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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에 대한 책은 많지 않은데 읽어볼만한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일본 제국주의 시대 정보전과 특수전을 주도했던 나카노 학교에 관한 책입니다.
저자도 미국인이네요.
일본은 정보전과 특수전 분야등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뒤떨어졌습니다.
모델로 삼았던 독일군도 작전 중심이었지 정보등은 취약했는데 일본은 이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일전쟁등이 벌어지면서 정보 분야에 대해서 개선을 할수 밖에 없었고
나카노 학교는 1937년에야 설립이 됩니다.
이때는 일본이 중국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 해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1차 대전이후에도 시베리아 , 만주 출병등 많은 군사적 모험을 벌이고 있었고
소련과 같은 떠오르는 신흥 적국을 상대로하면서도
정보 분야에서 개선을 할 필요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저자는 이점에 대해서 다행이라고 일본이 나카노 학교를 1910~1920년대에 세웠다면
이후 전쟁이 더 힘들어졌을거라고 평가합니다.
나카노 학교는 정보전 뿐만 아니라 특수전 병력 양성도 담당하고 있었고
일본군은 나름 유격전을 구사하고 있었습니다.
필리핀에서 패전후에도 항복하지 않고 저항한 오노다 소위도
그냥 항복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후방 유격전을 위한 요원이었습니다.
저자는 나카노 학교를 다루면서 당시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제국이 어떤식으로 현지에 접근했는지도 다루고 있습니다.
인도나 미얀마, 베트남의 독립세력에 접근해서 이용했다가 일본의 민족 차별로 실패하는 과정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간도 특설대마저도 다루고 있어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약간 우리 시각에서는 기분 나쁜 포인트도 있습니다.
나카노 학교 출신들은 전후 일본이 다시 아시아에 접근하는데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지요.
태평양 전쟁에 대한 좀더 심층적 역사와 그 후유증을 깊게 들여다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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