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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려한 커버디자인과 다소 선언적인 제목의 책을 보았을때 첫인상은  "호기심" 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 알지 못했던 작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레넌 도일의 인터뷰를 찾아 보았다. 그녀의 화려하고 반짝이는 외모,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미국식 표현, 인플루언서, 동성혼,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로 미루어 나는 에세이 형식의 자기계발서 비슷하겠지 라고 짐작했다.   고백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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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려한 커버디자인과 다소 선언적인 제목의 책을 보았을때 첫인상은  "호기심" 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 알지 못했던 작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레넌 도일의 인터뷰를 찾아 보았다.

그녀의 화려하고 반짝이는 외모,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미국식 표현, 인플루언서, 동성혼,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로 미루어 나는 에세이 형식의 자기계발서 비슷하겠지 라고 짐작했다.

 

고백컨데 나는  지극히도 길들여진 사고를 했었다.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알게 된 그녀는 패미니스트, 인권주의자(반인종차별주의자), 범성애자이며 더불어 침묵하지 않는 행동가이다.

 

중년이 된 지금 돌이켜 보면 나의 고민은 대부분 두가지 범주였던 것 같다.  첫째는 "나 자신에 대한 의심" 두번째는 "엄마로서의 고민과 역할"  이 책은 이 두가지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다. 

 

첫째, 가장 크게 다가온 부분은 자신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응원이다. 자신에 대한  의심이나 위기가 왔을때 우리는 다른사람에게 답을 구한다. 왜 자신에게 묻지 않고 다른사람에게 답을 구했을까?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고 응원하고, 나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인정하고 그대로 놔두기를 통해밖의 시선으로 부터 자유롭게 온전한 나로 살수 있게 노력해 보고자 한다.   

  

둘째, 글레넌도일은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므로 엄마로서의 이야기도 많아 한편으론 양육서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열두살 딸을 키우고 있다. 내 딸이 착한 여자아이가 되길 바라며  케이지를 씌워 아이를 길들이고  있지 않는지.. 아이가 진정 용기있는 인간으로 자라도록 돕고 있는지 되돌아 보게 되었다. 엄마로서 살아가는것. 여자로서 살아가는것.온전히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것. 이것들은 왜 일치하지 않고 상충하는 이슈라고 생각했을까.   엄마의 희생이 답이 아니라 아이의 자유가 답이 될수 있음을 진지하게 고민한다.

 

 

"케이지는 당위이고  본질은 야생이다"라는 글귀 처럼

갇힌 나를 버리고  본질의 나를 만날수 있기를!! 

 

좀더 나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지 말고, 

좀더 나은 인간이 되려고 노력할 수 있기를.

스스로와 매일 열렬하게 싸우고 또 화해하는 삶을 살기를.

 

그것이 책이 나에게 준 '갈망'이자 '질문'이다. 

 

 

s*****8 2021.04.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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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테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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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활동가인 글레넌 도일이 쓴 책. 하지만 나는 작가가 이전에 쓴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고, 작가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책을 읽게 되었다. 이런 내가 책을 읽은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UNTAMED 라는 다소 저항적 메시지가 담긴 제목과 강렬한 표지가 읽기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했고, 한편으로는 살짝 거부감이 들게 하는 면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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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활동가인 글레넌 도일이 쓴 책. 하지만 나는 작가가 이전에 쓴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고, 작가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책을 읽게 되었다.

이런 내가 책을 읽은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UNTAMED 라는 다소 저항적 메시지가 담긴 제목과 강렬한 표지가 읽기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했고, 한편으로는 살짝 거부감이 들게 하는 면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저항이랄까 거부감이랄까.. 이런 느낌은 사라지고, 점점 이 사람의 용기와 현명한 행동, 은유적 표현에 감탄하게 되었다.

이 책은 글레넌 도일이 힘들게 보낸 어린 시절과 평범했던 결혼생활, 그리고 이후의 동성결혼생활과 활동가로서의 다양한 활동들까지 모두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삶에 대한 내용들을 읽어가는 사이에 그녀의 삶을 머리로 이해하게 되고,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무엇보다 그녀의 따듯하면서도 힘이 있는 말과 행동에 감탄하게 된다. 그런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올 수 있는걸까... ^^;

책에는 그녀의 가족, 자녀들, 친구들 등 많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는데,  요즘 자녀교육에 많은 고민이 있던 상태여서 그런지 자녀와의 에피소드에 많은 시선이 갔다. 그녀의 활동가적인 기질을 많이 닮은듯 보이는 딸 티시가 만든  포스터 문구를 소개하고 싶다. 

