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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설명한 신앙 - 두 번째 이야기 -
"엘리사처럼 죽을 때까지 하나님께 사용되다가 이 땅을 떠나자" 207p
이 책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박영덕 목사님은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라는 책을 통해 만났던 분이라 더욱 신뢰의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이전에 책을 통해 박목사님의 지성과 통찰, 즉 오늘날 하나님을 설득하고 변증할 수 있을까를 배웠다면 이번 책은 박목사님의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영성과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힘껏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다가 주님을 뵙고 싶다” 182p
독서 중에 알게 되었지만, 목사님은 은퇴를 앞두고 계신 것 같습니다. 청년들과 함께 뒹굴었던 20년과, 교회를 개척하여 20년이 넘은 세월을 사역하시며 성경을 통해 깨달은 목사님의 묵상이 녹아 있어 잠잠히 읽으며 은혜를 누렸습니다. 평생의 사역을 지금까지 이끌어 혼 힘이 무엇이었을까. 책을 읽어가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성경의 이야기였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기드온, 삼손, 룻, 사무엘, 사울, 다윗, 솔로몬, 엘리야, 엘리사, 그 누구하나 지나칠 수 없는 신앙의 인물들을 저자는 차분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우연히 내러티브 설교에 관한 책과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굳이 설교 방법론에 대해 논하지 않더라도 저자는 훌륭한 이야기꾼으로서 성경의 이야기를 흥미롭고 은혜롭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인물을 중심으로 성경을 보다보면 몇 가지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그것은 그 인물을 지나치게 영웅화시켜서 이해하게 되는 유혹입니다. 때문에 은혜가 되는 몇몇 본문에 치중하기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 이듯, 성경인물들도 그 인생 전체를 두고 조망할 때, 그 삶을 균형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참 유익합니다. 특정본문에 치중하지 않고, 그 삶의 전체적인 흐름과 특징들. 그로부터 배울 수 있고, 타산지석이 될 부분을 꼼꼼히 짚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떠나야 할 것을 떠나지 않으면 함께하시던 하나님이 떠나시는 때가 온다” p41
제목처럼, 신앙은 결코 몇 문장으로 요약하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교리적인 이해의 영역을 넘어서는 ‘삶’을 통해서만 온전히 이해할 수 있고 완성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성경에 답이 있습니다. 성경 속에 여전히 살아 숨쉬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 순종과 불순종, 도전과 승리, 실수와 심판, 그 한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지금의 나와 이 세상의 모습을 바르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의 이야기를 떠나, 하나님의 이야기에 다시 귀기울이려는 모든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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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도전이 된다. 과연 나의 신앙은 ‘삶으로 설명한’ 신앙일까
책의 표지에 커다랗게 제목이 적혀 있는데, 그 위에 있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허다한 증인들.’
허다한 그 증인들은 모두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삶으로 설명한 신앙’의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아담부터 여호수아까지 아홉 명의 인물들을, 두 번째 이야기인 이 책에서는 기드온부터 엘리사까지 아홉 명의 인물들의 삶을 살펴본다.
저자 박영덕 목사님은 성경에 기록된 인물들의 인생과 모습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보게 한다. 그들의 연약함이 나의 연약함이고, 그들이 실수가 나의 실수이고, 그들이 만난 고난이 우리의 고난임을, 성경에 기록된 인물이라고 그들이 엄청나게 대단하고 위대한 인물들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래서 그들이 삶으로 설명한 신앙의 증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그 초라한 인간의 삶에 친히 찾아와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선명하게 증명한다. 그리고 그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은혜로 허락하신 믿음을 발견하여 우리도 삶에 그 믿음을 적용하며 삶으로 하나님을 보여주고 설명하는 신앙인으로, 증인으로 살아가게 한다.
딱딱하고 무거운 성경 분석, 해석이 아니라 성경 인물들의 삶을 더 깊이, 더 입체적으로 만나고 그들의 삶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하는 이야기들이 재미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의 적용점들을 정확하게 찾고, 그것을 지금 오늘 여기에서 내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도록 이끌어준다.
