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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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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많은 일상이 달라졌는데 확진자의 일상은 전과 후 차이가 크다고 한다. 후유증은 물론이고 자신을 바이러스덩어리 취급해서 회사에 쫒겨나고 가족들에게 지탄 받고 이웃들에도 손가락질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지금은 의료기술이라도 발달해서 백신도 발견되었지만, 조선시대 의료기술도 없던 때 어떤 식으로 역병을 막았을까? 역병이 돌면 어떤 일들이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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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많은 일상이 달라졌는데 확진자의 일상은 전과 후 차이가 크다고 한다.

후유증은 물론이고 자신을 바이러스덩어리 취급해서 회사에 쫒겨나고 가족들에게 지탄 받고 이웃들에도 손가락질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지금은 의료기술이라도 발달해서 백신도 발견되었지만, 조선시대 의료기술도 없던 때 어떤 식으로 역병을 막았을까? 역병이 돌면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두이는 음죽도에 사는 약초 캐는 소년이었다.

아버지와 약초 캐는 일이 공부였고 놀이였다.

사서삼경보다 약초 이름과 효능은 더 잘 외워졌고 직접 눈으로 보고 맛으로 느끼는 체험이 더욱 와닿았다. 물론 어머니는 글을 읽으라고 잔소리를 해대었다.

한양에서 당숙이 찾아오고 더 심해졌다.

아버지에게 한양으로 가서 다시 벼슬자리에 오르자고 했다.

모든 죄가 벗어졌고 다시 벼슬길에 오르는 것이 돌아가신 가족들의 명예를 다시 찾는 길이라 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안되면 두이만이 라도 보내라고 했다.

아버지는 오히려 당숙을 설득하려 했다. 백성 곁에서 한 사람이라도 살리는 것이 진짜 벼슬아치들이 할 일이라고 그래서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두이의 아버지는 진짜로 그렇게 청나라 배가 들어와 그들이 도움을 요청했을데 도왔고 그들로 인해 역병이 생겼어도 물러서지 않고 목숨의 위협을 무릅쓰고 병자들을 돌봤다.

역병이 발생한 음죽도에 무슨 일이 생기게 됐을까?

서로를 불신하고 밀어내고 한 목숨 부지하고자 폐쇄된 그 섬을 떠나기 위해 밀항배를 돈으로 매수하기도 한다.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남을 위해 일하면서 정성을 다하였는가, 벗들과 함께 사귀면서 신의를 다하였는가?

두이는 어머니의 뜻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위의 글을 읊조리긴 하지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 시절 선비들은 그렇게 앉은 자리에서 읊조리기만 했다

백성들이 배가 고픈지 병이 들어 죽어나가는지는 뒤전으로 말이다.

정성과 신의는 문자로만 알고 행함이 없는 죽은 공부를 하고 실사구시는 역모로 몰아세우고 대쪽같은 선비는 유배보내는 그런 정치를 일삼았다.

지금도 돌림노래처럼 정치적으로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정치를 하고 국민을 위해야 하는 정치인들은 자기 밥그릇 싸움에 국민은 뒷전이다.

두이는 그 뒷전이 나만 위하는 행위가 계속 의문이었다.

아버지가 하는 실천이 벼슬아치의 올곧은 행위고 선비다운 모습인 것만 같았다.

그래서 두이도 약초를 구하러 가기 시작한다.

전염병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태도, 반응, 국가의 대처등이 정말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줬다.

아이들에게는 한 권을 읽어 내는 힘을 기르기에도 좋은 책인 것 같다.

현실과 매치해보면서 비판적인 생각을 하며 읽어내게 된다.  지겹지 않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끝이 좀 아쉽기도 했다. 좀더 길어도 될텐데 하고 말이다.

"저는 저의 길을 갈 것입니다."

두이가 성숙해 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는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21.04.11. 신고 공감 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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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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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두이 #한정영 #한정영장편소설 #서유재 코로나19가 창궐해 있는 요즘 나오고 있는 책의 주된 주제가 전염병과 그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 행동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이 책 또한 그러한 내용을 과거 조선시대에 있었던(?)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느껴지는 현대의 우리 모습, 정부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다. 스페인독감 시대 정도인가?! 정조의 정치적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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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두이

#한정영

#한정영장편소설

#서유재

코로나19가 창궐해 있는 요즘 나오고 있는 책의 주된 주제가 전염병과 그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 행동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이 책 또한 그러한 내용을

과거 조선시대에 있었던(?)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느껴지는 현대의 우리 모습, 정부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다.

