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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푸욱 빠져보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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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마코토처럼 이 책을 읽는 동안에 자신의 시간 속을 달려와서 무사히 이 페이지에 닿았기를 바란다. _ 에필로그 p.158   저자의 마무리가 너무 위트있어서 마지막까지 감동이 잔잔하게 퍼지더라고요.   정말로 무사히 그 페이지에 닿아서 좋았고 《미래에서 기다릴게》를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어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명장면들과 함께 어우러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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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마코토처럼 이 책을 읽는 동안에 자신의 시간 속을 달려와서 무사히 이 페이지에 닿았기를 바란다. _ 에필로그 p.158

 

저자의 마무리가 너무 위트있어서 마지막까지 감동이 잔잔하게 퍼지더라고요.

 

정말로 무사히 그 페이지에 닿아서 좋았고 《미래에서 기다릴게》를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어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명장면들과 함께 어우러진 저자의 글은 책에 빠질 수밖에 없게 만들어 책을 놓기가 어려웠어요.

 

눈물이 눈에서 맴돌면서 감정이 흘러들어오는 느낌에 놀랐고 책 속의 주옥같은 말들을 다 담아내고 싶었어요.

 

아쉽게도 전부를 다 담아낼 수도, 보여드릴 수도 없지만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보셨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라며 보지 않으셨더라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더불어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이시라면 읽어보시길 바라요. 분명 여기서 그 답을 찾을지도 몰라요.
 

 


 

p.33
“돌아가야 했는데, 어느새 여름이 돼버렸어.
너희랑 있는 게 너무 즐거웠거든.”

 


 

p.54
새로운 것들이 들어올 땐,
안에 있던 해로운 것들은
자연스럽게 떠밀려 나갔으면 좋겠어.

 


 

p.72-73

좋아하는 장면이라 담아봤어요 :)

 


 

p.101
결국 내 삶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나다. 멈추지 않고 흐르는 시간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나인 채로 살아가야 한다는 다짐이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서가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삶을 칠해나갈 것이다.

 


 

p.129
불안정한 나를 네가 단단하게 잡아주니까,
균형을 잡고서 걸어갈 수 있어.
돌아서 찾아갔을 길도 지름길을 찾아서 가.

 


 

p.148
“나, 내일부터 보이지 않을 거야.
하지만 어떻게든 너와 같은 시대에 있어볼게.
미래에서 기다릴게.”

 


 

p.151
너의 세계를 알게 돼서 다행이야.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s******y 2021.04.05. 신고 공감 28 댓글 29
리뷰 총점 종이책
[미래에서 기달릴게](2021) _ 가린 지음 (서평)
"[미래에서 기달릴게](2021) _ 가린 지음 (서평)" 내용보기
언제부터 였을까?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것은? 그것도 그냥 보게 된 것이 아니라 매번 볼때마다 놀라고, 감동하고, 놀라고, 그래서 일본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찾아봤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나는 애니메이션을 찾아본다. 기억이 남겨준 선물같다.    수많은 애니메이션을 봤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미래에서 기달릴게](2021) _ 가린 지음 (서평)" 내용보기


 

  언제부터 였을까?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것은? 그것도 그냥 보게 된 것이 아니라 매번 볼때마다 놀라고, 감동하고, 놀라고, 그래서 일본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찾아봤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나는 애니메이션을 찾아본다. 기억이 남겨준 선물같다.

 

 수많은 애니메이션을 봤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 2006년에 나온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바로 그 작품인데 당시에는 지금처럼 언제든 찾아서 볼 수 있었던 시대는 아니었기 때문에 약간의(?) 노력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같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막 사회에 입문한 나에게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말그대로 섭씨 천도가 넘는 '청춘'이었다. 

 

 '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나 책들은 다 좋았다. 과거와 미래에 영향을 받거나 주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다. 당시에는 '평행이론'이나 '양자역학'같은 과학적 이론은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였을까?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시간을 소재로 한 '타임리프' 애니메이션이었지만 나는 단순하게 '시간'을 소재로 사용한 것이어서 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던 것은 아닌것 같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보여주었던 '성장'이 당시의 나에게는 굉장한 자극이 된 것 같다.

