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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복고 미스테리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복고 미스테리" 내용보기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하빌리스/2021년 2월 26일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복고 미스테리를 통해 밀실살인의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가 있다!"       1, 들어가며   어렸을 때 추리 소설을 즐겨 읽어왔다. 그 당시 셜록홈즈, 애거셔 크리스티, 엘러리 퀸 등의 추리소설들을 읽어왔다. 너무 재미있어서, 잠도 잊은 채, 시간도 가는 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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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계획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하빌리스/2021년 2월 26일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복고 미스테리를 통해

밀실살인의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가 있다!"

 


 


 

1, 들어가며

 

어렸을 때 추리 소설을 즐겨 읽어왔다. 그 당시 셜록홈즈, 애거셔 크리스티, 엘러리 퀸 등의 추리소설들을 읽어왔다. 너무 재미있어서, 잠도 잊은 채, 시간도 가는 줄 모르고 밤을 꼴딱 새어버린 적도 있었다. 그런 추리 소설에 대한 사랑은 지금까지 이어져왔고 독일, 스웨덴, 미국,일본 등 국적을 불문하고 가리지 않고 추리소설을 읽어왔다. 그 중에서도 신간이 나오면 무조건 사는 작가의 작품이 있다. 그는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사랑은 처음 그의 유명한 작품이기도 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나서였다. 그 전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해 잘 몰랐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추리 소설은 아니었지만, 감동적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다. 그 이후 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찾아 읽어 나갔다. 이미 시중에 나온 그의 작품들은 80권이 넘을 정도였다. 그 방대한 양에 놀라기도 했지만, 나는 차근차근 읽어나갔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30년 동안 해마다 두 권 혹은 세 권씩 거의 끊임없이 꾸준하게 소설을 발표하는 작가이다. 그래서 나는 그의 소설을 주로 현재 작품을 기준으로 과거 작품을 되돌아 읽는 방식을 취했다.

 

그러다 만나게 된 초기 작품이 바로 1988년에 출간되었다는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라는 자작품이었다. 처음에 이 책이 올해 2월에 출간되어서 신작 소설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1988년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이었다. 그의 데뷔작 <방과 후>라는 작품을 읽고 밀실살인의 트릭에 매력을 느낀 나는 이번 작품도 밀실살인의 트릭이 가미된 재미난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너무나 읽고 싶어졌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읽게 되다니, 그동안 어렵고 힘든 지식계발서를  읽어온 나에게는 '비타민'과  같은 활력소가 되었고 어려운 공부를 하느냐고 지친 나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게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역시 이번 작품도 스릴만점,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어느 새 나 또한 작품 속 등장인물들과 함께 범인이 누굴까, 밀실살인의 트릭은 무엇일까 추리하며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다. 

 


 

2. 책 속으로

 

호화로운 파티의 밤에 일어난 호텔 밀실 살인사건!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진실은 과거 속 한 사건 속에 묻혀 있었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속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요소가 있다. 어쩌면 모든 추리소설의 공통 요소이기도 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살인 사건' 이다. 지금까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으로서 그의 작품을 빠짐없이 읽어온 나로서는 항상 그의 작품 속에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이 이야기 속에서도  호텔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좀 더 설명하자면 이 책 속에는 '교코'  라는 이름의 여성이 등장한다. 그녀는 돈 많은 재벌가의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서 부자가 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직업은 파티장으로 출근하는 컴패니언(파티나 행사에서 고객을 안내하고 접객하는 직업)이다.

평소와 똑같은 작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기분은 평소와 전혀 달랐다.

그녀에게는 원대한 계획이 있는 것이다. (p.15)

처음에는 이 책의 주요 내용이 그녀의 원대한 계획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그런 계획을 수행하는 도중에 어떤 사건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책의 작품도 또한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가 아닌가. 하지만 저자는 그런 계획과 관련해서는 사건을 놓아두지 않았다. 물론 그녀의 계획도 작품을 이끌어가는 요소이고, 그녀는 이 작품 속에서 그 계획을 시행하고자 '다카미 슌스케'라는 부동산회사의 전무를 유혹하긴 하지만 말이다. 

 

어느 날, 하나야 보석점 고객 감사파티에서 컴패니언 일을 수행하던 중 , 파티가 끝난 후 직장 동료인 마키무라 에리가 호텔 밀실에서 죽은 채로 발견이 된 것이다. 

그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야기는 그녀의 계획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마키무라 에리의 죽음은 자살일까? 타살일까?"

"마키무라 에리의 죽음이 타살이라면, 호텔 밀실에서 어떻게 살인이 가능할까?"

"마키무라 에리의 죽음이 자살이라면, 왜 그녀는 자살을 한 것일까?"

