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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해요?” : 철학자의 답변도 따뜻할 수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해요?” : 철학자의 답변도 따뜻할 수 있다" 내용보기
0. 들어가며감성보다는 이성, 감정보다는 논리, 무조건적인 긍정보다는 팩트에 기반한 비판... 철학자의 인생 해설서라고 하기에 처음에는 이렇게 딱딱한 해설들러 채워져 있을 거라 생각했다.하지만, 첫번째 주제에 대한 답변(친구를 사귀지 못하겠어요)에서부터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다.조용한 밤에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긴장을 풀고, 내일을 대비하며 활력
"“어떻게 살아야 해요?” : 철학자의 답변도 따뜻할 수 있다" 내용보기
0. 들어가며

감성보다는 이성, 감정보다는 논리, 무조건적인 긍정보다는 팩트에 기반한 비판... 철학자의 인생 해설서라고 하기에 처음에는 이렇게 딱딱한 해설들러 채워져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첫번째 주제에 대한 답변(친구를 사귀지 못하겠어요)에서부터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다.

조용한 밤에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긴장을 풀고, 내일을 대비하며 활력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다면 된 것입니다.

친구에 대한 정의, 그 어떤 어려운 정의보다, 마음에 와닿았다.


1. 나를 잘 표현하지 못하겠어요

저자는 감정을 억누르는 것보다는 차라리 감정을 표현하고 상처받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나는 대체로 감정이 풍부한 편인데, 그래서 쉽게 상처를 받기도 한다. 여기서 저자는 이렇게 조언해준다.

감정이 풍부하면 기쁨도 느낄 수 있고, 때로는 슬픔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두개의 상반되는 감정이 뒤섞였을 때 삶에 가치가 더해지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감정에 대해 멋지게 정의할 수 있을까. 상반되는 감정에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 아 그렇게 삶의 가치가 더해지는거야, 라며 따뜻하게 위로해준다.


2. 저 혹시 노이로제인가요?

노이로제 환자는 삶에서 일어난 안 좋은 일들을 고이 간직하며 머릿속에서 수십, 수백 번 재생하는 나쁜 습관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어야 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 슬픈 이야기를 털어놓고 억울함을 토로해야 직성이 풀린다.

이런 노이로제에 걸린 사람들과의 대회는 사람을 지치게 하고, 부정적으로 만든다.

정신과 감정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즐거운 마음으로 삶의 책무를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저자는 또 노이로제에 빠진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와 해결책을 제시한다.


3. 나쁜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

저자는 편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의 이야기 한다. 편견은 과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나의 반응을 부정적으로 해석한 것이 바로 편견이다.

나의 개인적 과거는 내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사건으로, 그러한 사건들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편견과 멍투성이의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저자는 종교를 추천한다. 철학자가 종교라니? 의아했지만, 저자는 종교를 초월한 진정한 철학자였다.


4. 나가며

나를 괴롭히는 문제는 대부분 나에게서 비롯되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다른 이유로 돌리려는 시도를 종종 한다. 결과를 복기하면서 그 원인을 찾아갈 때, 시작은 나였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철학자의 답변을 책으로 묶었다 해서 딱딱한 답변일 줄 알았지만, 책을 읽고 질문자의 감정에 공감하고, 저자의 답변에 큰 동감을 하면서,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 힐링이 된 듯하다.

