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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이 작가 전작들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존재가 일을 저지르는 줄 알았는데... 약간의 괴현상만 제외하면 전부 사람이 한 짓이라서 약간 의외였어요.
어렸을때의 사건이라지만 거기에 관련된 모두가 그 기억을 잊을 수 있었는지 의문도 들고요. 한명쯤은 기억을 해야하지 않나... 경시청 형사는 자꾸 나오던데 그 사람이 과거의 기억과 이렇게 엮이는구나 싶어서 흥미롭긴 했네요. 근데 결국 결말이...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것도 그렇고, 그럼에도 결말이 제대로 된 권선징악이라기엔 아쉬운 면이 있어서... 여러모로 찝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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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발간된 마쓰다 신조의 책을 다 구매했다. 두어달 간 마쓰다 신조 책만 읽고 살았는데 괴담보다는 추리 스릴러에 방점을 찍은 이 작품은 뭔가 47%정도 부족한 작품이 되었다. 책페이지가 안 넘어가진 않는다. 페이지 터너(내기준)인 마쓰다 신조의 작품 답게 읽으면 바로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보는 힘을 주긴 한다. 물론 그런 힘만있다. 자살의 전화로 걸려온 이상한 전화, 다루마가 죽였다는 메시지. 죽은 사람은 어릴적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친구들은 모두 살해당하고 만다. 내가 살해당하는 날은 오늘이냐, 내일이냐. 마쓰다 신조 월드를 이루는 기본적인 구조는 있다. 어느 시골의 마을, 그 마을을 지배하다 시피하는 명문가. 하지만 그 명문가는 이미 몰락했고 그 명문가의 집에서는 아주 기이한 일과 불행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 명문가가 모시는 사당 앞에서 아이들이 모여 놀게 되고 한 아이가 사라지지만 공포심으로 그 아이가 사라졌단 것을 인식하지 못한채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밝혀지는 아동대상 유괴 성범죄 사건으로 환상적은 이야기는 추리의 영역으로 내려온다. 과연 누가 그 아이를 죽였는가? 범인은 누구인가. 여기까지는 사실 흥미로웠다. 추리영역으에 더 발을 담근 작품이라고는 하나 확실히 이 소설은 괴기스럽긴 하다. 마쓰다 신조의 보통 소설만큼 무섭지는 않아도. 하지만 주인공을 찾기가 너무 쉽고 친절하다. 성별을 착각하는 트릭 너무 많이 쓰여서 이제 신선하지가 않다. 그래도 지겨운 여름 밤 하루 정도 괜찮게 잘 읽었다.........라는 느낌이 들기에 돈이 아깝지는 않은 책. 북로드는 마쓰다 신조의 책을 더 열심히 내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