"인간성을 구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세상 사람들에게. 이 청원은 나, 티시 멜턴이 강렬하게 느낀 점을 보여주려고 하는 청원입니다. 잡지는 외적인 아름다움이 가장 중요하다는 듯 보여줘서는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니까요. 나는 잡지가 강하고, 친절하고, 용감하고, 사려깊고, 독특한 여자들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머리 모양과 몸을 가진 여자들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모든 여자들을 평등하게 대해야 합니다."

지나온 44년의 삶을 돌이켜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가 대부분 그런 것처럼 우리 부모님도 가부장적인 면이 있었고, 우리 조부모님은 남아선호사상이 분명하신 분들이었다. 어린 시절에는 그런 부분에 불만도 있었고 소심하게 저항을 해본적도 있었지만, 학교 교육을 받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는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길들여지기를" 선택했던것 같다. 심지어 우리 아이에게마저 "길들여지기"를 강요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우리 아이가 권력을 쥐는 방법을 강요하기 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더 온전한 세상으로 만드는 방법을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를,, 몸소 느끼게 될 것 같다. 

일어서기 위해서는 먼저 가라앉아서 내면의 지혜를 찾아야 한다는 말, 그리고 진정한 내 영혼으로부터 스스로 결정을 내린 삶을 살아갈 때 허기짐이 채워진다는 말이 가슴속에 남는다.

우리 사회에 글레넌 도일같은 활동가가 많아진다면 세상의 변화가 앞당겨지겠지만, 독자 한명 한명이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고 살아가게 될 때 이 세상은 "허기짐"이 없는 꽉 찬 세상이 될 수 있을거란 희망을 갖게 된다. 우선은 나부터가 내 인생을 "허기짐" 없이 살 수 있게 될 거란 기대가 생긴다!

 

h****e 2021.04.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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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것이 아닌 삶을 내 삶으로 여기며 살고 싶지는 않았다. 길들여진 대로가 아니라 자유로운 여자로서 내 영혼으로부터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싶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그럴 수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 이야기는 야생성을 잊은 철창 안의 치타 이야기로 시작한다. 동물원에서 태어나 사육사에게 길들여진 치타. 사람들 앞에서 재롱 떨 듯 야생성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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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것이 아닌 삶을 내 삶으로 여기며 살고 싶지는 않았다. 길들여진 대로가 아니라 자유로운 여자로서 내 영혼으로부터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싶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그럴 수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 이야기는 야생성을 잊은 철창 안의 치타 이야기로 시작한다.

동물원에서 태어나 사육사에게 길들여진 치타.

사람들 앞에서 재롱 떨 듯 야생성 비슷한 흉내를 내고는 철창 안으로 들어가서 마치 그곳이 내 집인 것처럼 순응해버리는 치타.

그 모습에서 자신을 본 글레넌은 더 이상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느낀다.

 

세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은 바람을 피웠다.

부부관계를 개선해보기 위해 심리 상담을 받았지만 글레넌은 도저히 남편이 용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상담사에게 남편과의 섹스가 견딜 수 없다고 말한다.

솔직한 이야기에 대한 답은 '구강성교'를 하라는 것이었다.

글레넌은 결혼생활 내내 불성실했던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서 각종 중독 문제도 가지고 있었다.

 

이 글을 읽는 내내 뭔가 자꾸 불편했다.

아마도 내가 이 글들에서 나 자신의 억압된 모습을 보게 되어서 그랬던 거 같다.

태어나면서부터 알게 모르게 지워진 사회적 규율들은 여자이던 남자이던 굴레가 되어 온몸에 동여매어진다.

마치 야생은 구경도 못한 채로 야생을 흉내 내야 하는 동물원 치타처럼.

 

 

이 글은 한 사람이 이런저런 사회적 굴레를 벗어던지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감당하고, 싸우고, 이겨내고, 쟁취한 이야기다.

짤막한 에세이들로 이루어진 소설 한 편이다.