저자가 이야기했듯, 부정적인 마음은 사람을 점점 피폐하게 만든다. 긍정적으로, 지금 여기, 이 행복을 즐기자.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l 2021.04.17.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떻게 살아야 해요?
"어떻게 살아야 해요?" 내용보기
지은이 맨리 P. 홀(Manly Palmer Hall, 1901~1990)은 1901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태어났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외할머니 손에 자라다가 18세에 어머니가 있는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신비주의 철학과 우주 보편적 법칙의 공부에 매진하였다. 1928년 27세의 청년이 썼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한 지식의 집합체인 '모든 시대의 비밀 가르침(The Secret Tea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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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맨리 P. 홀(Manly Palmer Hall, 1901~1990)은 1901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태어났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외할머니 손에 자라다가 18세에 어머니가 있는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신비주의 철학과 우주 보편적 법칙의 공부에 매진하였다. 1928년 27세의 청년이 썼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한 지식의 집합체인 '모든 시대의 비밀 가르침(The Secret Teachings of All Ages)'을 출간하여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1934년에는 고대의 철학, 종교, 과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철학연구소(Philosophical Research Society)'를 세웠다. 1990년 89세의 나이로 사망하기까지 전 세계를 돌며 고대로부터 내려온 인류 보편적 진리를 전파하는 데 몸을 아끼지 않았다. 생전에 8천여 회의 강연을 했고, 150여 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수많은 에세이와 기고문을 남겼다.

차례는 '1. 친구를 사귀지 못하겠어요, 2. 나를 잘 표현하지 못하겠어요, 3. 저 혹시 노이로제인가요?, 4. 심리 공격을 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5. 나쁜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 6. 삶이 너무 우울해요, 7.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겠어요, 8. 결혼도 카르마인가요? 9. 남편의 술 문제 때문에 걱정이에요, 10. 환자와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로 되어 있다.

1. 세상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우정도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모임에서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나부터 그 모임에 적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제 주변에도 친구 하나 없이 외롭게 살다가 성인교육 프로그램과 모임에 참여하면서 삶이 완전히 바뀐 사람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들은 우울한 삶을 개선하기 위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자발적으로 접촉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견과 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높은 추상적인 이념보다는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를 진짜로 알고 싶다면 "세상 모든 사람은 나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스승이다." 라는 에머슨의 말을 명심하고, 그가 하는 일에 직접 동참해보시기 바랍니다.(022~023쪽)

2. 애정을 거부하는 것은 타인의 행복을 가로막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인간은 남에게 베풀면서 진정한 행복을 얻기 때문입니다. 애정 표현은 인간의 특권이자 삶의 필수품입니다.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좋은 일을 하고 베풀 수 있도록 돕기 바랍니다.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일종의 빚을 진 것은 맞습니다. 타인의 도움으로 행복해졌다면, 다음에는 내가 타인에게 베풀면서 행복을 전할 의무가 생깁니다. 사랑은 아름답고 자애로운 음모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남이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따뜻한 마음이 내 안에 깃들면 일상도 아름다워지고 인생의 목표도 뚜렷해집니다.(047~048쪽)

3. 죽음은 삶의 일부라는 점부터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죽음은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번 삶을 위해 임차했던 육신이 소멸하는 현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류 스승들의 말대로 인간의 영혼이 불멸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면 육신의 탄생은 생명의 시작이 아니고, 육신의 죽음 역시 생명의 끝이 아닙니다. 칼릴 지브란의 말대로, 육신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혼이 새로운 장소로 옮겨가는 과정입니다. 이것이 죽음에 관한 철학적 관점입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명을 다한 육신의 소멸일 뿐이고, 육신 안에 거했던 존재는 불사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죽음에 대한 슬픔도, 두려움도 많이 줄어듭니다.(144~145쪽)

4. 인간은 물질 세상에 내려와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교훈을 얻고, 중간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환생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성장합니다. 환생에는 인과관계의 법칙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번 생 이전에도 세상에 태어나 여러 번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지금 세상이 돌아가는 꼴을 봤을 때, 우리가 전생에서 그다지 올바르게 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 중에는 전생에서 내일은 생각하지 않고 내키는 대로 막살다가 인생을 망쳤던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전생에서 많은 죄를 지었고, 마무리해야 할 일을 끝내지 못한 채 다시 태어났습니다. 전생에서 저지른 나쁜 행동의 대가를 이번 생에서 치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 사실을 모르고 신부터 원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교통사고의 경우, 모든 관련 당사자가 그 사건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필요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145~146쪽)

