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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 】 _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 주니어김영사
“난 보지는 못하지만 듣고 느낄 수는 있어.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지. 달빛 속에서 산책하면 밤의 냉기가 느껴지고, 낮에는 버스들이 달리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밤에는 조용해지고, 여름에는 귀뚜라미가 울고.”
카타리나는 아빠 엄마와 함께 장터 노점에 나왔다가, 그만 혼자가 되고 말았다. 공중전화 부스 옆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없다. 모두 겨울 정기 세일 마지막 날 물건 하나라도 더 챙기려고, 서로 몸싸움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 때, 카타리나의 오른손에 뭔가 축축한 것이 닿는 느낌이 들었다. 눈을 돌려보니 눈물 때문에 흐릿한 시야에 커다란 개가 보였다. 개 줄을 잡고 있는 남자가 물었다. “왜 그러고 있니?” 카타리나가 울먹이며 대답했다. “엄마 아빠를 잃어버렸어요.”
“괜찮다면 내가 도와줄까?” 아저씨가 물었다. “고맙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요? 그 노란색 완장은 시각장애인이라는 뜻이잖아요. 그러니 어떻게 우리 엄마 아빠를 찾을 수 있겠어요?” “그래도 난 너를 찾았잖니!”
이 그림책에 나오는 시각장애인 마티아스처럼 이 그림책의 저자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도 장애인이다. 하반신을 쓰지 못해 휠체어를 다리 삼아 살아간다. 장애로 인해 ‘남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회생활 속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고 있다. 이 책 외에도 『휠체어는 내 다리』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어쨌든 카타리나는 마티아스 아저씨와 짧은 만남이었지만, 친구가 되어 엄마 아빠를 찾아 나선다. 카타리나는 시각장애인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안 보이기 때문에, 카타리나를 위해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카타리나 아저씨와 함께 길을 걷는 동안 시각장애인에 대해 몰랐던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된다.
마티아스 아저씨는 카타리나가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귀로 듣는다는 사실, 아저씨가 영화관이나 텔레비전으로 영화도 본다(듣는다)는 것, 토마토의 색깔을 냄새로 알 수는 없지만, 손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 냄새를 통해 잘 익은 토마토를 구별할 수 있다는 것, 지갑에서 돈을 정확히 꺼내 물건 값을 계산할 수 있다는 것 등등 카타리나는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보면서, 장애인들이 불편하지만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때로는 비장애인들보다 예민하고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카타리나는 마티아스 아저씨 덕분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엄마 아빠와 딸이 서로 얼싸안았다. 그리고 카타리나는 엄마 아빠에게 마티아스 아저씨를 소개한다. “여긴 제 친구 마티아스 아저씨예요. 아저씨는요, 말하는 컴퓨터도 가지고 있고, 또 지도를 읽는 안내견도 데리고 다녀요.”
#내친구는시각장애인이에요 #프란츠요제프후아이니크 #주니어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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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 바라보는 세상을 섬세하게 알려 주는 책' 우리는 많은 것에 편견을 안고 살아간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생각이 그러하다. 눈이 보이지 않거나, 걷지 못하거나, 듣지 못하거나 하는 것들에 대해 당연히 불편할 거라고 생각만 했지, 그들이 다른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편협한 시각이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어버리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작가의 실제 이야기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그들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의 세상을 이해하다보면 둘 간의 경계는 자연스레 허물어지고 서로 존중하는 세상이 오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듬뿍 담겨있다. 동화 속 주인공인 카타리나는 부모님과 함께 쇼핑을 나왔다가 길을 잃어버린다. 울고 있는 카타리나를 발견한 것은 오직 단 한사람. 시각 장애를 갖고 있는 마티아스와 그의 안내견 뿐이다. 수많은 군중들 틈에 있었지만, 마티아스만이 카타리나를 발견했다는 아이러니는 볼 수 있어도 보지 못하는 비장애인들의 장애라 할 수도 있겠다. 마티아스는 카타리나의 부모님을 함께 찾아다니며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것들을 이야기해준다. 온도로 낮밤을 구분하며, 촉감이나 냄새로 색깔을 맞추는 모습 등 그가 바라보는 세상과 그가 경험하는 세상은 카타리나에게 신기하기만 하다. 답답하고 어두울 것만 같았던 마티아스의 삶에 다른 더 큰 새롭고 환한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카타리나는 그를 온전히 이해하게 되고, 둘은 우정을 쌓아나가게 된다. 이 동화는 편견없이 살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해준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를 존중하는 것. 그것이 진짜 공존하는 일임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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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_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글/베레나 발하우스 그림/김경연 옮김/김영사 주니어>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는 귀여운 소녀 카타리나가 시장에서 부모님을 잃어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 된다. 사람들은 소녀가 우는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무심히 지나간다. 그러나 단 한사람 시각장애인 마티아스 아저씨만이 카타리나를 알아본다.