매일 큐티하듯이 한 챕터씩 읽으면서 묵상하고 하루의 삶에서 신앙을 살아내는 훈련을 하기에도 좋고, 소그룹에서 함께 읽고 나눔을 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저자는 말한다. 그들도 우리처럼 연약하고 많은 한계를 지닌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이 삶에서 승리한 이유는 오직 하나,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동행이었다고.
그래서 저자는 나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크심을 깨달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우리 모두가 칭찬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 책을 내놓았다.
이 책을 통해 삶으로 설명하는 신앙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고, 그렇게 살고자 하는 거룩한 열망이 넘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거룩한 뜻을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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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삶으로 설명한 신앙이라는 책에서 아담, 가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 구약 전반부 인물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설명해주셨던 박영덕 목사님께서 이번엔 삶으로 설명한 신앙 두 번째 이야기 - 허다한 증인들 을 통해 또다시 우리의 삶 가운데 펼쳐지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전해주십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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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66권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그중에는 닮고 싶은 사람이 있고 절대 닮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 우리는 말씀 속, 믿음의 조상들의 행적을 따라가며 보고, 배우고, 반성하게 된다. 이 책은 삶으로 설명한 신앙의 두 번째 이야기로 기드온, 삼손, 사무엘, 사울, 다윗, 솔로몬, 엘리야, 엘리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익히 들어본 적 있고, 아는 이름들이다. 사사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던 기드온과 삼손. 선지자 사무엘과 엘리야, 엘리사.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과 다윗, 그리고 솔로몬. 성경 말씀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인물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감동과 교훈을 안겨준다. 개인적으로 말씀을 읽을 적마다 마음 쓰린 부분이 사울 왕의 이야기다. 사무엘 선지자가 처음 만난 사울은 겸손하고 믿음이 좋은 사람이었다. 그랬던 그가 기름 부음 받은 왕이 된후 얼마 되지 않아 하나님께 범죄 한다. 결국 하나님은 그를 버리게 되는데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의 삶은 비참하다. 악령이 그를 괴롭혔고 기도해도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셨다. 사위로 삼았던 다윗을 미워해 그를 죽이려고 했고, 결국 전쟁 중 칼에 엎드려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사울의 인생은 결국 비극으로 끝났다. 하나님보다 세상을 사랑하고 백성을 두려워한 사람의 말로였다. 사울 뒤에 하나님이 세운 왕 다윗 역시 하나님께 범죄한다. 다윗은 부하였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통하고 그 죄를 숨기려 충직했던 우리아를 전장에서 죽게 만든 후 밧세바를 아내로 삼는다. 요즘 말로 막장 드라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의 죄가 아니다. 나단 선지자가 그 죄를 드러냈을 때, 그가 보인 반응이다. 다윗은 즉시 회개했다.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다윗의 죄를 용서하셨다는 점이다. 물론 죄의 대가를 치러야했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용서다. 이 땅에서 죄를 숨기고 그럭저럭 잘 살았다고 쳐도, 용서받지 못한 그 죄를 안고 죽어서 어쩌겠단 말인가. 사울 왕이 자신의 잘못이 드러났을 때 바로 회개했더라면 그의 말로가 그토록 비참하진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너무 많은 잘못을 저지른다. 완전무결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한다. 육신을 입고 살아가기 때문에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믿는 자녀에게 주어진 선물이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다. 우리의 죄를 지고 돌아가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회개할 수 있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난 이유가 있고 각자의 사명이 있다. 시야가 좁아져 개인적인 기도만 하지 말고 나라와 민족, 열방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어렵지만 해야 한다. 기드온과 삼손이, 엘리야와 엘리사가 자신만 잘먹고 잘살기를 기도했다면 하나님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보다는 우리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시고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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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으로써의 삶이란 어떠한 것인 항상 고민하며 살아간다. 나는 과연 개신교인으로, 교회 지도자로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또 과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올바른 삶이란 어떠한 것인가? 진정한 신앙인의 삶은 어떤 삶을 말하는 것인가? 항상 되물어보지만 그 답은 쉽게 내려지지 않는다.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고 바라시는 삶은 무엇일까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의 삶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고, 함께하신다고 하시는데, 왜 저렇게 밖에 행동하지 못했는가 비판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왜 저사람을 저리 힘들게 하시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따르는 인물들을 보면 그들의 신앙이 매우 놀랍고, 존경스럽다.