 

책을 읽기 전 수많은 찬사가 담긴 리뷰들을 먼저 접했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인사들의 아낌없는 칭찬이 이 책에 쏟아졌다.

도대체 뭐길래?

 

책을 읽으며 내가 이런저런 굴레에 갇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그 굴레를 벗어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여자이기에 감당해야 하고, 치러야 하고, 책임 지워지고, 참아내야 하는 것들의 부당함을 말하면서도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고, 나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봤자. 라는 생각이 내 안에 있었거나, 어쩜 내가 뭔지도 모른 채로 그렇게 살아지도록 강요받는 것을 당연시 해왔을지도 모른다.

 

나는 한국 여자들에게 <아줌마>라는 단계가 생성된 것이 바로 글레넌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도 엄마도 아닌 아줌마.

이 단어가 가진 강렬하고 강력한 힘은 알게 모르게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자들이 자신의 자아를 잃지 않기 위해

이 관습적인 사회에서 그나마 숨통을 트고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 어떤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 되어가는 단계가 <아줌마>가 아닐까.

어디에도 없는 <아줌마>는 우리 조상들이 일구어낸 본래의 야생성이 아닐까.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숨김없이 자신을 드러내고, 누군가가 주입시킨 모습이 아닌 내가 되고 싶은 내가 되자는 글레넌의 이야기는

우리 여성들에게 필요한 지침서 같다.

 

우리는 사회가 만들어낸 굴레에서 벗어나도 된다.

여자니까. 여자라서. 여자는. 이러한 굴레에서 벗어나서

사람이니까. 사람이라서. 사람은. 으로 살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여자> 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여자이든, 여자가 아니든.

 

 

 

 

 

 

w******2 2021.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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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테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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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언테임드 - 나는 길들지 않겠다>는 내가 근래 읽은 책 중에 가히 최고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일을 100%의 솔직함으로 서슴없이 풀어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을 마주한 작가가 깨달은 것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작가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이야기들을 사람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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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언테임드 - 나는 길들지 않겠다>는 내가 근래 읽은 책 중에 가히 최고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일을 100%의 솔직함으로 서슴없이 풀어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을 마주한 작가가 깨달은 것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작가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이야기들을 사람들 앞에서 꺼낸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그의 용기 덕분에 나에게 이렇게 좋은 메시지가 와닿았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언테임드>를 내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자기 전에 읽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밑줄 그은 부분들은 수없이도 많다. 그래서 리뷰를 쓸 때 어떻게 써야 할지 꽤나 고민했는데, 그중 '나'라는 사람에게 가장 큰 울림이 된 부분을 소개한다.

 

용기는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어쨌든 해본다는 뜻이 아니다. 용기는 내면을 드러내며 살아간다는 뜻이다. 불확실한 순간에 마주칠 때마다 내면을 향하는 것이며, 앎을 위해 느끼는 것이며, 그것을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다. P.134

- 보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했던 사람들이 용기 있는 자들이라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내면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이야기한다. 이 메시지를 통해 나의 삶에서 용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생각해본다. 너무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지는 않았는지. 나의 내면의 목소리보다는 외면에 신경 쓰지는 않았는지. 분명 마음은 아니라고 하는데 머리가 옳다고 하는 것들을 선택하지는 않았는지와 같은 질문 따위가 계속 내 머릿속에 맴돌았다. 앎을 위해 느끼는 것. 그것을 큰 소리로 말할 줄 아는 용기와 지혜가 있는 내가 되는 상상을 해본다. 훗날 나의 모습 중 가장 보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나이지 않을까.

 

지금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자기애는 나 자신과의 관계가 믿음과 헌신에 바탕을 두고 세워졌음을 뜻한다. 나는 스스로가 뒤를 받쳐줄 것을 믿기에 내 안의 목소리에 충실할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버리기 전에 나에 관한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버릴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실망시키기 전에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킬 것이다. 나와 나 자신은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할 것이다. P.149

-정말이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나를 끝없이 사랑해야 하는 게 맞다.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다른 이들을 나만큼 사랑하기 이전에 나를 제일 먼저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나 자신을 실망시키는 것보다 남들을 실망시키는 것이 더 두려워지면 안 된다. 왜 항상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질 때는 개의치 않아하면서 사람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는 안절부절못하지 못하는 걸까. 나와의 약속에 좀 더 민감해지는 내가 되고 싶다. 