 

 사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그림체는 유려하거나 자연스럽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정적이라고 해야할까? 그럼에도 장면 하나하나가 수채화로 남아있는건 이야기가 주는 '힘'인 것 같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가장 유명한 대사가 있다면 바로 이 대사 일 것이다.

 

치아키 : 미래에서 기다릴께

마코토 : 응 금방갈께...뛰어갈께

 

 단 한 번 남은 '타임리프' 마코토는 치아키를 위해 사용하고 치아키는 그런 마코토를 향해 "미래에서 기다릴게"라는 말을 남긴다. 아마도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본 사람들이라면 이 장면을 안 떠올리수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명장면, 명대사이다. 그런데 이 대사가 제목이 된 책이 나왔다고 한다. 감성에세이스트로 유명한 가린 작가님께서 출간한 [미래에서 기다릴게]

 

 아니, 대체! 감성에 감성을 더하면 어떤 작품이 나오는 것이지? [미래에서 기다릴게]를 소개하기 위해서 벌써 이만큼이나 지분을 할애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이야기. 솔직히 말하자면 이건 실패가 없는 '주식' 아니겠는가? 감성에 흠뻑 젖고 싶은 사람들은 무조건 달려와서 이 책에 닿아야 할 것 같다.


▲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미래에서 기다릴게]를 읽어보니, 역시 잘 읽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지 않은 분량이 아쉬울 정도로 한 장, 한 장 가슴에 기억될 수 있도록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었다. 중간중간에 삽입된 삽화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장면으로 볼 때마다 머릿속에서는 영상이 흘러나왔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보여준 '청춘' 그리고 '성장' 에 대한 이야기가 [미래에서 기다릴게]의 책 여기저기에 묻어나왔다. 작가님인 '여성'임에도 '남자'인 내게도 '공감'이 될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청춘'과 '사랑' 그리고 '성장'은 '남과여'로 구분되는것이 아니라 '시대'로 구분되기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다.

 

 part. 1.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아

 

처음에는 너랑 있으면 재밌었어. 일상적인 것도 너와 함께라면 의미가 달라지는 거야. 네가 옆에 없었는데도 네 생각을 하면서 웃었을 때, 문득 네가 얼마나 많이 나를 웃게 하고 있는지 깨달았어.

 

너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내 안에서 그날들이 쌓여갔고, 점점 너에 대한 마음의 무게가 달라지고 있는 게 느껴졌어. 이제는 너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려워. 지금도 나 잘 말하고 있는 건가?

 

나와 함께하자. 이제부터는 사소한 것들도 빠짐없이 서로에게 나누는 거야. 나는 준비돼 있어. 너는 어때?

-P17(나의 시간에 네가 스며든다면)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아'라고 말하는 저자의 첫 번째 파트에서 '나의 시간에 네가 스며든다면'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아직도 '청춘'이라고 말하고 싶은 나의 삶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너'. 책 속의 내용이 꼭 나의 이야기 같아서 한동안 책의 글귀를 눈으로만 읽었다. 온통 머릿속은 너인데 말이다.

 

part. 2 모든게 처음이었던, 열입곱

내게는 편지나 쪽지를 받으면 모아두는 상자가 있다. 상자 안에는 초등학생 때부터 받았던 것들이 차곡차곡 들어 있어서 아직까지도 쉽게 버리지 못한다. 어쩌다 방 정리를 하는 중에 상자가 눈에 띄면, 그 안에 들어 있는 것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느라 청소는 까맣게 잊고 만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몰래 적은 시답잖은 이야기를 담은 쪽지도 있고, 플래너 앞에 붙여뒀던 공부 열심히 하자는 친구들의 포스트잇도 있고, 장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는 긴 편지도 있다. 그 속에 친구들이 부르던 나의 여려 별명과 평소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속마음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p56(흔적)

 책을 읽다보면, 작가와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참 많은 것 같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편지'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모아온 각 종 편지와 롤링페이퍼가 한 박스에 한 가득이다. 이제는 편지를 주고 받는 일이 거의 없어졌지만 어렸을 적의 기억때문인지 틈만 나면 '편지'를 쓰려고 한다. 아마도 그때 편지를 썼던 나의 기억. 그리고 받았을 때 느겼던 그 기억이 고스란히 생각나서 일지도 모르겠다.

 

"그때 우리가 나눈 건 투명한 마음이었어."

