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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_045
지은이: 매건 헤이즈 저 / 최다인 역 출판사: 애플북스
들어가며~~
[소소하지만 위대한 50가지 인생의 순간 :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서평단에 책이 올라왔을때 저는 "지구 언어"라는 제목만으로 이 책이 환경과 관련한 책일 거라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때는 그랬었더랍니다.
저는 신청을 하지 않았었고, 서평단 당첨되었던 이웃님의 리뷰를 보고서야 환경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제목 그래도 지구 언어이다. 정말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 행복을 누릴수 있는 것들을 이끌어 내는 지구 여러나라의 언어였다. 그래서 낯설지만 관심이 가졌고 특히 내 눈을 사로 잡았던것은 세계인의 행복이 느낌으로 전달되는 50가지 장면 일러스트였다.
정말... 책의 내용이나 단어에 대한 설명이 없어도 그림만 봐도 아 이 단어는 이런 그낌의 언어이구나 라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거 같다.
예스 24에서 책소개를 이렇게 해주고 있다.
내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라는 질문과 함께 내 행복을 표현하는 지구 언어를 찾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속으로~
이 책의 저자는 200여 개 국가와 셀 수 없이 많은 민족이 사용하는 수천 가지의 언어와 방언 중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행복을 보여주는 단어들을 신중하게 선택했다고 한다.
총 5개의 장으로 각 10개의 언어를 구분하여 구성하였지만 결국 50가지의 행복을 보여주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의 사진은 홈페이지에 소개된 화면을 갖고 온것이다. 여기에 있는 단어 보다 정말 이쁘고 신기하고 발음이 재밌는 단어많다는것. 언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읽는다면 분명 본인이 알고싶은 주제를 갖고 세계의 언어, 지구의 언어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 같다.
5일간의 독서 습관 포스트에서 소개한 지구 언어 말고 한두 가지만 더 소개해보겨고 한다. 지극히 내 맘에 닿은 행복 언어 이다.
오늘 점심 식사를 하면서 <방구석1열>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오늘이 현충일이여서 그런지 전쟁과 관련한 영화 소개였다. <고지전>과 <아일라>라는 영화였는데 앞에 <고지전> 부분은 끝나갈때 보기시작해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 <아일라>라는 영화는 제목도 처음이었지만(사실 나는 영화를 잘 보지 않고 관심이 없다) 터키 참전용사와 전쟁고아 소녀의 실화를 다룬 영화라고 한다.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니여서 감사해야 하는데 전쟁을 겪은 세대의 사람들이 전쟁을 겪은 이야기를 할때 경험하지 못해서도 그렇지만 참 저 얘기밖에 할게 없나 싶게 지루하게 들릴때도 있었다. 나의 아버지도 어려서 전쟁중에 당신의 아버지, 할아버지가 전쟁에 나가서 돌아오지 못하셨다는 이야기를 매 해 제사때마다 들어야 했다. 근데 어려서 들을때는 재미없던(듣기 싫었었다) 남의 이야기였던 그 전쟁 이야기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보게 되고, 또 실화라고 하면 감정이입이 백만배정도는 올라오는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나 가슴이 먹먹해지고 울음보가 터지고 만다.
내 감정 주머니는 왜 나의 부모님과 나의 가까운 공동체가 하는 이야기를 들을때는 귀를 막고 마음을 열시 못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남의 이야기에는 이렇게 감정이입을 해서 눈이 시벌겋토록 울면서 말이지.
나는 아마 우니카까티기니크가 부족한가부다. 공동체에 삶에서 이야기가 주는 힘이 크다는 생각을 오늘 영화를 보면서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스스로 만족하는 행복을 선택하는 삶의 방식이라는 라곰 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맘에 든다. 일단 어감이 좋았다. 라곰라곰라곰라곰~~~ 그냥 부르기만 해도 포실포실 예쁨 곰(판다곰, 새끼곰)이 떠올려진다.
내가 내 삶에서, 내 일생에서 어떤것들에 행복을 느끼는가 생각해본다.
아침에 눈뜰수 있다는것, 커피향 가득한 아침을 맞을 수 있다는것, 그리고 출근할 수 있다는것(감사하지만 또 힘든것도 사실이다), 사무실에서 활짝핀 꽃 화분을 볼때, 내가 일할 수 있는 건강이 있다는것, 그리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 맛있게 점심을 먹고 따뜻한 커피 한잔 하며 동료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것(음.. 뒷담화도 좀 포함되긴 하는데..),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 누울수 있는 침대가 있다는것, 저녁시간 여유롭게 책을 보고 음악을 듣고 또 이렇게 예스블로그를 하며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것, 토요일 늦게까지 알람없이 늦잠 잘 수 있다는것.... 이 모든것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어느때는 행복하고 또 어느때는 우울하고, 어느때는 무기력하며 어느때는 도망치기도 싶은 마음이 들때도 있다.
그럼에도 행복은 내가 선택하는 감정, 마음의 언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행복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라곰 이 상태이다. 지금이 딱 라곰의 상태이다.
나가며~~
행복이라는 것은 다양하고 또 주관적이라는 것. 그리고 민족마다 행복이라고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행복을 표현 하는 다양한 언어들 안에는 결국 우리가 있다는것. 언어가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고 사는 곳도, 문화도 다르지만 인간인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를 소망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행복한 우리들의 삶을 위하여~~~
행복한 나의 삶을 위하여~~~
독서습관참여 포스트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1) 예코타: 새벽에 자연으로 나가 첫 새소리를 듣는 것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2) 페어슈테엔: 이해. 타인의 행동에 대한 깊은 공감, 또는 다른사람의 처치가 되어봄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3) 메라키: 혼을 담아 또는 마음에서 우러나 무언가를 하다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4) 다디리: 깊이 듣기, 자연에서 자신의 자리에 대해 겸허하게 사색하기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5) 마냐나: 내일, 미래의 정해지지 않은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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