 

-

이 책은 잔인하리만치 솔직하고 담백한 자전적 에세이다. 읽는 내내 저자 특유의 통찰력에 감탄하게 될 수밖에 없는 그런 멋진 작품 중의 작품이다. 살면서 내 삶 속에 물음표가 떠오를 때 나는 이 책을 다시 찾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성이기 전에 한 사람인 저자에게 

h**********l 2021.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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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테임드: 나는 길들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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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그날 이후 나는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 열 살 때까지 있었다던 나의 불꽃은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어떻게 나는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었을까    고심을 거듭한 끝에 알게 되었다. 열 살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착한 여자아이와 진정한 남자아이가 되는지를 배울 때다. 열 살이면 아이들은 세상이 요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이 누구인지 감추기 시작한다. 열 살 때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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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그날 이후 나는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

열 살 때까지 있었다던 나의 불꽃은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어떻게 나는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었을까 

 

고심을 거듭한 끝에 알게 되었다열 살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착한 여자아이와 진정한 남자아이가 되는지를 배울 때다열 살이면 아이들은 세상이 요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이 누구인지 감추기 시작한다열 살 때쯤 공식적인 길들이기를 내면화하기 시작한다._

 

언젠가 EBS 다큐프레임(?) 시리즈 중에 미에 대한 기준결정을 주제로쌍커풀 눈이 예쁘다는 생각이 형성되는 시기에 대한 실험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취학전 아동들의 경우에는 쌍커풀과 외꺼풀 눈의 차이없이 거의 동일하게 예쁘다고 한 반면에초등학생(몇학년이었는지는 생각안남)의 경우에는 월등하게 쌍커풀 눈이 예쁘다고 답했다그 사이에 학습이 된 것이다.

 

본래 우리가 타고난 바는 어떤 편견도 없다는 것이다성장하면서 시공간적 배경에 따라 학습되고 길들여진다는 것이다이렇게 어려서부터 배우고 은연중에 다져진 선입견들은 쉽사리 변하지 않고 인생을 그 기준에 따라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모순을 깨닫고 깨부수고 나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고, ‘아프락싸스가 새로운 세계로 나오기 위해 알껍질을 깨부셔야 하는 것처럼 큰 계기와 의지가 뒤따라줘야 가능할 것이다.

 

 

여기 그 일을 해낸 동시대의 지도자가 있으니바로 글레넌 도일이다이 책은 전형적으로 고착된 여성의 이미지로 길들여지고 살아가기를 강요당한 한 사람이이 굴레를 뚫고 나오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으며그 과정에서 딸과 아들에게 미친 영향들자녀들을 살피며 겪은 가정사들까지 솔직하게 날 것 그대로 담고 있다.

 

자전적인 에세이이지만논설처럼 강렬했고읽다보면 같이 숨이 할딱할딱 하게 된다그만큼 저자가 속에 있는 것을 다 토해내고 있는 고백서 같았다.

 

 

페미니즘이니 하는 용어로프레임을 씌우고 싶어하는 이들도 이 책 내용을 읽으면 여성에게 강요되는 역할들과 편견들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눈치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딸을 통한 사유아들에게 바라는 바 등등은 매우 인상적이여서 자녀가 있는 이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내용이기도 하였다가정에서부터 균형잡힌 관점과 신념이 출발하기 때문이다.

 

 

_티시가 나였음을 깨달았을 때 나는 행복한 척 연기하는 것이 거의 나를 죽일 것 같았다는 것을 개억해 냈다나는 티시를 행복하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들려는 노력을 그만두고 티시다워지기만을 도우리라 결심했다._

 

_아이는 내가 아는 가장 친절하고 현명하고 정직한 사람이다._

_나는 아들이 자신의 인간성을 간직해 주기를 원한다나는 아들이 온전한 인간으로 머물러주기를 원한다나는 아들이 병들지 않기를 원한다나는 아들이 현명하기를 원한다나는 아들이 안에서 천천히 죽어가게 만들거나 벗어나면 죽여버리는 케이지에 굴복하기를 원치 않는다나는 아들이 성채를 세우기 위해 권력이 사용하는또 하나의 무의식적인 벽돌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나는 아들이 진짜 이야기를 알기를 원한다그 이야기는 온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자유로워지는 이야기다._

 

 

온전히 한 인간으로 서는 법을 우리는 계속 연마해야 한다그 중심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이 사람글레던 도일정말 매력적이다.