 

part. 3 어느새 여름이 돼버렸어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했을 때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잖아"라고 말해주는 사람.

나보다 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p88(나보다 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생각해보면, 내 연애는 그랬던 것 같다.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하면 "그래"라고 했던 것 같다. 그건 그녀의 마음을 알아서 였기 때문일까? 아니면 몰라서 였을까? 작가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잖아" 라고 말해주는 것이 나보다 더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냥 "그래"라고 말해주는 것도 그 사람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그렇게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가 아닐까...

 

part4. 우리는 다시 만날 거야

"나, 내일부터 보이지 않을 거야

하지만 어떻게든 너와 같은 시대에 있어볼게.

미래에서 기다릴게."

너는 그말을 하고 나서 동그란 빛 속으로 사라졌어.

너의 오렌지빛 머리카락에 노을히 닿아서

더 붉어지고 있는 걸 보고 있었는데.

네가 있어서 매일이 빛났어.

그 시간을 늘 마음에 포개고 살아갈게

언젠가 너와 마주설 그날까지.

 책을 집필하면서 반짝였던 나의 순간들을 많이 만났다.(p158)은 작가의 말처럼, 나도 책을 읽는 동안에 나의 반짝였던 순간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리움도 후회도 뒤섞여있던 그 반짝거림과의 마주함은 나의 청춘이었고 사랑이었다. 

 

 오늘도 나는 바쁜 일상과 해야할 것들 투성인 삶을 살아가겠지만, 가끔 반짝였던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오늘을 살아가고 싶다. [미래에서 기다릴게]는 그 잠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책이었다. 저자가 누군지 궁금해서 '인스타'에서 찾아보니 10만 팔로우를 지닌 엄청난 분이셨다. 역시.......ㅎㅎㅎ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i 2021.04.0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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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큼 아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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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영화 포스터가 책 표지 그대로 실려있다. 실제로 이 책은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영화 속 이야기들을 다루며 작가님과 내 지난 삶에 대한 추억들을 함께 꺼내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책을 읽기 전에 영화를 볼까말까 계속 고민하며 넷플릭스에서 검색해보았는데, 아쉽게도 넷플릭스에 없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시즌 어플에서 소장용으로 구입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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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영화 포스터가 책 표지 그대로 실려있다. 실제로 이 책은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영화 속 이야기들을 다루며 작가님과 내 지난 삶에 대한 추억들을 함께 꺼내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책을 읽기 전에 영화를 볼까말까 계속 고민하며 넷플릭스에서 검색해보았는데, 아쉽게도 넷플릭스에 없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시즌 어플에서 소장용으로 구입해서 보게되었다.

 

물리적으로 물건을 소장하는 것보다 데이터 형태로 소장하는 것이 훨씬 편리한 세상이어서 평점 9가 넘는 영화는 1회용으로 구입하기 보다 소장용으로 사서 보게되는 편인데 이 영화는 왠지 소장하면 더 가치있을 것 같아서 보게되었다. 아 그런데 이 영화... 처음엔 타임리프하는 부분들이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 다행히 이야기가 끝날 무렵엔 주인공의 감정에 많이 몰입되어 공감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미래에는 타임머신같은 기계가 만들어 질것인가? 나는 이 질문에 명쾌히 아니라고 답할 수 있다. 왜냐하면... 미래에서 올 수 있다면 분명 우리의 지난 날들 중에 불행한 모든 역사들이 바뀔 수 있었을텐데 어김없이 맘이 쓰라릴 정도로 힘든 고난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세월호 사건, 911테러 같은 것들.

 

