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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대 그리스 달변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노년에 관하여>란 책을 통해 나이 듦에 관한 철학적 사유를 정리한 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집필할 당시 그는 아내와 이혼 후 젊은 여인과 재혼했지만 다시 이혼하고 60대의 독신으로 정계에서 은퇴하고 잊혀져 가는 자신이 무능력하고 쓸모없게 느껴져 노년의 삶을 대담 형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그는 불행한 노년을 살게되는 것은 나이 때문이 아니라 내면의 빈곤 때문이며, 젊어서 즐길 게 있고 나이 들어서 즐길 것이 다르기 때문에 나이에 연연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데 오십을 넘기면서 하던 것이 줄고 초저녁만 되도 하루를 마감해야 할 정도로 체력도 급방전 되다보니 키케로의 한마디 한마디를 뼈에 새기게 된다.
또 시간의 흐름이라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려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고, 80년을 살거나 800년을 살아도 훌쩍 지나는 시간 앞에서 위로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으니 자연에 맞서는 건 무의미한 일이라는 깨달음을 전한다. 또한 "이들 모두 생을 마치는 날까지 열심히 자신들의 일을 계속하지 않았는가?"라며 당대에 현명하고 용기 있는 사람들을 통해 나이 듦에 대한 생각과 열정을 멈추지 않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품격'이라고 말한다.
한편, 그는 나이 듦으로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죽음에 대해서도 청년의 것과 비교하는데 젊었을 때의 죽음은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폭력적으로 다가 오지만 노인에게는 제때에 찾아 오는 것이라고 한다. 아울러 영혼이 신체 갇혀 있는 것이라고 보고 죽음으로 영혼은 소멸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영혼은 유일한 실체로서 다른 것이 전혀 섞여 있지 않기 때문에 분할될 수 없고, 그러니 결코 소멸할 수 없네." 161쪽
라며 청년에게는 사투를 벌이며 싸워야 할 존재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실체의 발현이라고 말한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듯한 짧고 강렬한 7개의 질문에 대한 지혜가 담긴 성찰은 현재 나이든 사람이거나 혹은 앞으로 나이 들어 갈 모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이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나침반이 될 듯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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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저자가 <노년에 관하여:Cato Maior De Senectute>를 쓸 당시 나이다. 출간은 B.C. 150년. 그는 로마의 저명한 웅변가, 정치인이었으나 그 시절 개인적인 어려움에 처해있었다. 두 번의 이혼, 딸의 죽음,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의 독재에 반대하다 사면을 받고 시골로 물러나게 된 일이 그것이다. 그는 자신이 이제 아무런 쓸모없는 노인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젊은 시절 심취했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상을 로마인들에게 설명하는 책을 쓰고자 했다. 특히 스토아 철학에서 말하는 덕, 질서, 신의 섭리 같은 원리들에 마음이 끌렸다. 이후 수많은 논문과 글을 발표했고, 그 중 하나가 인간의 나이 듦에 대해 성찰한 <노년에 관하여>다.
이 책은 중세부터 오늘날까지 다양한 학문 분야와 사상에 영감주고,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중 철학자요 문필가 몽테뉴(Montaigne),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존 애덤스(John Adams)는 직접적인 표현을 통해 영향력을 증언했고, 1744년에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번역본을 출간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출판된 고전 저술 중 매우 이른 시기에 소개된 작품이라고 한다.
책은 저자가 존경했던 대 카토(Cato the Elder)가 두 청년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고 얇은 책이지만 담긴 교훈은 크고 두텁다.
내용은 7개의 질문을 성찰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1. 노년은 인생에서 가장 불운한 시기인가? 2. 노년이 되면 활동적인 삶에서 멀어지는가? 3. 육체가 허약해지면 삶도 무너지는가? 4. 관능적 쾌락이 사라진 삶은 무의미한가? 5. 노년의 가장 큰 즐거움은 무엇인가? 6. 어떻게 존경받을 수 있는가? 7.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가?