 

 

_“..... 세상 밖에 알리려는 것이 아니라 안쪽을 향하게 세울 거야우리를 향해상기하기 위해서 이렇게.

오직 사랑만 밖으로.’“_

 

_.. 만약 내가 이렇게 생겨 먹었고 어쩔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매해 매 순간마다 나의 사랑과 나의 몸으로 선택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렇게 할 수 있는 자유를 요구한다면나는 살고 싶은 대로 살고사랑하고 싶은 대로 사랑하기 위해 어떤 구실도 늘어놓을 필요가 없는 다 큰 성인 여자가 아닌가.

 

이미 자유롭기 때문에 내게는 당신의 허가증이 필요 없다._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아마존 종합 1

오프라매거진과 워싱턴포스트 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

 

y******k 2021.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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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여성으로 산다는 것의 참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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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위더스푼 북클럽 헬로 선샤인에서 선정하는 책을 눈여겨보는 편이다. 언제나 알맞은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언테임드> 역시 이 북클럽에서 선정한 책이다. 그 외에도 이 책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아마존 종합 1위에 오른 책이다.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열광하는 것일까? 영국 가수 아델 조차 이 책에 찬사를 보내 많은 팬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많은 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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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위더스푼 북클럽 헬로 선샤인에서 선정하는 책을 눈여겨보는 편이다. 언제나 알맞은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언테임드> 역시 이 북클럽에서 선정한 책이다. 그 외에도 이 책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아마존 종합 1위에 오른 책이다.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열광하는 것일까? 영국 가수 아델 조차 이 책에 찬사를 보내 많은 팬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많은 찬사를 받은 책에 내용은 어떤 것일까?

 


 

"길들여지지 말자!" 저자 글레넌 도일의 이 한마디엔 많은 의미가 담겨있었다. 세상과 사회에 그리고 남성이 원하는 방향으로 길들여지지 말고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라는 그녀. 험난한 10대 시절의 극복기를 책에 담아 큰 성공을 거뒀어도 남편에게 상처를 받아 또 한 번 방황의 시간을 갖는 그녀에게 운명의 여인이 나타났다. 둘이 함께하기까지의 갈등과 차별이 그녀들을 힘들게 하였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들의 내면을 따라 인생을 그려나갔다.

 

단연코 오늘을 사는 여성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그렇게 되어야 한다. 젠더, 양육, 인종, 불평등 등 모든 사회적 고통에 저자의 생각과 해결책이 지혜롭게 담겨있는 이 책이 엄청난 찬사를 받는 것이 당연했다. 한 번 살다가는 인생이다. 남과 사회의 눈치를 보지 말고 멋지게 살아봐야 하지 않겠나. 먼 훗날 후회하며 지난 세월을 한탄하고 싶지 않다. 내 목소리를 따라 확신을 갖고 열심히 살아보고 싶게 만든 책 <언테임드>. 여성이라면 무조건 읽어보길 바란다. 아니 꼭 읽어야 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6 2021.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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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게 한 책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게 한 책" 내용보기
저자가 말한다. 243p당신은 자신의삶이, 관계가, 세상이 당신에게 충분히 진실하고 아름다운지를 판단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만약 아니라면 과감하게 그 사실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진실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것들을 밑바닥에서부터 태워버리고 새로운 것을 세우기 시작할 배짱과 권리- 어쩌면 의무일지도- 를 발휘할지 결정해야만 합니다.그것이 내가 지금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게 한 책" 내용보기
저자가 말한다.

243p

당신은 자신의삶이, 관계가, 세상이 당신에게 충분히 진실하고 아름다운지를 판단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만약 아니라면 과감하게 그 사실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진실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것들을 밑바닥에서부터 태워버리고 새로운 것을 세우기 시작할 배짱과 권리- 어쩌면 의무일지도- 를 발휘할지 결정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내가 지금 모범을 보이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를 위해 내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나는 우리 모두가 자신의 감정, 자신의 앎. 상상력 속에서 너무도 편안하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판단하는 것에 연연하기보다 자신의 기쁨,자유 그리고 진실성에 더욱 전념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우리가 스스로를 배반하는 것을 거부하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진보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허락을 구하거나 설명을 제시하지 않고 자신의 가장 진실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한 여자를 지켜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마흔이 넘어 이 책을 만난건 행운이었다.
30년지기 중등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다.
어떤 삶을 살고싶어??
어떨때 살아있다고 느껴??

