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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이 좋아하는 단어가 다 모였다. 추리와 귀신, 탐정.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은 그렇게 흥미를 끌었다. TV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에 이어, 전천당 시리즈에 푹 빠진 아이들을 보며 뭔가 아쉬움을 지울 수 없었는데, 콩이 그걸 덜어줄 것 같았다. 콩의 장점은 서사가 있다는 것이다. 짤막한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각 권이 하나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그렇지만 그 주제가 요즘 상황과 너무 잘 맞다 보니 지겨울 틈도 없이 하나의 이야기가, 한 귀신의 인생으로 금방 빠져든다. 다섯 명의 작가가 각 권의 이야기를 완성했기에 주인공 ‘콩’의 이야기가 온전히 이어질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같은 듯 다른 듯 ‘콩’은 소년 귀신, 걸신, 총각 귀신, 아줌마 귀신, 이름 없는 아이 귀신이 무사히 저승문을 통과하도록 도와준다. 각 권의 이야기지만 시리즈가 이어지는 데는 작가들이 모여 기획부터 이야기 구상을 함께 한 것이 컸다고 한다. 그리고 뾰족한 번개 머리, 벼락 모양의 점, 부풀어 오른 발가락, 꼬리를 가진 ‘콩’을 그려낸 한상언 작가의 그림이 연속성을 부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각 권마다 나오는 프롤로그, 콩이 어떻게 귀신을 보게 되었는가 하는 이야기는 1권에서는 이야기의 시작이라 자세히 보았지만, 2권부터는 반복되는 내용이라 그냥 지나쳐 읽기 쉽다. 하지만 5권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이 프롤로그가 문체를 달리 하며 왜 계속 반복되었는지 알게 된다. 이유 없는 일은 없다고, 콩이 벼락을 맞고 귀신을 보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적인 귀신 이야기의 재미와 정서가 있다는 점 외에도 이 시리즈의 장점은 각 권이 진행될수록 콩의 세계도 넓어지고 성장한다는 것이다. 머물던 공간에서 귀신의 한을 풀던 콩은 다른 귀신을 만날 때마다 친구와 함께 하고, 어른의 도움을 받으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간다. 그리고 어른들의 세계를 엿보고,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지난 세대의 아픔을 공감한다. 이렇게 자라는 아이의 인생은 힘든 일이 있어도 꺾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의 인생을 밝혀주는 ‘사랑’의 위대함.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남녀의 사랑, 친구 간의 우정. 귀신 보는 아이가 되어 사랑의 소중함과 책임지는 행동을 더 절실하게 알게 된 ‘콩’의 앞으로의 길을 응원하며, ‘콩’ 시리즈가 계속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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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야.......이런 책을 이제 알았다니. 시리즈 완결까지 장장 4개월이나 되었는데!!!!! ㅎㅎㅎ실은 시리즈 중에서 이 정도는 정말 작가가 공장처럼 찍어 썼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각 권마다 작가가 다르군요!!!
임근희, 김해우, 전성현, 전경남, 김태호 작가님들이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하나로 이어지는 어떤 골격만 같을 뿐 각 권마다 미묘한 작가님들의 취향이랄까요? 스타일이 드러나는 듯 해요. 제가 모든 작가님들의 작품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확실하진 않습니다!! 느낌적 느낌이지요!!ㅋ 그래서 더더욱 재미나요. 귀신이야기니까. 게다가 여러 미션 퀴즈들은 소소한 반전까지 느끼게 해주지요,
아 난 다 읽어서 아는데.....이거 한 권 한 권 포스팅 하려고 아음 먹을 까닭에 조금 덜 호들갑 떨도록 할게요.