책은 에세이 형태로 영화속 장면과 대사, 그리고 작가님의 경험과 영화에서 느낀 감정이 잘 녹아져 있다. 특히, 타임리프 라는 제목으로 쓰여진 글이 나를 더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주인공 마코토 처럼 타임리프가 가능해져서 시간을 돌려 그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되는 상황.. 그래서 혼자만 모든 순간을 기억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에 대해 정말 자주 상상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돌리고 싶지 않다고 돌아가고 싶지도 않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모든 일에는 정말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으며 되돌릴 수 없는 지금의 소중한 시간들을 감사하며 살아야한다고 다시 깨닫게 되었다.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YES마니아 : 로얄 h*******4 2021.03.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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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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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린의 에세이는 처음이다. 솔직히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언급만 보고, 읽고 싶었던 책이다. 오래전 봤던 애니메이션인데, '언젠가 꼭 다시 봐야지' 싶었던 리스트 중 하나였다. 그 애니메이션에 대한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도, 또렷하게 남아 있는 이미지는 참 따뜻했다는 느낌이다. 그것을 봤던 당시 내 마음이 좀 쓸쓸하고 허전했던가,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것들이 한꺼번에 몰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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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린의 에세이는 처음이다. 솔직히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언급만 보고, 읽고 싶었던 책이다. 오래전 봤던 애니메이션인데, '언젠가 꼭 다시 봐야지' 싶었던 리스트 중 하나였다. 그 애니메이션에 대한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도, 또렷하게 남아 있는 이미지는 참 따뜻했다는 느낌이다. 그것을 봤던 당시 내 마음이 좀 쓸쓸하고 허전했던가,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것들이 한꺼번에 몰렸던 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어찌 됐든, 나는 이 책으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안겨주었던 감성을 되살려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영화를 봤든 보지 않았든, 가린의 에세이는 그 영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미 본 사람에게는 공감을, 아직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책 표지부터 글의 중간중간 영화 장면, 대사들이 들어 있어서 좋다. 그 분량이 적지 않다. 그리고 글의 흐름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서, 어떤 대목에서는 영화 속 대사를 풀이해주는 듯도 하고, 또 어떤 대목에서는 에세이 내용이 또 한 편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인가 싶기도 하다.

 

인기 애니메이션을 내세워 표지와 그림까지 책에 활용한다는 것은, 글의 무게랄까 색깔이 상당 부분 애니메이션에 기대어 가는 측면도 배제할 수 없지 않을까.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얼핏 들었던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읽어가다 보면, 글 자체의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가인이 쓴 다음의 표현 그대로.

 

찬찬히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져. 조심스레 바라게 된다. 그때의 마음을 오려서 지금 마음 위에 덧붙일 수만 있다면.(56쪽)

 

편지나 쪽지를 모아두는 상자에 대한 에피소드 가운데 나온 표현인데, 이 책에 대한 나의 느낌을 대신해도 좋을 법한 문장이기도 하다. 저자가 쓴 다음 표현처럼, 이제는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사실 오랫동안 누군가 내게 그래주기를 바랐었지만.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했을 때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잖아"라고 말해주는 사람.

나보다 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89쪽)

 

마코토가 치아키의 고백을 모른 체하면서 달아나기만 했듯이, 저자가 인간관계의 어긋남 혹은 뒤늦은 고마움을 돌아봤듯이, 그렇게 누군가 다가오면 뒷걸음질쳤던 나의 시간들도 떠올려보게 된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이런 나에게 말을 건네는 듯하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다 거짓말 같은, 나에게 그런 일이 정말 있었던 건지 낯설어져 버린 날들. 그 순간을 꺼내서 마음속 어딘가에 품은 채 살아간다면, 내 안에서 계속 반짝거림이 느껴지지 않을까.(158쪽)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w****i 2021.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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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 시절이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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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장면들과 작가님의 글이 담겨진 책이다. 아무래도 이런 종류의 책은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장면들이나 대사의 느낌을 간직한채로 글을 보는 것이 더 좋을거 같아서 보지못했던 애니메이션을 이번 기회에 봤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청춘"이라 말할 수 있는 청량한 여름의 분위기를 물씬 느꼈고, 그 느낌을 가지고 이 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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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장면들과
작가님의 글이 담겨진 책이다.
아무래도 이런 종류의 책은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장면들이나 대사의 느낌을 간직한채로 글을 보는 것이 더 좋을거 같아서
보지못했던 애니메이션을 이번 기회에 봤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청춘"이라 말할 수 있는
청량한 여름의 분위기를 물씬 느꼈고,
그 느낌을 가지고 이 책을 시작했다.

 

누구나 지나쳐온 "청춘"이라는 시간.
우정이 있었고, 사랑이 있었고, 그 속에 고민이 있었던 시간.
그 시절에는 참 고민스러웠고, 애매했던 시간들이였는데
지금에와서는 웃음이 나고, 예쁜 추억으로 떠오른다.

