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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도착한 빨간 젓가락을 보고 한참을 재밌어서 웃다가 책을 읽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한장한장 넘기는데 갑자기 저를 울려버리네요 무방비상태로 당했습니다 그냥 우리동네에 있는 자장면집과 이름이 같아서 친숙하게만 생각했나봅니다 갑자기 훅 들어오는...그러다 울컥해지고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한참을 울었답니다 가벼운 그림책은 아닌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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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시인을 닮은 주방장 아빠와 그 가족들이 등장합니다. 그림과 글을 보며 페이지를 술술 넘기다가 덜컹 가슴이 메어옵니다. 메마른 샘 같은 눈에 신호가 옵니다. 가족을 떠올리게 하고 뒤를 돌아보게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큰 재미와 교훈을 줄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 가시 하나쯤 박혀있는 어른들은 통곡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손에 빨간 사인이 묻어나는 걸 보니 아직도 따끈따끈한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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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사랑을 중국집을 배경으로 쓴 동화책은 처음 본 것 같은데요 표지부터 눈길을 끄는 그림이고 등 모양이 너무 예쁘게 그려져 있어요... 사실 이 책을 사게 된 계기는 간판을 왜 거꾸로 달았는지 궁금해서입니다. 짐작은 했었지만 역시 가슴 뭉클한 이유였어요.. 동화를 읽으면서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어릴때 부터 절 엄청 예뻐하시던 할아버지셨는데 자서전을 쓰고 싶어하시던 할아버지의 꿈을 들어드리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바람에 지금도 마음에 맺혀있거든요..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는 동화여서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바로 덮지 못했습니다.
아!! 한정판인 사인본을 받게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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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21회 책과 함께, KBS 한국어능력시험 추천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