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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곶감'에서 곶감이 무서워 줄행랑을 친 호랑이는 그저 희화화나 비웃음의 대상인 줄 알았는데, 바로 그 호랑이가 짠하고 마음 따뜻한 사연의 주인공으로 재탄생했다. 같은 작가의 전작,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에서는 욕심 때문에 혹 두 개를 붙인 영감의 숨은 사연이 나오던데... 이렇게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옛이야기 속 캐릭터를 따뜻하게 품으며 뒷이야기를 상상하여 풀어 놓는 것이 이 작가의 주특기인가 보다. 또한 두 작품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의 숨은 사연을 전달하는 방식이 '추리'라는 점이 새롭다. 옛이야기 패러디물은 많이 봤지만 그걸 추리 형식으로 풀어냈다는 것이 참 신선하다. 옛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니 작가가 앞으로도 이 특기를 발휘해서 옛이야기 추리물을 이어 가도 참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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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제목에서 호기심이 일었다.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 같은데 제목이 왜? 무슨 일? 이런 생각. 표지그림이 흥미로웠다. 호랑이 말고도 소, 개, 아이까지 나오는 그림에, 호랑이가 무서워해야 할 곶감을 움켜쥐고 있으니 어찌된 일일까 싶었다. 읽은 후, 누가 범인일까? 용의자 셋을 놓고 추리를 하며 훅 읽었다. 원작이 산중 왕 호랑이를 순식간에 겁쟁이로 만들어버렸다면, 이 이야기는 호랑이의 명예를 회복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서도 인간으로서 반성하고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또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배려하고 용기를 내는 일이 과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일까? 나는 할 수 있을까? 고민거리도 던져준다. 고전을 재해석한 추리물이라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중심은 '호랑이와 곶감'이지만 그 속에 '팥죽 할멈과 호랑이' 이야기까지 덤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간 게 반전매력처럼 재미를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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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예전의 그 곶감과 할머니 호랑이 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이 아니라 읽으면서도 저도 흥미진진하게 재미나게 읽었던거 같아요 호랑이가 감골 마을에 내려와서 소를 잡으러 왔는데까진 같은데.. ㅋㅋㅋ 그뒤로부터는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지고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인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