 

이 책에서도 그 시절들을 떠올릴 수 있는 글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누군가로인해 설레였던 시간들, 
누군가로인해 속상하고 마음 아팠던 시간들,
마음을 주고, 마음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들.
그리고 옛 추억들, 청춘들을 떠올릴 수 있는 글들과 함께 있는
애니메이션의 멋진 장면과 대사들.
애니메이션 주인공 "마코토"처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지만
충분히 그 시간들을 잘 지내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글을 읽는내내 소중하고 예쁜 추억들이 떠오르면서 기분좋은 시간들이였고,
한편으로는 "청춘"이라는 풋풋하고 설레이고, 열정적인 감정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그 시간들을 잘 달려온 지금의 나도 칭찬해주고 싶고,
또 다시 그 "청춘"이라는 기분을 느끼면서 하루 하루 더 신나게, 열정적으로 지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애니메이션 장면과 글들이 잘 어우려저 있어서 편안하게 읽기에도 좋고,
추억 소환의 행복감도 느낄 수 있고,
앞으로도 잘 지내고 싶다는 다짐도 하게 되는 책이다.
내가 나에게 하는 말 같은 "미래에서 기다릴게".

 


본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d****i 2021.04.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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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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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입니다. 이 책의 경우에는 사실 약간의 착각으로 읽게 된 책이기는 합니다. 에세이집을 그렇게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다보니 말이죠. 그래도 이 작품의 경우에는 읽어보겠다는 생각을 금방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좀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은 저 외에도 상당히 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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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입니다. 이 책의 경우에는 사실 약간의 착각으로 읽게 된 책이기는 합니다. 에세이집을 그렇게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다보니 말이죠. 그래도 이 작품의 경우에는 읽어보겠다는 생각을 금방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좀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은 저 외에도 상당히 많을 줄로 압니다. 사실 일본에서는 원작을 베이스로 해서 영상화가 몇 번 이미 된 상황이기도 하죠. 사실 그래서 호소다 마모루의 애니라고 직접 지칭 하지 않으면 매우 다양한 작품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 심지어는 이후에 나온 실사 영화가 또 따로 있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일본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여전히 구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몇몇 문제가 터지기 전까지는 매우 인기 좋은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애니가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이 된 이유는, 시간 여행에 관해서 뭔가 기술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거대한 담론을 이야기 하는 쪽으로 구성하기 보다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와 아직까지는 여전히 시작지점에 머물러 있다고 할 수 있는 인생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독특하 소재를 가지고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를 한다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가 뻔하고 재미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소재를 가지고 매우 깊이 있는 감정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의외로 이야기의 구성 역시 나름대로 참신하게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거둔 겁니다.

 

 덕분에 몇몇  논란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기를 구가한 바 있습니다. 재상영 이벤트도 있었을 정도로 말이죠. 사실 이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극장에서 음미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 관련해서 정말 별별 패러디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정도 입니다. 그리고 작품을 보면 그 작품에 관해서 개인의 내밀한 감정의 울림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지점들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책은 그 내미ㄹ한 감정들을 실제 글로 만들어내고, 그 글을 책으로 만들어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관념적인 지점으로 가자면, 작품을 보고 쓰는 글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발판으로 해서 전혀 다른 이야기로 진행하는 글들이 있고, 저처럼 뭔가를 보고서 이 부분이 좋고 나쁘다고 말 하는 글들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후자가 훨씬 더 쉬운 면들이 있기는 하죠. 결국에는 그냥 본인이 평가 한다고 생각만 하면 되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책 처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경우가 나오게 됩니다. 이 책의 모든 글들은 작가가 작품을 보며 생각했던 내면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한 작품을 보면서 느낌 감정은 매우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결국 본인의 특성에 따라 갈리는 지점이라고도 말 할 수 있죠. 여기에서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라면, 결국에는 영화를 보러 가거나,책을 읽거나 하는 것에 관해서 재미 있다와 재미 없다는 그 울림을 어떻게 방다들이는가에 대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액션 영화를 보면서 화끈하게 스트레스를 털어낸다 라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이런 작품을 보면서 자신의 삶과 대입 해보고, 정말 제대로 인생을 사는 것이란 무엇인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 것이죠.

