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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붉은 꽃 피는 터전에 도착할 수 있을까
"붉은 꽃 피는 터전에 도착할 수 있을까" 내용보기
1921년에 태어난 우리 아버지는 청년 시절 만주에 갔다. 식민지 조국 농촌에서 먹고살 길이 막막하여 기차 타고 먼먼 길에 올랐다. 혼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내가 집에 있었지만 먹고 살아갈 길이 먼저였다. 그때 만약 아버지가 만주에 정착했다면 아버지 삶은 엄청 바뀌었을 테고, 어머니 삶 또한 마찬가지였으리라. 그렇다면 일곱 번째 자식으로 태어난 나는 존재했을까. 아버지는
"붉은 꽃 피는 터전에 도착할 수 있을까" 내용보기

1921년에 태어난 우리 아버지는 청년 시절 만주에 갔다. 식민지 조국 농촌에서 먹고살 길이 막막하여 기차 타고 먼먼 길에 올랐다. 혼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내가 집에 있었지만 먹고 살아갈 길이 먼저였다. 그때 만약 아버지가 만주에 정착했다면 아버지 삶은 엄청 바뀌었을 테고, 어머니 삶 또한 마찬가지였으리라. 그렇다면 일곱 번째 자식으로 태어난 나는 존재했을까. 아버지는 만주에 정착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탄광에서 일하다 일본으로 갔다. 식민지 조국 청년이 정작 자신이 태어난 나라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주변 나라로 떠돌았다. 일본에서 몇 년 일하다 어머니를 일본으로 불렀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본에서 몇 년 살다가 해방을 맞이하여 귀국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난민은 어떤 의미일까. 먼 나라의 일로 여기지는 않을까. 따지고 보면 우리에게도 난민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 내 아버지의 사례는 아주 험하다고 할 수 없다. 당시 만주로 상해로 시베리아로 하와이로 쫓겨간 조상들. 식민지 시대뿐일까. 한국전쟁 때는 또 어떤가. 산업화 시대에 고향에서 쫓겨간 사람들은 난민이 아닐까. 가난하고 못난 집이라고 강제로 허물어 쫓겨난 사람들은 진정 난민이 아닐까. 민주화가 되었다고 하지만 일부 정치의 영역일 뿐 경제나 생활 민주화가 되지 않은 지금도 우리 속 난민은 존재한다. 난민은 전쟁에 의해서만 생기는 게 아니다.

 

표지를 열면 어두운 바탕에 파란 깃털을 가진 새가 커다랗게 나온다. 부리와 다리가 붉은 새 곁에 화려한 옷을 입은 해골이 함께 걷는다. 그들 앞에는 가방 하나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 가방을 주운 해골이 계속 걸어가자 한 무리의 동물들이 걸어가고 있다. 짐 보따리를 들고 가는 다종다양한 동물들. 해골은 동물들에게 가방을 떨어뜨린 자가 누구냐고 묻지만 주인이 없다. 해골은 더 늘어난 동물들 뒤를 따른다. 길에서 밥을 해 먹고, 잠을 자고, 화급하게 물을 건너는 동물들. 일부는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런데 그들의 목적지는 과연 어디이고 그곳에는 붉은 꽃이 필까. 그곳은 그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어 줄까. 화려한 색이 너무 아픈 색깔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22.03.1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집으로 가려면 얼마나 많은 국경을 넘어야 합니까? _테오 앙겔로풀로스
"집으로 가려면 얼마나 많은 국경을 넘어야 합니까? _테오 앙겔로풀로스" 내용보기
이주민, 난민, 피난, 전쟁, 폭격, 폭력, 탈출, 공포, 절망, 고통, 작은 배, 죽음, 국경, 경계, 불법 체류, 무국적, 인권, 침묵 등보금자리를 떠나야 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할 장면이 많은 작품이다 한순간 집을 잃고 떠나는 심정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과정은 어떤 일을 만날까 나아가 보금자리에서 안전한 상황에 머무는 마음이 이동하는 마음을 바라보는 심정은 어떨까집과 파괴와
"집으로 가려면 얼마나 많은 국경을 넘어야 합니까? _테오 앙겔로풀로스" 내용보기