스페인독감 시대 정도인가?! 정조의 정치적 안정기를 지나 순조시대의 혼란스런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주인공인 소년 두이는 섬 소년이라기에는 해맑음이 있는 소년은 아닌 듯 한다.

부모의 생각, 모토가 다름은 이 소년의 모습이 그저 섬에서 자라는 순수한 아이만일 수 없었 던 싶다.


귀향 온 후 섬에 자리를 잡고 죄가 사면(무죄가 되고도) 고향으로 돌아가 새로이 벼슬길에 오르지 않음은 그가 홀로 미약한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개인적 판단이었을 것이다.

그의 죄는



사대주의 의식으로 주는거 시키는 것만 하는 생활이 아닌 국가적 변화를 꾀한 것이었으니...

소수가 대를 바꾸고 이끌기는 너무나 어려운 일다.

이야기 말미에 그래도 현감의 변화는 감사함을...

소년 두이 투가 나올 듯한 마무리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a 2021.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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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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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 2020년1월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른 국가 특히, 중국로부터의 입국자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이어서 대구지역 확산으로 인해 지역을 봉쇄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과 함께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져갔다. 이와 같은 현상이 과거에는 없었을까? 아동문학가 <한정영>의 <소년 두이> (서유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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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 2020년1월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른 국가 특히, 중국로부터의 입국자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이어서 대구지역 확산으로 인해 지역을 봉쇄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과 함께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져갔다. 이와 같은 현상이 과거에는 없었을까? 아동문학가 <한정영>의 <소년 두이> (서유재 펴냄)는 조선 후기 가상의 남해의 작은 섬 음죽도를 배경으로 담아내고 있다.

 

   음죽도는 대나무의 울음소리를 표현한다. 이 작품은 백성을 우선 생각하는 한 선비가 역모죄로 귀양을 오게되어 약초꾼의 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역모죄에서 벗어났지만 아들 두이와 함께 약초를 채취하면서 살아가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두이는 16세 소년으로 어머니는 학문에 힘써 뭍으로 나가 벼슬을 얻기를 바라지만 아버지는 반대한다. 사실 두이의 아버지는 한양 명문가의 자손이다.

 


  두이는 깊은 숨을 몰아쉬었다. 뭍에서 온 아버지의 뜻과 섬에서 자란 엄마의 마음이 그토록 달랐다. 뭍에서 섬으로 온 아버지는 두이에게 뭍으로 가지 말라했고, 섬을 한 번도 떠나 본 적 없는 엄마는 뭍으로 가라고 했다. 두이는, 마음은 엄마의 뜻에 두고 몸은 아버지의 의지를 따랐다. 아버지의 뜻을 거스를 수도 없었지만 엄마의 바람을 저버릴 수도 없었다. 결국엔 공교롭게 지금도, 아버지는 내음죽도에, 엄마는 외음죽도에 있지 않은가.   - 본문 중에서 -


 

  조용하던 음죽도에 총포 소리와 함께 범선 하나가 들어온다. 향리와 의원은 그들이 항해 중 환자가 발생하게되어 도움을 청하러 왔으며, 기꺼이 돕게되는데 두이의 아버지도 어머니의 반대에도 함께 환자를 돌보러 가게된다. 몇일이면 끝날 것 같던 사건은 쉽게 해결되지 않고 결국 전염병으로 확산되게 된다. 음죽도는 고립되게 되고, 위험을 직감한 두이의 어머니는 아들을 한양으로 보낼 궁리를 하게 된다. 어렵게 배를 구해 섬 주민들과 배를 타고 떠나지만 진도 포구에는 음죽도에서 들어오는 배를 철저하게 배척하고 결국 다시 음죽도에 돌아오게 된다. 음죽도는 내음죽도와 외음죽도로 구분되어 있는데 전염병 환자는 내음죽도에서 발생하고 이제 이 둘의 주민간에 분쟁이 생긴다. 외음죽도 주민들은 내음죽도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내음죽도 주민들은 냉정함에 폭력으로 대응하게 되는데  ······.

