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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히도 아름답다. 이 차가운 색의 책이 사랑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데 있어 생겨나는 모든 감정들을 이렇게 솔직히 썼을 줄이야. 읽으면서 파란색 가스불이 생각났다 ㅡ 완전히 연소된 가장 뜨거운 불의 온도, 그 색깔의 다양함.
사랑받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싶었다. 오랜만에 손에서 뗄 수 없는 소설을 읽어서 좋았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난 ... 널 ... 사랑하지 않을 수도 없다. 이 생에 남은 내 모든 사랑을 네게 주고 싶어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압도하는 운명이다 나는 깊은 슬픔 속에서 알아냈다 얼마나 너를 사랑했는지
'예술가의 책임은 인류에게 사람을 사랑하는 능력을 일깨우는 일', 구묘진은 이 책을 통해 그 일을 하지 않았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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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구묘진의 작품 <몽마르트르 유서>를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작가의 유작으로 알려진 <몽마르트르 유서>. 작품을 읽다보면 작가가 생전에 치열하게 고민했던 생각들과 갈등들을 엿볼 수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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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트르 유서 구묘진 저 방철환 역 움직씨 사실 이 책은 미리보기를 보면서 우울함의 극을 달하는 느낌을 받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나는 우울한 느낌을 주는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은 마음이 아리면서도 우울해서 더욱 끌렸다 이 책을 낸 작가님은 책을 내고 스스로 떠났는데 그래서 더 여운이 남는 것 같다 작가님이 이제는 행복하셨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