이주민, 난민, 피난, 전쟁, 폭격, 폭력, 탈출, 공포, 절망, 고통, 작은 배, 죽음, 국경, 경계, 불법 체류, 무국적, 인권, 침묵 등


보금자리를 떠나야 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할 장면이 많은 작품이다 한순간 집을 잃고 떠나는 심정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과정은 어떤 일을 만날까 나아가 보금자리에서 안전한 상황에 머무는 마음이 이동하는 마음을 바라보는 심정은 어떨까


집과 파괴와 안정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는 시간은 깊은 울림을 남긴다


m******0 2026.04.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난민 책으로 추천해요 [이동]
"난민 책으로 추천해요 [이동]" 내용보기
까만 어둠 속을 우울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이 인상 깊은 표지에요. 어두움과 대조되는 동물들의 색상에  더욱 선명하게 눈 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표정 하나하나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의 제목처럼 동물들이 짐을 하나씩 둘러메고 어디론가 이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과연 이들은 어디를 향해 걸어가는 걸까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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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어둠 속을 우울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걸어가는 동물들이 인상 깊은 표지에요.
어두움과 대조되는 동물들의 색상에 
더욱 선명하게 눈 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표정 하나하나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의 제목처럼 동물들이 짐을 하나씩 둘러메고
어디론가 이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과연 이들은 어디를 향해 걸어가는 걸까요?


사실 저는 그림책을 받기 전에 이 그림책이
이주민과 난민, 피난에 관한 그림책인 걸
알고 있어서 그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읽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보는 시선은 
또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가 생각하는
이 그림책의 의미를 알고 싶어 아무런 설명 없이 
그림책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큰 아이는 요즘 환경 관련 그림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환경오염으로 인해 보금자리를 뺏긴 동물들이
새로운 곳을 찾아 이동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환경오염으로 인한 이동은 아니었지만 삶의 보금자리를
빼앗겨 이동하는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라는 것은
아이도 단번에 알아보는 것 같았어요.


이 그림책의 제일 첫 페이지에는 커다란 따오기와
화려한 옷을 입은 해골이 등장해요.
따오기는 희망을 의미하고 해골은 죽음을 상징
한다고 하네요.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며 죽음과 희망은 
늘 같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수많은 동물들이 가벼운 짐을 들고 
어디론가로 이동하고 있어요.
어느 숲에 다다라 가던 길을 멈춰서 
입을 축이고 잠도 청해보지만 
그곳은 그들이 머물 곳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두려움 가득한 얼굴로 누군가에
쫓기듯이 서둘러 달려가는 동물들이 모습이 보입니다. 
과연 이들은 평화로운 삶을 지낼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을까요?


머물 곳 없이 이곳저곳을 목숨 걸며 이동하는
동물들의 모습에서 큰 안타까움이 몰려왔습니다.
이 모습이 그림 속의 모습이 아닌 현실에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슬픔으로 다가왔고요.
하지만 동물들은 포기하지 않고 서로 돕고
의지하며 희망을 향해 계속해서 걸어나가죠.
그리고 마침내 꽃이 피는 곳에 도착하지만
과연 그곳이 동물들에게 희망이 되는 곳인지는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지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피난을
떠나는 난민과 이주민이 많다고 해요.
이들은 매일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죠.
이들을 위해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공감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이 그림책은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어서
다양한 방향으로 해석을 할 수 있었고
처음에는 안 보였던 것들이 두 번 세 번 
읽다보니 새로운 것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그리고 그림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t*****3 2021.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동
"이동" 내용보기
#도서협찬 이사 와타나베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듯한 어둠과 대조적인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화려햐 색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초첨없는 눈은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난민'자들을 표현함으로써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난민 #이주민 #피난 #국경 #자유 #희망     줄거리... 어
"이동" 내용보기

#도서협찬

이사 와타나베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듯한 어둠과 대조적인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화려햐 색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초첨없는 눈은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난민'자들을 표현함으로써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난민 #이주민 #피난 #국경 #자유 #희망

 

 

줄거리...

