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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이와 같은 네가지 영역을 동시에 학습해야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습득하기 쉽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 왔다. 영어는 평생을 숙제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고 실제로 영어를 사용할 기회에 영어를 제대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해 인생의 소중한 기회를 날린 경험도 있기에.... 영어와는 상관없는 일을 하는 현재도 영어는 왠지 삶의 숙제라는 전제가 뇌리에 남겨져 있다. 매년 영어나 제2외국어 하나 정도는 마스터 하고 싶은 바램에 시간을 쪼개서 관련 서적, 단어장, 학습서를 다시 펼쳐들곤 하지만 일상의 순환 고리에서 예전같은 열정으로 4가지 영역에서 골고루 학습을 이어가기란 힘든게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우연히 서점에 들렸다가 발견한 책이다! 무조건이란 단서를 달아서 정말 과제같이 느껴졌던 영어는....서강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인 채서영 교수님을 통해 강의실 밖으로 나왔고 소통의 열쇠, 단어익히기, 문장만들기 그리고 나아가 문화를 이해하기 다섯 챕터에서 영어에 대한 언어학적 견지를 쏱아낸다! 전문가의 강의를 아주 쉽게 읽어갈 수 있다는 견지에서 이 책은 앞으로 나의 영어가 과제가 아닌 하나의 언어를 일상에서 쉽게 배우고 익히는 흥미를 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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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출간 소식을 접하고 바로 사서 읽어 보았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책인데 나도 평소 누가 ‘우리는 영어를 10년 배우고도 말을 못한다”고 하면 “말하기를 제대로 배웠어야지 말을 하지요.”라고 한다. 말하기는 언어의 네 기능 중 쓰기와 함께 실제 연습 즉 입밖으로 내어야 숙달이 되는 분야이다. 학생들에게 간단한 내용이면 평소 문자 메시지를 가급적 영어로 하고 학교에서 마주치는 학생들에게도 간단한 영어로 말을 거는 편인데 이 경우 학생들은 초 3때 부터 영어를 배운데다 내가 특별히 어려운 단어나 복잡한 문장을 구사하지 않으므로 (게다가 내 발음도 원어민처럼 세련되지 않아 알아듣기도 나름 편함^^)웬만큼 알아 듣지만 말하는 것은 평소 훈련이나 경험이 없어 스피킹이 아주 능숙한 학생들은 비교적 드문 편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정확한 문장은 아니나 자신들이 아는 쉬운 단어로 영어로 말하는 것을 상당히 흥미로워 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는 일부 전공 분야를 제외하고는 지금의 EBS 수능특강 정도의 쓸데없이 복잡하고 난해한 지문, 달리 표현하자면 글이나 말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어렵고 까다롭다는 의미의 난삽하다 (難澁하다)는 표현이 딱인 백과전서적 온갖 종류의 지문을 독해할 일이 거의 없으며, 직장에서의 비즈니스 영어도 영문 계약서는 예외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전문 용어만 익히면 문장이 아주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다. 그리고 취업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더 스피킹 능력이 증요해진다. 따라서 독해는 교과서 수준 정도로만 가르치고 더 높은 수준의 독해는 대학 진학 후 필요한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더 공부하면 될 것이다. 사실 학교에서 영어로 말하기를 배우더라도 더욱 중요한 것은 실 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인데 우리의 현실에서 매일은 불가능하지만 쓰기를 포함하여 영어 말하기를 훈련하고 외국인과 접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영어 담당 교사들이 영어 수업시 난이도가 높은 것은 제외하고 가급적 (평이한 수준의) 영어로 말을 하며 가르치고 학생들도 영어로 말하게 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면 고등학교 졸업자들 대부분이 기본적인 영어 구사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관건은 대학입시가 바뀌어야 학교 영어교육도 바뀔 수가 있다는 원론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되어야 한다. |
| 영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영어 이야기만 나오면 주춤하는 나같은 분들이 꽤 있겠지만 이책은 좀 다르다. 발음은 왜 중요한지, 시제는 또 왜 그리 복잡한지, 그리하여 문장의 구성이 왜 우리말과 그리 다른지 등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놓았아서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을 수 있다. 영어 교수로 일하며 들었던 수많은 에피소드와 언어학적 원리가 잘 엮여 있다.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5장. 언어사회학 전공 교수답게 ‘영어는 세계적 방언’이란 제목부터 시작해 호칭, 젠더, 계층 등 언어 특히 영어가 갖는 사회적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