 

처음에는 그 죽음은 자살이라고 결론이 지어지는 듯 했다, 수사 결과, 마키무라 에리가 밤비 뱅큇 사장인 마루모토 히사오와 연인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귄 지는 한 달 좀 넘었다고 하는데 이미 그 마루모토 사장은 이미 그 회사 팀장과 사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삼각관계를 비관한 자살이라고 추정하지만, 여자 주인공 교코는 도저히 그 자살을 납득할 수가 없다. 무엇인가 개운하지 않고 명료한 결말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수사가 그렇듯, 그녀의 죽음에 대한 수사도 연인관계를 비관한 삼류 소설같은 죽음으로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나 했더니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한 인물이 있는데 그는 바로 이 사건을 주도적으로 해결해고, 나중에는 밀실살인에 대한 수수께끼와 트릭을 푼 형사 '시바타' 이다.  항상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에서는 형사와 조력자가 등장하고, 그들이 중심이 되어서 사건을 해결하는데 이 책에서도 형사인 '시바타'와 조력자인 '교코'가 등장한다. '800만 엔짜리 보석쯤은 채소 한두개 사듯 툭툭 사고 싶고,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며 일확천금의 허황된 꿈을 꾸는 여자 주인공 교코와 남들이 뭐라든 뚝심 있게 사건을 추리하고 수사해 나가는 옆집 형사 시바타, 이 두 사람의 티격태격 추리극과 환상적인 호흡의 캐미가 돋보이며 그것이 이 작품을 즐겁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요소가 된다. 

 

1980년대 시대적, 경제적 상황을 반영한 '돈과 욕망' 이라는 메시지

그리고 이 작품이 쓰여진 배경은 1980년 대 후반이다. 그 시기는 일본의 거품경기 시절이었고, 당시의 부동산 거품은 국경을 뛰어넘었고, 1989년에 약 2,00억 엔으로 미국의 록펠러센터를 구입한 일은 일본 기업에 의한 국외 부동산 구매의 상징으로 지금까지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의 격차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 것도 이 시기였다. 이런 경제 상황이었기에 교코의 소위 돈많은 남자를 만나서 출세하려는 '그녀의 계획'도 자신의 예술 활동을 위해 큰 돈이 필요했던  무명 화가의 선택도, 다른 사람의 약점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려고 협박하는 사람도 어쩌면 그 상황 속에서는 이해 가능한 일이었을지 모른다. 아마도 어느 누구라도 어떠한 원대한 계획을 세워서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욕망의 탈출구가 필요했을지 모른다. 이 책 속의 살인 사건의 발생 원인 또한 돈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충분히 가능한 일일 것이다.

겐조에게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미국에서의 레이코의 행적을 빌미로 다카미 유타로를 협박해 돈을 뜯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나설 마음은 없었다. 누군가 대신해줄 사람을 찾아 돈을 반반으로 나누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포섭된 사람이 마루모토와 이세였다. 마루모토는 술집에서 고주망태가 되어있던 참에, 그리고 이세는 역 앞에서 초상화를 그리다가 겐조에게 걸려 들었다. 둘 다 큰 돈을 간절히 원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또한 여자 중린공 교코의 직업이 컴패니언인 것도 그 당시 시대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특이란 직업이 등장한 것은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 때부터라고 한다. 아직 대규모 이벤트나 전시회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았던 데다 최호의 만국박람회였기 때문에, 행사 안내에 만전을 기하기 의해 접객 매냐와 어학 능력이 뛰어난 고급 인력들이 별도의 교육을 받아 이른바 컴패니언으로 나섰다고 한다. 이어서 80년대에 거품경기의 광풍을 타고 국제적 행사는 물론 사업 부양을 위한 파티가 많아지면서 컴패니언은 여성들 사이에 인기 있는 직업으로 커나갔다고 한다. 이제는 거품이 꺼지고 가까스로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와 다른 상황 속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로웠고, 그 당시 상황을 생각해볼 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돈과 욕망이라는 시대적, 경제적 상황을 반영하면서 코믹하고 유머스로운 구성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 때의 시대적, 경제 상황을 반영하여 돈과 욕망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머스럽고 가볍게 다루려고 노력하였다. 그런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모르고 읽어도 충분히 이해가능하도록 말이다. 이처럼 히가시노 게이고는 작품의 시대적 상황과 사회 문제를 반영하되, 결코 무겁거나 진지하지 않게, 평소 그의 유머스러운 성격과 천성을 담아서 코믹하고 스릴있게 담아내려고 하였다. 이 작품의 그의 작품의 초기 실험작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나는 요즘 그의 작품보다는 훨씬 더 작품의 구성이 짜임새 있고 치밀한 반전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1985년 데뷔작 [방과후] 작품을 읽으면서도 논리적이고 치밀한 짜임새에  감탄하게 되었는데, 이 작품도 나에게는 처녀작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치밀하고 빈틈없는 스토리 구성과, 스릴, 미스테리, 반전의 매력들이 종합적으로 접목한 작품이었다. 

