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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모르고 어쩌다 읽게 되었는데... 내가 이미 겪었던...심리상담과 그 후의 삶이 동일하게 적혀 있어 놀랐다. 책을 열면, 2년 동안의 심리 상담이 끝나고 난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작가의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나와 같은 나이에 상담을 받기 시작했고, 자신을 다시 돌아 보게 되었으며, 어설프지만 새로 한 걸을을 내딛으며...개를 키우게 되었다는 것. 그래, 그 패턴을 이 작가도 겪었단 말이지? 다 읽고 나서 작가의 프로필을 보니, 거의 비슷한 나이. ...... 요만큼 적어놓고, 한참을 우두커니 있었다. 그 후로, 나는 잘 살기 시작했고, 내가 입양해왔던 늙은 개 두마리는 이미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아버지도 돌아가시고...그리고 나도 늙어가기 시작했지. 미래에 대해서 슬쩍 불안하기도 하지만...내 인생의 절반이 넘었다는 생각을 하니, 또 딱히 두려울 것이 없기도 하다. 반올림하면...인생을 다살아버린 것이랑 마찬가지니, 겁도 없어지고...뭐 그렇게.
그냥 이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은 좋았다. 하지만 책이 좋았다는 뜻은 아니다. 에세이가 아무리 형식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하지만, 내 기억으로는 가장 어려운 문학 장르로 기억한다. 왜냐면, 그 자유로운 형식 때문에 미주알 고주알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까지 죄다 써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는 품격은 없다. 그냥 스타일리쉬 하고 공감되는 몇 문장으로 동시대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읽히고...그냥 소멸될 것이 뻔한 책. 뭔 책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작가의 책 중에 많이 팔려서 집까지 장만한 책도 있나보다. 이래서 인세가 중요한것이겠지.
책 속의 마무리는 아직 불안 불안 하다. 그러나 작가는 하루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고 또 일년이 지나고...아무 새로운 조금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잘 살 것이다. 하지만, 내가 장담하건데, 편안한 마음과 정반대로... 더 이상 글이 잘 써지지 않으리라. 작가에게 불안과 외로움과 눈물 범벅의 시간이 없다면... 그건 그냥 건전가요처럼 밍밍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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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 웃음 감동..ㅠㅠ 믿고읽는 김신회 작가님 이번책도 역시 대박임당~ 특유의 솔직하고 유머있는 작가님 스타일에 풋콩이에 대한 진심과 애정이 녹아있어서 읽는내내 웃음지으며 눈물훔치며 눈물콧물 뺐답니다~ 가벼운책임 너무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책이에요~ 특히 반려인이라면 꼭 읽어야할것 같아요~ 주변 개엄마들에게도 선물하려구요~ 두번세번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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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을 좋아한다. 가벼운 책임은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내용이 주로 쓰여있다. 작가 인스타의 반려견 사진을 보니 너무 귀엽다. <책소개> “그 정도만 책임지며 살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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