어둡고 차가운 숲이 보입니다.

화려한 꽃무늬 가운을 입은 해골과 푸른 따오기 등장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죽음과 희망은 항상 공존한다는 의미가 있는 걸까요?

 

동물들은 휑한 눈을 하고 앞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동물들은 작은 보따리를

어떤 동물들은 맨 몸으로 걸어갑니다. 누구하나 눈 맞춤없이 마치 감정없는 로봇처럼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동물들은 아직 어둠의 숲을 벗어나지 못 했나봐요. 이동을 멈추고 차가운 곳에

짐을 내리고 잠잘 준비를 합니다. 따뜻한 이불도 풍족한 먹을거리 없는 곳에 멈춰

배고픔을 달래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쏟아지려고 했습니다.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든 곳을 쫓기듯 맨몸으로 떠나가야하는 심정이 얼마나

비참하고 힘이 들까요. 그래서인지 동물들은 서로를 보듬어주고 의지하는 모습 앞에

나도 모르게 숙연해집니다.

 

 

중간 해골과 따오기가 등장합니다. 한치앞도 모르는게 인생이라고 하지만 이들에게

다가오는 메세지는 너무나 잔인하고 무섭게 느껴집니다. 가장 마음에 아팠던건

차가운 물 속을 숨이 턱끝까지 닿는데도 이동해야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조금이나마

안전한 곳이 나타나길 간절히 빌었습니다.

.

.

.

.

이들은 언제쯤 따스한 땅을 밟을 수 가 있을까요? 사실 저는 난민,이주민,피난 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동 이라는 그림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봅니다. 이들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깊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당장 어떻게 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우리의 책임이기에

관심을 기울리며 모두가 자유롭고 고통받지 않는 세상이 되었음 합니다.

모든이에게 추천해주고 책입니다.

 

#책빛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t*******4 2021.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동 / 이사 와타나베 / 황연재 역 / 책빛 / 모두의 그림책 39 / 그림책
"이동 / 이사 와타나베 / 황연재 역 / 책빛 / 모두의 그림책 39 / 그림책" 내용보기
이동 / 이사 와타나베 / 황연재 역 / 책빛 / 2021.04.30 / 모두의 그림책 39 / 원제 Migrantes (2019년)           책을 읽기 전         까만 어둠의 배경과 대조되는 색조들의 강렬함에 표지부터 강렬함이 느껴졌지요. 동물들의 차림을 자세히 보니 '난민'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네요. 그리고 뒤표지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행진에 미안함
"이동 / 이사 와타나베 / 황연재 역 / 책빛 / 모두의 그림책 39 / 그림책"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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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 이사 와타나베 / 황연재 역 / 책빛 / 2021.04.30 / 모두의 그림책 39 / 원제 Migrantes (2019년)

 

 

화면 캡처 2021-04-16 185718.jpg

 

 

 

책을 읽기 전

 

 

 

 

까만 어둠의 배경과 대조되는 색조들의 강렬함에 표지부터 강렬함이 느껴졌지요.

동물들의 차림을 자세히 보니 '난민'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네요.

그리고 뒤표지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행진에 미안함이 가득해지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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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토끼, 악어, 염소, 코끼리…

한 무리의 동물들이 생명을 잃은 어둠의 숲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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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침묵의 발걸음 뒤를 죽음이 따른다.

동물들은 서로 돕고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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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까스로 바다를 건넌 후 꽃이 피는 땅에 도착한다.

하지만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릴까?

- 출판사 책빛 책 소개 내용 중

 

 

 

 


 

 

 

 

책을 읽고

 

 

 

 

동물들이 어디론가로 떠나고 있어요.

그들에게 목적지는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짐이 간단한 것을 보면 그들은 갑자기 삶의 터전을 떠난 거 같아요.