 


  등 뒤에서 무슨 일이냐고 묻는 수달의 엄마에게 수달의 아버지가 "내음죽도 청년 하나가 어찌 사람의 정이 그러느냐고 살려고 피난 온 사람을 역병 환자 취급하면 어쩌냐고, 이럴 거면 외음죽도 마을에 불이라도 싸질러 버리겠다며 모두 함께 죽자면서 횡포를 ······"이라고 답해 주는 말이 쫓아오다가 사그라졌다. 그 대신 바다 내음을 잔뜩 모금은 바람이 등을 밀어 댔다. 그 때문에 발뒤꿈치가 간질간질했다. - 본문 중에서 -


 

  두이의 아버지는 역병 환자를 계속해서 돌보고 약제가 떨어져 수달을 통해 약초를 채위해 줄 것을 부탁하고, 망설이던 두이는 아버지에게 보내온 서찰을 읽고 혼자 약초를 채취하여 아버지는 찾아가게 된다. 처참한 광경과 함께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고 의원은 약모밀이라는 약초가 효염이 높은데 구할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 약초는 엄지섬이라는 곳에 자생하고 있지만 섬에 접근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상황, 수달과 두이는 아버지가 만들어 둔 작은 배를 이용해 엄지섬을 찾아가고, 약초를 채취해 돌아오는 길에 섬으로 피신한 주민들에게 붙잡히게되지만 한 여인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하지만 타고 온 배는 사라지고 대나무로 뗏못을 만들어 탈출하지만 음죽도가 아닌 다른 섬으로 떠내려가고 수돌은 부상을 당해 결국 두이 혼자 바다를 건너고자 하지만 의식을 잃게 된다. 죽음의 문턱에서 군선에 의해 구조되지만 오히려 섬을 무단으로 떠나려는 죄만 추궁당하게되지만 두이는 당당하게 말한다.

 


  "나리, 어찌 역모란 말만 하십니까? 그럼 역병을 잡으려 하지 않고 쉬쉬하며 뱃길을 맏아 약재 하나 들여오지 못하게 하여 수 많은 백성의 목숨을 잃게 한 나리의 죄는 누가 묻습니까?"

  "뮛이? 지금 뭐라 했느냐?"

  "제 아버지가 이르기를 진정한 벼슬아치는 백성을 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물며 벼슬아치도 아닌 한낱 약초쟁이에 불과한 제 아버지는 백성을 살리고자 환자를 돌보는데 나리께서는 무얼 하셨습니까> 왕께서 백성을 지키라 한 자리에서 오히려 뱃길을 막아 살고자 하는 백성마저 겁박하지 않았습니까. 나리의 그 죄는 누가 물어야 하느냐고 여쭈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


 

  두이는 목숨을 걸고 말합니다. 결국 진도 현령은 군선을 음죽도를 향하도록 합니다. 과연 음죽도의 주민들은 역병을 이겨냈을까요? 희망을 넘어 필연적으로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됩니다. 작은 섬을 둘러싼 역병에 대처하는 과정들이 지금이나 과거나 너무 닮아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빨리 해결되기를 희망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4 2021.04.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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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의 용감한 선택과 도전 [소년 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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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경험 하지 못한  전염병의 재앙을 우리는 지금 겪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염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서유재 - 소년 두이 이책의 주인공 두이도 같은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조선 후기, 남해의 작은 섬 음죽도에 원인 모를 전염병이 돌기 시작한다. 채 일주일도 안 되어 음죽도를 비롯한 주변 섬까지 모두 폐쇄되고 이에 병자에게 필요한 약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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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경험 하지 못한 
전염병의 재앙을 우리는 지금 겪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염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서유재 - 소년 두이

이책의 주인공 두이도 같은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조선 후기, 남해의 작은 섬 음죽도에 원인 모를 전염병이 돌기 시작한다. 채 일주일도 안 되어 음죽도를 비롯한 주변 섬까지 모두 폐쇄되고 이에 병자에게 필요한 약재는 물론 먹거리까지 바닥이 날 지경이 된다. 몰래 섬을 빠져나가려던 자들도 실패하여 되돌아오자 섬사람들끼리도 서로를 의심하며 반목하기에 이른다. 두이는 친구 수돌과 함께 병자를 돌보다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하여 병에 효험이 있다는 약초를 직접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나라도 버린 고립된 섬의 백성들을 구하고자
아버지의 신념을 되뇌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두이!
“한 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는게 진정한 선비의 공부가 아니더냐?”
라던 두이 아버지의 살신성인의 마음!
아이가 하기에는 힘든 다른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낸다는게 참으로 감동적이고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마음인듯 하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된 후기 입니다 

 

 

 

 

b*****e 2021.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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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소년 두이/서유재
"[서평] 소년 두이/서유재" 내용보기
옛날이나 지금이나 제일 무서운 건 전염병이 아닐까 싶어요. 5년만에 유럽인구의 30C%가 줄었다는 흑사병도 그렇고 더군다나 원인도 치료법도 모른다면 더 암담할 수 밖에 없겠죠. 지금처럼 과학과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한 시대에도 코로나로 사태가 심각해지는 걸 보면 옛날에는 오죽했을까싶네요. 사실, 코로나 초기 때만 해도 메르스처럼 금방 잦아들거라고 생각하고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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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나 지금이나 제일 무서운 건 전염병이 아닐까 싶어요.