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의 삶은 진정한 신앙인의 삶이 맞는지도 모르면서 성경 안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배들을 때로는 평가하고, 존중하면서 남의 이야기처럼 읽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성경인물들의 삶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살아가는 방식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잊고 산다. 그들의 삶 역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와 같이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아니 우리보다 더 힘들었을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믿음을 지켰고, 신앙인으로써의 삶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코로나19, 팬더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더욱 깨어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게 본 인물은 기드온이다. 이는 제목부터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항상 연약하여 하나님앞에 올바로 서지 못함을 항상 진다고 생각하는 나였기에 첫장부터 집중하여 읽을 수 있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데로 모든 일을 잘 이루어 나갔지만 마지막에 쓸데없이 에봇을 만들어 엉뚱한 실수를 하였다.(p.29) 기드온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순종했으며 주님의 일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주변의 소리에 반응 할수 있었지만 참았던 하나님의 사사였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에 에봇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게 되었다. 신앙인으로써 하나님께 순종하며,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더라도 끝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인간의 마음이 앞서 실수를 저지름을 돌아보며, 나의 신앙 속에서 얼마나 바르게 하나님께 나아가며, 끝까지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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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설명한 신앙 ? 두 번째 이야기를 읽고
기독 신앙은 설명하기 쉽지 않다. 신앙을 설명하고 가르치고 나누고 들려주고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 사람의 삶의 원동력, 삶의 방향과 내용이 그가 가진 신앙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저자 박영덕 목사는 성경 인물의 삶을 조사하여 그가 살아낸 신앙을 설명한다. 그가 살아낸 신앙을 설명할 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신앙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도전한다.
삶으로 설명한 신앙 두 번째 이야기에서 저자는 다양한 측면에서 신앙을 설명할 수 있는 인물을 포착했다. 기드온, 삼손, 롯, 사무엘, 다윗, 솔로몬, 엘리야 그리고 엘리사.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수긍할 수밖에 없는 기라성 같은 인물들의 명단이다. 미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진 이름도 보인다. 이들은 자신의 신앙을 어떻게 삶으로 설명할까? 자신의 어떤 이야기로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신앙을 설명했을까? 저자는 이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제목과 등장인물의 면면만으로도 궁금증이 폭발했다.
기드온과 삼손은 사사이다. 성경에서 가장 암울했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사사시대를 살아간 사람이다. 요즘은 사사들을 어떤 관점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암울했던 시대를 살아간 하나님의 사람들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들을 긍정적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부정적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기드온도 삼손도 예외는 아니다. 상대적으로 기드온에게서는 긍정적인 면이 많이 보고, 삼손에게서는 부정적인 면이 부각된다. 저자는 두 가지 견해 중 어느 한쪽으로도 쏠리지 않는다. 그들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살피면서 그들의 삶이 보여준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신앙에 주목하게 한다. 동시에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도 강조한다. 균형 잡힌 시선으로 기드온과 삼손을 영웅화하지도 않고, 싸잡아 비난하지도 않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역시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을 신앙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다음은 룻이다. 필자도 룻의 이야기로 설교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관심 있게 읽게 되었다. 저자는 룻의 이야기를 전체적인 그림에서 살펴본다(룻만이 아니라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보다는 큰 시선에서 인물의 삶과 신앙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한다). 시어머니를 좇았던 룻의 효심(어쩌면 의리), 룻에게 베푼 보아스의 은혜를 조명하며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 선택의 순간을 만났을 때 신앙이 작동해야 함을 강조한다. 작은 일에서부터 신앙을 따라 결정하고 선택하는 훈련을 통해 신앙의 근력이 강해지고 용량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결국 더욱 어렵고 결정적인 순간에 맞닥뜨릴 때에 신앙의 힘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결국 신앙은 삶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상의 훈련은 너무나 중요함을 깨우쳐 준다.