 

 각자가 받아들이는 지점들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여다 보는 것은 나름대로 재미 있는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글로 정리를 더 잘 하는 사람이 쓴 내용이라면 받아들이기도 쉬운 것도 사실이고 말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가 바로 그런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복잡한 글들은 아니지만, 적어도 살면서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장면 마다 생각나는 이야기들을 하는 지점들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덕분에 작품과 별 관계가 없어 보여도, 분명히 어떤 상념이 들 수 있는 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지점들이 생기게 마련이니 말입니다.

 

 책에서 진행하는 이야기들은 사실 그렇게 서로 연관이 있다고 말 하기에는 어렵긴 합니다. 아무래도 그 때 그 때 든 생각을 글로 정리한 경우라고 말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글들은 한 사람의 이식에서 만들어진 하나흐름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한 사람이, 한 작품을 보고 든 매우 다양한 감정들을 하나로 엮는 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지점에서 보자면 다양한 생각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러 면들을 가져고 있는 면도 있다고 말 해야 할 듯 합니다. 덕분에 이야기에서 나름대로의 감정적 내밀함을 볼 수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책의 구성상 영화 장면, 영화 대사가 작가가 쓴 이야기와 교차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속에서 서로 교차되는 지점들이 서로 연관이 된다고 쉽게 말 하기는 좀 힘든 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지점들에 관해서 감정적인 연결에 관해 이야기를 하자면 의외로 상당히 내밀한 지점에서 이런 연결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덕분에 이야기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 벌어지는 여러 특성들에 관해서 매우 다양한 지점들을 동시에 이야기 하는 것도 가능해진 상황이기도 합니다.

 

 각 문장은 매우 간결합니다. 특별히 어려울 이야기가 없는 상황이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매우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점들을 여럿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그냥 단순한 문장이라기 보다는,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그 이야기의 반향이라고 할 수 있는 생각을 글로 정리 해놓은 케이스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이야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속에서 끌어내고자 하는 이야기에 관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성공을 거둔 케이스라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어도 이야기에 관해서 일부러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어떤 길잡이가 되려고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아름다운 글들입니다. 작품에 관해서 스스로 느끼는 것에 관하여 나름대로 정리를 열심히 했고, 그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 하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한 편입니다. 덕분에 이야기 자체가 매우 편안하면서도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자신이 작품의 반향을 어떻게 느끼는지에 관한 어렴풋한 면을 잘 정리 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h 2021.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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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래에서 기다릴게
"[서평] 미래에서 기다릴게" 내용보기
인생작품이라 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난다는 건 참 행운이다. 내 생각과 같은 생각을 가진 작품이거나,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는 작품을 보게 된다면…….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행복한 인연이 시작된다.   미래에서 기다릴게.   익숙히 들어왔던 작품. 실제로 본적은 없었지만 작가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온 작품인지 궁금했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
"[서평] 미래에서 기다릴게" 내용보기


 

 

인생작품이라 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난다는 건 참 행운이다.

내 생각과 같은 생각을 가진 작품이거나,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는 작품을 보게 된다면…….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행복한 인연이 시작된다.

 

미래에서 기다릴게.

 

익숙히 들어왔던 작품.

실제로 본적은 없었지만 작가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온 작품인지 궁금했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추억을 다시 느끼게 해준 작품인 것 같아 애니메이션 자체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하지만 이보다 더 인상 깊었던 것은 추억이라는 그 자체였다.

감성 에세이스트라는 말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글귀들.

따뜻한 봄날 아련하고 가슴 아팠던 옛 추억들이 생각났다.

 

행복은 햇빛과 같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매일 매일 존재한다고.

그러니 해가 잘 들어오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쳐둔 암막 커튼을 먼저 떼어내야 한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은 생각보다 더 많이 내 곁에 존재하고 있을 테니까.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보았을 슬픔과 아련함.

기쁨과 당황.

바쁜 현대생활에 치여 어느덧 잃어버리고 살았던 나의 감정들.

내 몸 어디엔가 꽁꽁 싸놓았던 감정들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

 

맞아, 나도 이런 일 있었는데.

맞아, 그땐 이렇게 행동해야 했었는데.

이렇게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그때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책을 읽으면서 아쉬움이 묻어나는 옛 감정들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

씁쓸하지만 나 역시 많이 성숙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뒤 다시금 읽어보고 싶은 책.

비 오는 날 커피를 마시며 읽으면 더더욱 좋을 것 같은 책.