5년만에 유럽인구의 30C%가 줄었다는 흑사병도 그렇고

더군다나 원인도 치료법도 모른다면 더 암담할 수 밖에 없겠죠.

지금처럼 과학과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한 시대에도

코로나로 사태가 심각해지는 걸 보면 옛날에는 오죽했을까싶네요.

사실, 코로나 초기 때만 해도 메르스처럼 금방 잦아들거라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는 마음을 놓고 있었어요.

조금만 버티면... 조금만 버티면... 그러다 1년이 훨씬 넘어 1년 반을 향해 가고 있네요.

 

저자이신 한정영님께서는 북멘토의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를 쓰신 분이시네요.

그 책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 <소년 두이>도 현재의 상황과 겹치며 다 끝까지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이 이야기는 실제로 순조 때, 도성에 역병이 돌아 하루에 삼백명, 열흘만에 천 명이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던 이야기를 음죽도라는 작은 섬을 배경으로 바꿔 풀어나간 이야기 입니다.

대나무가 수많은 소리를 내며 운다고 음죽도라고 불리는섬.

귀양 온 선비들이 차마 대놓고 울지 못하여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대숲에 와서 통곡하고 가는 거라는 소문이 떠도는 곳.

명문가의 자제였지만 유배를 왔다 섬에 정착한 두이의 아버지와 섬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어머니는

두이의 장래에 대해 엇갈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섬에서 약초꾼으로 살기를 바라는 아버지와 뭍으로 나가 벼슬아치로 살기를 바라는 어머니.

중간에서 갈등하는 두이.

어느 날, 청나라 배가 나타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만류에도 불구하고 치료하러 나선 아버지까지 쓰러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역병이 돌기 시작한 섬은 봉쇄됩니다.

코로나 초기 대구에 봉쇄령이 내려졌을 때와 같은 상황이네요.

어린 두이는 아버지를 대신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약초를 찾으러 섬을 탈출합니다.

과연 두이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c**********3 2021.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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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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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가 수많은 소리를 내며 운다고 해서 음죽도라 불리는 섬  두이는 약초꾼 아버지와 함께 산과 들을 오르며 약초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즐겁기만 하지만 엄마는 탐탁치 않게 생각하며 두이는 뭍으로가야 한다고 말해요. 한양에서 벼슬을 하다 누명을 쓰고 음죽도로 귀양을 왔으나 누명이 풀린뒤에는 음죽도에 눌러앉아 살고있는 아버지는 섬에서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누군가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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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가 수많은 소리를 내며 운다고 해서 음죽도라 불리는 섬 

두이는 약초꾼 아버지와 함께 산과 들을 오르며 약초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즐겁기만 하지만 엄마는 탐탁치 않게 생각하며 두이는 뭍으로가야 한다고 말해요. 한양에서 벼슬을 하다 누명을 쓰고 음죽도로 귀양을 왔으나 누명이 풀린뒤에는 음죽도에 눌러앉아 살고있는 아버지는 섬에서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누군가 아프기라도 하면 먼저 나서서 돕기도하고 어렵게 구한 약초도 내놓자 음죽도 사람들도 아프면 의원보다도 아버지를 먼저 찾기도 해요.

아버지는 청나라 배에 있는 환자를 돌보며 집을 비우는 시간도 길어지고 두이는 아버지가 왜 이곳에 눌러앉게 한 이유가 무엇인지 엄마는 왜 뭍으로 보내려고 하는지 혼란스럽기만 해요.

음죽도에 원인모를 역병이 돌게 되고 어머니는 두이를 배로 떠나 보내게 되는데 두이는 아버지는 두이가 뭍으로 가지 말라고하고 엄마는 뭍으로 가라고 하는데 마음은 엄마의 뜻에 두고 몸은 아버지의 의지에 따를 수 밖에 없는 두이는 선뜻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하고 고민하는 모습이네요. 두이가 탄 배는 진도 포구가 막혀 내리지 못하고 다시 음죽도로 오게 되는데 배안도 역병에 대한 불암감이 커지고 고뿔증세가 있는 아이까지 역병으로 몰아가는 사람들 두이가 나서서 자신의 지식을 동원해서 아이를 보호하게 되네요. 