질문에 대한 키케로의 답변은 오늘날의 저술처럼 노년의 삶에 대한 실천적 지침보다 감탄과 찬양, 사고의 전환을 통한 의미의 재탐색과 동기부여의 성격이 짙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노년을 생산적이고 행복한 시기이며, 이를 위한 특성 혹은 능력을 젊어서부터 길러야한다고 말한다. 절제와 지혜, 명료한 사고 그리고 삶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즐기는 자세가 그것이다. 그렇지 못한 젊은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행복하기 어렵다한다.
불행한 노인들은 나이가 아닌 성격 때문이라 말하며, 내면을 잘 갈고 닦아야 함을 강조한다. 그것이 노년에 존경을 받는 길이라 가르치며, 불행의 이유를 내면의 빈곤에서 찾는다. 육체가 허약해지더라도 삶은 무너지지 않을 수 있고, 노인은 젊은 시절과 다른 정신적 활동 등과 같은 것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젊은이들에게 자신들의 지혜를 전하는 것은 즐거움이자 의무라 가르친다.
성적쾌락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노인들도 성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지만 젊은 시절의 강렬함이 사라져 시들어간다고 설명한다. 이는 늙음이 주는 선물인데, 관능적 욕구가 줄어드는 대신 그만큼 인생에서 훨씬 더 만족스럽고, 지속적인 것들을 즐길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라 한다.
죽음은 영혼이 사라지거나 영혼이 있어 영원한 행복의 상태, 둘 중 하나일 뿐이라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죽음의 순간 겪는 고통도 잠시 뿐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죽음 이후의 영혼이 영원한 행복의 상태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드러내며, 만일 영혼이 사라진다 해도 남아있는 자들의 기억 속에 또 다른 모습으로 살게 된다고 설명한다. “자네 아버지는 죽었지만 죽지 않고 살아있네”라는 말. ‘부활’에 대한 현대 신학과 맞닿아있는 주장이라 여겨 개인적으로 놀라웠다. 80~90년대 주목받았던 한국 민중신학을 접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현대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大) 철학자와 차 한 잔하며, 가벼우면서도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특히 나이 들어감으로 인해 낙담과 실망에 빠져 생각과 마음이 멈춰 계신 분들에게. 그런 일을 피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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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죽음이나 노화에 대해 생각하며 살지 않을 것이다. 설령 노화가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도 평안한 죽음을 맞이 하고 싶어할 것이며, 가까운 지 먼 지도 모를 그 날을 어렴풋이 상상해 보곤 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노년의 모습은 회색빛일까?
적어도 인생의 반을 지나 노년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직은 경험해 보지 못한 시기에 대한 두려움을 이 책으로 달래 보자.
로마의 집정관으로 80대까지 생존했던 키케로는 이미 고대시대 때부터 '액티브 에이징'을 설파했다.
"노년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자기 권리를 지키고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고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자기 영역을 지배할 경우에만 존중받는다." 노년은 수동적인 시기가 아니다. (p.14)
이 책은 품격 있게 나이드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노년은 인생에서 가장 불운한 시기인가?" 과거나 현재의 사람들 모두 노년의 삶을 부정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은 듯 느껴진다. 또한 사람들이 노년에 대해 불행하게 느끼는 이유를 4가지로 정리했다. 1. 활동적인 삶에서 멀어진다. 2. 육체가 허약해진다. 3. 거의 모든 관능적 쾌락이 사라진다. 4. 죽음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그리고 이 네 가지 명제에 대한 이유를 타당하게 제시해 나간다.
자신의 아들을 먼저 보낸 슬픔을 겪은 저자가 어떠한 생각으로 살아왔는지 또한 앞으로 늙어갈 청년들에게 이러한 노년을 경험할 수 있을만큼 오래 살기를 독려하고 있다.