5. 동양 철학에 따르면 대부분의 결혼은 업보 또는 카르마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인과관계의 법칙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항상 정확하게 작용한다고 가정한다면, 우리가 어떤 사람을 배우자로 맞는 이유는 전생에서 그래야만 할 원인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고대 중국인들은 현생의 모든 인간관계가 전생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필연적으로 맺어지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카르마를 꼭 형벌의 관점에서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생에서 공덕을 쌓은 덕분에 이번 생에서 천생연분을 만나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신적, 감정적으로 성숙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배우자만 원망하며 결혼생활의 갈등을 겪는 부부가 많습니다. 현재의 문제가 항상 전생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생에서 인격을 계발하고 성장하지 못해 결혼 생활을 망치는 경우도 많습니다.(153~154쪽)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k*****7 2021.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떻게 살아야 해요?
"어떻게 살아야 해요?" 내용보기
인생은 단 한 번이기에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뭐든지 처음 겪은 일이고 비슷한 일을 겪었을지라도 완전히 같은 일을 겪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사람은 매번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를 하거나 다른 선택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거 같다. 더 나아가 시간을 돌리고 싶다는 생각하기도 하고 이런 판타지는 영화, 연극, 소설 등의 형태로 표현되기도 한다.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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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단 한 번이기에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뭐든지 처음 겪은 일이고 비슷한 일을 겪었을지라도 완전히 같은 일을 겪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사람은 매번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를 하거나 다른 선택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거 같다. 더 나아가 시간을 돌리고 싶다는 생각하기도 하고 이런 판타지는 영화, 연극, 소설 등의 형태로 표현되기도 한다.

 

필자도 과거를 돌이켜봤을 때 정말 어처구니없는 선택을 한 적이 제법 많다는 생각한다. 조금만 시야가 넓었다면, 나에게 조언을 해줄 사람이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나온 '어떻게 살아야 해요?'란 책은 나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만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책에는 딱 10가지의 질문이 있다. 10개의 질문은 대부분의 사람이 고민하거나 선택의 기로 앞에 있을 때 우왕좌왕할 법한 것들로 선별돼있다. 질문을 하나 던져주면, 맨리P.홀이라는 신비주의 철학자가 자신의 견해로 쭉 답변해준다. 사실 처음에는 얼마나 만족스러울 만한 답변일지 반신반의했지만, 한번 읽고 회독을 하다 보니까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다.

 

필자도 살면서 이런저런 경험이 쌓이다 보니까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기준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 기준에 제법 걸맞은 내용을 맨리P.홀이 해주었기에 공감이 됐던 것 같다. 특히 공감됐던 내용을 나열해보겠다.

 

 

친구가 없는 사람에 관해,

"그들은 자기가 리더 역할을 하면서 좌중을 압도하거나 잘난 척을 할 수 없는 모임에는 좀처럼 참여하지 않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질 수는 있지만, 그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최근에 멀어진 한 친구가 떠올랐다. 그 친구를 다시 생각해보니 위의 내용에 딱 맞는 것 같았다.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였지만 친구가 거의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수줍음에 관해,

 

"수줍음도 일종의 자아의식으로, 그 이면에는 표면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오만과 콤플렉스가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타인의 도움을 거절하면 왠지 내가 강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중략) 완전하게 독립적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고 어떠한 상황도 혼자서 극복할 수 있는 초인이 되기 위해 애를 쓰다가 나도 모르게 인간관계를 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수줍음을 갖고 행동한다고 보인다. 웬만하면 거리를 두고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며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맨리P.홀은 이에 대해 오만과 콤플렉스가 숨어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어쩌면 나도 그런 마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책에는 저자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학문을 두루 섭렵하여 만들어진 지혜가 담겨있다. 어떤 내용을 보면 심리학책 같기도 하고 어떤 내용을 보면 철학책 같기도 하다. 저자는 진지한 태도로 10가지의 질문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해주고 있다.

 

책의 장점을 좀 더 설명하자면, 책이 작고 아담하여서 갖고 다니기 좋다. 10가지 질문 중 알고 싶은 것부터 찾아서 읽어도 좋다. 하루에 1개씩만 읽어도 10일이면 책 한 권을 다 읽게 된다. 그런데 한번 읽기로는 부족할 수 있다.

