지만 어랏~! 이런뜻이 숨어 있었나 싶은 우리말도 있었다.

우리가 잘 아는단어는 옛날에 어떤뜻으로 바뀌었는지 시대가 바뀌면 바뀔수록 단어는 그대로인데 뜻이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목차는 언어, 민속, 역사, 식물과 지명, 교훈으로 되어있으며 저자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학생을 가르치며 교감, 교장을 지냈다. 민속의 유래에 관해 계속 연구하였다.

민속부분에서 '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여러견해중에 내용요약을 하자면 첫째는 새해기에 '낯설기에 설'이라고 한다는 것과 두번째는 한해가 지나가면서 한살 나이 먹으니 먹으면 그만큼 늙기때문에 늙는것이 '섧다'하여 설이라는 것, 세번째는 새해첫날에 '근신하여 경거망동말라'뜻으로 신일이 설이 되었다고 했다. 여러가지 뜻중에 딱 이게 맞다라고 할 순 없지만 유추해보고 우리말의 우수성과 뜻을 살피게 되니 좋은듯하다.

어렸을때의 귀엽다는 뜻과 현재 귀엽다는 뜻의 느낌도 다르다. 없었던 말이 생겨나기도 하며 1990년대전후로 롱다리, 숏다리라는 없던 단어가 개그맨 이휘재와 이홍렬로 생긴 단어로 폭발적으로 외모와 몸매에 대해 눈을 뜨며 평가가 시작되었던 시기로 기억이 있다. 그리고 중요하게 꼭 알아야 할 우리말도 있어서 기억을 하고 암기를 해야겠다 싶었다.

어제 독립운동가를 그린 작가의 전시를 보아서 그런지 오늘 읽은 책은 더 가깝게 다가왔다. 국어를 즐겁게 유래와 어원을 찾아보며 궁금했던 모르는 것을 해소하고 나니 좋았고 옛 어원을 알게되며 한자와의 긴밀성도 알게되었다. 어른도 알아야 하지만 학생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다. 우리말의 뜻을 알고 흥미를 느껴 국어에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

#재미있고즐거운 #우리말공부 #유래를찾아서 #우리말
l*****7 2021.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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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어원과 유래에 대한 재미있는 가설들이 가득 [서평] 국어를 즐겁게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에 대한 재미있는 가설들이 가득 [서평] 국어를 즐겁게" 내용보기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국어를 즐겁게 민속연구가 박호순 지음 / Bmk 출판   원래 평소에 언어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이런 것들을 알게 되면 무작정 어떤 어휘를 외우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재미있게 기억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 간헐적으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눈여겨보던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 제대로 살펴보는 책이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에 대한 재미있는 가설들이 가득 [서평] 국어를 즐겁게" 내용보기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국어를 즐겁게

민속연구가 박호순 지음 / Bmk 출판

 

원래 평소에 언어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이런 것들을 알게 되면 무작정

어떤 어휘를 외우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재미있게 기억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 간헐적으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눈여겨보던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

제대로 살펴보는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냉큼 만나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바로 이 책, <국어를 즐겁게입니다.

국어를 즐겁게의 저자 이력을 살펴보면

정말 이런 책을 내고도 남겠구나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데요.

교대와 국문과 국어교육과를 거쳐

초등, 중등, 고등학교의 교사생활은 물론

교장과 장학사, 연구관, 장학관 등

초중등교육 현장에서 그야말로

제대로 잔뼈가 굵은 분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광범위한 영역의 다양한 어휘들에 대한

어원과 유래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책은 1. 언어, 2. 민속, 3. 역사,

4. 식물과 지명, 5. 교훈

이렇게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먼저 언어 편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얼굴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여러분은 얼굴이 어디서부터 얼굴인지 알고 계셨나요 

저도 이번에 국어를 즐겁게를 만나보기 전까진

막연히 이마부터 턱까지 모두를

이르는 말인 줄 알았는데요.

얼굴은 엄밀히 따지면 눈썹부터가 얼굴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럼 이마는? 이마는 머리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왜 이렇게 구분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바로 얼이 담겨 있다고 할 때 쓰는

의 옛말이라 추정되는 이 합쳐져

얼골로 불리다가 모음조화에 의해

얼굴로 변형됐다는 겁니다.