이 책의 저자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는 휠체어와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이다. 그는 세상에 있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관점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몸이 불편한 작가의 시선으로 쓰인 그림책이다. 시선의 방향과 전개가 고정관념의 틀을 깨부쉈다. 장애인이 비장애인을 돕는 이야기 전개방식으로, 따뜻한 서사구조를 느낄 수 있었다. 더해 시각을 잃으면 다른 감각기관이 더 발달하는 부분을 전개 과정에 세심히 나타내 준 것에 오히려 사람 모두의 각자의 ‘무엇’이 있다고 부드러운 가르침이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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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는 내 다리]와 함께 읽은 책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는 모두 장애인 작가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가 쓴 동화책이다.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시각장애인인 마티아스와 길을 잃고 헤매던 카타리나가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상품을 구매하느라 정신 없는 사람들 속에서 카타리나는 엄마와 아빠를 놓치고 어쩔줄 몰라 하고 있었다. 도와달라고 외치지만 정작 카타리나를 발견한 사람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인 마티아스 아저씨였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시각장애인들이 차고 다니는 노란색 완장을 보고 카타리나는 마티아스가 시각장애인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카타리나의 부모님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살아가는 모습, 이용하는 기구들,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안내견과 함께 지팡이에 의지해 앞으로 나아가는 마티아스 아저씨는 앞을 보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누리는 모습이었다. 카타리나의 부모님을 찾기 위해 동행하는 길 위에서 우리는 자연스레 시각장애인의 시각이 되어 함께 길을 걷게 된다. 어쩌면 누군가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이야기일 수 있기에 더 의미있게 다가왔다. 마티아스 아저씨의 지혜로움 덕분에 카타리나는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었고, 부모님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앞이 안 보이는 마티아스 아저씨는 누구보다 환하고 빛난 세계를 가지고 있었고 그 덕분에 카타리나는 환하게 웃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하는 사회, 도움을 주고 받는 모습의 소중함을 깨달아 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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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겨울날 시장에서 엄마 아빠를 잃어버리고 울고 있는 카타리나. 아무도 카타리나를 보지 못하고 도와주지 않지만 그를 발견한 사람은 바로 시각장애인 마티아스와 그의 안내견 신디.
“사람들이 진짜 앞을 못 보나 보다. 나랑 신디는 너를 보았는데 말이야."
부모님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마티아스의 말이 의심스러운 카타리나지만 그와 친해지게 되면서 시각장애인 역시 주체적인 자신의 방식대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2005년에 나온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의 개정판인 이 책은 보통 일반인이 장애인을 돕는다는 편견을 깨고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도움을 받는 존재로 나온다.
나도 그동안 아이들에게 누구나 장애를 갖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쳤지만, 솔직히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도움을 받는 존재로 생각해보지 못했던 점을 반성했다.
마티아스와 카타리나의 모습을 통해 타인의 '다름'을 존중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다지만 그들이 느끼는 편견과 차별의 그늘은 여전하다.