친구는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고 한다.
나역시...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사이다 같은 이 책의 저자의 삶을 통해 나에게 묻는다.

난 어떨때 살아있다고 느끼는가??

243페이지에서 저자가 말한 그 원함은
독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것만으로도 이미 이루어진것 아닐까.
w*******e 2021.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 여자의 너무나 솔직한 삶의 고백이에요!
"한 여자의 너무나 솔직한 삶의 고백이에요!" 내용보기
작가의 고백이 너무도 솔직해서 심장이 쿵 하는 구절이 많았다..문자를 할 것이지 누군가가 전화를 걸어 오는 건 주머니 속에 불이 나거나 작은 사이렌이 울리기라도 한 것처럼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공격적인 행동이라는 말에 격한 공감을 했다.??.여자로서의 삶에도 많은 공감과 박수를 보내지만 나에게 가장 와 닿은 건 아무래도 아이에 관한 부분 이었다..?? 요즘같이 교과서도 테블릿
"한 여자의 너무나 솔직한 삶의 고백이에요!" 내용보기
작가의 고백이 너무도 솔직해서
심장이 쿵 하는 구절이 많았다.
.
문자를 할 것이지 누군가가 전화를 걸어 오는 건
주머니 속에 불이 나거나 작은 사이렌이 울리기라도
한 것처럼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공격적인 행동이라는 말에 격한 공감을 했다.??
.
여자로서의 삶에도 많은 공감과 박수를 보내지만
나에게 가장 와 닿은 건 아무래도 아이에 관한 부분 이었다.
.
?? 요즘같이 교과서도 테블릿으로 보는 시대에,
아이에게 휴대전화를 통제 한다는 게 어쩌면
구 시대적이고 알 권리를 빼앗는 거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남편도 디지털 매니아라 디지털 선호하는 부모를 비판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오히려 좀 신세대 부모인가^^ 하는 생각도??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너무나 많은게 바뀌는 세상인데,
앞으로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아이도 부모도 세상에는 너무 다양하고 다른 사람들이 살기 때문이다. 그냥 좋다 나쁘다의 이분법적인 문제가 아니다. 그냥 부모와 아이의 선택의 문제다.
그 속에서 난 어쩌면 소심하고, 구시대적인 지나치게 보수적인 부모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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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
아이가 열세 살이 되었을 때 휴대전화를 사주었다.
아이가 너무 간절하게 갖고 싶어 했고, 우리는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뒤에 천천히 아이의 빛이 꺼져가는 것을 지켜 보았다. 아이는 지도를 그리지 않았고, 집 어디에서도 시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 우리와 함께 있을 때에도 아이가 다른 데 있고자 하는 욕구를 감지할 수 있었다. ...
내가 본 중에 가장 반짝이는 눈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그 눈빛이 사라져버렸다.
...
한번은 스마트폰을 만들고 확산시키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실리콘 밸리의 경영자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나는 그에게 자녀가 몇 살 이었을 때 휴대전화를
사주었는지 물었다.
"아, 우리 아이들은 전화기가 없어요."
...
가수 Ed Sheeran 이 전화기를 없앴다는 기사도 있더라.
"다른 사람들이 만든 것들을 들여다 보는 대신 자기가
뭔가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어.
그리고 화면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다고도 했고.
우리는 세상이 그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배우기 전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발견할 수 있는 지루함이라는
선물을 주고 싶다. 우리는 부모로서 우리가 할 일이 아이를 행복하게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고 결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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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일은 아이를 인간답게 지켜재는 것이다.
이것은 휴대 전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앎에 관한 이야기다. 용기있는 양육을 우리와 아이들의 깨달음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아무리 반反문화적인 듯이 보일지라도 아니들이 진실하고 아름다운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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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테임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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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상의힘출판사 로부터 @sangsanghim_publ 책을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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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y*****0 2021.04.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