저는 국어학자가 아니다 보니

저자의 이런 주장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순 없지만

이런 해석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워서

앞으론 얼굴을 언급할 때면

이 책 국어를 즐겁게를 떠올리게 될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우리가 요즘 흔히 쓰는

완전 맛있다와 같은 표현이

언제부터 어떤 식으로 세간에 널리 퍼지게 됐는지를

분석하는 표현도 등장하고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많이 쓰는 속어인 쪽팔리다

어떤 어휘로 바로 표현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잘 정리해 놓아

이 부분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속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저자의 유추를 정리해놓은 부분들도

정말 흥미로웠고요.

2장의 민속에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했는데요.

워낙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까치설의 유래와

수릿날의 어원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기존에 존재하던 여러 설들을 소개하는 한편

저자 나름대로 여러 정보들을 기반으로

유추하는 유래를 함께 소개하고 있어

독자들이 다양한 유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고 나니,

단오를 부르는 다른 말이 수릿날이라는 사실을

아마도 앞으론 헷갈리지 않게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

3장에선 역사 속에 등장하는 어휘들에 대한

어원과 유래를 살펴보고 있는데요.

원래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라 3장의 내용도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초기 신라 왕들의 명칭에 대한 유래는

여러 루트를 통해 접한 적이 있긴 한데

백제 왕의 옛 명칭이 어라하였다는 사실은

이번에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지만

어원과 함께 이 단어를 접하게 돼서

앞으론 거의 잊어먹지 않을 것 같단 예감이 듭니다.

연개소문의 직함으로 낯익은 막리지에 대한

어원 분석 역시 무척 재미있었고요.

 

보통 학생들에게 국사가 정말 어려운 이유가

바로 평소 전혀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용어들이 마구마구 등장하기 때문일 텐데요.

국어를 즐겁게를 혹시나 본 청소년이라면

앞으로 국사시간이 더 즐겁게 여겨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4장의 식물과 지명또한 재미있는 내용이 무척 많았는데요.

이팝나무이야기가 가장 먼저 등장해

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는 이팝나무를 본 적은 있어도

지난해 봄 아이들과 스마트렌즈로 이팝나무를

검색해보기 전까진 이팝나무를

제대로 구분해내지 못했는데요.

그래도 아이들과 스마트렌즈로 한 번 검색해본 후엔

이팝나무에 적어도 꽃이 피면

이팝나무를 구분해낼 수 있게 됐답니다. ^^

때문에 이팝나무의 꽃을 떠올리며

이팝나무의 어원에 대한 저자의 분석을 읽으니

더 잘 수긍이 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훈파트에 등장하는 이야기들도

재미있는 내용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약관,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등은

저도 업무상 종종 써먹곤 하던 어휘들이라

무척 반깁기도 했고,

쓸 때마다 헷갈리던 순국과 호국의 차이,

열사와 의사의 차이점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미처 그 근본적 뜻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없는

다양한 어휘들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던

국어를 즐겁게는 그야말로 우리말을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입니다.

 

책이 조금 두껍긴 하지만,

우리말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청소년들도

이 책을 읽어본다면 국어뿐만 아니라 국사 공부도

덩달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협찬, #국어를즐겁게, #박호순, #Bmk출판, #우리말의어원과유래를찾아서, #국사어휘어원분석, #국어어휘어원, #우리민속유래분석#책세상서평이벤트

YES마니아 : 플래티넘 b****0 2021.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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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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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즐겁게 민속연구가 박호순 지음 ㅣ BmK 최근 EBS에서 방영한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이 아주 인기가 많았었지요. 방영 전부터 인스타는 물론이고 엄마들 사이에서 꼭 보라는 SNS가 오더라구요.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적정 시기에 배워야할 것들을 습득하지 못하면서 문해력이 더 부각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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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즐겁게

민속연구가 박호순 지음 ㅣ BmK

최근 EBS에서 방영한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이 아주 인기가 많았었지요. 방영 전부터 인스타는 물론이고 엄마들 사이에서 꼭 보라는 SNS가 오더라구요.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적정 시기에 배워야할 것들을 습득하지 못하면서 문해력이 더 부각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글을 잘 읽고,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 문해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바로 '독서'를 하는 것이겠지요.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분들은 안계실거예요.