회독을 권한다. 필요하다면 눈에 잘 보이는 펜으로 줄을 긋거나 낙서를 해도 좋을 거 같다. 두고두고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다.

 

끝으로, 이 책에서 다뤄지는 10가지 질문이자 목차를 적고 마무리하겠다.

 

1. 친구를 사귀지 못하겠어요.

2. 나를 잘 표현하지 못하겠어요.

3. 저 혹시 노이로제인가요?

4. 심리 공격을 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5. 나쁜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

6. 삶이 너무 우울해요.

7.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겠어요.

8. 결혼도 카르마인가요?

9. 남편의 술 문제 때문에 걱정이에요.

10. 환자와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j****a 2021.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떻게 살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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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해요? 철학자에게 인생을 묻는다.     하루에도 머릿속 생각은 끊임업이 올라왔다 사라진다. 두려움에 몸은 굳고 위장은 쓰려서 더 마음은 무거워진다. 건강, 돈, 인간관계, 성취... 이것을 생각하면 또 다른 생각이 올라온다.   사는게 왜이리 어려울까? 남들도 나만큼 사는게 어려울까    이 책은 독자와 강의 청취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올바른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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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해요? 철학자에게 인생을 묻는다.

 

 

하루에도 머릿속 생각은 끊임업이 올라왔다 사라진다. 두려움에 몸은 굳고 위장은 쓰려서 더 마음은 무거워진다. 건강, , 인간관계, 성취... 이것을 생각하면 또 다른 생각이 올라온다.

 

사는게 왜이리 어려울까? 남들도 나만큼 사는게 어려울까 

 

이 책은 독자와 강의 청취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올바른 삶에 관한 질문 10가지와 답변을 성실히 얘기해준다. 누구나 한번쯤은 품었을 의문. 담장의 고민이 해결되지 않아도 많은이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 한 켠에 위로를 받았다.

 

첫번째 질문, 친구를 사귀지 못하겠어요.

 

내가 인간관계로 이렇게 오랜 시간 괴로워할 줄 상상도 못했다. 모두가 나를 좋아했고 어디서든 빛이 나는 인기인이었으니까. 지금은 소심에 소심의 바닥까지 온 것 같다. 나 빼고 모두가 행복해보였다. 나는 투명한 유리벽 사이에 외로이 떨어져 있는 기분을 자주 느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심판하려는 마음, 판단하고 내 기준에 맞지 않으면 탈락. 내 마음을 나보다 더 잘 알아주길 바라는 욕심. 글로 적으니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생각으로 살아온 것 같다. 나만 싫어하는 상상. 피해자 역할에 빠져 우울감으로 보내는 황금같은 시간들. 저자는 내 성격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부터 자세히 분석해보라 한다.

 

나를 알면 내가 왜 외로운지 파악할 수 있다고.

 

'알량한 자존심과 편견 때문에 남과 어울리지 않는 것' 이라는 구절이 가슴에 와닿았다. 뭔가 고상하고 나는 당신들과 달라' 라는 자부심이 마음 깊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다. '손을 내빌어줄게' 라며 손을 뻗어도 잡아주는 이는 없다.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손을 뒤로 감추고 고고한 척 한다. 마음은 갈기갈기 찢긴채로.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면 우정과 삶의 의미를 다시 안겨준다. 나를 인정하고 상대를 인정한다. 너무나 쉬운데 그것이 너무나 어려워서 고민이다. 훈련 또 훈련하는 수 밖에.

 

10가지 질문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다. 전부 다 해당되거나 최소 한가지는 살면서 의문이 들었을만한 질문들이다. 뜬구름잡이식의 답변보다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답변이 낮은 담장을 지나가듯 가볍게 다가오니 읽기 훨씬 수월한 책이다. 무거운 질문에 친구같은 답변이 은근한 위로까지 안겨준다.

g******a 2021.07.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