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4%
  • 리뷰 총점8 12%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4%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1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이 책은 인문계열인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가 아는 지식은 별과 행성의 차이이다. 별은 스스로 빛을 내고 행성은 그렇지 않다? 짦은 지식이다. 이 책에서는 행성의 다른 특징을 말한다. 움직인다. 특정한 각도와 속도로..그리고 이책은 계속 말한다 행성의 자격에 대해서  인문학도인 나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내용이었다.  그룹안에 넣을것이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이 책은 인문계열인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가 아는 지식은 별과 행성의 차이이다. 별은 스스로 빛을 내고 행성은 그렇지 않다? 짦은 지식이다. 이 책에서는 행성의 다른 특징을 말한다. 움직인다. 특정한 각도와 속도로..그리고 이책은 계속 말한다 행성의 자격에 대해서 

인문학도인 나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내용이었다. 

그룹안에 넣을것이냐 뺄것이냐? 그리고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고 외운 나의 뇌구조에 마지막에 있는 명을 빼버리는 악행을 스스로 저지르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이책에서 나의 뇌는 마지막 명을 빼면 너무 너무 괴로울 것 같은 괴로움을 준다. 

기본적으로 뇌는 내가 알고 있던 것이 잘못될 경우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잘못된 철자가 있는 단어를 보면 고치고 싶어하고 책장에 책의 높이를 맞히려고 한다. 

이책은 제목부터가 나를 상당히 괴롭히는 책이었다. 마지막 명을 뺐다고?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나의 뇌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정당화하려고 노력한다. 

과학자로서 난 그렇게 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 구분을 명왕성의 크기가 작기 때문이다? 

여기서 두번째 나에게 현타가 온다. 작다고 빼겠다고? 달보다 조금 더 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난다. 사이즈가 작아서 빼겠다고? 인문학도인 나에게는 또 화가 난다. 

달은 절대 행성이 아니잖아..왜냐면 지구의 중력의 영향을 받으니까 위성이고 ...명왕성은 아닌데..단지 사이즈만으로 빼겠다고? 

키작은 친구는 친구가 아닌거야? 난 책을 보면서 천문학회의 주장에 동의하고 있었다. 사이즈가 작다고 빼버릴게 아니고 행성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더 많은 행성이 미래에 발견되더라도 명왕성과 그 뒤에 다른 행성을 연결해 주는 것이 맞지 않나? 

이책을 보면서 과학자의 나누기와 구분하기는 나에게 상당히 불편한 행동이었다. 

솔직히 내 뇌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왜냐면? 우주는 누구의 소유도 아니고 미지의 세계이며 그렇게 나눠야 할 ...구분해야할 정도로 우리는 우주를 알고 있지도 않다.  책의 내용에도 나온다 아마도 표면은 얼음같은것일거야...가본적도 없고 제대로 본적도 없는 미지의 세계이다. 

열려있어야 할 우주라는 공간을 단단히 구분하고 빼고 그것을 40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페이지를 통해 글을 읽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상당히 난 불편했다. 이 책을 쓴 의도를 의심하고자하는게 아니다. 

이책 내내 마이크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나도 그중 하나였고 난 마이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혀 동의할수가 없었다. 

그가 아무리 노력을 많이 하는 과학자라고 해도 그가 아무리 가정적이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해도 용납할  수 없는 이유는...

왜 사람들이 비난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그들이 과학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반대하고 비난한다고 판단하고 있었으며, 왜 열려있는 우주를 마음대로 나누고 빼고 더하고 정의하는가에 대한 불쾌함이었다. 

이 책은 나에게 그냥 정치인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정당성과 자신의 진실성 그리고 많은 독자가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기를 바라며, 설득하기 위한 책 이상으로 보여지지 않았다. 

과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책이었으면 난 이책을 좋은 책으로 평가했을 것이다. 과학자가 과학적인 내용만을 기반으로 해서 쓴 글이고 그 내용의 옮음에 난 그의 행동을 그리고 이책을 좋은 책으로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실망스럽게도 과학적인 판단을 하였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이 책 전체에는 왜 넣어야만 했는지 모르는 육아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한마디로 이책은 인문학도인 나에게는 10점 만점에 1점밖에는 줄수 없는 불편한 책이었다. 

하지만 과학적인 책을 누구나 읽기 쉽게 쓴 글로 많은 사람들에게 우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였다는 의미에서는 그 가치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도 대부분의 책의 내용은 자신의 행동과 판단에 대한 정당성을 위해 너무 많은 분량을 써넣은것 같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의 의견에 전혀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책의 제목부터 다시 보시기 바란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영어로 하면 WHY I KILLED PLUTO 

나는 왜 XXX를 죽였나? 

정치인들이 쓴 자서전과 무엇이 다른가? 불편하다 제목부터가 그래서 이책이 많이 팔렸을 것이다. 