저는 독서는 문해력 향상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바뀌게 해준다고 생각 할 정도로 우리 삶에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꾸준히 책을 읽어오고 있는데요. 함께 읽기도 하고, 같은 책을 따로 함께 읽기도 합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책에 나오는 단어들의 뜻을 물어보더라구요.

그런데 쉬운 단어이지만 그 의미를 잘 이해하도록 정의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북모임을 통해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 '어휘력'이 부족함을 느꼈지요.

그 찰라 책 <국어를 즐겝게>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휘 자체만의 뜻 외에도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알고 더 재밌있게 접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 나와있는 것들 한가지만이라도 우리 아이에게 재미나게 설명해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작가 박호순님은 오직 우리 주변에서 자주 회자되고 있는 우리말을 모아 그 어원과 유래를 찾으므로써 우리 학생들이 우리말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끼며 책을 가까이 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사언 시조의 '태산이 높다 하되'의 내용을 바꾸어 우리 국어와 연관을 지어 시를 쓰셨는데요.

국어가 어려우되 우리나라 말이로다

읽고서 또 읽으면 어려울 리 없건마는

학동은 제 아니 읽고 어렵다만 하더라

읽고 나서 많은 공감과 함께 씁쓸하기도 한 여러가지 감정이 느껴지는 시였습니다. 재밌기도 하구요^^

조금만 이해 안되면 읽기를 멈춰 버리고, 그러다보면 읽는 것을 거부하게 되더라구요.

'읽고서 또 읽으면 어려울 리 없건마는' 새기겠습니다!

<국어를 즐겁게>는 평소에 자주 쓰고, 자주 듣는 단어와 속담들, 그리고 우리 민족의 명절, 역사, 식물과 지명, 교훈까지 총 5장으로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 알려줍니다. 또 저자의 올바른 우리말에 대한 애정과 쓰임, 생각까지 더해져서 더 의미있고, 재밌었습니다.

 

p. 13 '얼굴'에 담겨 있는 의미 中

'얼은 합성어로 꼴이나 모양 같은 신체적 의미만을 뜻한다기보다 정신, 넋, 혼, 마음, 생각 같은 정신적인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고 보는 것이 어원적인 면에서도 타당한 분석이라도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얼굴'은 정신, 넋, 혼, 마음, 생각 등을 의미하는 '얼굴과 꼴이나 모양을 뜻하는 '굴'이 합하여 '얼굴(얼골>얼굴-모음저화)'이 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p.14 사람들이 화장을 하여 얼굴을 예쁘게 꾸미는 것도 얼굴 관리의 한 방편일 수 있겠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얼굴 관리보다도 내면의 수양을 통해 온유한 성품이 풍겨 나오는 인품이 깃든 얼굴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격하게 공감된 저자의 말이였습니다. 얼굴의 의미를 우리 내면에 간직하고 있고, 그리고 그 내면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외면으로 표현되는데 그것을 가꾸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죠.

p. 25 사랑과 사람 中

어원사전에서는 '사랑은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풀이하였다. 그러니까 '사랑'은 사람과 사람이 상대방의 여러 상황을 깊이 생각하고 헤아리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일 것 이다.

p.26 국어사전과 어원사전에 의하면, '사람'의 어원은 살(명사로, 사람이나 동물의 뼈를 싸고 있는 부드러운 물질)+암(접미사)'이 합하여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p.27 결론적으로 볼 때, 어원사전에서는 '愛(사랑 애)'와 思(생각 사)'의 두 뜻을 포함하고 있는 '사랑'과 '사람'은 같은 동원어(同原語: 뿌리가 같은 말)라고 하면서, 사랑은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정리하였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사랑하는 것일나다. (...생략)

'사랑'이란 '사람'이란 글자에서 'ㅁ'을 떼어다가 모난 곳을 지극한 정성으로 갈고닦아 'ㅇ'만든 다음, 떼어낸 글자에 다시 끼워넣어 주는 그 과정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한번 생각해 보았다.