이 책은 프린스턴 대학교 출판부의 '현대 독자를 위한 고대의 지혜' 시리즈 한국판이다. 고대 철학자들이 현대인에게 전해주는 교훈을 가득 담은 책으로 모든 독자들에게 회자되길 바란다. 또한 내 책장에도 시리즈 한 권씩 채워가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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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_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필립 프리먼 엮음> 원제 : HOW TO GROW OLD - 품격 있는 삶을 살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 아날로그 아르고스 3
30대가 되니 이제는 한해만 지나도 나이가 실감이 안 난다. ‘이것이 정녕 내 나이란 맞단 말인가!’ 30대도 정신 못 차리고 있는데 앞으로 40대, 50대, 60대가 되면 어쩔는지 가늠조차 안 된다. 하지만 단 한 가지 확실한 건 ‘우아하게 그리고 개념 있게 나이 들고 싶다는 것’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는 고대 로마 철학자이자 정치가 그리고 문인이기도 했던 키케로가 ‘노년에 관하여’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전 전문가 필립 프리먼이 해설을 더해 엮어낸 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의 3번째 책이다.
키케로는 ‘노년’이 얼마나 행복한 미래인지 인생에 있어 가장 빛나고 황홀한 시기임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야기 한다. 인간에게 가장 공평한 것 딱 한 가지가 ‘시간’이다. 그러니 키케로가 말한 것처럼 노년을 생산적이고 행복한 시기로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노력해야 한다. 절제와 지혜, 명료한 사고 그리고 삶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즐기는 자세. 이것들은 노년을 지탱해주는 힘이 된다고 한다.
키케로는 이러한 습관들을 갖지 못한 젊은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행복하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결국 스스로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채워가고 만들어 가야 행복해지고 이는 결국 노년에서도 이어지는 일인 것이다.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과 노년의 인생에 대한 체계적인 반박들이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했다. 나 역시 마주할 미래이기도 하지만, 나의 부모님을 위해서도 좋은 지혜의 안내서이다.
* 위 책은 '글담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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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태어나고 살아가고. 늙어가고 죽는다. 그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그러나 어떻게 나이들고 살아갈지는 우리의 선택이다. 고통스럽고 불행하다고 생각할지. 나이듬을 받아들이고 즐길지는 우리의 몫인 것이다. . 여기 기원전 44년에 쓰였다는 노년에 관한 책을 보자. 정말 내가 상상할 수도 없는 시절에 쓰여진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멋진 이야기다. 늙음이 불행하거나 고통스런 것이 아니라. 그 나름에 즐거움이 있다고 쓰여있다. 물론 나이가 들면 기억력도 체력도 떨어진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아니지 않는가. P79 삶의 길은 정해져 있네. 자연의 길은 하나뿐이고. 자네들은 그 길을 오직 한 번만 갈 수 있네. 인생의 단계마다 그에 따른 특성들이 있네. 아이 때는 약함이, 청년을 때는 대단함이 , 중년에는 진지함이 , 노년에는 원숙함이 있네. 이것들은 제철에 수확해야 하는 과일 같은 것이네. 늙음에 대해 체념하지 말고. 성장하고 완성하자는 이야기가 너무 좋았어요. 내 나이를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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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품격 있는 삶을 살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필립 프리먼 엮음 안규남 옮김
<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에서 표면적으로 보이는 나이에 대해 우선 생각해본다. 나이 먹는 다는 것, 늙어 간다는 것은 어떻게 얼마나 다른걸까.. 나라별 연금 받는 나이는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65세부터 연금수령 되니, 노인의 연령 기준을 65세정도로 보는 것 같다. 지역내 노인 종합 복지관 이용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이라 표기 되어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60대 어른신들은 어른신이라는 용어 자체도 불편해 하고, " 어딜 봐서 어르신이냐 " 하며 불쾌해한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신노년층이라고 할 만큼 자기계발에도 적극적이고 의사표현도 솔직한 편이라 젊은세대와 소통이 비교적 활발한 특징을 보인다.