 

밀실 살인의 트릭의 재미

또한 이 책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다름아닌 '밀실 살인'의 트릭이었다. 항상 밀실살인은 자살로 단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밀실 상태인데 어떻게 살인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살인이 일어날 수 없는데, 사람은 죽었다. 그러면 남아 있는 것은 '자살' 밖에 없다. 그러니 당연히 '자살'로 판명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하지만 항상 밀실살인에는 트릭이 숨어있다. 그 트릭 때문에 살인이 자살로 위장 가능한 것이다. 이 책에서 살인 사건도 밀실 사건이고 그 밀실 사건의 트릭을 해결하고 나서야 결국 자살이 아닌 타살로 판명날 수 있는 것이다. 이 밀실 살인의 트릭을 스스로 풀어보는 묘미도 이 책을 읽는 재미에 포함될 수 있다. 나 또한 이번에는 이 트릭을 풀어보려고 했으나, 결국 풀지 못했다. 항상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읽게 되면 '이번에는 기필코 범인을 밝혀내랴리, 이 밀실 살인의 트릭을 풀어보리라 다짐하고 도전해보건만, 아직 나의 추리려이 부족한 것인지 번번히 실패한다. 만약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작가가 설정한 범인을 맞추거나, 살인 사건 속 트릭을 해결할 수 있다면 아마도 작품을 읽어가는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으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복고풍 미스터리

또한 이 작품을 복고 미스테리라고 부르는 데 그 이유는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유선 전화, 열쇠, 카세트테이츠., 레코드판 등 80년대의 소품과 그 시절의 풍경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삿날 전화선이 아직 연결이 되지 않아 옆집에 전화를 빌리러 가는 장면이나, 무심코 놓인 책받침에 인쇄된 내용을 보고 피해자가 과거 일했던 직장의 주소를 추측하는 장면, 외출에서 돌아오면 자동응답기의 부재중 메시지를 재생하는 장면 등은  80년대 우리 시대 상황을 생각하게 한다. 이제는 더이상 사용되지 않아 이미 그 모습들을 찾아볼 수 없는 추억의 물품들이지만, 이 작품들을 통해 이 물건들을 만나게 되니 그 때의 시대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추억 속의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사건 해결의 단서가 카세트테이프 뒷면에 숨겨진 메시지라는 설정과 그 단서를 추적하는 과정은 '우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3. 나가며

요즘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들이 다시 개정이 되어서 나오고 있다. 그래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럽기도 하고, 이제 히가시노 게이고가 작품 활동을 안하는 것일까. 그가 이제 작품을 쓸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 것은 아닌가. 우려와 걱정을 하는 독자들도 많다. 나 또한 그런 독자들 중의 하나이며, 핸드폰에 그의 신간 알림을 해놓을만큼 그의 작품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다.

 

하긴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금까지 매년 마다 작품을 2~3편씩 저력을 보면 정말 대단하구나 하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나는 책을 읽고 서평 쓰는 것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며칠을 고민해서 쓰는데, 그런 너무나 재미있고 뛰어난 스토리를 가진 작품을 2~3편씩 쓰니 말이다. 그리고 그는 실험 정신이 투철하여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써왔다. 그래서 매번 그의 작품이 나올 때마다 이번에는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구성해 나갈지 읽기 전부터 설레이고 기대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 작품도 비록 예전에 쓰여진 초기작이긴 하지만, 나의 설렘과 기대를 모두 충족해주었다. 그동안 지식계발서에만 집중해왔는데, 오랫만에 나의 감성을 자극하고, 나의 추리욕구를 자극하고, 정신없이 빠져들 수 있는 책을 만났다. 항상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나에게 너문 친숙하고 삶의 활력소를 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그의 신선하고 스릴만점의 작품을 읽고 싶다. 나는 언제까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으로 남아서, 그와 작품과 함께 웃고 울을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라면, 밀실살인의 트릭을 풀고 싶은 사람이라면,

삶에 지치고 힘들어 무엇인가 신선한 자극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 [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를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바이다.

 


 

 

YES마니아 : 로얄 s*******4 2021.04.17. 신고 공감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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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대적으로는 오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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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이라 할 정도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일단 구매, 읽는 작가 중의 하나이다.  책이 출간되면 아무 생각 없이(?) 구매후 읽는 작가의 글이 몇 작가가 있는데 그중의 한 작가이다. 80년대를 무대로 한 글이라 고풍(?)스런 분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행태가 그 때나 지금이나 별 반 다를게 있는가? 삶의 양이드 질이든 올라가고싶은 욕망은 특히 더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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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이라 할 정도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일단 구매, 읽는 작가 중의 하나이다. 

책이 출간되면 아무 생각 없이(?) 구매후 읽는 작가의 글이 몇 작가가 있는데 그중의 한 작가이다.

80년대를 무대로 한 글이라 고풍(?)스런 분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행태가 그 때나 지금이나 별 반 다를게 있는가?

삶의 양이드 질이든 올라가고싶은 욕망은 특히 더 그렇지 않은가?