'사랑과 사람'에 어원과 유래에 대한 글을 마무리하며 저자가 쓴 부분이 너무 재밌기도 하고, 위트 넘쳐서 아이와 모르는 단어, 아는 단어도 기억해야하는 단어들은 이렇게 대화를 나눠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려면 엄청난 내공이 필요하겠지요?

p.31 말은 고백이 아니면 맹세이다 中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마음과 티 없이 맑은 소리로 가장 사랑하는 대상을 향하여 처음으로 부를 때 나오는 아기의 소리를 어원으로 하는 '말'은 우리 삶의 세상을 밝힐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사람됨도 바로 이 말을 통해서 형성된다고 하겠다. 또한 사람이 말을 습득하는 것은 서로 간에 의사 전달의 수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말을 통해서 사람됨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위에 내용 외에도 '한참'이란 몇 시간 정도일까?, '완전'이라는 말의 쓰임과 올바른 사용에 대한 이야기 등등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답니다.


 

우리 나라 속담에 대한 어원과 유래도 참 재밌었는데요.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는 속담은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쓰고, 듣는 속담이지요.

씻나락은 볍씨(종자로 쓸 벼)를 의미하는데, '씨(종자)'와 '나락(벼)'이 합하여 만들어진 경상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씻나락은 한해 농사를 끝내고 거두어들인 벼 중에서 가장 튼실하게 여문 알곡만을 골라 명년 농사의 종자로 쓰기 위해 선별해 놓은 볍씨인데, 이것은 농부들에게는 목숨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가보 중의 가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함께 쓰여있는데요. 그 내용이 참 재미있습니다.

한 소심한 농부가 있었는데 귀한 씻나락(볍씨)를 곳간 깊숙이 넣어두고는 씻나락을 귀신이 까먹지나 않을까 늘 근심에 쌓여 있었다고 합니다. 노인은 북풍이 몰아치는 한 겨울, 겨울바람에 곳간 문이 흔들어 댈때, 잠을 못자고 밤새 걱정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고 하는데요. "귀신이 곳간에 있는 씻나락을 까먹나보다. 귀신이 우리 씻나락을 까먹나 보다...' 농부는 밤이면 밤마다 꿍얼댔고, 그걸 매일 밤 참고, 참았던 할머니가 한 마디 하셨답니다.

"(그) 귀신 씻나락 까먹는(다는) 소리 그만 좀 하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상대방이 알아듣지도 못하게 혼자 중얼대는 것을 일러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하였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속담도 이렇게 재미나게 배울 수 있다면 우리말은 참 재밌고, 더 알아가고 싶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200 이팝나무는 일쌀밥나무

봄이 되어 나무에 꽃이 만발하면 흰쌀밥으로 온통 나무를 뒤덮은 것처럼 보여서 이팝나무(이밥나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이팝나무로 그해 농사이 풍흉을 점치기도 하였다는데 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풍년이 들고 그렇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고 하여 이 이팝나무를 신성한 나무로 섬기기도 하였다 한다.

그리고 이팝나무에 관련한 이야기 세 가지가 나옵니다.

저는 이팝나무를 참 좋아하는데요. 거리 곳곳에 펴있는 하얀 꽃이 흩날리면 그렇게 예쁠수가 없더라구요.

그 모습만으로 좋아했었는데 이팝나무에 관한 옛이야기를 들으니 이팝나무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가난하고 쌀밥이 귀한 시절 우리 조상들의 삶을 생각하니 이제 이팝나무를 보면 지금 내가 배불린 먹는 밥이 생각나며 감사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뿌리깊은 국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국어를 즐겁게> 책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을 더 깊이 알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말들의 어원과 유래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었구요. 두고 두고 꺼내봐야하는 사전같은 책인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z******0 2021.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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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다의 어원을 알려주는데 난 그런 얘기는 처음 들었다. 얼굴이 눈코입이 있는 머리의 앞면을 말하는거다. 얼굴은 혼 넋 마음 생각이 담겨 있고 꼴이라는 뜻의 굴이 합쳐져서 얼굴이라는 뜻이다. 난 책을 읽는데 의미를 모르는 단어가 항상 있다. 사전을 안 찾을 때가 없다. 신기하다. 읽어도 읽어도 모르는 단어가 항상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국어에 대한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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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다의 어원을 알려주는데 난 그런 얘기는 처음 들었다.