고령화 사회 라는 다섯글자가 어색하지 않은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노년에 대한 생각과 이해 , 준비를 얼마만큼 하고 있는지 인식해보기로 하자.
<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 노년을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으로 삼는게 아니다! 라는 것과 굳이 젊어지려고 애쓰지 않고, 젊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그때가 좋았지! 라고 하지 않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지 않나..
책은 하드커버, 전체 191페이지 분량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라 부담 없을 것 같지만 나의 경우, 한호흡에 읽을 수 없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아들을 키우고 입시 바라지를 했고 군대를 보내봤던 어머니의 입장과 어르신 도와드리는 봉사활동을 조금이라도 해 오고 있는터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거같다. 즉, 책의 외적 볼룸감보다 내적 생각해 볼 여지가 그만큼 많았던 게 아닌지... 더불어 노년을 준비하기위한 마음가짐부터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샌드위치 세대, 낀 세대라서 최소한 자식에게 짐 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물질적인 준비만이 우선이고 외적, 외모로 보여지는 노년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으면서 생각과 마음은 그 크기가 아직도 한 참 더 키워야 함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 의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로마의 저명한 웅변가이자 정치가 였으며 젊었을 때 배움에 대한 열정이 굉장했고 수많은 논문을 집필했다니 그 기운이 전해지는듯하다. 키케로는 마르쿠스 포르시우스 카토의 입을 빌려 노년에 의미있게 사는 법, 생각을 표현한다.
품격있게 나이드는 법 7가지를 알려주는데, 그 중 내마음에 콕 꽂힌 부분들을 정리해본다.
1. 노년은 인생에서 가장 불운한 시기인가? p34 현명한 사람이라고 해도 가난하다면 그에게 노년은 가벼운 짐이 아니네. 하지만 어리석은 자에게는 세상의 돈이 모두 그의 것이라 해도 노년이 편안할 수 없는 법이네.
2. 노년이 되면 활동적이 삶에서 멀어지는가? p65 늙었다는 것이 결코 허약하고 활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해온 일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일을 할 만큼 매우 활동적일 수 있다. - 매번 전력질주를 할 수 는 없지만, 어느정도 발걸음은 맞출 수 있으니 활동적이라 생각한다.
3. 육체가 허약해지면 삶도 무너지는가? - 나이가 들어 노쇠해지는 것은 불행하다기보다 건강이 약해지는 것이라 표현되는 부분이 와 닿는다. p87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육체는 늙어도 정신은 결코 늙지 않는다네 .
4. 관능적 쾌락이 사라진 삶은 무의미한가? - 세월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선물로 받아들이고 , 다른 기쁨과 즐거움도 허락 하는 여유에 의미를 두는듯하다.
5. 노년의 가장 큰 즐거움은 무엇인가? - 농사의 즐거움, 땅을 경작하는 기쁨을 느낀 사람들은 건강과 행복 둘 다 느낄 수 있다고..
6. 어떻게 해야 존경받을 수 있는가? 137p 까탈스럽고 걱정많고 화를 잘 내고 빡빡한 인색한 노인들은 노년의 결함이 아니라 성격적 결함이네 . 138p 노년의 엄격함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지만 까탈스러움은 결코 미덕이 아니라네.
7.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가? 173p 삶을 마음껏 살아보고 지쳤을 때가 바로 떠나가야 할 때라네 .