출판사 평이나, 다른 후기들은 무지하게 많을 것을 예상하여 그냥 간단하게 정리하고, 저는 다른 시리즈와 함께 이 책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려 해요. 아니...일방적으로다가!!!!!꼭 사야함!!!! 저희 집에 있는 시리즈들입니다. 모두 한 번에 구매하지 않았고요, 한 권씩 한권씩 나오는 때에 맞춰 기대하며 채워갔습니다. 만화책도 보이고- 소전집이라 불러도 될 만큼 얇은 세트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합니다. 소소하게 자주 손이 가는 장르들로!!!!!!^^ 가끔 주위에선 우리집 책장을 보고는 한마디씩 하지요, 이유는 - 사회문화 세계사파트 고전파트등, 편향된 시리즈만 있다!!!! (우리집은 도서관이 아닌데요!!!) - 또는 한 번 보고 말 책들이다!!! (근데 이건 누구기준???) - 내용이 학습적이지 않은 책이다!!!! (대상은?????) -그림이 별로인 책들이다!!!!(이것도 누구기준??)
아, 이렇습니다. 인물책 전집은 없습니다. 옛날 제가 꼬마와 같은 나이대였던 90년대엔....숙제를 위한 전집이 필요한 때도 있었고, (방판하는 분들이 있었던 기억!!!! )또는 그런 책이 있는 아이들은 숙제를 쉬이 하기도 했었지요. 여튼 그런 시절에 비해 책을 좀 더 쉬이 살 수 있는 시대란 점도 분명 있고요, 읽지 않은 책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아이가 선택하고, 좋아하는 분야에 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스티븐 호킹이 하늘의 별이 된 날, 아이와 함께 신문 기사를 읽었고, 뉴스를 함께 보았고 당장 서점에 가서 아이가 고른 스티븐 호킹 인물 만화책을 구입했었어요. 그다음 수준에 맞는 글로 된 책을 샀고요, 이어서 과학 코너에서 우주와 블랙홀에 관한 수수께끼 퀴즈 책을 샀고요, 이어서 인체의 신비에 관한 책도 샀어요.ㅎㅎ 그 뒤는??? 루게릭 병에 관한 책을 검색하다가 유튜브도 보고 이어서 그 병을 앓았던 사람들에 대한 기사를 스크랩했다죠.
순서는 없습니다. 어느날 아빠가 툭 던진 삼국지 이야기에 빠져 만화책을 한 권씩 샀고요, 할아버지가 매 번 만날 때마다 사주셨는데 이게 또 쏠쏠한 사주는 재미, 기다렸다 읽는 재미를 톡톡히 느꼈었다니까요^^ 엄마가 읽고 있는 정재승 뇌과학 이야기를 옆에서 흘려듣다가 서점에서 만난 정재승감수 과학 시리즈. 허니쌤이 추천해 주셨던 엉뚱한 과학 시리즈는 두고두고 여러번 보게 되는 무게도 내용도 가벼운 책입니다.
뭐 이렇습니다. 그런데 이번엔!!!!!제가 너무너무너무 흥분하며 더 좋았던 이유는!!! 아직 아이가 접해보지 못했던 장르이기 때문에!!!
각 권이 이어가는 소제목도 무척 흥미롭고, 이미 귀신을 본다는 제목에서부터 아이는 궁금해서 코를 벌렁거림요.
두께는 이 정도. 빨리 읽는 아니는 1시간안에 휘리릭 읽는 수준이지요.
자 여기서. 학습적인 장르의 전집에 대해 부정적인 것인가...라 반문할 수 있으나. 꼭 그렇지많은 않고요. 저는 직업상 입시에 가까운 아이들을 오랜시간 봐온 지라. 근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여러 번의 입시를 거쳐오면서 아이들에게 기본적으로 놓지말아야 할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바로 읽는 행위를 멈추지 말 것! 책을 읽든, 설명서를 읽든, 간판을 읽든 노선표를 읽든 아이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다시 읽어보라 얘기해요.
생소한 것들을 읽고 이해하는 힘은 어린 시절 읽는 행위의 즐거움을 알게 되면서 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상식을 좀 모르면 어때요, 아직 학교에서도 배우지 않은 세계사와 물리 화학에 대한 내용을 좀 모르면 어떻습니까!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읽는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경험이라니까요.
