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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일단 독특하다. 청와대가 건물 이름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혹자는 이 책이 정치 관련 서적인가 하고 의아해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제에서 눈치 챌 수 있다시피 이 책은 '기호학' 관련 서적이다. 기호학이란 단어를 들으면 얼핏 대학교 때 교양 과목 청강에서 주워들은 움베르트 에코라든가 소쉬르, 그리고 저 유명한 촘스키가 떠오르는데 이 책에 정말 그 분들의 주장이나 학설들이 등장한다. 물론 굉장히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식 수준에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정도는 된다. 1강부터 21강까지 마치 강의를 하는 듯한 책의 구성 형식은 기호학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해 준다. 그리고 매 강마다 마지막에는 오늘의 키워드를 한 줄 뽑아 놓아서 읽은 내용의 핵심을 간단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다. '기호학'이라는 다분히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를 일반인의 시각에서 보다 쉽게 들여다볼 수 있는 괜찮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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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교수님 책 "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을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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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란 무엇을 통해 무엇을 나타내는 것이다.
나타나는 것과 나타내는 것은 근본적으로 일치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차이와 역설때문에 인간은 또한 '무엇'인가를 나타내기 위해 '무엇'인가를 창조 할 수 밖에 없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재현적이고 표현적 행위에 개입하는 모든 매개물이 기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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