보석과 관련된 회사와 영업을 위해 준비한 자리의 행사 보조자라 할 컴패니언들의 관계를 잘 버무려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얽히고 섥힌 관계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그 사건을 풀어가는 형사와 여자 주인공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물질적인 욕심을 내다 한 남자를 죽이고, 그는 자살을 하고, 그와 공모한 사람들이 사건의 발각을 우려해 벌인 살인사건....

애증과 돈과 성공을 이루기 위해 벌인 살인과 자살이 어떻게 한 권에 담겨있는지....

m******1 2021.03.0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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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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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드디어 히가시노 게이고 형님의 신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내가 알고있는 원서의 제목이 아니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원서는 '쿄코의 꿈-컴퍼니언의 살인사건'이었다. 원서는 거의 30년 전에 출간되었다. 늦게나마 이 책을 읽을 수 있게되어 감사하다. 하지만 나로서는 애타게 기다리는 작품이 있다. 바로 갈릴레오 시리즈 미 번역본 2작품이다. 출간된지 한참 지났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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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드디어 히가시노 게이고 형님의 신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내가 알고있는 원서의 제목이 아니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원서는 '쿄코의 꿈-컴퍼니언의 살인사건'이었다. 원서는 거의 30년 전에 출간되었다. 늦게나마 이 책을 읽을 수 있게되어 감사하다. 하지만 나로서는 애타게 기다리는 작품이 있다. 바로 갈릴레오 시리즈 미 번역본 2작품이다. 출간된지 한참 지났는데 왜 국내에 출간이 안되는지..다른 신간들은 1년에 2~3권씩 나오는데.. 출판계에서 힘좀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RHK, 재인, 현대문학, 소미미디어, 비체, 하빌리스 출판사 등 화이팅입니다.

d*******h 2021.03.0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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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복고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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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꽤나 아카가와 지로 분위기가 나서 찾아보니 1992년...도 인줄 알았는데, 1988년도 작품이었다. 버블경제의 느낌이 확실히 난다. 참, 그리고 여기 컴패니언 머리스타일은, 야회스타일로 아래의 업스타일로 일관적이다. 책소개 영상애니엔 헤어스타일이 단발에다 앞머리 등으로 나온터라... 여긴 엄격한 컴패니언 회사라구요.      오다 쿄코는 연회등에서 서빙과 접대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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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꽤나 아카가와 지로 분위기가 나서 찾아보니 1992년...도 인줄 알았는데, 1988년도 작품이었다. 버블경제의 느낌이 확실히 난다. 참, 그리고 여기 컴패니언 머리스타일은, 야회스타일로 아래의 업스타일로 일관적이다. 책소개 영상애니엔 헤어스타일이 단발에다 앞머리 등으로 나온터라... 여긴 엄격한 컴패니언 회사라구요. 


 


 

오다 쿄코는 연회등에서 서빙과 접대를 하는, 신생이나 빠른 속도로 중견사이즈에 이른 밤비뱅큇이라는 컴패니언 회사에서 일하는 24살의 꿈이 일관적인 처자이다. 등장부터 [티파니에서의 아침을]과 같았고, 컴패니언 유니폼을 입으면 업스타일에 화이트와 블랙이 비슷한 미모의 24살. 돈많은 남자 (그러나 안끌리는 하나야의 사장 세째아들 니시하라 겐조 상무 같은 남자는 제외하고)와 결혼하는 것이 꿈. 그래서 모든 것에 계획이 있는 이 처자는 다카미 부동산회사의 다카미 슌스케 전무를 노리고 있다. 오늘은 하나야라고 하는 유명한 보석체인의 파티가 있는 날. 긴자 퀸 호텔의 203호와 204호는 컴패니언들이 모여 치장을 하고 대기를 하고 있었다. 거기서부터 먹이감을 노리듯 다카미를 노린 그녀는 파티가 끝나며 제일 마지막에 마키무라 에리와 나와 다카미 슌스케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에리가 203호에서 청산중독으로 사망하다니. 가죽으로 감쏴진 체인이 안에서 걸려있는 상황이라 불가능 밀실살인 아니면 자살. 모두가 자살로 결론을 내려고 하지만 시바타 형사는 살인이라는 가능성을 저버릴 수가 없다.

우연히 교코의 옆집으로 이사온 시바타와 교코는 심문형사와 참고인으로 만났다가 콤비가 되어 같이 사건을 파헤치는데...

물론 둘의 목적은 따로따로. 하지만, 결국 에리의 과거를 따라 나고야를 가고 그녀가 도쿄의 누군가를 노리기 위해 상경했다는 사실에 파티의 등장인물들을 돌아보는데...

과연, 교코는 야무진 꿈과 사건해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다카미 슌스케 상무에게 전화를 건 묘령의 여인은 누구이며, 왜 그는 이 사건에 신경을 쓰는 걸까? 글고 시바타의 마음은?

 

ㅎㅎ

 1988년도엔 정말 히트쳤을 작품이다. 트릭도 꽤나 꼼꼼한데다가 (하지만, 잠금체인 트릭은 이미 많이 파헤쳐졌다는 거) 두 사람의 콤비가 유쾌상쾌발랄해서 귀엽기까지. 서로 동상이몽을 꾸면서도 사건에 다가가는 젊은 용기가 정말 사랑스럽다. 