평소 ' 죽음 ' 이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표현 하던 측근 어르신. 아파서 병원에서 한 달 꼬박 입원하여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각종 검사 있는대로 다 하고 결과 듣고 아픈곳 치료하면서 완쾌 하시어 귀가하니 " 나 진짜 죽는줄 알았지 뭐냐.. " 하며 죽음을 두려워하고 아직은 갈 생각 없다는 말씀을 하셨더랬다. 나이 들어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을 무어라 하는 사람 없음에도 불구하고 참을 수 있을때 까지 참아서 오히려 주변을 힘들게 하는것! 그것만큼은 제발 반복 하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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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품격있는 삶을 살고싶은가? 어떻게 나이들어가는 것이 좋을까? 또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 저절로 깨우쳐지는 줄 알았다. ? 하지만 내가 막상 한살한살 먹고나니 삶의 깨우침도 부지런히 배우고, 생각하고, 노력해야하는 것을 깨닫게된다. 이 책은 고대 로마의 문인이자 철학자이자 정치가였던 키케로가 기원전 44년에 저술한 <노년에 관하여> 원문을 고전 전문가가 해설을 덧붙여 새롭게 구성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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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발달과 환경개선으로 늘어난 평균 수명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추세로, 노년기와 죽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젊음과 활력을 칭송하는 문화에서 나이듦은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로 인식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분위기는 아주 오래전과 다르지 않나 보다. 고전 철학에서도 노년과 죽음에 대한 통찰은 주요하게 다뤄지는 주제였는데 그 중, 키케로의 사상을 담고 있는 책이 바로,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이다.
이 책은, 프리스턴대학교 출판부가 기획하고 고전 철학의 대가들이 엮어서 옮긴, <현대 독자를 위한 고대의 지혜: Ancient Wisdom for Modern Readers> 시리즈를 ‘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로 선보인 도서들 중 하나이다. 이 시리즈의 의의는 고대 철학자들의 사상에서 실천적 지혜를 찾아내어, 현대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세네카의 분노에 관한 통찰, 에픽테토스의 자유에 관한 내용에 이어, 세 번째가 바로 키케로의 나이듦에 관한 이 도서다. 지금의 언어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아서 바로 내 생활에 가져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노년에 대한 교훈을 책 서두에 정리해 주고 시작하고, 그 타당성에 대하여 키케로의 말들을 빌어서 나머지 부분에서 다뤄주고 있다. 삶에 대한 철학서로서도 무척 훌륭하다. 노년, 죽음을 다루는 만큼, 삶에 대한 통찰은 기본이다.
이래라저래라 하는 요즘의 노년에 대한 내용도 좋지만 고대 철학자를 통한 내용은 훨씬 깊이 있고 풍성하게 느껴진다. 키케로의 조언을 듣다보면, 인생은 시기별로 딱 잘라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기 구분 없이 통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본문의 일부를 옮겨봄으로서 이 책에 대한 설명에 도움이 될 것 같다.
_훌륭한 노년은 젊을 때 시작된다: 키케로는 노년을 생산적이고 행복한 시기로 만들어주는 특성들을 젊어서부터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_현명한 사람이라고 해도 가난하다면 그에게 노년은 가벼운 짐이 아니네. 하지만 어리석은 자에게는 세상의 돈이 모두 그의 것이라 해도 노년이 편안할 수 없는 법이네._
_어리석은 자들은 자신의 실수와 부족함을 많은 나이 탓으로 돌린다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던 엔니우스는 그렇지 않았어. ..... ... 엔니우스는 70세로 흔히들 인생에서 가장 무겁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 짐인 가난과 고령을 겪고 있었네. 하지만 그는 혹시 가난과 고령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도 잘 견뎌냈지._
_노년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자기 권리를 지키고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고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자기 영역을 지배할 경우에만 존중받는다네. 나는 노인 같은 데가 있는 젊은이를 좋게 보네._
_아르키타스가 했다는 말을 내가 들은 대로 이야기할 테니 한번 들어보게. “자연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치명적인 저주는 성욕이다. 그리고 이로부터 쾌락의 충족을 요구하는 무분별하고 걷잡을 수 없는 강령한 욕망들이 나온다.”_
_악행이든 비양심적인 짓이든 간에, 강렬한 성적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이 못 할 일은 없다. 통제 불가능한 성적 욕망은 사람을 강간이나 간통을 비롯한 온갖 성적 폭력행위를 하게 만든다._
_오랜 세월을 살고도 죽음이 전혀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정말이지 불쌍한 사람이네. 죽음은 인간 영혼을 완전히 파괴하든가 아니면 영원히 살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거나 둘 중 하나일세.