얼굴이 눈코입이 있는 머리의 앞면을 말하는거다.

얼굴은 혼 넋 마음 생각이 담겨 있고 꼴이라는 뜻의 굴이 합쳐져서 얼굴이라는 뜻이다.

난 책을 읽는데 의미를 모르는 단어가 항상 있다.

사전을 안 찾을 때가 없다.

신기하다.

읽어도 읽어도 모르는 단어가 항상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국어에 대한 깊은 이해가 더해질 것 같다.

책을 읽을 때 와닿는 단어나 문장도 좀 더 다른 의미로 와닿는다.

저자 박호순은 교대를 나와서 초중고 교사를 하고 교장 장학관까지 했다.

조선시대에 훈민정음이 창제되면서 우리말을 우리글로 표현하게 되었는데 그 전에는 우리말은 있어도 우리 문자가 없어서 한자로밖에 표기할 수 밖에 없었다.

[계림유사]를 보면 12세기 초 고려 숙종때 중국 송나라 손목(통역관)이라는 사람이 사신과 함께 개경에 왔다가 당시 고려의 조제(조정의 제도), 풍속 등과 함께 고려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 중에서 353 어휘(진태하의 [계림유사연구]에는 359어휘가 수록되어 있음)를 채록하여 당시 고려 사람들의 발음을 중국 송나라 시대의 한자음으로 가차(뜻은 다르나 음이 같은 다른 한자를 빌려 씀)하여 기록한 백과서이다.

[계림유사]의 기록이 1000년 전의 고려 사람들이 사용했던 한자음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 민족은 그 당시에도 지금과 거의 비슷한 소리의 언어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역사가  시작되는 4300년 전의 고조선때에는 지금과 같은 소리의 언어는 아니더라도 현재 언어의 뿌리가 될 만한 우리말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우리 민족 나름의 기호적 문자도 존재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한서]지리지에 의하면 고조선은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조문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개인의 생명과 노동력에 의한 사유 재산과 가부장적인 가족 제도가 존중되는 관습법으로 범금팔조라고  불렸다.

1. 살인을 한 자는 사형에 처한다.

2.남을 상하게 한 자는 곡물로써 보상한다.

3.남의 물건을 훔친 자는 그 주인의 노비로 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속죄하고자 하면 일인당 50만  전을 내놓아야 한다.

중국 한서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 민족은 부족 국가를 형성하여 우리의 역사가 시작된 고조선 때에도 우리 나름대로의 우리 언어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

국어사전의 사랑은 정성과 힘을 다하여 아끼고 위하는 마음, 이성에 끌려 몹시 그리워하는 마음, 남을 돕고 이해하려는 마음, 어떤 사물을 즐기거나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열렬히 좋아하는 대상이라고 한다.

사랑에 대하여 기독교는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면서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라고 했다.

사랑이 믿음과 소망보다 앞서는 이유는 믿음과 소망은 마음에 간직되어 있는 반면에 사랑은 마음에 간직되면서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한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은 예수의 헌신적 사랑이다.

불교에서의 사랑은 중생들을 가엾게 여기어 고통을 덜어 주고 안락하게 해 주려는 자비를 말한다.

불교 사상 중에는 자비무적이란 말이 있다.

어지럽고 힘든 세상에서 자신이 살아가는 데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상대를 미워하지 않는 자비로운 사랑이라는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데에는 적이 없다는 말이다.

불교의 자비심은 인연의 멀고 가까움에 차별 없이 모두를 불쌍하고 가련하게 여기며 무량한 사랑과 감싸는 마음으로 자기보다 상대를 더욱 위하는 마음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사랑은 부처의 무한한 자비이다.