 

p.s : 1) 1989화요서스펜스 극장에서 선보인 드라마


 


와, 아래분이 교코역 맡으셨네. 젊을때도 역시 미인

 카쿠 치카코
 

 

2)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아래 연도별로 묶어서 같은 해에 여러작품이 나오는 경우 순서가 바뀌어있는 수가 있다)

 

* 색깔표시 : 가가 교이치로 (加賀恭一?) 시리즈.   갈릴레오 (ガリレオ)시리즈.

텐카이치 고고로 (天下一大五?) 시리즈.  나니와 소년 탐정단 (浪花少年探偵?) 시리즈.

0소 소설 (○笑小?) 시리즈. 마스카레도 (マスカレ?ド) 시리즈  스키장 시리즈

*단편집 

 

1985 放課後 방과후 (에도가와 란포상수상, 드라마) 대단한 작가의 대단한 데뷔작

1986 白馬山?殺人事件 백마산장 살인사건 마더구스, 암호, 밀실살인 그리고 묻혀진 보물과 같은 흥미로운 소재들이지만..

1986 卒業―雪月花殺人ゲ?ム 졸업:설월화살인게임 (가가형사 시리즈 #1) 대학졸업생 가가의 첫번째 사건

1987 ?生街の殺人 학생가의 살인 풋풋함이 느껴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 

1987 11文字の殺人 11문자 살인사건 무인도로부터 살의를 담아

1988 魔球 마구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8위)

       香子の夢-コンパニオン殺人事件 (드라마)

       浪花少年探偵? (나니와 소년 탐정단 시리즈, 드라마) 오사카 소년탐정단 꽤 독특하고 매력적인 시노부 선생님

1989 잠자는 숲 (가가형사 시리즈 #2, 드라마) 주의: 이 시리즈를 연속적으로 읽으시면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十字屋敷のピエロ 십자저택의 피에로 특별한 형태의 저택이란게 중요한게 아냐 

      : 1988년 우타노 쇼고의 [긴집의 살인]의 뒤를 잇는 작품인데, 불운하게도

         아야쓰지 유키토의 '관시리즈'의 데뷔로 인해 아류작으로 평가받게됨

       鳥人計?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5위)

       殺人現場は雲の上

1989 ブル?タスの心? 브루투스의 심장 교환살인의 릴레이버젼

       眠りの森

1990 *依?人の娘 ---> 探偵??部 탐정클럽 난 탐정 갈릴레오나 가가형사가 더 낫던데...

       宿命 숙명 (드라마) 한번 잡자 놓을 수가 없었다

       *犯人のいない殺人の夜 범인없는 살인의 밤 (드라마) 미필적고의에 도달도 못했건만...

       ?面山?殺人事件 가면산장살인사건  인질극, 아니면 가면극 - 범인의 가면을 벗겨라.

1991 ?身 변신 (영화) 마음과 물질 사이에서

       사소한 변화 어떻게든 살아있는게 다 일까

       回廊亭の殺人 회랑정 살인사건 아무거나 집어도 평균이상은 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交通警察の夜 교통경찰의 밤 (드라마) 달리는 흉기

1992 ある閉ざされた雪の山?で

       美しき凶器 아름다운 흉기 통찰력은 사라지고 재능만 남아...

1993 同級生 동급생 그래도 평균 이상을 하는 초기작

       分身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1위) 국내엔 [레몬]으로 첫소개되었다. 번역서의 제목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浪花少年探偵? 2 (나니와 소년 탐정단 시리즈) 시노부 선생님 안녕 나도 안녕, 시노부선생님 시리즈

1994 *怪しい人びと 수상한 사람들 다양한 재미의 추리단편선 

                                              경쾌한 문장과 쉽게 읽히는 내용 속에, 의외로 까칠한 현대인의 아이러니

       むかし僕が死んだ家 옛날에 내가 죽은 집 Remembered death

                                                     정신없이 읽게된다, 일기로부터 추리하는 과거.

       虹を操る少年

1995 パラレルワ?ルド?ラブスト?リ? 패럴랠월드 러브스토리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4위) 굳이 뇌과학까지 가져올 필요까지는...

       怪笑小? 괴소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상상의 세계로 들어오삼

      天空の蜂

1996 毒笑小? 독소소설 가볍게 웃어버릴 수 있는 블랙유머

       名探偵の? 명탐정의 규칙 (덴카이치 고고로 시리즈,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3위, 드라마) 추리소설이란 무대뒤에서 관련된 모든 것을 꼬집다

       名探偵の呪縛 명탐정의 저주 (덴카이치 고고로 시리즈) 농담에서 시작되었지만, 추리소설에 대한 애정이 팍팍 느껴지는...