내 감정에 제일 솔직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되는 책.

봄날 읽기에 참 좋은 감성에세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p*****y 2021.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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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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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언어로 답해주는 사람 상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전할 때 그 마음을 표현하는 일 자체가 자신에게도 소중해야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달은 뒤에는 나와 같은 언어로 답해주는 사람이 좋다. 하늘이 예쁘다고 찍어서 보내줬을 때, 기억해뒀다가 자신의 시선에 닿은 예쁜 하늘을 찍어서 답해주는 것처럼, 내 마음이 더 반짝일 수 있도록 빚어 내주는 사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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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언어로 답해주는 사람

상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전할 때
그 마음을 표현하는 일 자체가 자신에게도 소중해야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달은 뒤에는
나와 같은 언어로 답해주는 사람이 좋다.

하늘이 예쁘다고 찍어서 보내줬을 때,
기억해뒀다가 자신의 시선에 닿은
예쁜 하늘을 찍어서 답해주는 것처럼,
내 마음이 더 반짝일 수 있도록 빚어 내주는 사람. (-20-)


다짐

이제는 스스로 사람 보는 눈을 길러야지.
상대에게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봤을 때,
눈 감아주지 않고 돌아서면서 냉종해질 줄도 알아야지.
그 정도의 사람에게 마음 약해지지 말고,
다시는 사람 못 믿을 거라며 무너지지 말자.
결국은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과정일테니. (-36-)


내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는 건 정말 어렵다.
말을 귀로 듣는 것처럼, 
마음도 어딘가로 들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75-)


현재의 자리에서
괜한 것에 무너지지 않고,
좋은 것들을 낱낱이 흡수하며
꾸준하게 살아가기. 

가끔 버거운 날에는 쉬어가고,
나를 타박하기보다 더 사랑하고 응원해주면서
여유를 가지기. (-102-)


불안정한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니까,
균형을 잡고서 걸어갈 수 있어.
돌아서 찾아갔을 길도 지름길을 찾아서 가. (-129-)


지금 우리사회는 뷰카(VUCA) 시대이다. 변동성(Volatile),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함(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이 내 마음을 감싸게 되고, 불안하고, 우울한 삶이 지속되고 있다. 더군다나 사회는 복잡하고, 모호하며, 불안정하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이상한 세상 속에서 작은 것 하나 소소한 것 하나에 나 스스로 주어진 일상이 와르르 무너질 때가 있다. 완전하지 않고, 스스로 완벽하지 못하고, 살아가면서 생기는 수많은 일들 앞에 나의 삶을 불행한 삶으로 규정하게 된다. 정작 나의 삶의 어둠만 보면서, 밝은 빛을 보지 못할 때가 있다.이 책은 그런 나에게 위로가 되고, 삶의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것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남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야 행복해진다. 실수하더라도, 미흡하더라도 말이다. 힘들어도,아파도 ,나를 따스한 위로로 어루 만질 수 있다.내가 사랑스럽지 않고, 나의 삶이 나에게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나를 세울 수 있고,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얻게 된다. 나의 삶에 대한 행복이 필요하며, 나에게 필요한 삶과 시간과 노력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알게 된다. 즉 미래를 완벽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현재의 나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 나를 미워하지않고, 과거에 갇혀있지 않은 삶, 나에게 필요한 삶과 내가 가진 것에 대한 만족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때,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얻게 된다. 나보다 좀 더 나은 삶, 나를 위한 삶, 더 나아가 내가 추구하는 삶을 스스로 기대할 수 있고, 불안한 삶을 단단하게 잡아줄 수 있는 , 균형과 조화로운 삶을 내것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된다. 내가 나를 위로할 수 있고,사랑할 때, 남이 나를 사랑할 수 있다.

k*******2 2021.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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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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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사라져도, 이 마음은 사라지지 않아."시간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면 나는 과연 어떤 시간을 선택하게 될까? 이 책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토대로 감성 에세이스트 가린 작가의 콜라보이다. 시간을 이동하는 특별한 능력이 생긴 주인공이 자잘한 선택들을 고쳐나가느라 자신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이야기. 그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진정 소중하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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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사라져도, 이 마음은 사라지지 않아."