'재난지원금은 눈먼 돈', '의원들은 꿀 먹은 벙어리', '벙어리 냉가슴 앓는 예술인' 등등 뉴스에서 흔히 보는 장애를 빗댄 헤드라인 문구들이 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으며, 의식 없이 스며들어 있는 장애 비하 표현들도 신중하게 써야 할 것이며, 불편한 것들에 대해 목소리를 낸다면 우리 사회도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리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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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겨울 정기 세일 마지막 날이라 사람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 한 여자아이가 공중전화 부스 옆에서 울고 있었지만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습니다._
이 아이를 발견한 것은 시각장애인 마티아스 아저씨입니다. 아저씨는 카타리나의 엄마 아빠를 찾아주겠다고 나서지요. 카타리아는 처음에는 믿기 힘들어 합니다. 왜냐하면 “앞을 못 보는 아저씨가 어떻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매력 진 그림들이 페이지 마다 가득한 이 그림책, 장애에 대한 편견을 부드럽게 깨뜨려 주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를 찾아 가는 마티아스 아저씨와의 동행에서, 카타리아는 앞이 보이지 않아도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히러 더 잘 들을 수 있다는 것을 ‘넌 못 보는 걸 난 들었지’ 놀이로 알게 되기도 하지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독자들도 시각장애인이 접하고 느끼는 세계가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저 방법이 다를 뿐이지요. 일반적인 편견과 달리, 많은 것들을 문제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_“밤인지 낮인지는 어떻게 알아요?” 카타리나가 물었습니다. “난 보지는 못하지만 듣고 느낄 수는 있어.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지. 달빛 속에서 산책하면 밤의 냉기가 느껴지고....”_
타인을 이해하는 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는 따뜻한 동화책입니다. 그림이며 내용이며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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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 카타리나는 혼잡한 쇼핑센터에서 엄마,아빠를 잃어버렸어요. 그때 도움을 주는 사람은 안내견과 흰지팡이를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인 마티아스 아저씨에요. 셋의 동행 속에는 여러 대화가 오가는데 어린 카타리나가 던지는 질문들은 이 책을 보고 있는 어린이 독자가 궁금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혹은 어른도요. 지도를 읽는 안내견에 대해, 영화는 볼 수 있는지, 색깔을 냄새로 맡아서 알 수 있는지, 밤과 낮의 구분 등. 그뿐만 아니라 마티아스 아저씨는 카타리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시각장애인이 길을 건널 때 음향 신호기에서 소리가 난다는 것, 안내견과 스키를 타는 방법, 브라유식 점자같은 것을요. 부모님을 찾은 카타리나는 마티아스 아저씨를 자신의 친구로 소개한답니다. ? ??“밤인지 낮인지는 어떻게 알아요?” 카타리나가 물었습니다. “난 보지는 못하지만 듣고 느낄 수는 있어.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지. 달빛 속에서 산책하면 냉기가 느껴지고. 낮에는 버스들이 달리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밤에는 조용해지고, 여름에는 귀뚜라미가 울고.” ? . . ?김영사서포터즈 활동 지원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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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부모님을 잃어버려 혼자 울고 있던 카타리나. 바삐 가는 사람들 누구 하나 도움을 주려 하지 않고 시간만 흐른다. 그러던 중 드디어 누군가가 카타리나를 발견했다. 바로 시각장애인 마티아스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보이지 않는 사람이 발견한 미아. 핸드폰 세상 속에 빠져 주변을 주의 깊게 살피지 않는 요즘 사람들을 향한 날카로운 일침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 카타리나는 마티아스와 개 신디와 함께 부모님을 찾아다니면서 시각장애인의 세상을 경험한다. 그의 눈에서 보는 세상은 온통 까맣지만 누구보다 세심히 듣고 유심히 이해한다. 눈 대신 귀와 촉감으로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사는 방식을 배운다. 카타리나는 마티아스와 극장에 간다. 보이지 않는데 슬프거나 답답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카트리나는 아저씨를 통해 다르게 바라보는 법을 배운다. 한국에는 베리어프리영화도 있으니, 시작장애인이라도 영화를 보지 말란 법이 없다. 베리어프리 버전은 장벽을 없앤다는 뜻으로 장면을 직접 설명해 주는 영화다. ![]() 지폐는 길이 차이로, 동전은 테두리를 만져보고 얼마인지 계산할 수 있다. 토마토의 냄새를 맡아보고 더 맛있는 것도 알아차린다. 누군가가 앞서 길을 알려주면 스키도 탈 수 있다.
시장에서 부모님을 기다려 보지만 오지 않아 경찰서로 향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마티아스. 서둘러 손목의 시곗바늘을 만져보며 시간을 알아챈다. 이제 경찰서로 향하는 모험이 시작되었다.
경찰서가 어디인지 알아보려고 PC방에 들러 노트북을 꺼낸다. 노트북에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모니터 속 글을 읽어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설치된 상태였다. 1824년 프랑스의 시각장애인 루이 브라유가 만든 점자'브라유식 점자'로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었다. ![]()
카타리나는 아저씨의 모든 행동이 신기하고 호기심을 유발했다. 앞이 보이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조금 더 불편할 뿐이었다. 경찰서에 도착했다. 다행히 부모님이 미아 신고를 한 탓에 집으로 갈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마티아스 아저씨가 고맙고 든든했다. 아저씨는 엘리베이터에서도 기지를 발휘했다. 점자가 표시된 버튼을 누르고 바닥의 울퉁불퉁한 보도를 따라 지하철도 탈 수 있었다. 그렇게 무사히 카타리나는 집에 도착했고, 부모님에게 오늘의 모험을 즐겁게 이야기했다. 이 책은 시각장애인의 시선에서 겪어 보는 세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방법을 다루고 있다. 아이에게 장애를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줄 수 있겠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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