      どちらかが彼女を殺した 둘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가가형사 시리즈 #3) 직소퍼즐과 같은 사건전개 - 범인을 알려줄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意 악의 (가가형사 시리즈 #4,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4위드라마) 사람의 무서움

1998 秘密 비밀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부분수상,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9위, 영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探偵ガリレオ 탐정 갈릴레오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1, 드라마) 히가시노 게이고가 각본을 쓴 드라마가 더 낫습니다만...

1999 私が彼を殺した 내가 그를 죽였다 (가가형사 시리즈#5,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7위) 모두가 죽이고 싶었으나 증거는 한명만을 가리킨다

       白夜行 백야행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드라마, 영화) 20년에 걸친 운명적 사건들

2000 ?をもうひとつだけ 거짓말, 딱 한개만 더 (가가형사 시리즈 #6, 드라마) 히가시노 게이고는 hot하다.

      予知夢 예지몽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2) 구사가니 제공, 유가와 해결의 추리퍼즐 정도

2001 片想い

      산타아줌마

      *超?殺人事件 推理作家の苦?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아이고, 히가시노 게이고는 역시

2002 レイクサイド 호숫가 살인사건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영화) 뭘 집더라도 범작 이상은 간다, 히가시노 게이고

      トキオ, 時生 도키오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드라마) 사랑하는 존재를 통해 나는 계속된다

                                                                                    세상에서 없어져도 아무 의미가 없는게 아냐

 

      ゲ?ムの名は誘拐 게임의 이름은 유괴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영화) 진정 재미있는 게임

2003 手紙 편지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영화) 사회적 죽음에 대한 사회적 책임

      おれは非情勤 비정근 비정한, 아니 상식적이고 솔직하고 객관적이고 쿨한

      殺人の門 殺人の門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004 幻夜 환야 백야를 거쳐 환야로, 그 이후는...

      さまよう刃 방황하는 칼날 (영화)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신다면 그냥 패스하셔도 좋을듯

2005 ?笑小? 흑소소설 즐겁게 읽는 블랙유머 작열!

      容疑者Xの?身 용의자 X 헌신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3, 나오키상, 서점대상, 본격미스테리상 수상,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위, 영화) 말이 필요없을 수작

2006 赤い指 붉은 손가락 (가가형사 시리즈#7) 강추! 최고의 작가의 올해 최고의 작품

       使命と魂のリミット 사명과 영혼의 경계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장르를 잊게만드는 감동, 그 픽셔널한 인물의 믿음이 부럽다.

2007 夜明けの街で 새벽거리에서

       ダイイング?アイ 다잉아이

2008 流星の絆( 유성의 인연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드라마) 형제의 인연, 사랑의 인연, 원수의 인연

       ガリレオの苦? 갈릴레오의 고뇌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 갈릴레오 시리즈 4탄이지만...

       聖女の救 성녀의 구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5,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다소 불가능에 가까운 트릭과 제목이 던져주는 충격

2009 パラドックス13

       新?者 신참자 (가가형사 시리즈 #8,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드라마) 정점을 찍어랏~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8)

       パラドックス13( 패러독스 13

2010 カッコウの卵は誰のもの 뻐꾸기 알은 누구것인가

       プラチナデ?タ 플래티나 데이타 최선입니까? 확실합니까?

          ===> 미등록자 뛰어난 오락성 안에 정말로 생각해봐야할 문제들

       白銀ジャック백은의 잭 (스키장 시리즈)

2011 麒麟の翼 기린의 날개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미안하지만 저에겐 가가형사 베스트는 아니였어요 (가가 교이치로 형사 #9)

       マスカレ?ド?ホテル 매스커레이드 호텔 은근 마음에 들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25주년 기념작.

       ?夏の方程式 한여름의 방정식 한여름 바다, 인생의 방정식을 배운 소년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6)

       *あの頃の誰か 그무렵 누군가 스킵하셔도 좋을듯

2012 ナミヤ?貨店の奇蹟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像の道化師 ガリレオ7 (갈릴레오 시리즈)

       禁?の魔術 ガリレオ8 (갈릴레오 시리즈)

       歪笑小?

2013 夢幻花 몽환화 작은 미스테리에서 시작해, 공들인 시간이 무색하지 않는 흥미진진함

       疾風ロンド 질풍론도 (스키장 시리즈)

       祈りの幕が下りる時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2014 マスカレ?ド?イブ 매스커레이드 이브  매스커레이드호텔의 프리퀄

       ?ろな十字架 공허한 십자가 읽지않았던듯 읽었던듯....하지만, 재미 이상의 무거운 의미를 던져준다.