유교에서의 사랑은 남을 이해하고 보듬으며 어질게 행동하는 인을 의미한다.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도타운 자애라고도 한다.

논어에는 박시제중(널리 은혜를 베풀어서 뭇사람을 구제함)이라는 말이 있다.

유교에서의 사랑은 기독교의 헌신적 사랑이나 불교의 무한한 자비보다 오히려 보편적인 면이 있어 보이지만 유교에서도 하늘 죽신의 뜻을 사랑에 결부시킨다.

공자가 말한 지천명은 사람의 나이 쉰 살을 달리 이르는 말로 사람이 쉰 살이 되면 하늘의 순리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하늘의 순리를 따르는 것도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다.

부자유친은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를 하는 것인데 이 또한 부모를 사랑하기에 효를 실천하는 것이다.

유교의 기본은 인이라고 하지만 예 또한 가벼이 여길 수가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예절을 지키는 것 또한 상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예절을 지키는 것이다.

 

 


 

 

철학적 의미의 사랑에는 에피투미아(원초적 사랑), 플라토닉(정신적 사랑), 에로스(이성적 사랑), 필리아(친구 간의 사랑), 스토르게(가족 간의 사랑), 아가페(조건 없는 사랑)가 있다.

에피투미아는 원초적인 사랑으로 자기 자신을 우선으로 하여 욕구 충족을 위한 자기 사랑이다.

배가 고프거나 몸이 아프면 울고 마음이 흡족하면 웃으며 좋은 물건을 보면 갖고 싶어 하고 사회 활동 중에는 높은 지위와 명예를 얻고 싶은 것 등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탐하는 것이 에피투미아적 사랑이다.

에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렁의 신의 이름처럼 이성 간의 사랑을 기본으로 하며 서로가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고 아름다운 것에 감동을 받으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자타 공존의 사랑이 에로스적 사랑이다.

아가페는 철학자 플라톤이 이데아(이상적 개념)에 대한 동경이라고 정의한 것처럼 신의 뜻을 따르는 사랑, 모든 인류를 위한 사랑, 어떠한 조건도 없는 헌신적 사랑을 말하는 것이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전하고 있지만 어원사전에서는 사랑은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풀이하였다.

그러니까 사랑은 사람과 사람이 상대방의 여러 상황을 깊이 생각하고 헤아리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다.

중세 국어는 사랑하다는 생각하다는 뜻도 있었다.

사랑과 가장 관련이 있는 사람에 대하여  국어사전과 어원사전에 의하면 사람의 어원은 살(명사로 사람이나 동물의 뼈를 싸고 있는 부드러운 물질)+암(접미사)이 합하여 사람이 되었다.

어원사전에는 사랑과 생각의 두 뜻을 포함하고 있는 사랑과 사람은 같은 동원어(뿌리가 같은 말)라고 하면서 사랑은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정리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사랑하는 것이다.

 

 

 

 

 

 

 

 

 

 

 

 

 

 

 

 

 

 

조금 있으면 이팝나무가 길거리에 많이 핀다.

이성계 때 전제 개혁으로 토지를 분배 받고 조세는 십일제이므로 가족들의 입에 풀칠은 물론 이제 하얀 쌀밥까지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백성들은 전제 개혁을 실행한 이성계를 높이 칭송하였고 또한 쌀밥을 일러 이성계가 내려 준 밥이란 뜻으로 이밥이라 했다.

이런 일이 있어 이팝나무를 이밥처럼 꽃을 피우는 이밥나무라 하다가 이팝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

우리가 평소에 지어 먹는 쌀밥의 쌀을 멥쌀이라고 하고 입쌀은 멥쌀을 잡곡과 구분하여 이르는 명칭이므로 입쌉과 멥쌀은 같은 명칭이다.

이밥은 입쌀로 지은 밥이므로 이밥은 입쌀밥을 줄여서 줄여서 부르는 명칭이다.

이팝나무의 원말은 입쌀밥나무이다.

우리 속담에 언제 먹었는지 모를 만큼 음식을 빨리 먹어 버리는 것을 '마파람에 개 눈 감추듯'한다고 말한다.

