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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무효 소송이라는 알 수 없는 주제에 대해 가톨릭적인 관점을 기술한 책이다. 종교를 믿는 사람은 지켜야 할 것이 많은데 꼭 사회에서 강요하는 관념에 자신을 버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인 틀이 강하다 해도 시류가 바뀌듯, 옳은 것은 언제나 이긴다는 감상을 버리기는 싫기 때문이다. 혼인이 유효한 시점에는 종교 개입이 쉽지 않지만 무효 소송에는 종교인들의 시각이 맞는 것 같다. 법원에서 이혼이라는 가정을 깔고 개인사를 논하기에 알 수 없는 정보가 많은 세상에는 꼭 필요한 책이라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