책장을 넘기면 숲에서 바다, 그리고 또 다른 숲...

이들에게 끊이지 않고 사건이 일어나고, 길을 잃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이동을 하고 있어요.

그들에게 이동이 희망이고,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그들 뒤에 죽음이 함께 하고 있어요.

거부하고 싶지만 거부할 수 없는 '죽음'이겠지요.

그들은 '죽음'을 가까이해야만 탈출을 할 수 있었을 거예요.

'죽음'을 가까이하지 않고서는 탈출을 꿈꿀 수도 없었을 거라는 것을 이젠 알아요.

 

 

 

 

'난민'들이 이동하는 여정에 대한 강렬한 의미를 남긴 한 권의 그림책이네요.

무거운 주제이지만 그림의 강렬함이 시선을 끌어당기지요.

검은 바탕 위에 섬세하고 밝게 그려진 동물들의 모습과

동물들이 걸치고 있는 옷, 물건들의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의미가 있네요.

그들이 보여주는 행동들에서는 이기적인 모습은 전혀 없네요.

오히려 어려운 사람들이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모습도 보이네요.

 

 

 

 

그림책에서 느낀 '고요한 침묵'이 아직까지도 강렬하게 남아 있어요.

주제와 그림만으로도 충분했지만 텍스트의 삭제로 고요한 침묵은 절정에 다다랐어요.

우리는 두려움 앞에서는 공포스러운 고요함을 알기에 텍스트가 없는

<이동>이 주는 고요함은 그 느낌을 한 번 더 강조하고 있네요.

 

 

 

 

처음에 만난 동물들의 눈에는 어떤 희망도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그들이 계속해서 무표정인 것 같지만 공포, 두려움이 느껴지는 눈동자가 보이네요.

마지막에 그들이 보여주는 안도의 표정은 저조차도 그동안의 긴장감을 내려놓게 되네요.

그러면서도 마지막 장면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저이네요.

이들이 도착한 이곳은 삶의 터전일까요 아니면 결국 죽음에 이르는 길인가요

마지막 장면의 배경과 같은 장면이 본문 중간에서 만났기 때문이에요.

죽음의 공간에 서 있는 죽음과 생명의 공간에 서 있는 흰곰이 마주했던 바로 그 공간이지요.

마지막 전 장면에서 흰곰이 고개를 돌렸을 때 그 시선의 끝에는 따오기가 있었지요.

그럼 죽음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죽음은 그대로 사라진 걸까요?

모든 것이 희망으로 끝난 장면에 저 혼자 헤매고 있는 느낌도 들지만...

그냥 이대로 한동안 남겨두려고 해요.

어느 날 그림책을 꺼냈을 때 이 장면을 이해할지도 모르니까요.

그게 그림책을 읽는 묘미라고 생각해요.

 

 

 

 


 

 

- 출판사 책빛의 출간 기념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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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빛의 출간하는 책도 좋지만 더 기대되는 출간 기념 선물!

이런 흑심을 갖는 독자를 위해 이번에도 큰 선물을 준비하셨네요.

바로 실물 책 펼침 사이즈의 포스터를 보내주시네요.

와~ 우! 그림책을 펼칠 때마다 표지를 먼저 한 번 더 보는 저인지라 감동이네요.

표지의 압도적인 느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참! 작은 책방에서는 책갈피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다고 해요.

 

 

 

 


 

 

 

 

- 마그누스 웬만 사진전 -

 

 

 

화면 캡처 2021-04-16 185753.jpg

 

 

 

 

좌측의 라마르는 바그다그에 살던 소녀였는데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겨우 헝가리 국경에 다다랐지요.

우측 사진은 폭탄이 집을 공격하면서 동생은 사망하고 겨우 목숨을 건진 아마드는

국경 사이에서 가방을 베개 삼아 잠이 들었지요.

스웨덴 사진작가 마그누스 웬만(Magnus Wennman)은 전쟁을 피해 몸을 숨긴 시리아 난민,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길바닥 등에서 잠을 청하는 광경을 찍었다.