-아, 여기서 끝나다니!!! -아, 이 주인공은 왜이렇게 답답해!!! 너무 열받아!!!!! -정말 웃긴다!!! 내친구 누구랑 진짜 똑같아!!!!
등등의 말이 아이 입에서 한 번쯤 나와야 해요.
그럼 우리는 맞장구만 쳐 주면 됩니다!!!
진짜? 대박!!!나도 알려줘!!!! 그다음엔? 그래서??
그럼 초등학교 때 엄마는 할 일 다했다고 생각해되 됩니다. 참. 이런 시리즈 사주면서요.
크크 진짜 재미있다니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쭈욱 이야기 전할게요.ㅎㅎㅎㅎ
자 결론은 뭐다 '아이가 낄낄대고 웃을 만한 책에 돈 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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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추리탐정, 콩 1~5권 시리즈!!! 한가지의 테마로 5명의 작가들이 자신들의 색깔의 맞춰 여러가지 빛까로 만든 시리즈책. 그림을 그려주신 분은 한 분이 계속 맡아 그려주셔서 그런지 통일된 내용으로 재미있게 퀴즈도 풀면서 즐기면서 읽을 수 있다. 퀴즈 문제는 초등고학년 수학과 연계된 문제들이 있어 쉽게 풀수가 있다. 할아버지와 체력단력을 위해 뒷산에 갔다가 천둥번개를 맞은 콩이. 다행히 몸에는 이상이 없는데 키가 줄고 머리카락은 항상 위로 올라가 있고, 눈썹 가운데에 번개모양의 점도 생기도 꼬리까지 생기게 되었다. 그러면서 귀신까디 보게 되는 신기한 일이 생기고 귀신들은 하나같이 콩에게 퀴즈 문제를 가져와 풀어달라고 한다. 5권에서 왜 귀신들을 보게되고 자신의 모습이 바뀌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그 이유를 알고 나니 이제 콩이도 귀신들이 무섭지 않다. 아빠가 보내준 사랑 남은 삶 봉사하면 또 귀신들을 도우며 배우게될 앞으로의 콩의 미래를 열심히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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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귀신 보는 추리 탐정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귀신 이야기라서 읽게 되었네요. 그냥 귀신 이야기가 아닌 갑자기 신비한 능력이 생긴 아이가 귀신들의 사연을 퀴즈를 통해 해결하고 그들을 저승으로 보내주는 이야기네요.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은 5권이 시리즈인데 각 권마다 작가님이 다르시네요. 1권 나에게 말해 줘를 지은 임근희 님은 동화 공모 최우수상과 푸른문학상 작가상을 수상하고 다수의 작품으로 어린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분이네요. 2권 날 버리지 마를 지은 김해우 님은 작가상을 받으셨고 저와 아이가 익숙한 <표절 교실>, <77번지 쓰레기 집의 비밀> 등 다스의 작품을 지으셨네요. 3권 이상한 총각귀신은 지은 전성현 님은 신춘 문예에서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셨고 다수의 작품이 있으시네요. 4권 개천이를 찾아라를 지은 전경남 님은 할머니가 되어서도 동화를 쓰는 것이 꿈인 순수한 분이시고 다양한 어린이 도서와 청소년 소설을 쓰셨네요. 5권 이름없는 아이와 최판관을 지은 김태호 님은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다양한 동화를 쓰셨네요.
시리즈 책을 각 권마다 다른 작가가 썼다는 것도 흥미로웠고 5권의 책을 이어달리기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은 것도 재미있었네요. 1권의 소년 귀신, 2권의 걸신, 3권의 총각 귀신, 4권의 아줌마 귀신, 5권의 이름없는 아이 귀신까지 다양한 귀신들에 관한 퀴즈를 풀고 사연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5명의 귀신들이 가진 사연도 안타깝고 마음 아팠네요.