이걸 노이즈마케팅이라고 한다. 뇌를 괴롭혀서 관심을 가지게 하는 

제목부터가 철저하게 계산된 ...기분 나쁜 책이었다. 내가 너무 과민한가? 

이책을 이미 읽으신 분들은 내 글을 읽고 다시 한번 이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혹시나 나의 의견에 1이라도 동의할지도 모르겠다. 

내가 가장 불편했던 내용은 육아를 왜 책안에 넣었나? 라는 것이다. 

좋은 정치인 좋은 아빠....좋은 남편...그리고 고난을 이겨내고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헐리웃 영화의 기본 테마다....과학책을 기대하면서 나는 책장을 열었다. 하지만...난  책을 모두  읽고 난 큰 실망을 했다.

YES마니아 : 로얄 y*******c 2023.04.2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또는 앤디 위어의 마션 같은 "사실적(?)" (사실적SF라니 말이 좀 웃긴다) 우주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니다 그냥 어렸을 때 과학동아나 뉴턴 같은 잡지 한 번이라도 구독해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아니 아니 그런 것 말고라도 그냥 어렸을 때 방에 태양계 포스터 한 개라도 붙어있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또는 앤디 위어의 마션 같은 "사실적(?)" (사실적SF라니 말이 좀 웃긴다) 우주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니다 그냥 어렸을 때 과학동아나 뉴턴 같은 잡지 한 번이라도 구독해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아니 아니 그런 것 말고라도 그냥 어렸을 때 방에 태양계 포스터 한 개라도 붙어있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내가 이과형 인간은 전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인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내 방에 과학동아나 뉴턴 부록으로 나온 태양계 포스터가 기억난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아홉개의 행성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태양계 하면 세일러문도 떠오른다. 나는 세일러 넵튠을 좋아했었는데...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의 영어 이름을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학교도 아니고 영어학원도 아닌 세일러문이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이런 명왕성이 행성이 아니게 되었다는 뉴스를 보았을 때, 이게 뭔소린가 싶었다(세일러 플루토는 어떻게 되는거지?!). 그 범인(?)이 쓰신 책이 도착한 바, 왜 이런 책 나왔는지 이제야 알게된건지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알게된 것에 감사해야지. 

유투버 김겨울님에게 영업당해서 그냥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샀는데, 정말 후회하지 않을만한 책이다. 나의 명왕성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에 대해 명왕성을 죽인(?) 천문학자가 이렇게나 자세하게 설명해주다니. 

학술책...이라고 분류해야 하나 싶지만 소설처럼 잘 읽히고 영화처럼 박진감 넘치고 에세이처럼 가볍습니다요. 이 책 빨리 소문내서 흥하게 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전국의 과학동아 구독인들이여, 단결하라!

YES마니아 : 로얄 k*******3 2021.06.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생각보다 술술 읽혀요
"생각보다 술술 읽혀요" 내용보기
명왕성이 왜 행성에서 제외됐는지 예전부터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아직 다 읽은 건 아닌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술술 읽힌다. 과학책이라고 해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이야기처럼 풀어서 설명해줘서 부담이 없었다.특히 명왕성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에서 기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바뀌는지까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평소에 그냥 결과만 알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도 이런
"생각보다 술술 읽혀요" 내용보기

명왕성이 왜 행성에서 제외됐는지 예전부터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아직 다 읽은 건 아닌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술술 읽힌다. 과학책이라고 해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이야기처럼 풀어서 설명해줘서 부담이 없었다.

특히 명왕성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에서 기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바뀌는지까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평소에 그냥 결과만 알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는 게 신기했다.