2015 ラプラスの魔女 라플라스의 마녀

       人魚の眠る家

2016 危?なビ?ナス 위험한 비너스 아이디어만 있고, 인물과 설득성은 오락성 뒤로 사라져버린...
       ?のゴンドラ

       雪煙チェイス (스키장 시리즈)
2017 マスカレ?ド?ナイ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그대 눈동자에 건배 素敵な日本人(2017)재미는 덜했으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2018 沈?のパレ?ド (갈릴레오 시리즈)

魔力の胎動 (라플라스의 마녀 시리즈)

2020 クスノキの番人

ブラック.ショ-マンと名もなき町の殺人 블랙쇼맨과 이름없는 마을의 살인 장면들은 귀엽지만 전체적인 긴장도는 떨어지는

 

20주년 기념 가이드북 히가시노 게이고 월드의 공식 가이드북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올림픽 관전기이자 소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21.11.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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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었다
"찢었다" 내용보기
히가시노는 그냥 히가시노다 무슨 말이 필요있겠나 그냥 읽자 글의 짜임 박자 내용 이 세가지가 모두어우러져 책의깊이가 더해지고 그만의 특유한 전개방식이 읽는 우리로하여금 손발떨리게 만든다또 막판으로 갈때 새로운 사건이 터지고 그럴때마다 사건을 처리하는게 이이이이이이이이이책의 진저ㅇ한묘미이다..그냥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읽자 재밌다 신선하다 철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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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는 그냥 히가시노다 무슨 말이 필요있겠나 그냥 읽자 글의 짜임 박자 내용 이 세가지가 모두어우러져 책의깊이가 더해지고 그만의 특유한 전개방식이 읽는 우리로하여금 손발떨리게 만든다
또 막판으로 갈때 새로운 사건이 터지고 그럴때마다 사건을 처리하는게 이이이이이이이이이책의 진저ㅇ한묘미이다..그냥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읽자 재밌다 신선하다 철학적이다
YES마니아 : 로얄 t**********o 2021.09.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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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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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하빌리스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하빌리스 | 2021년 02월     명불허전.   너무나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초기 작품이다. 언젠가부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괜찮다는 책을 많이 사서 발표 순서대로 읽다보니 아마 한동안은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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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하빌리스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하빌리스 | 2021년 02월


 



 

명불허전.

 

너무나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초기 작품이다. 언젠가부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괜찮다는 책을 많이 사서 발표 순서대로 읽다보니 아마 한동안은 옛날 작품이 주를 이룰 듯 하다.


어느 호텔의 파티장에서 보석 회사의 파티가 열린다. 파티 진행 요원인 '컴패니언' 들이 대기하는 호텔 방에서 파티가 끝난 후 한 여성이 죽어있다. 맥주를 마시고 쓰려졌으며 청산가리의 일종을 타서 먹은 것으로 보인다. 문에는 체인이 걸려있어 범인이 그녀를 죽이고 밖에 나가기는 힘들어보인다.

 

사건은 혐의점이나 용의자가 딱히 없기 때문에 자살로 판명이 되고, 그 일은 지나치나 싶다. 그녀와 같이 일하던 교코는 다소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번 사건 담당 형사인 시바타가 그녀의 옆집으로 우연히 이사를 오게 되고 둘은 사건 이야기를 종종 나눈다.

 

호텔방에서 죽은 동료의 고향을 찾아간 교코와 시바타는 죽은 동료 에리가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그 에리의 남자친구는 몇년 전 한 회사의 회장을 죽이고 자살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회사의 다음 회장의 아들도 이 파티에 참여했다. 그가 교코에게 말을 걸고 데이트를 신청한다. 이건 다 우연일까?

 

그녀의 죽음과 남자친구의 과거 자살은 연관이 있는 것일까? 교코와 시바타의 케미도 돋보이고 에리의 죽음과 그 남자친구의 죽음이라는 서로 다른 방향의 죽음을 연관시키는 추리도 재밌는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여느 작품들보단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다고 해야하나? 확실히 더 가볍게 읽히는 작품이다. 초기 작품들은 확실히 최근 작품들에 비해 사회적 메세지를 담거나 심리적 묘사를 집중하기도 하지만 결국 트릭을 풀어내고 범인을 찾는 부분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보니 당연히 그런 심리적 묘사는 보인다.

 

게다가 이 작품은 일본의 버블 경제를 잘 보여준다. 보석 회사와 그 보석 회사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파티, 그리고 그 파티에서 서로 경쟁을 하며 더 크고 좋은 보석을 또 구매하는 고객들까지. 전형적인 버블경제의 특징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의외로 보편적인 서민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버블경제의 중심에 살고 있지만 사실 파티의 진행 요원인 '컴패니언'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교코. 그녀는 수천만, 수억엔에 달하는 보석을 손 쉽게 사는 것이 꿈이고 그렇기 위해 부자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현실은 원룸에 거주하고 있지만 우연한 기회로 부자와 연관되자 어떻게든 이어지고 싶어 클래식을 찾아 듣고 발레에 관한 책을 본다.