춘향전에 한양으로 떠난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에 내려와서 남루한 행색으로 춘향 모인 월매를 찬아가 밥 한술 달래 허겁지겁 먹어 치우자 월매가 원망하듯이 '마파람 게 눈 감추듯'먹는다며 핀잔을 주는 대목이 있다.

마파람은 뱃사람들이 남풍을 이르는 말로 경퐁(온화한 바람), 마풍(마파람의 한자말), 앞바람(앞에서 마주 불어오는 바람), 오풍(낮12시경부터 바다에서 육지로 부는 바람)등 여러 가지 명칭을 가지고 있다.

바람을 중시하는 뱃사람들이 남쪽을 '마'라고 불렀기 때문에 남쪽에서 부는 바람을 '마파람'이라 하였고 옛날에는 북을 '뒤'라 하고 남을 '앞'이라 하였으므로 '남'에서 부는 바람을 '앞바람'이라고도 하였으며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은 해를 향해 남면(남쪽을 바라봄)하는 경우가 많아 역시 남쪽에서 부는 바람을 '앞바람'이라 하였고 고기를 잡으로 바다로 나갈 때 마주치는 바람이라 하여 '마파람'이라고 하였다.

남풍을 경풍이라 하여 온화한 바람을 말하는 것이며 개풍이라고도 하여 따뜻한 바람을 의미한다.

바다에서 온화하고 따뜻한 바람이 불면 대개는 비가 오기 때문에 남풍을 비바람이라 한다.

마파람은 외형상으로는 남풍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비바람과 같은 장마 바람을 뜻한다.

게 눈의 게(칠게와 같은 달랑겟과의 무리)의 습성을 바닷사람(뱃사람)들이 보고 게가 두 눈을 빠르게 감추는 것처럼 있던 것이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지는 상황(음식을 빨리 먹어 치우는 상황)을 일컬어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이란 말을 썼던 것이 오랜 세월 굳어져 속담이 되었다.

우리말에 대한 것도 모르는게 너무 많은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y 2021.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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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국어를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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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순 선생님이 집필한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국어를 즐겁게'는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따라가 보면서 우리말의 관심과 흥미를 높여주면서 올바른 우리말 사용은 물론 우리말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어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이 잘못알고 있는 부분도 많은데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통해서 국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국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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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순 선생님이 집필한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국어를 즐겁게'는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따라가 보면서 우리말의 관심과 흥미를 높여주면서 올바른 우리말 사용은 물론 우리말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어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이 잘못알고 있는 부분도 많은데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통해서 국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국어를 즐겁게는 언어, 민속, 역사, 식물과 지명, 교훈 총5장 으로 구성되어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민속에 대해 만나보면서 저자의 우리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되네요. 얼굴에 담겨있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며 겉으로 보여지는 얼굴도 중요하지만 살아가면서 바뀌는 얼굴은 본인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에 너무 공감하게 되는것 같아요. 나는 스스로 만족할 만한 얼굴인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쪽팔리다'와 '자존심 상하다'

쪽팔리다는 속어로 '체면이 깍이다'로 풀이되는데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을 때등 광범위하게 쓰인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쪽팔리다'는 '쪽'과 '팔리다'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로 '쪽은 얼굴에 대한 속어'라는걸 알 수 있어요. 요즘은 다양한 속어들이 정말 많이 쓰이는데 바른 우리말 사용을 통해서 언어순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속담이 만들어진 과정의 유추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데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는 우리에게도 친숙한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소리를 할 때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를 한다'라고 핀잔을 주는 소리로 씻나락의 의미도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벼씨'가 아닌 '볍씨'로 표기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네요.

개법에 도토리란 속담도 그 어원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보면서 속담도 어원에 대해 알아보면 좀 더 재미있게 접근해서 공부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투호의 방법과 과정 의미에 대해 알아보며 투호의 예법에 대해 알 수 있는데 투호놀이가 격식을 갖춘 놀이라는게 흥미로웠고 현재는 모두들 즐길 수 있는 투호놀이로 투호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고 놀이할 수 있어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이외에도 고구려. 백제, 신라의 명칭은 어떻게 지어진 것인지, 짐과 과인의 의미, 식물과 지명의 유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의 어원과 유래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고 순국, 호국과 열사.의사등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알게 해주네요.