다음은 사무엘, 사울, 그리고 다윗으로 이어진다. 사무엘은 말 그대로 기도의 사람이었다. 암울한 사사시대를 끊고 왕정시대를 열어간 인물이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뿐 아니라 전하고 가르치고 나누고 선포했던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의 삶은 오롯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에 이끌린 삶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상충할 때 사무엘은 하나님께 순종했다.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친 구절도 사무엘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순종한 사무엘의 삶은 말 그대로 신앙이 무엇인지 잘 설명한 표본과 같다. 책에는 기록이 없지만 사무엘에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의 자녀교육은 빵점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도 브엘세바에서 단까지 정기적으로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쳐야했기 때문에 가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의 자녀들은 불량배에 가까웠다. 삶으로 그의 신앙을 잘 설명한 사무엘이지만 자녀양육에서만큼은 설명할 수 없는 사람이 사무엘이지 않을까 싶다.
사울의 시작은 더없이 좋을 만큼 완벽했다. 그는 겸손했다. 게다가 용맹했으며, 너그럽기까지 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보다 백성을 두려워했다. 전쟁에 임했을 때는 조급함에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사울은 욕심에 끌려 다니기도 했다. 아말렉과의 전쟁은 이겼으나 욕심과의 전쟁에서는 처참한 수준으로 패했다. 질투도 다르지 않다. 그는 다윗을 질투했다. 다윗이 자신보다 더 주목받자 견디지 못했다. 여러 번 자신을 위해 악기를 연주하는 다윗을 죽이려 했던 것도 모자라 국가 권력을 총동원해서 다윗을 쫓아다녔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묵상하고, 국정에 신경을 쓰며, 백성의 안위에 열정을 쏟아도 부족할 판에 총력을 쏟아 다윗을 잡으러 전국을 돌아다닌 사울의 삶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결국 그는 비참한 죽음으로 인생의 막을 내렸다. 사울의 삶이 설명한 신앙은 초라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경고의 메시지 역시 확실하다. 삶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분리되면 결국 신앙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들어야 할 것이다.
다윗은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저자도 다윗에게 주목하여 네 번에 걸쳐 다윗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골리앗을 물리친 사건, 사울에게 쫓기면서도 하나님과 동행한 사건, 밧세바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범죄한 결과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는다. 다윗만큼 삶으로 신앙을 잘 설명한 사람이 또 있을까? 인생에 단 한 번의 기적이 없었던 다윗이지만 그의 인생 자체가 기적이 된 사람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저자가 풀어낸 다윗의 이야기는 간결하다. 그만큼 응집력이 있다. 동시에 다 설명할 공간의 부족으로 인해 그의 인생을 세심하게 살펴보진 않는다. 다윗의 이야기만큼은 성경을 통해 더 깊은 상상을 바탕으로 살펴보길 권한다. 삶으로 신앙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삶과 신앙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아니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지 다윗이 가장 잘 설명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솔로몬의 이야기다. 역사상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했던 사람 솔로몬. 부와 명예가 사람의 인생에 결정적인 요소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설명한 사람이기도 하다. 많은 여자들과 얽히고설키면서 아쉬움을 갖게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시작은 창대했으나 마침은 초라했던 사람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솔로몬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주목해서 보아야 할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의 삶의 방향과 내용을 주목하며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곰곰 묵상하도록 이끈다.
마지막 두 인물은 선지자 그룹이다. 가장 대표적인 선지자라 할 수 있는 엘리야와 엘리사이다. 이 두 사람의 이야기는 드라마와 같다. 열정적 인물로 다가오는 엘리야와 엘리야에 비해 다소 차분하지만 대단한 강단을 가진 사람 엘리사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놀라울 수 있으며,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으며,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깨닫게 한다. 저자는 이 두 사람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로 그리스도인의 삶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삶이어야 함을 가르친다.
신앙은 삶으로만 설명할 수 있다. 지금까지 어쩌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삶이 아니라 말로만 신앙을 설명하려 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다보니 그리스도인하면 말이 많은, 말만 많은, 말만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될 지경이 되었다. 오죽하면 그리스도인이 물에 빠져 죽으면 입만 동동 뜬다는 농담이 있었다. 이제는 엉덩이만 동동 뜬다고 한다. 죽어서도 물고기들에게 말해야 하기 때문이라나. 씁쓸하기 짝이 없다. 그리스도인은 말을 잘해야 한다. 그렇다 그리스도인은 말을 잘해야 한다. 조리 있게, 설득력 있게, 멋지게, 간결하게, 그리고 품위 있게 말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은 삶으로 말해야 한다. 삶으로 신앙을 설명하고 삶으로 신앙을 보여주어야 한다. 세상은 그런 그리스도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지금처럼 교회가 비난을 받고 조롱과 지탄을 받는 시대에 삶으로 신앙을 설명하는 그리스도인이 나타나기를 피조물이 탄식하며 기다린다. 세상이 기다린다. 그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기다리신다.