그는 사진을 공개한 뒤 유엔난민기구(UNHCR)를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이사 와타나베 작가는 마그누스 웬만의 사진전을 보고 붓을 들었다고 해요.

전쟁의 잔혹한 폭력에 집과 가족을 잃은 상처를 안고 길거리와 풀밭에서

잠을 청하는 난민 아이들의 휑한 눈동자에 충격을 받은 작가는

그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림을 그리는 것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 출판사 책빛 SNS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3 2021.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새로운 삶을 노래하는 책 이동
"새로운 삶을 노래하는 책 이동" 내용보기
#이동#도서협찬책빛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이동??이사와타나베??책빛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갈까요?절망과 죽음의 상징인 해골과 희망과 행복의 상징인 따오기가 함께 메마른 숲을 떠돌다 삶의 터전을 잃고 이동하는 무리에 합류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글이 없는 책이라 동물들의 표정이나 짐들, 복장을 좀 더 자세히 몰입해서 보게되고 검은 바탕을 배경으로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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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도서협찬
책빛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이동
??이사와타나베
??책빛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갈까요?

절망과 죽음의 상징인 해골과 희망과 행복의 상징인 따오기가 함께 메마른 숲을 떠돌다 삶의 터전을 잃고 이동하는 무리에 합류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글이 없는 책이라 동물들의 표정이나 짐들, 복장을 좀 더 자세히 몰입해서 보게되고 검은 바탕을 배경으로 동물들의 쨍한 컬러감이 시선을 압도하는 그림책입니다.

평면적인 그림책인데 배경과 그림들의 대비되는 컬러감에 그림들이 입체적으로 더 도드라져보입니다.

글이 없는 책이라 동물들 하나 하나 표정을 보며 표정과 눈빛은 삶의 의미를 모두 상실한것 같은지, 저 많은 짐들은 무엇이며 어디로 떠나가는 것인지, 그들은 왜 무엇 때문에 떠나가야 하는지, 함께하는 따오기와 해골이 이들에게 어떤 절망과 희망을 안겨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전세계에 많을거예요.
지금도 전쟁이 계속되는 나라도 있고, 민주주의 투쟁을 힘겹게 하는 나라도 있고, 코로나라는 경험하지 못한 팬데믹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미래를 꿈꾸며 행복을 꿈꾸며 매일 더 나은 곳으로 나의 삶의 터전을 찾아 안주하고자 힘겹게 애쓰고 있어요. 언제쯤 우리는 마음편히 주변을 돌아보며 안도할 수 있을까요? 전쟁으로 부터, 억압으로부터, 전염병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요?

희망과 절망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항상 함께하며 희망이 먼저인지 절망이 먼저인지 모호한 경계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떠나가는 동물 무리들에게 해골과 따오기는 늘 항상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인 것 같았고 때론 서로 다독이며 죽음의 경계에서 죽음을 함께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위해 격려하는 그런 존재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힘들게 목숨을 걸고 도착한 희망의 땅, 죽음 과 삶이라는 경계에서 누군가는 죽음으로 남겨질 때 해골이 함께 남아 죽음을 위로하고 살아남은 누군가는 새로운 희망을 향해 따오기와 끝없이 나아가는 새로운 삶에 대한, 새로운 터전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책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책을 보면서 눈에 보이는 것들만 쫓아 정작 중요한 것들은 놓치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안정적인 나의 삶, 건강한 나의 육체, 코로나팬데믹 시대이긴 하지만 자유로운 나의 행동반경 등 나의 주변에 작은 것부터 큰것들까지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일들도 모두 소중하고 감사한 것들이었습니다.

이동이라는 책을 보며 나의 삶을, 나의 삶의 터전을 다시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고 소박하지만 나에게는 소중하고 감사한 삶입니다.