다시 배는 음죽도에 도착하게 되고 자신들만 살겠다고 도망쳤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이들에게 돌판매질을 하는데 엄마가 대신 막아주며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네요. 

전염병으로 고립된 음죽도 역병으로 인해 집이 불태워져서 아수라장이 되고 여기저기 병자들의 기침과 신음소리가 들려오는데 아버지는 병자들을 돌보느라 고군분투하다 결국 쓰러지고 마는데 해열과 기침에 좋은 약모밀을 구하러 가겠다는 아버지를 대신해 나서는 두이와 수달은 어성초라 불리는 약초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되요.

순탄치 않은 여정을 따라가 보면서 나라도 버린 이들을 구하기 위한 두이의 용함한 선택과 도전을 응원하게 되네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많은 것들이 변화되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맞물려 두이가 놓인 현실이 얼마나 두렵고 힘든지 공감하게 되네요. 소년 두이와 우리들도 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를 기대해 보며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청소년 소설이었어요.

 


 

 

"서유재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l*******7 2021.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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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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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오늘은 지금 우리 상황과 비슷한 책을 만났어요. 그래서 엄마도 아이도 푹빠져서 읽은책 소개해드릴게요.         소년두이 서유재/ 한정영 장편소설 아이와 함께 읽을책을 고를때는 나름의 기준이 있어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 이 바로 그것이에요. 코로나라는 알 수없는 전염병에 발이 묶여버린 지금과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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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는 별셋이와 엄마, 별셋엄마에요.

오늘은 지금 우리 상황과 비슷한 책을 만났어요.

그래서 엄마도 아이도 푹빠져서 읽은책 소개해드릴게요.

 

 

 

 

소년두이

서유재/ 한정영 장편소설

아이와 함께 읽을책을 고를때는 나름의 기준이 있어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 이 바로 그것이에요.

코로나라는 알 수없는 전염병에 발이 묶여버린 지금과 너무나 닮은 소설책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었어요.

대략적인 줄거리 이야기 해드릴게요.

약초꾼 아버지와 어머니 두이는 남도의 작은섬 음죽도에 살고있어요. 어느날 양인의 배가 음죽도에 정박을 하고 거기에는 양인 병자들이 타고있었어요. 그로 인해 역병이 음죽도에 퍼져나갔어요. 두이의 아버지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약방일을 도와요. 그러던중 아버지가 청나라 말도 할 수 있다는것을 알게되요. 두이의 어머니는 두이만은 살리기위해서 뭍으로 나가는 배를 겨우 구해서 두이를 배에태워요. 과연 소년 두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고립된섬 음죽도에서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이책은 엄마가 먼저읽고 아이에게 읽어보자고 권했어요. 아직 초등2학년 아이가 읽기에는 어려울거 같았거든요. 하지만 아이는 "엄마 이책 정말 재미있어" 라고 말을 하면서 머리를 말릴때도, 학교에 갈때도 계속 들고다니면서 읽었어요.

200쪽의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내용이 많고 아직은 아이가 줄거리를 간추리기 힘들어서 엄마가 대략적인 줄거리를 이야기하고 아이와는 제일 기억에 남는 몇가지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어떤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아? 몇 개만 이야기 해보자

두이가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는거에요. 두이 엄마가 짐을싸서 배에 타게 했어요. 그런데 내릴려고 하니까 전염병때문에 안내려줬어요. 할 수 없이 다시 섬으로 갔어요. 두이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이있었거든요. 두이가 돌에 맞았어요. 두이 엄마가 와서 두이를 안고 대신 돌을 맞았어요. 엄마는 돌에 맞아서 피가 났어요. 그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배를 타다가 무슨일이 생겼어요. 어떤 아줌마의 아기가 아프니까 사람들이 아기가 전염병에 걸린거 같다고 말했어요. 두이는 전염병이 아니라고 했어요. 전염병때문에 약방에 못갈 수 도있으니까 약초도 줬어요.