시간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면 나는 과연 어떤 시간을 선택하게 될까? 이 책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토대로 감성 에세이스트 가린 작가의 콜라보이다. 시간을 이동하는 특별한 능력이 생긴 주인공이 자잘한 선택들을 고쳐나가느라 자신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이야기. 그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진정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언가인가를 짚어보게 된다.


'지난날의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자주 오해했다. 말과 행동들을 서로에게 전할 때마다 오류가 났다.'


작가는 이러한 소박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섞어낸다. 그로부터 우리는 작가와 함께 옛시절의 감정을 울컥 쏟아내게 된다. 어설프고 바보같았지만, 순수했던 그때. 학교에서 도망쳐 즉석 떡볶이를 먹고, 시내를 활보하며 옷구경을 하고, 책상이 답답해 꽃놀이를 가던 그때 그시절, 나와 나의 친구들... 벌써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러버렸나를 생각하며 그때 아련한 추억을 더듬어본다.


“미래에서 기다릴게.”
“응. 금방 갈게. 뛰어갈게.”


순수했기에 더 아팠던 그 때. 아마도 그때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나는 미래를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그때의 나와 너가 미래에서 우리를 기다렸듯. 그때의 성장통으로 인해 지금 우리가 있는거라면 더욱 빛나는 추억이 아니겠는가. 지금 좀 더 단단해져 있다면, 지금 좀 더 무뎌졌다면 그때 찬란했던 나의 바보같음이 있었던 때문이리라. 아련해진다. 그때 그 시절의 나와 너희들이 생각나서... 지금의 나도 훗날 빛나는 모습으로 기억되겠지.
g****i 2021.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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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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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린 에세이 21세기북스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에세이는 잘 읽지 않는편이다. 어린 시절 접한 에세이는 작가의 개인 이야기이기도 하고 읽어도 감흥이 별로 없었기에 에세이는 잘 보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장면을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장면과 만난 가린 작가의 소중하면서도 수줍은 추억속 이야기가 어떻게 만났을지 살짝쿵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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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린 에세이

21세기북스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에세이는 잘 읽지 않는편이다.

어린 시절 접한 에세이는 작가의 개인 이야기이기도 하고

읽어도 감흥이 별로 없었기에 에세이는 잘 보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장면을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장면과 만난 가린 작가의 소중하면서도 수줍은 추억속 이야기가 어떻게

만났을지 살짝쿵 궁금해지면서 [미래에서 기다릴게]를 펼치게 되었다.

 

 청춘은 맑고 역동적이며 나를 빛나게 해준다.

반면 심각해지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을 겪으면서 고민의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아프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며 찬란했던 나의 청춘 이야기.

가린작가는 자신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글로 옮긴 것이다.

사브작사브작 아름다운 청춘을 일기장에 쓰기도 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기 위해 스스로 충실했고,

암막커튼에 나 자신을 가두기도 했고,

사람으로부터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단단히 얽힌 인연의 매듭으로 

시간의 흐름 뒤에 우린 다시 만나게 될것이라는 희망을 속삭인다.

 

 한장한장 읽어 내려가면서 나의 이야기라고 할 정도로

많은 부분이 공감되고 닮아 있었다.

마치 나의 일기장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았다.

서툰 사랑에 아픔도 느껴보았고,

시간이 흐른 지금은 아름다운 나의 추억이 되었다.

나의 기쁨, 슬픔, 화남, 행복, 눈물을 일기에 꾹꾹 눌러 썼던

일기를 다시 들춰보는 순간 그 때의 나로 타임리프를 하게 된다.

 

 만약 타임리프를 해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내가 원하는대로 모든 것을 선택하고 가지게 될까?

소중한 것을 더 놓치는 건 아닐지.....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내가 겪었던 모든 일들과 감정들은 그 땐 힘들고 괴로울지 몰라도

내 삶의 거름이 되기 위해 내가 겪어야 할 몫인지도 모르겠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그림을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다시 한 번 떠 올려보았다.

새벽녘, 영상을 찾아 다시 한 번 줄거리를 보았다.

책속의 명장면이 하나하나 나오며

가린의 감성 에세이 그리고 나의 이야기가 함께 떠 오르며

우리의 빛나던 그 시절을 회상해 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길게 늘어놓지 않고 한 페이지에 담은 글만으로도

그 시절 나의 파도같은 마음과 미숙했던 행동,

그 순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r*********y 2021.04.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