아직 끝까지 읽진 않았지만 뒤에 내용도 기대된다. 천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나 과학책 입문으로 가볍게 읽어보고 싶은 사람한테 괜찮을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0*******3 2026.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두껍운책이지만 두껍지 않은 책
"두껍운책이지만 두껍지 않은 책" 내용보기
어렸을 때 뉴스에서 봤던 명왕성 퇴출 사건에 대한이유,과정,결과를 자세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단지 크기만이 아닌 다른 이유들을 일반인으로서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명왕성이 퇴출되는게 맞는가에 대해 또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중간중간 나오는 가족이야기도 재밌어서 지루함을 덜어줘서 빨리 읽혔습니다.번역이 아주 조금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는거 빼고
"두껍운책이지만 두껍지 않은 책" 내용보기
어렸을 때 뉴스에서 봤던 명왕성 퇴출 사건에 대한
이유,과정,결과를 자세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단지 크기만이 아닌 다른 이유들을 일반인으로서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명왕성이 퇴출되는게 맞는가에 대해 또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가족이야기도 재밌어서 지루함을 덜어줘서 빨리 읽혔습니다.
번역이 아주 조금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는거 빼고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y****3 2025.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명왕성은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 회의에서 행성 지위를 박탈당하고 왜소행성으로 강등되었다. 전 세계인들, 특히 우주를 꿈꾸는 많은 어린이들이 이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고, 명왕성을 돌려놓으라고 항의와 협박을 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반대집회도 열렸다. 그 비난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었으니, 그가 바로 천문학자 마이크 브라운이다. 마이크 브라운은 ‘열 번째 행성의 발견자’ ‘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명왕성은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 회의에서 행성 지위를 박탈당하고 왜소행성으로 강등되었다. 전 세계인들, 특히 우주를 꿈꾸는 많은 어린이들이 이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고, 명왕성을 돌려놓으라고 항의와 협박을 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반대집회도 열렸다. 그 비난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었으니, 그가 바로 천문학자 마이크 브라운이다. 마이크 브라운은 ‘열 번째 행성의 발견자’ ‘행성을 발견한 살아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영예를 얻을 수도 있었지만, 스스로 명왕성과 에리스를 행성으로 분류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그리고 에리스를 발견하여 이 결정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인해 ‘명왕성킬러Killer’라 불리게 됐다
k*****u 2024.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 마이크 브라운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 마이크 브라운" 내용보기
마이크 브라운 작가님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리뷰입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어렸을 적 습관적으로 외우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명왕성이 빠졌다. 퇴출 되던 당시에도 센세이션하긴 했는데 여전히 아직도 ~천해명!까지 외워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필 이름의 유래마저 죽음의 신이라니ㅋㅋㅋ 저자는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는 분야의 천문학자이다. 새로운 천체를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 마이크 브라운" 내용보기
마이크 브라운 작가님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리뷰입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어렸을 적 습관적으로 외우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명왕성이 빠졌다. 퇴출 되던 당시에도 센세이션하긴 했는데 여전히 아직도 ~천해명!까지 외워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필 이름의 유래마저 죽음의 신이라니ㅋㅋㅋ 

저자는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는 분야의 천문학자이다. 새로운 천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10번째 행성이 되느냐 마느냐의 길목에서 명왕성 마저 퇴출시킨 주범. 천문학자가 하는 일에 대해서 꽤 상세하게 서술되어있어서 흥미로웠다.
YES마니아 : 골드 l*******4 2024.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리뷰
"리뷰" 내용보기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다량포함된 후기이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명왕성을 죽인 범인(?)이 적은 책이라고 해서 흥미로워 시작했습니다. 알쓸 예능시리즈를 보는데 명왕성에 관한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명왕성은 죽은 것이 아니다 슬픈 것도 아니다 명왕성은 그대로 있다라고 하시는 걸 봤는데 이 작자(?)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추궁하고 싶었습니다.
"리뷰" 내용보기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다량포함된 후기이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명왕성을 죽인 범인(?)이 적은 책이라고 해서 흥미로워 시작했습니다. 알쓸 예능시리즈를 보는데 명왕성에 관한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명왕성은 죽은 것이 아니다 슬픈 것도 아니다 명왕성은 그대로 있다라고 하시는 걸 봤는데 이 작자(?)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추궁하고 싶었습니다.

g********k 2023.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수없이 많은 별들 중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건 결코 우연이라 할 수 없어~♪” 어렸을 때 봤던 만화영화 ‘달의 요정 세일러문’의 주제가다. 이 만화를 좋아했던 나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우주의 행성, 위성 등의 영어 이름에서 따왔다는 사실을 알고 행성 이름을 달달 외웠던 추억이 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을 하나의 세트처럼 암기하는 데 익숙해진 나 같은 세대에게 어느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수없이 많은 별들 중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건 결코 우연이라 할 수 없어~” 어렸을 때 봤던 만화영화 달의 요정 세일러문의 주제가다이 만화를 좋아했던 나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우주의 행성위성 등의 영어 이름에서 따왔다는 사실을 알고 행성 이름을 달달 외웠던 추억이 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을 하나의 세트처럼 암기하는 데 익숙해진 나 같은 세대에게 어느 날 갑자기 명왕성은 행성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수금지화목토천해...’ 어쩐지 입에 촥 달라붙지 않고 말을 하다가 만 것 같은 찝찝함이 느껴진다보통 이름이 있다는 것은 하나의 의미를 부여받는 것인데 의미를 박탈당한 명왕성이 느낄 서운함에 괜시리 마음이 쓰이기까지 했다


