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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큰 흥미가 없었다. 왠일인지 소설읽기는 내게 대체로 따분하게 느껴졌다. 그보다는 역사서, 실용서, 기타 교양서를 읽는 편을 택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도 많이 읽어본 편은 아니지만 역시 그저 그랬다. 너무 야하게 쓴 것 아닌가 라는 생각만 들었다. 때문에 그의 신간소식이 들려와도 대체로 무덤덤히 넘겼다. 별로 살펴볼 생각도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집어든 이 책, 에세이로서의 하루키 책은 처음 만나보았다. 새로운 발견이었다! 담담히 자신의 생각을 써낸 하루키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별다를 것 없는 이야기들인데 왜 빠져드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그의 진솔한 생각이기에 독자도 진지하게, 빠져드는 것 같다. 무겁지도 않아 좋았다. 가볍게 슥슥 읽어갈 수 있었다. 굉장히 유순한 글이다. 담담한 글이다. 소설가가 쓰는 소설보다 소설가가 쓰는 에세이가 더 좋을 때가 많다. 이 책도 그랬다. 이 책 이후 하루키에 대해 관심이 새롭게 생겼다. 덕분에 하루키의 소설도 몇 권 더 주문했다. 앞으로 하루키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이 하루키에 대한 나의 편견아닌 편견을 모두 바꿔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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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말한다. 어서 링 위에 올라오라고 말이다. 여기서 링이란 작가들의 무대인 것이다. 링위에서 살아남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거의 모든 훌륭한 재능을 가지니 작가들이 화려하게 데뷔하다가 그만 조용히 링 위에서 내려간다. 그 위에서 버티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하루키는 전업작가로서 충고를 하고 있다. 그 길이 쉬운 길이 아님을 말이다. 때로는 장편 소설을 완성하고 나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달아오른다고 한다. 1년간이나 한 작품에 집중을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장편 소설을 하나정도 완성하고 나면 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실패를 예건하다고 해서 미리 꿈을 접을 필요는 없다. 하루키가 말하지 않는가 "어서 링 위에 올라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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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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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지속해 온 저자의 태도와 일상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입니다. 재능과 노력, 생활 리듬과 자기 관리 등 창작을 둘러싼 현실적인 조건들을 담담하게 설명합니다. 화려한 영감보다는 꾸준함과 성실함을 강조하는 시선이 인상적이며, 글쓰기를 장기적인 작업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창작의 본질과 직업적 글쓰기에 대해 차분히 성찰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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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풀어준 소설가가 되기위한 방법과 소설가의 삶에 대한 에세이집이다. 하루키는 다른 대다수의 작가들처럼 문학을 전공하여 작가지망생 시절을 보내다가 등단에 성공한 정석적인(?) 케이스가 아니다. 재즈카페를 운영하던 서른 안팍의 어느날 문득 글을쓰고싶다는 욕구가 갑자기 땡겨서 그날부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작가가 된 특이케이스다. 그런면에서 나의 롤모델로서 적격이다. 이 책에서 하루키는 말한다. "내가생각하기에는 소설가가 되려고 마음 먹은 사람에게 우선 중요한것은 책을 많이 읽는것입니다. 이건 역시 소설을 쓰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빠뜨릴수없는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소설이라는게 어떤구성으로 이루어졌는지, 그것을 기본부터 체감으로 이해하지않으면 안됩니다. 뛰어난 소설도,별볼일없는소설도 닥치는대로 읽을것.뛰어난 문장,뛰어나지않은 문장을 만날것.이것이 가장 중요한 기초작업입니다. 그 다음에 할일은 자신이 보는 사물이나 사상을 세세하게 관찰하는 습관을 붙이는것이 아닐까요." 작법에서 유명한 다독/다상량/다작에 관한 얘기와 일맥상통한다. 이 책을 통해 하루키에게 깊은울림을 얻고 가르침을 받는 기분이들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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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는지 알수 있는 책입니다. 사물과 사람에 대한 높은 관심과 허투로 지나치지 않는 일상들에 대한 그의 관찰력은 너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조심스레 그의 일상들을 글로 읽고 있으면 마치 그 생활에 들어가 있는 착각도 일으킵니다. 하루키의 소설보다는 에세이집이 읽기 수월해서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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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듣는기분, 진솔한 이야기 작가로서의 하루키를 읽을 수 있는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는 그런책이다 중간중간 무릎을 탁! 치는 순간도 너무 하루키스러워 웃는 순간도 다 포함된 책 재밌게 잘 읽었다 마음에드는 문장도 더럿 있던 책이었다! |
| 유명한 작가의 유명한 책이라 소개글은 많을 것 같지만, 사실 관심이 없다가 추천을 받아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흔한 말이지만 명불허전이라고밖에 말할 수가 없겠네요. 글이 잘 읽히고 (번역가님의 노고도 있었겠지요) 내용도 퍽 흥미로웠어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하루키가 소설가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이 책을 읽어보았다. 하루키가 소설가로서 그의 작품들이 받은 비난과 상 그리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알게되었다. 소설가를 링위의 선수로 비유하며 누구나 될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등 하루키의 여러 생각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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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관한 이론이 궁금하여 구매하였다. 문학을 깊이 공부하기 전 입문서로 괜찮은 듯 하다. 다만 아카데믹한 학문적인 책이기보다 저자의 가치관을 담은 에세이에 가깝다. 그러므로 입문서로서 가볍게 읽은 후 학문적인 이론서들을 읽으면 좋은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