이 시점에 삶으로 신앙을 설명하는 사람이 되도록 격려하는 책이 나와 반갑다. 내용상 매우 간결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좀 더 깊고 묵직한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신앙인에 삶에 대해 고민하는 성도가 읽기에 가장 적합한 책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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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시대에 맞게 일꾼을 택하시고 사용하신다.(p.161)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어려울 땐 담대하고 용감한 엘리야를 선지자로 세우셨다. 교회에서 자란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하도록 이끄는 목자로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를 쉬지 않았다. 《삶으로 설명한 신앙》 속 인물들은 구약시대를 살다 간 존경받는 위인들이지만 모두 인간의 나약함을 품고 있었다. 삼손은 하나님께 힘을 얻어 천하장사였다. 하지만 스스로 덫에 빠질만큼 어리석었다. 기드온은 용사였지만 끊임없이 의심했고 나약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첫 왕으로 하나님께 택함받는 영광을 누렸지만 겸손했던 초심을 잃고 시기, 질투, 미움에 눈이 멀어 살인을 저지르려 무진 애를 썼다.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다윗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의지해 지혜와 용기가 남달랐다. 골리앗과 싸워 이긴 믿음은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알만큼 유명하다. 믿음의 표본이란 별명에 걸맞게 다윗은 하나님을 찬송할 줄 아는 겸손한 왕이었지만 간음하고, 충성스런 종을 죽이고, 아내를 빼앗는 큰 죄를 짓고 만다. 다윗은 즉시 회개했고 죄값을 치뤄야했지만, 하나님은 행위와 관계없이 그를 사랑했고, 우리도 사랑하신다. "세상을 두려워하거나 상황에 눌리면 안 된다. 자꾸 자신의 약함을 얘기하지 말자.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갖고 밀고 나가야 한다. 사실 눈에 보이는 어려운 현실은 묶여 있는 맹수와 같다. 아무리 사나운 맹수라도 묶여 있으면 아무것도 아니다."(p.166) 성경 속 인물들 중 완벽한 인물은 없었다. 저마다 고충이 있고 약점이 있고 상처가 있었다. 이미 준비된 완벽한 자가 아니라 죄지은 사람, 지혜가 부족한 사람, 용기가 없는 사람을 사용하셨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면서도 사람의 판단이 신경쓰여 봉사를 권유받으면 "제가 부족함이 많아서.."라며 거절했다. 겸손이 아니라 게으르고 용기가 부족했다. 세상은 연한 잎들이 고개를 드는 봄에 취해있는데 무엇이 이토록 나를 신앙의 겨울잠 상태로 빠지게 한걸까.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선 늘 내게 자극을 주시고 함께 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 참으로 잔인하리만치 무심했고 고집스러웠다. 《삶으로 설명한 신앙》를 읽고 성경 속 영웅처럼 대단한 신앙인이 되진 못해도 순종하는 대열에 함께하고 싶어졌다. 내 삶, 내 행동을 보고 예수님이 궁금해지는 사람이 생기는 그 날까지! 본이 되는 삶이 되도록 열심히 달려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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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경속에 있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 신앙생활에 대한 실제적인 교훈들을 잘 설명한 책입니다. 저자께서는 성경 전체를 유튜브를 통해서 이미 자세하게 안내할 정도로 지금 현대 시대에 맞게 잘 해주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성경의 인물들을 대한 설명은 간단하면서도 성경의 내용들을 읽기 쉽게 잘 정리하여 구약성경에 어려움을 느끼는 신자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여겨집니다. 인물들 중심으로 삶의 대한 교훈들을 말하는 것은 언제나 실젲거인 교훈을 주는 것 같아서 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집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을 통해 교훈을 받고 거울처럼 자신의 삶에서 지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