  이 책은 오랫동안 행성의 자리에 굳건히 있던 명왕성이 왜 행성의 자리를 박탈당하게 되었는지 명왕성 킬러 마이크 브라운의 태양계 초유의 행성 퇴출기를 다룬 책이다태양계의 행성이 정립되어 더 이상의 새로운 발견은 천문학자들에게 이미 유행이 지난(?) 일이라고 여겨질 시점에마이크는 명왕성 너머에 새로운 행성이 있을 것이라는 꿈을 버리지 않고 관측에 몰두한 천문학자였다긴 시간 동안 동료들과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관측하고사진을 찍고비교 분석을 거쳐 새로운 천체들을 발견한다새로운 천체들을 발견하는 일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이고 천문학자들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어 새로웠다이 과정에서 과학자들간의 과학 윤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고위대한 연구의 최초 발견자가 되기 위해 보안 및 공개 시기에 있어서도 작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마이크는 노력 끝에 새로운 천체들을 여러 개 발견하게 된다천문학적으로 물론 의미 있는 발견이지만 명왕성보다 크기가 작고 행성이라는 명칭을 얻을 수는 없는 천체들이었다그러던 어느 날드디어 열 번째 행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천체를 발견하게 된다하지만 이 발견은 명왕성에게 위협이 되었다사실 명왕성이 처음 발견된 1930년에는 명왕성을 행성으로 불렀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한 지금 명왕성은 해왕성 너머의 수 많은 천체 중 하나에 불과하게 되었다국제천문연맹은 마이크의 발견을 계기로 행성이라는 과학적 정의를 새롭게 발표하게 되고 그 기준에 따라 마이크가 발견한 천체를 포함하여 3개의 행성을 더 추가하려고 했다하지만 그 정의는 천문학적으로 올바르지 않고 명왕성을 행성의 자리에 그대로 두기 위한 감정적인 내용이라고 마이크는 생각한다이 결정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천문학자들의 비중이 늘어났고 그 중 한명이 바로 마이크였다. ‘행성을 발견한 살아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타이틀로 가장 득을 볼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천문학자로서의 자신의 신념을 선택한 것이다결국 명왕성의 자격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고 국제천문연맹의 결의안 투표 결과 명왕성은 행성의 자리를 박탈당하게 된다마이크는 명왕성 킬러가 되었고 한 때 열 번째 행성이 될 뻔한 천체는 갈등과 불화의 여신인 에리스의 이름을 갖게 된다


  이 책은 꽤 두꺼운 책임에도 소설 같은 흡입력으로 읽은 이를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지루한 교양서처럼 단순하게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명왕성이 왜 퇴출되었는지 논리적으로 천문학적 근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일상과 천문학자로서의 연구 과정을 함께 따라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그 과정에서 명왕성의 행성 퇴출 과정과 이유까지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전달한다아직도 명왕성의 행성 퇴출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시길자연스럽게 설득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n****i 2023.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어렸을 때 분명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으로 배웠는데, 내가 과학 전담 교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가르칠 땐 수금지화목토천해로 가르쳤다. 이 이야기를 해주니 왜 명왕성이 빠졌는지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명왕성이 행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왜소 행성으로 분류되어 빠졌다고 설명했지만 나 스스로도 그 설명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올해 초에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어렸을 때 분명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으로 배웠는데, 내가 과학 전담 교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가르칠 땐 수금지화목토천해로 가르쳤다. 이 이야기를 해주니 왜 명왕성이 빠졌는지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명왕성이 행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왜소 행성으로 분류되어 빠졌다고 설명했지만 나 스스로도 그 설명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올해 초에 읽고 학생들에게 이 내용을 설명해주었다면 좋을 뻔 했다. 교양 과학서로 분류되어 있지만 한 행성 과학자의 에세이에 더욱 가까운 책이며 행성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l*****2 2022.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수금지화목토천해명 > 태양계우리가 알고있던 명왕성이 퇴출당했는데 그 명왕성을 직접 퇴출시킨 천문학자 마이크 브라운이 직접 쓴 이야기이다. 이제 태양계 행성아 아닌 명왕성은 왜소행성으로 강등되었는데 그 이유들이 나와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너무 재밌게 읽고 우주에대해 관심있어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재밌을 것 같아 구매했는데 역시나 우주는 신비롭고 광활하며 우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내용보기
수금지화목토천해명 > 태양계

우리가 알고있던 명왕성이 퇴출당했는데 그 명왕성을 직접 퇴출시킨 천문학자 마이크 브라운이 직접 쓴 이야기이다. 이제 태양계 행성아 아닌 명왕성은 왜소행성으로 강등되었는데 그 이유들이 나와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너무 재밌게 읽고 우주에대해 관심있어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재밌을 것 같아 구매했는데 역시나 우주는 신비롭고 광활하며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무수한 비밀들이 숨겨져 있을 것 같다. 우주는 신비롭다. 수많은 별들과 항성 행성 은하로 구성되어있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생물체들이 살고있을 수도 있다. 빅뱅으로 우주가 생성됐고 알 수 없는 원인들로 각 행성마다 차이가 있는데 이걸 발견하는 재미또한 인간의 기쁨이 아닐까. 무한함은 유한함으로 의미가 생기는 것 같다.
b******5 2022.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