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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토록 약해질 수 밖에" 사랑이 겁나고 무섭지만 우리는 수많은 형태의 사랑 속에서 살아간다. 연인, 가족, 동료, 날씨, 물체 눈에 보이기도 보이지도 않는 모든 것을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간다. 사랑 속에서 상처 받고, 다시 치유 받고 수많은 사랑 속 나와 맞는 결을 찾아 나간다. 혼자가 좋다하다 말하지만, 사실 상처받기 무서워 도망쳤던 나를 마주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사랑이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웠다. 사랑이 많기에 강한척 했지만 매일 무너졌던 나였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 앞에서는 쉽게 웃고 약자가 되었던 나였다. 사람들에게 특별한 날도 아닌데 꽃을 선물했던 나의 마음은 꽃을 받고 감동 받아 눈물을 흘렸던 나의 마음은 당신의 작은 마음 하나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기에 모든 관계에서 항상 약자가 되었다. 약자로 지내다보면 많이 아프고 외로운 날들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알 것 같다. 나는 사랑이 많기에 아픈 것이었고, 그만큼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단 것을. 그리고 다시 일어나 사랑할 힘이 있다는 사람이라는 것을. 사랑 없는 세상 속에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더 단단하고 사랑 많은 사람이 되어 "기꺼이 사랑하는 당신들에게 약한 사람이 되어줄게" 다양한 사랑을 통해 배워가고 있다. "나는 너에게만 약한 사람이고 싶다" |
| 내가 읽은 두번째 시집인 것 같다. 보라색 표지도 너무 예뻤고,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가볍게 읽기 좋으면서도 생각하게 만들었고, 마음이 몽글몽글 해졌다. 사랑과 이별에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감정과 경험들을 시로 너무 예쁜 문장들로 작가님이 써주셨다. 제일 첫장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이 들으면 좋은 노래를 추천해 주셨는데 이 첫장부터 감동이었달까. 자기 전에 침대에 앉아 무드등만 켜두고 추천 곡을 틀어두고 이 책을 읽었는데 이렇게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니 하고 마음이 꽉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예쁜 사진과 함께 글귀가 있었는데 얼마나 찰떡이던지. 이별을 해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친구에게 선물하기 너무 좋은 책인 것 같다. 나도 읽다가 너무 좋은 문장들은 사진 찍어서 친구들한테 공유하기도 했는데 다들 좋다며 책 제목을 물어보기도 했다. 침대 머리 맡에 두고 생각날 때 아무 한 페이지를 펴서 읽으면 하루 마무리를 위로와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