@booklight_chakbit

#이동#이사와타나베#책빛
#책스타그램#난민#피난#탈출
#모두를위한그림책39#소시에르상
#화이트레이븐스선정도서
#그림책#그림책육아#서평단
#도서지원




k****3 2021.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아..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아.." 내용보기
호기심을 갖고 책장을 넘겨봅니다. 글자없는 그림책이라 그림에 집중하여 점점 숨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자기가 감당할 만큼의 짐만 들고묵묵히 어딘가를 가고 있는 동물들작은 가방을 들고 늦게서야 이들에 합류한 해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길을 가던 동물들은 함께 끼니를 해결하고 잠을 잡니다.그림만 봐도 이들은 대화조차도 나누지 않고 끼니만 해결하고 바로 눈을 감은 것만 같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아.." 내용보기

호기심을 갖고 책장을 넘겨봅니다.
글자없는 그림책이라 그림에 집중하여 점점 숨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자기가 감당할 만큼의 짐만 들고
묵묵히 어딘가를 가고 있는 동물들
작은 가방을 들고 늦게서야 이들에 합류한 해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길을 가던 동물들은 함께 끼니를 해결하고 잠을 잡니다.
그림만 봐도 이들은 대화조차도 나누지 않고 끼니만 해결하고 바로 눈을 감은 것만 같습니다.
걷다보면 다른 존재를 만나기도 하지만 함께하지는 않아요.

이들은 작은 배 한척에 위태롭게 의지하며 바다를 건넙니다.
그 여정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겠죠..
배를 탄 이들이 일부 무사히 육지에 도착합니다.
이별에 대처하는 이들의 표정에 먹먹함을 느낍니다.

글이 없는 이 그림책을 몇 번씩 넘겨보다가
이들의 얼굴 표정, 눈동자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위태롭고 불안한 동물들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이들의 마음이
설레임보다는 두려움과 절망이 가득한 것 같았습니다.

과연 이들은 그들이 원하던 곳에 잘 도착했을까요?
작가님이 표현한 마지막 페이지의 빨갛게 핀 꽃을 보면서,
그들이 꿈꾸던 곳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그림책을 보다보면 자연스레 생각이 나는 시리아 난민과
최근 미얀마 사태로 고통받는 미얀마 국민들도 생각납니다.
또한 멸종위기동물들도 함께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고 다양하게 생각 주머니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빛 출판사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t******9 2021.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동_이사 와타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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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_이사 와타나베> 원제 : Migrantes   까만 배경 속 동물들이 한 방향을 향해 계속 걸어간다. 어떠한 경계를 넘고 넘고 또 넘어 간다. 함께하는 동물무리에는 경계가 없다. 사자는 오리를 안고 자고, 여우는 개구리를 업고 다니기도 한다. 이들은 함께 어디를 가는 걸까.   이사 와타나베 작품 <이동>은 페루에서 일어난 상처와 고통스러웠던 일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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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_이사 와타나베>

원제 : Migrantes

 

까만 배경 속 동물들이 한 방향을 향해 계속 걸어간다. 어떠한 경계를 넘고 넘고 또 넘어 간다. 함께하는 동물무리에는 경계가 없다. 사자는 오리를 안고 자고, 여우는 개구리를 업고 다니기도 한다. 이들은 함께 어디를 가는 걸까.

 

이사 와타나베 작품 <이동>은 페루에서 일어난 상처와 고통스러웠던 일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고향을 떠나 낯선 땅으로 가는 여정을 동물들로 표현하며, 막막한 삶과 죽음사이의 경계를 보여주었다.

 

동물들의 눈동자에는 황량함과 공허함이 공존하였다. 그리고 아직은 버리지 못한 숨겨진 희망의 눈빛 역시 담겨 있었다. 작가는 <이동>으로 ‘이주민, 난민, 피난, 폭격, 탈출, 고통, 무국적, 인도주의 위기, 침묵 등’ 많은 것을 시사했다. 집으로 가는 길이 이토록 험난하다.

 

때론 길을 잃고 험난해도 이들은 의지와 희망을 가지고 계속 걸었다. 그리고 모두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k******9 2021.04.10. 신고 공감 0 댓글 0