그동안 잘못 알고있던 의미에 대해서도 바로잡아보고 새롭게 알게 된 의미까지 더해져 우리말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 재미있게 만나보면서 국어의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BMK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l*******7 2021.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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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국어를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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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즐겁게 내가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국어는 주입식 교육이였다.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이 되면 교과서에 나오는 구전가요를 외워서 말하게 시키고, 시인 소설 저자의 의도만을 줄줄이 외웠던 시절, 국어에 대한 인식은 많이도 어렵고 힘들었던 과목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또한 긴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국어는 우리나라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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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즐겁게

내가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국어는 주입식 교육이였다.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이 되면 교과서에 나오는 구전가요를 외워서 말하게 시키고, 시인 소설 저자의 의도만을 줄줄이 외웠던 시절, 국어에 대한 인식은 많이도 어렵고 힘들었던 과목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또한 긴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국어는 우리나라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고 할 수 있다. 저자 박호순 선생님 또한 요즘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짧은 글을 많이 접하고, 독서를 통한 긴 글을 접할 기회가 적어지면서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국어를 즐겁게란 책은 우리말을 모아 그 어원과 유래를 찾고 학생들이 우리말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끼며 책을 가까이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셨다고 한다.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우리말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고등학생의 아들에게도 추천을 하고 싶은 책이기도 했다.

책을 살펴보면 5개의 단원으로 구분되어 있고, 언어, 민속, 역사, 식물과 지명, 교훈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만 봐도 흥미로운 문구가 있었고, 속담이 만들어진 과정의 유추, 우리설과 까치설, 이팝나무는 일쌀밥나무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에 귀기울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 일부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p34. 5.‘한참이란 몇 시간 정도일까

나도 한참 기다렸다.’ ‘한참동안 오지 않았다.’라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한참이란 말을 한자로 표기하면 일참(一站)을 지칭하며 옛날 두 역참(말을 갈아타던 곳) 사이의 거리를 일컫던 말 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한참의 시간은 사람이 30리를 걷는데 소요되는 시간으로 약 3시간 정도로 보면 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단어를 사용함에 따른 내용, 유래 등이 자세히 나와 있고, 나의 일반적인 상식이 더해지는 느낌이 든다.

 

흔히 사용하는 속담에 대한 유래와 어원을 살펴볼 수도 있다.

p71. ‘ 개밥의 도토리’; 따돌림을 받아 여럿이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옛 문헌 <<동언고락>>에서 개밥의 도토리를 구반상실(개밥에 상수리나무 열매)라고 기록이 되어있다고 한다. 개밥이라고 선택한 이유, 여러 동물 중에 개가 15천년 전부터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관계였고, 지금도 사람과 가장 친근한 동물이다. 육식동물인 개는 사람이 음식을 주면서 잡식으로 변하였고, 사람들이 지금은 사료를 주지만 20세기 전까지만 해도 개에게 남은 밥을 주고, 밥찌거기와 과일껍질, 나무열매 등을 함께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육식동물이였던 개는 나무열매인 도토리를 먹지 않고 내버려 두었고, 개밥그릇엔 도토리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던 부분이 여럿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가 된 사람의 입장과 흡사하다고 생각하여 빗대어 속담으로 굳어진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런 이야기를 어디서 들어볼 수 있을까, 속담에 대한 유래도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였고, 실생활에서 보고 느꼈던 이야기가 속담 내용에도 함께 녹아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듯 민속연구가인 박호순 선생님께서는 한 분야가 아닌 우리민속, 식물, 지명유래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하신 이야기를 우리가 쉽고 재미있게 쓰셨다. 또한 흔히 사용하는 잘못된 단어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셨다. 우리 자녀들도 줄임말, 잘못된 단어의 선택을 올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나라말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 언어의 유래와 어원을 잘 생각하여 지금부터라도 멋진 국어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

BMK(비엠케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o********3 2021.04.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