소년 두이는 정말 성실한거 같아요. 맨 처음에는요. 엄마가 공부하라고 해서 엄마말을 따라서 공부를 했어요. 아빠가 쓰러지자 아빠말도 따라야할거같고요. 엄마말듣고 배에 탔어요. 아줌마의 아기를 치료해줬잖아요. 그러면서 아빠의 말을 따라서 약초를 찾은거 같아요. 처음에는 무서운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어보니 재미있었어요.

아이가 책을 읽고나서 생각을 나누다 보니 어른 눈에 보지 못한 아이만의 시각이 보였어요.

어른이 보기에는 두이 엄마가 두이가 글공부를 하고 뭍으로 가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진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니 두이는 혼란 스러웠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와 아버지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니까 말이에요. 결국에는 두이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아버지가 부탁을 들어줘요.

지금의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이야기에요. 실제로 이 소설은 순조가 나라를 통치하던 어느날,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도성을 휩쓸어서 하루에 삼백명이 죽고, 열흘 만에 천명이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에요. 이야기의 배경을 도성에서 음죽도로 옮긴 이야기에요.

소년 두이 에게도 우리들에게도 지금의 상황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건 분명해요. 하나의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약초를 구한 소년 두이의 모습이 더 감동으로 다가와요.

 

어짜피 여기서 살아남아도 곧 죽을 목숨이라면, 기꺼이 음죽도에 가서 죽겠습니다.

여기 이 풀떼기 한 뭉치가 한사람이라도 더 살릴테니 그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217쪽

 

q*****9 2021.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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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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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는 남해의 작은 섬인 음죽도에 사는 열여섯 소년이다. 어느 날 한양에서 찾아온 친척을 통해 아버지가 명문가의 자손으로 높은 자리의 벼슬아치였음을 알게 된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유배 온 섬에 눌러앉아 살며 두이 역시 자신과 같이 사람을 살리는 약초꾼으로 살길 바라는 아버지와 두이를 한양으로 보내 공부를 시키고 싶은 엄마 사이에서 두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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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는 남해의 작은 섬인 음죽도에 사는 열여섯 소년이다. 어느 날 한양에서 찾아온 친척을 통해 아버지가 명문가의 자손으로 높은 자리의 벼슬아치였음을 알게 된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유배 온 섬에 눌러앉아 살며 두이 역시 자신과 같이 사람을 살리는 약초꾼으로 살길 바라는 아버지와 두이를 한양으로 보내 공부를 시키고 싶은 엄마 사이에서 두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갈등한다.

 


 

어느 날, 음죽도 앞바다에 청나라 배가 잠시 머물다 간 후, 원인 모를 역병이 퍼지자 나라에서 봉쇄령을 내리고 섬사람들은 고립된다.

엄마는 두이를 몰래 배에 태워 뭍으로 내보내려 하지만 금세 발각되어 수모를 당한다.

한편 역병 환자를 돌보던 아버지가 쓰러지자 두이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역병에 효과가 있다는 약모밀을 구하기 위해 친구인 수돌과 함께 엄지섬으로 떠난다.

 


 

어렵게 약초를 구해서 돌아오는 길에 그만 배가 부서지고 수돌마저 큰 부상을 당하는 위기에 처한다.

어떻게든 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결심한 두이는 바다에 뛰어들고 다행히 진도 현감이 탄 병선에 의해 구출된다.

그러나 현감은 봉쇄령을 어기고 섬에서 나온 두이를 질책하고 아버지마저 벌하겠다 하며 음죽도가 아닌 진도로 향하려 한다.

 


 

 

s******9 2021.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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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 소년 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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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두이 한정영 장편소설 서유재     소년 두이는 청소년들이 보면 좋은 소설인데요. 소년두이는 부모님과 함께 섬에 살고 있는 소년이랍니다. 소년이 살고 있는 섬은 남도의 작은 섬으로 나라에서 죄를 지은 사람들이 유배되어 사는 곳이랍니다. 두이의 아버지도 섬에 유배를 왔다가 세월이 흘러 죄는 사해지고, 섬에서 살게 되었는데요. 섬에 살면서 약초를 캐는 일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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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두이

한정영 장편소설

서유재

 


 

소년 두이는 청소년들이 보면 좋은 소설인데요.

소년두이는 부모님과 함께 섬에 살고 있는 소년이랍니다.

소년이 살고 있는 섬은 남도의 작은 섬으로 나라에서 죄를 지은 사람들이 유배되어 사는 곳이랍니다.

두이의 아버지도 섬에 유배를 왔다가 세월이 흘러 죄는 사해지고,

섬에서 살게 되었는데요.