앞의 경우라면 죽음은 무시해도 되고, 뒤의 경우라면 환영할 만한 일이네. 다른 가능성은 없다네._
_만일 어떤 신께서 나를 갓난아기로 만들어 다시 요람에서 울게 하는 은총을 베푼다 해도 단호히 거절하겠네. 나는 경주를 끝마쳤네. 그런데 왜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가고 싶겠는가?_
_노년은 노년대로 적절한 대비책이 있다네. 그것은 바로 현명하고 바르게 사는 것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만일 자네들이 사는 내내 이것을 갈고닦으면 늙어서 풍부한 결실을 거두게 될 걸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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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는 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고대 로마의 문인이자 철학자이자 정치가였던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가 기원전 44년에 저술한 <노년에 관하여> 원문을 고전 전문가 필립 프리먼이 해설을 덧붙여 새롭게 구성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가벼워 부담없이 술술 읽혔다. 점점 나이 먹으면서 어떻게 나이를 먹어야 하고 존경받는 어른으로 나이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다. 이 책은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을 기대로 바꿔주는 책이고 점점 나이 먹으면서 하는 고민과 생각들을 지혜롭게 이야기한다. 현재의 시간을 제대로 살고 있지 못한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건네는 인생의 조언들이 담긴 책을 읽으며 좀 더 품격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 . .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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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 사이즈보다 조금 작아 손에 꼭 들어와 책을 들고 있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종이도 가벼운지 하드커버인데 가볍고, 두께도 보통 책들보다 두껍지 않아 읽기 부담 없는 느낌이 듭니다.
전에, 『나는 나답게 나이 들기로 했다』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번에도 제목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입니다.
조금만 젊었더라도 이런 제목의 책이라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텐데, 언제나 젊음을 누리는 게 아니기에 나이 들어가는 걸 느끼는지 이젠 그냥 지나칠 수 없는지 읽게 됩니다.
이 책은 프린스턴대학교 출판부에서 고대의 지혜 시리즈로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외에 다섯 권 더 있고, 더 출판될 예정인 듯합니다. 시리즈로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기회가 되면 구매해 읽어봐야겠습니다.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가 쓰고 필립 프리먼이 엮은 책입니다.
키케로는 처음 아내와 이혼하고 젊은 여인과 결혼하고 또 이혼하여 60대 초반에 독신이었다고 합니다. 로마 정계에서 영향력을 거의 잃게 된 키케로는 자신이 아무런 쓸모없는 노인이 되었다고 생각했으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부, 윤리학, 교육, 종교, 우정, 도덕적 의무 등 수많은 논문을 쓰고 노년에 관하여는 카이사르가 암살되기 직전부터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키케로보다 먼저 그리스인들도 노년에 대한 글을 남겼고, 기원전 6세기의 시인 사포(Sappho) 또한 사라진 젊음을 슬퍼하는 시가 최근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 매끈하던 내 피부, 지금은 주름졌네. … 검던 내 머리카락, 하얗게 세었네/ 심장은 느리고, 새끼 사슴처럼 경쾌하게 춤추던 내 무릎 나를 감당 못하네. 이를 슬퍼한 날이 무릇 얼마던가 - 허나 어찌하겠는가? 인간은 누구나 늙음을 피할 수 없으니. Sappho의 시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7가지의 질문으로 노년의 시기, 삶, 죽음 등에 대해 가장 빛날 수 있는 시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Ⅰ. 노년은 인생에서 가장 불운한 시기인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나이 드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고요. 어느 땐 내 나이가 벌써 이렇게 되었나, 아이가 아직 어린데 벌써 나이가 들다니, 합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해도 몸이 달라지는 것 보면 젊을 때와 다른 걸 느낍니다.
나처럼 나이 먹어 푸념하는 것도 성격 탓인가.