 

물론 그렇다고 그녀가 허영심 있게 비춰지진 않는다. 단지 사회 분위기가 그러니 도쿄에 거주하면서 어느정도 휩쓸렸을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트릭도 나쁘지 않았고 범인도 정체를 너무 알기 쉽지도 그렇다고 억지로 짜여진 느낌도 아니었다. 꽤 괜찮은 소설이란 생각이 든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워낙 다작을 하기 때문에 가끔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품이 나온다고 하던데 내가 읽었던 작품들은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 대체로 괜찮았다. 너무 인기가 없으면 우리 나라에 출시가 되지 않기도 할 것이고 후기가 좋은 작품들을 골라 사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어쨌든, 이 작품은 추천할 만 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r*********9 2022.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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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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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읽을수록 빠져들면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다 볼 때 까지 책을 놓지 못한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행사 보조 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의 주변 사람이 살해당하는 일이 일어나는데 그 내용을 추적해가면서 형사와 알게 되고 추리를 하며 살인사건의 뒷 배경을 알아내가는 책이다.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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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읽을수록 빠져들면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다 볼 때 까지 책을 놓지 못한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행사 보조 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의 주변 사람이 살해당하는 일이 일어나는데 그 내용을 추적해가면서 형사와 알게 되고 추리를 하며 살인사건의 뒷 배경을 알아내가는 책이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쉽게쉽게 읽어내려 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인 것 같다.

 

r*********5 2021.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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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잡화점의기적 이후 읽은 책
"나미야잡화점의기적 이후 읽은 책" 내용보기
나미야잡화점의기적을 쓴 히가시노게이고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하여 구입한 책이다.첫인상은 '애크로이드살인사건'과 같았다.1인칭에 가까운 주인공 미묘한 옛날술술 읽히는 줄거리로 인한 몰입력주인공인 그녀가 범인 아냐? 라고 주인공이 의심되었다.서서히 밝혀지는 범인 그리고 에필로그역자의후기에서 알게된 진실...아 이책 일본에서 나온지는 오래된 책이구나.한국에만 최근에 나
"나미야잡화점의기적 이후 읽은 책" 내용보기
나미야잡화점의기적을 쓴 히가시노게이고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하여 구입한 책이다.

첫인상은 '애크로이드살인사건'과 같았다.
1인칭에 가까운 주인공
미묘한 옛날
술술 읽히는 줄거리로 인한 몰입력

주인공인 그녀가 범인 아냐? 라고 주인공이 의심되었다.
서서히 밝혀지는 범인 그리고 에필로그

역자의후기에서 알게된 진실...
아 이책 일본에서 나온지는 오래된 책이구나.
한국에만 최근에 나왔다는...

#나미야잡화점
#히가시노게이고
#컴패니언
#1980년대
#그녀는다계획이있다




w***0 2021.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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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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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믿고보는 히가시노 게이고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늘 꾸준한 필력으로 다작하는 작가이면서 서로 다른 류의 시리즈를 내는 작가라 항상 기대감이 있는 것 같아요. 이 소설은 다른 책과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몰입도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몰입을 하면서도 쉽게 읽혀서 어렵지 않고 작가 혼자 책을 이끌고 나간다는 느낌보다는 독자도 함께 추리하면서 발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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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믿고보는 히가시노 게이고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늘 꾸준한 필력으로 다작하는 작가이면서 서로 다른 류의 시리즈를 내는 작가라 항상 기대감이 있는 것 같아요.

이 소설은 다른 책과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몰입도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몰입을 하면서도 쉽게 읽혀서 어렵지 않고 작가 혼자 책을 이끌고 나간다는 느낌보다는 독자도 함께 추리하면서 발맞춰 갈수 있는 정도의 스피드로 부담없이 읽히는 장점이 있죠.

한 살인사건이 또 다른 자살과 이어지는 어쩌면 히가시노 게이고가 여러 작품에서 은연중에 꼬리의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계속 잇는 것 같기도 한 소재이지만 그래도 천편일률적이지 않고 각각의 이야기 마다의 개성을 담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YES마니아 : 로얄 i******i 2021.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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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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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야 보석점 살인사건을 둘러싼 과거와 미래의 사건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터치의 히가시노 게이고 복고 미스터리교코는 부자가 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 파티장으로 출근하는 컴패니언이다. 어느 날, 하나야 보석점 고객 감사파티가 끝난 뒤 직장동료 에리가 호텔 밀실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교코는 자신이 점찍은 부동산회사 전무 다카미가 사건에 유달리 관심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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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야 보석점 살인사건을 둘러싼 과거와 미래의 사건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터치의 히가시노 게이고 복고 미스터리

교코는 부자가 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 파티장으로 출근하는 컴패니언이다. 어느 날, 하나야 보석점 고객 감사파티가 끝난 뒤 직장동료 에리가 호텔 밀실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교코는 자신이 점찍은 부동산회사 전무 다카미가 사건에 유달리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마침 옆집으로 이사 온 담당 형사 시바타 덕택에 수사 과정을 파악하기도 손쉬우니, 이야말로 절호의 기회! 시바타는 다카미의 태도가 수상하다고 의심하지만, 교코는 다카미와 좀 더 접점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사건 추리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티격태격하며 에리의 행적을 조사하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그녀의 과거와 마주치게 되고, 곧 또 다른 사건이 교코를 기다리는데…?
p*****0 2021.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