각 권에 나오는 귀신들이 건내준 퀴즈를 콩과 함께 푸는 재미도 있었고 퀴즈를 맞출 때마다 귀신과 관련된 사연이 공개되는 과정도 흥미로웠어요. 마지막 5권의 반전은 감동적이었고요. 5권까지 다 읽고나니 이렇게 끝난다는게 너무 아쉽고 시리즈가 더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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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무서워 하면서도 너무 좋아하는 둘째 때문에 선택한 책이다. 무엇보다 다섯 명의 작가가 릴레이로 펼치는 추리 동화라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그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은 아니었지만 어딘지 정감도 가고, 도깨비나 처녀귀신 같은 우리나라 귀신이 떠오르는 그림이었고, 이야기를 읽고 나면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외할아버지 오흥 씨와 뒷산에 갔다 벼락을 맞고 쓰러진 콩은 병원 응급실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엄지발가락이 세 배 정도 커지고, 머리카락은 일제히 하늘로 뻗쳐올라 번개머리가 되었고, 눈썹 사이에는 5센티미터 정도 크기의 번개 모양 붉은 색 점이 생겨 있었다. 또한 키도 10센티미터 이상 줄고, 은 갈색의 짧은 털이 난 꼬리도 달렸다. 검은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두 남자를 마주치는가 하면, 퀴즈를 들고 찾아오는 귀신도 만나게 된다. 콩은 귀신들을 만나 그들이 들고 온 퀴즈를 풀어 주었다. 퀴즈는 귀신들이 살아 있을 때 미처 풀지 못한 원한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었다. 퀴즈를 다 풀고 나면 원한도 해결되었고, 귀신들은 저승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저승으로 가기 전 귀신들은 원한을 해결해 준 콩에게 고맙다며 또다시 알 수 없는 카드를 한 장씩 남기고 떠났다. 귀신들의 원한을 해결해 주고, 네 장의 카드를 받아든 콩. 점점 벼락을 맞은 뒤 변했던 모습도 원래 모습을 찾아갔다. 콩은 누가 자꾸 귀신들을 보내는지, 그 이유는 뭔지 궁금해졌다. 콩은 그 이유를 알아낼 수 있을까?
① 나에게 말해 줘! 콩을 찾아온 첫 번째 귀신은 소년 귀신. ② 날 버리지 마! 두 번째 귀신은 무시무시한 걸신. ③ 이상한 총각 귀신 사랑을 고백해야만 저승에 갈 수 있는데 고백할 상대도 모르는 청년 귀신. ④ 개천이를 찾아라! 뭘 찾아야 하는지 모르지만 찾아달라는 아줌마 귀신. ⑤ 이름 없는 아이와 최판관 이번엔 저승사자와 아이 귀신.
찾아오는 귀신도 사연도 제 각각인 5권. 지루할 틈 없이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분량도 내용도 더 할 나위 없다. 한 사람이 아니고 다섯 사람이 릴레이로 쓰는 동화는 어떨까 호기심에 읽었는데 전혀 위화감도 없고, 오히려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고 흥미 있었던 것 같다. 좋아하는 그림풍은 아니었지만 그림 덕에 더 통일성이 있었나 보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 속에 요즘 사회 문제를 넣어 너무 심각하지 않으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점도 너무 좋았다. 뉴스 채널이 많아져서 그런지 사건에 대해 너무 자세하게 보도해서 불편했던 적이 많았는데. 그래서 더 뉴스를 멀리하게 되었지만. 적당히 화두를 던져주고 생각해 보게 하고 더 알고 싶으면 찾아보게 하는 정도로 너무 좋았다. 사고로 생을 마감했지만 소문과 친구와의 오해를 풀고 가고 싶었던 소년 귀신, 버려져 죽음을 맞이했지만 남은 강아지 들을 살리고 싶었던 걸신, 민주화 운동을 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도 못하고 죽은 총각 귀신, 아이를 빼앗기고 만나지도 못하고 열심히 일만 하다 죽은 아줌마 귀신, 출생신고도 하지 않고 학대 받다 욕실에서 숨진 아이 귀신, 먼저 저 세상으로 갔지만 어린 나이에 죽게 된 아들을 살리려 고군분투한 아버지 귀신.