섬에 살면서 약초를 캐는 일을 하며 사람들을 돌보며 지내던 어느날

섬에 청의 나라 배가 도착하게 된답니다.

배에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섬에 머무르게 되는데요.

섬에는 하나둘 아픈 사람의 증상과 같은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었답니다.

두이의 아버지는 통역을 위해서 사람들의 치료를 돕기위해

몇일을 집에 들어오지 못한채 병자들을 돌보게 된답니다.

그러다 역병이 퍼지면서 섬 사람들은 동요하기 시작하는데요.



전염병으로 고립된 남도의 작은 섬

나라도 역병을 막기위해 섬에서 아무도 나오지 못하고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버렸는데요.

두이의 엄마는 섬에서 두이를 내보내기위해 애쓰지만

섬을 나갔다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되었는데요.

 

약재는 부족해지고, 두이는 아버지의 처방을 받고 약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게 된답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약재를 구하기 위해서 섬을 돌아다니게 되면서 여러 어려움에 부딪치게 되는데요.

힘겹게 약초를 구하지만, 다시 섬으로 돌아가는것 또한 쉽지 않네요.

과연 어떤 일이 옳은 일인지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두려운 현실에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를때

사람들을 구하기위한 한소년의 용감한 선택과 도전이야기를 담은 소년두이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서유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l*******i 2021.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년 두이 _ 의 용감한 선택과 도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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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는 무얼 캤느냐? 이제는 약초와 잡풀을 구분할 수 있겠느냐? 하긴 약초라 해도 알아보지 못하면 죄다 잡풀이고, 잡풀도 잘만 쓰면 약초가 된다 했다. p68   작년 이맘때가 생각이 난다. 두려움과 걱정속이 스멀스멀 사람들을 잠식했던 그때.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과 소중하고 당연했던 것들의 그리움과 답답함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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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는 무얼 캤느냐?

이제는 약초와 잡풀을 구분할 수 있겠느냐?

하긴 약초라 해도 알아보지 못하면 죄다 잡풀이고, 잡풀도 잘만 쓰면 약초가 된다 했다.

p68

 

작년 이맘때가 생각이 난다.

두려움과 걱정속이 스멀스멀 사람들을 잠식했던 그때.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과 소중하고 당연했던 것들의 그리움과 답답함들.

이제 시간이 지나 우리는 적응했고, 그 안에서 규제 속에 중심을 잡고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으로 개개인 방역을 지켜나가고 있다.

그때보다는 아니지만 지금도 계속되는 마스크생활.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병으로 인한 멈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너무나 두려웠다.

의료기술이 발전한 현대도 그러한데, 과거 오래전엔 어땠을까.

 

두이를 만나보니 지금에도, 그 때에도 삶을 지키고 사람을 살리는건 뛰어난 의료기술이 아니라 다른 그 무엇보다 삶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희생하며 땀흘리고 가치를 세우는 수많은 사람들 덕이었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덥고 불편한 방호복을 착용하고 의료현장에서 땀흘리며 밤새운 의료진들

약초를 캐내 한 사람이라도 살리면 그것이 벼슬이라 말하며 역병이 돌자 자신이 캐낸 약초를 들고 내음죽도로 향한 두이의 아버지

 

그리고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란, 미래를 짊어갈 그 때의 청소년 16살의 두이.

 

이 책의 주인공은 지금의 우리였고 우리의 아이들이었다.

 

 


 

 

 

정조 대왕이 세상을 떠나고 순조가 나라를 통치하던 어느 날, 평범한 일상이 이어지던 그 어느 날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다.

 

두이가 있는 음죽도, 그곳에도.

청나라, 양인을 태운 큰배가 음죽도 선착장에 정박했고 그들이 쏘아올린 총포는 신호탄에 불과했다.

그 배안에서 돌던 이유를 알 수 없는 역병은 음죽도에도 퍼지기 시작했고, 의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에 약초를 잘 아는 두이의 아버지는 고민없이 자신이 모은 약초를 들고 그곳으로 향한다.

 

한양에서 벼슬을 하다 오해로 좌천되어 음죽도에 내려오게 되며 사람의 도리는 내팽개치고 백성은 안중에 두지 않는 그 곳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마음을 닫아버린 두이의 아버지.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백성들을 위한 삶을 택하며 두이에게도 사람을 이롭게 하는 길로 인도하려 한다.