사리분별을 알고 친절하고 자비로운 노인들은 늙는 것도 잘 감당하고, 이기적이고 성마른 사람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의 어느 시기에나 불행한 법이지.
사람들이 노년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1. 활동적인 삶에서 멀어진다. 2. 육체가 허약해진다. 3. 거의 모든 관능적 쾌락이 사라진다. 4. 죽음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p46
Ⅱ. 노년이 되면 활동적인 삶에서 멀어지는가?
나이가 들어 육체가 약해지더라도 그 나이의 정신에 맞는 활동들이 있다고 합니다.
위대한 업적은 육체의 힘이나 속도, 민첩함이 아니라 지혜, 인격, 신중한 판단으로 이루어진다네.
Ⅲ. 육체가 허약해지면 삶도 무너지는가?
노년에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말하는 것이 좋네. 노인의 침착하고 우아한 목소리는 대개 사람들의 경청을 이끌어내곤 하지
각자 자신이 가진 힘을 적절히 사용하고 또 잘 사용하려고 노력하면 되네. 이렇게만 한다면, 자신이 체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걸세.(78)
육체가 허약해 지지 않으려면 운동을 해야겠죠. 건강한 생활 계획을 따라, 적절하게 운동하고, 과하지 않게 몸을 회복할 정도로만 먹고 마셔야 하네. 몸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정신에는 훨씬 더 신경을 써야 하네.(84)
Ⅳ. 관능적 쾌락이 사라진 삶은 무의미한가?
관능적 쾌락에 대한 욕망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노년을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고 그것은 오히려 노년을 찬미할 이유가 되기 때문이라네.(100)
관능적 쾌락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그것을 욕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괴롭고 짜증 나는 일이겠지만, 충분한 성생활을 해서 이미 모든 관능적 쾌락을 맛본 뒤라면, 그런 욕망이 잇는 것보다는 없는 편이 낫다네. 욕망이 없으면 잃을 일도 없네. 그것이 바로 내가 욕망의 부재를 매우 좋은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라네.(106)
분별 있고 교양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 세월이 갈수록 커져가는 열정 말일세. 정신의 쾌락보다 더 큰 쾌락은 있을 수 없다네.(110)
Ⅴ. 노년의 가장 큰 즐거움은 무엇인가?
이 장에서는 기르는 일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땅을 경작하는 기쁨은 은행 계좌와 같음을 비유하며 땅의 결실 뿐만 아니라 대지 자체의 힘과 본성의 기쁨을 이야기 합니다. (113)
노년의 농사일을 즐기는 것은 장애물이 아닌 오히려 즐거움을 부르고 더 크게 해 준다고 합니다.
Ⅵ. 어떻게 해야 존경받을 수 있는가?
주름이 지고 머리칼리 하얗게 세었다는 것만으로 갑자기 존경을 받게 되지는 않네. 젊은 시절을 잘 보낸 사람만이 노인이 되었을 때 멋지고 놀라운 결실을 수확하게 된다네.(133)
Ⅶ.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가?
오랜 세월을 살고도 죽음이 전혀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정말이지 불쌍한 사람이네.(143) 라고 말합니다.
이전에 누렸던 풍요로운 축복을 되돌아보는 즐거움은 노년에만 맛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죽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할 수 있는 한 계속 살아가면 된다(151)고 말합니다. 그러면 노년은 젊음보다도 더 두려움 없고 활력 넘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노년에 누리는 즐거움도 이전 나이대의 즐거움들처럼 사라지면 그때가 바로 살 만큼 살았으니 떠나야 할 때.(157)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죽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것.
키루스 대왕이 죽음을 앞두고 한 말,
사랑하는 내 아들들아, 너희들에게서 떠난다고 내가 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지금까지 함께 있을 때도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너희는 내 행동을 보고 내 영혼이 내 몸속에 있다는 것을 알지 않았는냐. 그러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영혼이 있다고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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