해피앤딩은 언제나 옳다. 콩의 모험 얘기가 끝이 아니고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재미있는 드라마가 끝났을 때의 허전함. 다섯 권 순삭. 오랜만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TV드라마도 너무 자극 적인 게 많아서 보면서도 힘이 드는데, 그 중‘나빌레라’같은 느낌이랄까. 다시 한 번 강력 추천.
#단비어린이, #귀신보는추리탐정콩, #임근희, #김해우, #전성현, #전경남, #김태호, #한상언, #허니에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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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듯하면서도 분리된 책. 콩 시리즈를 읽으며 어렸을 적 갔었던 여름성경학교가 생각났다. 그때는 모든 게 새롭고 흥미진진했었다. 마치 그때로 돌아간 듯한 기분으로 콩이를 만났다. 1권의 임근희, 2권의 김해우, 3권의 전성현, 4권의 전경남, 5권의 김태호 작가님은 아이들이 들어봤을 법한 분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익숙하기도 하고 모든 시리즈의 이야기 흐름도 자연스러웠다. 분리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이야기인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한상언 그림작가님 역할도 큰 것 같다. 표지를 잘 살펴보면 1권부터 4권까지는 모두 귀신들이 위에 매달려있는 모양이다. 5권의 이름 없는 아이는 매달린 것이 아니라 하늘로 날아가는 자세라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다. 엄청난 낙뢰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귀신을 도우며 덤 인생을 살고 있는 콩이. 덤으로 얻어진 시간이 하늘에 계신 아빠, 최판관 덕분이라는 걸 알았을 때 나는 살짝 감동했다. 왜냐하면 읽는 내내 콩이의 아빠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귀신을 보는 콩이의 이야기지만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 되었고, 안전사고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었다. 물론 콩이의 활약이 제일 중요했지만 말이다. 말썽꾸러기이지만 한편으로는 의젓하고 배려심 깊은 콩이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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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추리 탐정 콩, 국내 최초 다섯명의 작가가 릴레이로 펼치는 추리 동화 시리즈이다. 하나의 시리즈를 임근희, 김해우, 전성현, 전경남, 김태호 다섯명의 작가가 릴레이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아이가 좋아했던 그림책, 우웩퉤퉤 꿀꺽나라 한상언 작가님 그림으로 기대감이 더 높았다. 주인공 콩은 벼락을 맞은 뒤 머리카락은 번개처럼 하늘로 뻗쳐 올랐고, 눈썹 사이에는 번개 모양 점이 생겼다. 양쪽 엄지 발가락은 세 배나 커져 있었고, 키는 10센티미터쯤 줄었다. 또 엉덩이에는 짧은 개 꼬리까지. 이 뿐만 아니라 벼락은 맞은 날로부터 귀신들이 여러 퀴즈를 가지고 콩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억울하게 죽은 소년 귀신, 걸신인 개 귀신, 총각귀신, 아줌마 귀신 등 퀴즈를 들고 차례로 찾아왔고 콩이가 그 퀴즈를 해결할때마다 다행히 콩의 몸에 생긴 이상한 번개점과 꼬리가 하나씩 사라졌다. 그리고 귀신들은 이승에서의 원한을 풀고 편안하게 저승으로 떠났다.
이승을 떠나지 못한 귀신들의 저마다의 사연이 마음 아팠고, 갈등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감동적이었다. 원한을 풀 수 있는 실마리 퀴즈들을 콩이와 같이 풀어보고 - 콩이의 해결 능력에 감탄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퀴즈와 접목하여 재미를 놓치지 않은 책으로 문고판 책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시리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