하지만 두이의 어머니는 아버지와는 반대로 열심히 공부하여 입신양명하기를 바란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다른 방향의 인도 속에서 고민하며 성숙해나가는 두이.

두이는 마음은 엄마의 뜻에 두고 몸은 아버지의 의지를 따랐다.

아버지의 뜻을 거스를 수도 없었지만 엄마의 바람을 저버릴 수도 없었다.

 

어머니는 역병이 퍼지자 두이만이라도 음죽도를 빠져나가 진도로 가서 목숨을 살리고 과거에 합격할때까지 돌아오지 말라하며 밀항선에 두이를 태워보낸다.

 

하지만 모든 포구는 문을 닫았고 어렵게 도착한 두이가 탄 배는 갈 곳을 잃는다.

 

배안에서도 사람들은 역병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애꿎은 아이까지 몰아가고 그 때 두이는 아버지가 심어준 올곶은 마음의 힘이 저도 모르게 나와 아이를 보호한다.

 

결국 다시 음죽도로 돌아오지만 저만 살겠다고 배를 탄 그들에겐 돌팔매질이 돌아오며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그때에도 두이의 엄마는 두이를 감싸며 두이대신 돌팔매를 맞고 두이와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엄마의 속마음을 전하는데, 왜 그리 두이에게 뭍으로 나가라 했는지... 그 마음이 온전히 전해져 마음이 쓰렸다.

"섬이란 울타리 없는 감옥 같은 곳이란 생각이 들더라"

 

전혀 다른길로 향하는 부모님의 시선속에 두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되고 어떻게 자라날까.

 

수달로부터 아버지의 쪽지를 받지만 선뜻 행할 수 없다.

잠시 몸을 사리고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책을 읽으라는 엄마의 뜻과 한 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선비의 공부가 아니냐는 아버지의 뜻이 머리속에서 빙빙돌며 두이를 주저하게 한다.

 

 


 

 

 

인심유위 도심유미 유정유일 윤집궐중

이는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고 도의 마음은 미미한 것이다.

그러니 정성스럽고 한결같이 진실되게 그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p114

 

그 중심.

두이는 역병으로 인해 사람도 마을도 갈기갈기 찢어지며 해치게 되는 상황속에서도

두이는 결심한듯 아버지가 준 약초목록을 보며 약초를 찾으러 간다.

그 길에서 삶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약초를 캐 아버를 찾아간다.

하지만 아버지는 오랜시간 병을 돌보아 몸이 허해졌고 쓰러지고 만다.

그 와중에도 역병에 탁월한 약재인 약모밀을 구하러 가겠다는 아버지.

두이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수달과 약모밀, 지금의 어성초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배를 구하기도 어렵고 사방팔방 막힌 상황에서 두이와 수달은 어성초를 찾지만, 역병을 피해 숨어있는 또다를 음죽도 주민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아이들이지만 그들에겐 자신들을 밀고할 두려움, 역병이 가져온 두려움이 더 크기에 두이와 수달을 붙잡아둔다.

 

보이지 않는 두려움이 어떤지

그 두려움 앞에 사람은 얼마나 연약하고 무력한지

 

두이에게 보답을 한 아이의 어미로 인해 두이와 수달은 도망가지만,

뗏목을 만들어 바다로 피한 두이와 수달은 해류에 휘말려 해를 입게 된다.

특히 수달은 몸을 다쳤고 수달은 두이를 보낸다.

약모밀을 두 망태기 메고 다친 친구를 두고 떠나아만 하는 두이의 절박한 그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애렸던 장면이다.

바닷물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또 친구 그리고 나아가 음죽도 주민들 목숨까지 어깨에 짊어진 두이의 행보가 두근두근 걱정되며 무사히 마치기만을 응원할뿐이었다.

 

 


 

 

 

병선을 만나 목숨을 살린 두이는 그 안에서 이제껏 터뜨리지 못한 백성들의 울분을 꼿꼿이 풀어낸다.

현감을 마주하고 오로지 음죽도로 가서 사람을 살려야 한다고

자신도 죽음이 두렵지만 두려운것은 나리도 마찬가지 아니라며, 백성들을 위한 진정한 벼슬아치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며 자신을 그리고 아버지를, 수달을 지키는 두이가 대견하고 고맙기만 했다.

 

우리는 지금 이 때에 두이로부터 개개인 각자가 해야 할 자세에 대해 생각해본다.

소년 두이가 보여준 용기와 그 중심이 비슷한 상황을 조용히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 해당 글은 서유지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s*******y 2021.04.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